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령남성의 일상활동체력 비교 = Comparison of functional fitness between Korean and Japanese for the elderly Men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한·일 남성노인의 연령대별 활동체력을 비교하는데 있다. 연구의 대상은 남성노인 총 535명으로 연령은 60세~80세 이상으로 한국남성노인 170명, 일본남성노인 365명이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똑같은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7항목의 일상활동체력을 측정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 본래의 7항목 중 5항목이 한일남성노인에게 있어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활동체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항목에 의존하는 활동체력의 크기의 양에 차이가 한국남성노인의 경우 일본남성노인 보다 일상활동체력이 낮게 나타났다.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요인인 근력과 순발력이었(P>0.05).
덧붙여서, 측정결과를 요약하면 일본남성노인이 한국남성노인과 비교하여 더욱 지속적이고, 더욱 빈번하게 신체활동을 활기차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일 양국을 비교한 결과 일본남성노인보다 한국남성노인이 평형성, 유연성, 민첩성, 지구력에서 일상활동체력이 연령별로 명백하게 낮게 나타났다(P<.05, p<.01, p<.001).
이상의 결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양국의 노인들에게 있어서 모든 측정항목의 대부분이 운동수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본남성노인의 경우 더욱 지속적이고 빈번하게 신체활동과 운동예 참여하는 생활양식의 반영으로 더욱 높은 일상활동체력의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되며, 일본남성노인의 경우 활기찬 신체활동이 생활양식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신체활동체력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functional fitness(FT) status of elderly Me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The subjects were 535 (170 Koreans and 365 Japanese) elderly Men, aged 60 to 80 over years. seven performance test items related to functional fitness were measured in Japan and Korea by using same instruments. Analysis of data indicated that, from the original 9 items, 7 items used with Korean older Men, and 8 items used with Japanese older Men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advancing age. Koreans had significantly lower functional fitness than Japanese, although the magnitude of this difference depended on the items. No differences were found in strength and Power factors (P>0.05). In addition, our questionnaire results confirmed that Japanese older Men were engaging in more vigorous physical activity for a longer duration and at a higher frequency compared to Korean people. The results of the comparison clearly indicated that Korean old people had a lower general FT level than Japanese in both the balance, flexibility, agility and endurance age groups (p<.05, P<.01, P<.001). From the above results, it can be concluded (1) that advancing age significantly affects performance for almost all items in the elderly of both countries, (2) that the higher functional fitness levels reflects a lifestyle of more engagement in exercise or physical activity with a longer duration and a higher frequency in Japanese and that the higher FT level reflects lifestyles with more vigorous physical activity in Japa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