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미각적인 맛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미각적인맛과 미학적 취미의 개념적 구분과, 맛의 취미로의 전환 가능성을 고찰한다. 미각적인 맛은 은유를 통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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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미각적인 맛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미각적인맛과 미학적 취미의 개념적 구분과, 맛의 취미로의 전환 가능성을 고찰한다. 미각적인 맛은 은유를 통해서 아...
본 논문은 미각적인 맛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미각적인맛과 미학적 취미의 개념적 구분과, 맛의 취미로의 전환 가능성을 고찰한다. 미각적인 맛은 은유를 통해서 아름다움을 포착할 수 있는 감각으로 재구성된다. 이런 은유는 맛을 예술작품에 대해서 반응하는 취미 판단과 유사하게 만든다. 흄은 맛과 취미가 유비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 맛은 미학적 취미로까지확장시켜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흄은 맛과 취미를 인간적 조건의 보편성에 비추어 보며, 그것은 맛과 취미의 표준 근거가 된다. 흄과 달리 칸트는맛과 취미를 엄격하게 구분한다. 칸트의 미학에서 미각은 순수한 미학적 판단에적합하지 못하다. 미각은 신체적 관여를 불러일으키고 주관과 객관 사이의 관계를 실제적인 것으로 만든다. 칸트는 순수한 미학적 판단과, 아름다움의 a priori 한 근거를 요구한다. 또한 비개입적이고 사심없는 태도를 요구한다. 흄과 같이 칸트도 미각적인 맛은 개인의 쾌락적 반응이나 선호도와 관계된다. 그런 미각적 즐거움이나 혐오감은 객관적 평가에 근거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칸트의 관점에서도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이, 또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충족된 뒤에 이루어지는 미각 경험은 관조적 즐거움이나 반성적 취미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런 미각적 경험은 보편타당성을 지시하는 객관적 판단에 근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과학에서 결정론의 한계 : 베르그손과 드브로이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