SNS 텍스트 및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람 경험에 대한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디어 작품 중심의 《히토 슈타이얼: 데이터의 바다》전과 회화, 드로잉과 같은 아날로그 작품 중심의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전의 전시 특성을 도출하고, 설문데이터와 소셜 빅 데이터를 사용한 빅 데이터 분석 기반 융합적 연구방법론을 관람객 연구에 적용하여 그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다. 이를 위해 각각의 전시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각 데이터의 형태에 따른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는 연구 모형과 가설을 중심으로, 각 전시의 특성이 관람객의 전시 이용 태도와 지속적 행동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가설 검정에서 두 전시 모두 경험적 품질과 인지된 가치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 다만 슈타이얼 전의 경우, 인지된 가치와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대한 지속적 행동 의사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도출되었으며, 이중섭 전의 경우, 전시만족도와 인지된 가치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가 확인되었다. 두 전시 모두 전시만족도와 전시몰입도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도출되었으며, 특히 슈타이얼 전은 몰입도와 몰입도 세부요인 모두에서 강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자면, 각각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보완이 되는 부분이 존재했고, 이는 기존 설문 방식만을 활용했을 때 보다 빅 데이터 기반의 방법론을 병용했을 때, 보다 풍부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관람객 연구 방법론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관람객의 행동과 관심사를 다층적으로 이해함으로써, 관람 경험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exhibition characteristics of HITO STEYERL – A SEA OF DATA> and <!-- Not Allowed Tag Filtered --><MMCA LEE Kun-hee Collection JUNG SEOP> which focused on analog works such as paintings and drawings, to identify the exhibition characteristics of the two exhibitions and to confirm the suitability of a convergent research methodology based on big data analysis using survey data, social big data for audience research. To this end, data was collected for each exhibition and analyzed according to each type of data.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used to formulate a research model and hypotheses to understand the impact of each exhibition's characteristics on visitors' attitudes toward the exhibition and their intention to continue their behavior. The hypothesis tests did not reveal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tial quality and perceived value for both exhibitions. However,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perceived value and behavioral intention to continue to visit the MMCA exhibition, an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exhibition satisfaction and perceived value for the LEE JUNG SEOP exhibition. For both exhibitions, a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exhibition satisfaction and exhibition immersion, and for the STEYERL exhibition, a strong correlation was found for both immersion and immersion subfactors.
Taken together, the findings show that there were complementary results from each data analysis, indicating that a combination of big data-based methodologies can yield richer and deeper information than traditional surveys alone.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the development of audience research methodologies and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the visitor experience through a multi-layered understanding of audience behavior and interests.

목차 (Table of Contents)

• 제1장 서론 1
• 제1절 연구 배경 및 목적 1
• 제2절 연구 범위 및 방법 8
• 제3절 논문의 구성 9
• 제2장 문헌 연구 10
• 제1절 빅 데이터와 관람객 연구 10
• 제2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14
• 2.1 히토 슈타이얼: 데이터의 바다 14
• 2.2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17
• 제3장 연구 방법 및 설계 19
• 제1절 연구 문제 및 연구 모형 19
• 제2절 데이터 수집 25
• 제3절 이미지 분석 27
• 3.1 Google Cloud Vision 27
• 3.2 Word Embedding 28
• 제4절 텍스트 분석 30
• 4.1 TF-IDF와 LDA 토픽 모델링 30
• 4.2 해시태그 34
• 제5절 설문 설계 및 분석 35
• 제4장 연구 결과 및 분석 38
• 제1절 이미지 분석 결과 38
• 제2절 텍스트 분석 결과 45
• 2.1 TF-IDF와 LDA 토픽 모델링 45
• 2.2 해시태그 54
• 제3절 가설 검증 56
• 3.1 빈도 분석 56
• 3.2 변인 간 관계 분석 61
• 제5장 결론 및 향후 연구 77
• 제1절 결론 및 시사점 77
• 제2절 한계 및 향후 연구 80
• 참고문헌 82
• 국문초록 88
• ABSTRACT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