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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任重)의 시대정신 발현과 도원(道遠)의 우리철학 정립 문제 -『시대와 철학』제1호(1990)~제19권4호(2008)에 게재된 동양철학 논문을 중심으로-
이철승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9 시대와 철학 Vol.20 No.3
從1990~2008年, 在『時代與哲學』登載的有關東洋哲學論文當中, 相當數包含著解決時代問題的方案。但是, 其中的一部分論文僅僅羅列一些理論, 幷沒有深入分析了時代問題。筆者按照時代精神發揮與我們哲學定立問題的觀點分析了140篇的論文。當中103篇介紹了有關傳統哲學的內容, 其中大部分是在當今學界裏經常被提出的主題。各別領域爲發生在中國, 韓國, 北朝鮮, 日本等傳統社會裏的哲學內容。他主要包含著儒學(先秦儒學, 性理學, 陽明學, 韓國性理學, 韓國實學, 氣哲學, 現代新儒學), 佛敎, 道家, 諸子, 自由主義, 中國式馬克思主義, 文化, 美學, 近代性, 西學, 近現代思想, 出土文獻, 硏究動向等的主題。其餘的37篇是, 有關如今社會問題的論文。其中的25篇是關於硏究態度, 飜譯與解釋, 男女平等主義, 新科學運動, 科學技術, 無政府主義, 民族等的內容。這裏表現著任重 硏究者的時代精神, 可是他們的硏究只是提出了問題而是沒有充分的對策。剩下的12篇是有關定立我們哲學的內容。這些論文不僅反映了如今的時代問題, 還提出了時代問題的解決方案。완惜的是, 其內容的大部分只是留在初步想法, 還沒有系統的硏究結果。樹立我們哲學被認爲仍然是個道遠的事, 但這件事是個必須被完成的任務。哲學是時代的産物, 是關係的和諧, 是人生的指標。『時代與哲學』已經成了二十歲的靑年。他應該不斷探索時代的問題, 還要努力尋조問題的解決方案。
한국현대철학사 방법론의 확장: 이규성의 ‘한국현대철학사론’과 그 논쟁들의 재검토를 중심으로
박민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23 시대와 철학 Vol.34 No.1
이 글은 이규성의 ‘철학함(철학사 연구 및 서술)’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이를 위해 이 글은 2012년 『한국현대철학사론』 의 발간으로 최종 집약되는 한국현대철학사론의 핵심적인 연구들(1987-2012)을 순서대로 분석하면서 이규성의 방법론적 고유성과 특징들을 사상사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이규성 ‘철학함’의 핵심내용, 다시 말해 한국현대철학사의 연구 및 서술과 관련된 방법론적 입안 과정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수행하면서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이규성 철학함에는 근본원리로서 ‘의지(意志)’, 내용과 지향으로서 ‘내외합일(內外合一)’이 놓여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철학사 방법론의 과도한 기계적 적용이라는 한계 역시 공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종적으로 이 글은 이규성의 한국현대철학사론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했던 다른 연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비시켜 이규성의 철학사 방법론의 의의와 한계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한국현대철학사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서양철학사상 및 윤리관 수용 양상 비교-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김동기,김갑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8 시대와 철학 Vol.19 No.2
Since 1900s, Chinese and Japanese philosophy and ethics have largely affected Korea on accepting western ethic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distinctive features in acception of western philosophy and ethics between China and Japan. China and Japan share some points of similarity in acception of western concepts in philosophy and ethics. However, Japan and China have been in different social and historical conditions. It makes some points of difference in accepting western philosophy and ethics between China and Japan. In this paper, we concentrate on the period from the latter half of the 1800s to the former half of the 1900s. Before beginning the discussion, we take part these 50 years into several periods according to social and political situations of China and Japan. Then we look at those periods one by one, considering political and social conditions together with the characteristic aspects in accepting western philosophy. In the early modern ages, Japan and China had accepted western systems and concepts in various aspects. In Japan, western philosophy had been used in justifying and reinforcing the power of the Emperor of Japan. At that time, most western philosophy had been introduced to Japan, already. Japanese had studied western philosophy, researching traditional Japanese philosophy with historical and objective ways. Those studies had been used in theoretical construction in justifying fascistic government, absolutization of power of the Emperor of Japan, and rationalization of an aggressive war. Also in China, almost all philosophical theories had been introduced and translated to Chinese. At that time in China, there was no unified and strong government, but there were political conflicts. Therefore, various western philosophical theories can be discussed rather freely. In China, there were some disorders other than domestic political conflicts at that time. One was caused by foreign powers had made invasions upon China for a long time, another disorder came from differences between traditional and modern thoughts. Chinese intellectuals discussed and debated to find the solution of the national problems in realistic viewpoints. It was based on the personal political status and understanding of the present situation of their own. Because Chinese situation was not good, the original books and theories of western philosophy couldn't be translated directly in Chinese language except some cases. Most books of western philosophy had adopted and imported through Japan. 이 논문은 1900년 전후 우리나라의 서양 철학사상의 수용과 윤리관의 변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중국과 일본의 서양 철학사상 및 윤리관 수용 양상을 시기적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일본과 중국은 서로 유사하면서도 다른 사회적역사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서양철학이나 윤리관의 수용 양상에서도 유사점과 차이점이 발견된다. 이 논문에서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약 50년에 걸친 시기를 일본과 중국 내부의 사회적정치적 상황에 따라 각각 세 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별로 서양 윤리관의 수용 양상을 정치사회적 상황과 함께 고찰한다.근세 초기 일본과 중국은 각기 자국의 필요와 정치적 이해에 따라 서구의 제도와 사상을 받아들였다. 일본에서는 이때 이미 서구의 거의 모든 철학이 소개되고 연구되었으며, 전통철학에 대해서도 역사적객관적 방법을 동원하여 연구하였는데, 그것은 천황 권력의 절대화 및 파쇼적 지배체제의 합리화, 침략 전쟁의 정당화 등을 위한 이론적 기반 구축에 이용되었다. 중국 역시 서구의 거의 모든 철학 사상이 번역․소개되었다. 그러나 일본과는 달리 통일된 강력한 정부의 부재, 정치적 내분 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서구 사상이 비교적 자유롭게 논의될 수 있었다.
‘리좀학(Rhizomatique)’의 가능성 - 들뢰즈 철학의 학문적 원리와 확장 -
최진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9 시대와 철학 Vol.30 No.4
Modern demand for academic novelty has emerged not only in philosophy, but also in all academic areas, such as art, psychoanalysis, and science. And these moves of modern thinking have in common sought to find different ‘thinking’ and ‘value’ than before. Deleuze philosophy starts with criticism of Plato philosophy. But Deleuze philosophy does not simply remain mere criticism, but is newly defined through the ‘hammering’ of the dual philosophy of criticism and creation. Philosophy is the study to constantly create the new concepts. Philosophy is the study to constantly create the new concepts. According to his own philosophical definition (“Philosophy is the creation of concepts”), Deleuze constantly makes and creates unique concepts(e.g., immanence, intensity, creation, univocity, etc.) while diagnosing the phenomena of life and the world, discovers the various possibilities of life, and truly carries out his duties as a so-called ‘future artist-philosopher’ who emphasizes and commands the importance of such work. In this sense, as the orders and legislations in Deleuze philosophy, three imperatives of ‘Become!’, ‘Create!’ and ‘Practice and Revolutionize!’ means the roles and tasks that the new philosophy must perform. Deleuze philosophy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general academic definition, and the new definition itself of philosophy shows what Deleuze philosophy is. According to the principle of Rhizome, Deleuze philosophy criticizes existing values, extends its domain by creating the possibilities of new values, and furthermore, by going beyond its own academic boundaries, does not stop creating Rhizome connecting-accessing various individual studies. Therefore, the key principle of Deleuze philosophy is ‘Rhizome’, and in short, Deleuze philosophy itself is ‘Rhizomatique’. And this academic principle and methodology of Deleuze philosophy not only broaden new horizons in philosophy, but also show the new possibility as the academic principle of interdisciplinary convergence research that is actively conducted today. 현대의 학문적 새로움에 대한 요구는 철학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 정신분석학, 과학 등의 모든 학문 영역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적 사유의 움직임은 공통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사유’와 ‘가치’를 발견하고자 했다. 들뢰즈 철학은 플라톤 철학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그것은 단순히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비판과 창조라는 이중적인 철학의‘망치질’을 통해 새롭게 정의된다. 철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개념들을 창조하는 학문이다. 들뢰즈는 자신의 철학적 정의(“철학은 개념의 창조”)에 따라, 끊임없이 독특한 개념들(예컨대, 내재성, 강도, 생성, 일의성 등)을 만들고 창조하면서 삶과 세계의 현상을 진단하고,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해내며 이러한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명령하는 이른바 ‘미래의 예술가- 철학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들뢰즈 철학의 명령과 입법으로서의 ‘생성하라!,’ ‘창조하라!’ 그리고 ‘실천하고 변혁하라!’ 라는 세 가지 명법은 바로 새로운 철학이 수행해야할 역할과 과제를 의미한다. 들뢰즈 철학은 일반적인 학문적 정의와는 전혀 다르며, 철학에 대한새로운 정의 그 자체가 곧 들뢰즈 철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즉, 들뢰즈철학은 리좀(Rhizome)의 원리에 따라 기존의 가치를 비판하고, 새로운 가치들의 가능성을 창조하면서 자신의 지형을 넓혀나가며, 나아가 자신의 학문적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개별학문과의 연결-접속하는 리좀적 생성을멈추지 않는다. 따라서 들뢰즈 철학의 핵심적 원리는 바로 ‘리좀’이며, 한마디로 말해서 들뢰즈 철학 그 자체가 바로 ‘리좀학(Rhizomatique)’이다. 그리고 이러한 들뢰즈 철학의 학문적 원리와 방법론은 철학에 새로운 지평을넓혀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융・복합적 학문 연구에있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재현(Jea Hyun Kim)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1 시대와 철학 Vol.12 No.1
김지하의 생명사상에 대한 평가에서 그의 사상의 연속성과 단절이 중요하게 논의된다. 이 논의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김지하의 `생명사상` 자체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차이가 논쟁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명사상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그의 전채 사상과 사상의 전개, 발전 또는 퇴화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본 고에서는 김지하의 `생명`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실체적 내용이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고찰하고 그 유토피아적 특성을 밝힘으로써 김지하의 사상을 보다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김지하 생명사상의 발단과 전개과정을 추적하고, 다음으로 생명사상의 구체적 내용과 특성을 다음 여섯가지로 파악했다. 첫째, 동학사상을 토대로 한 종합적 전체적 사상이다. 둘째, 생명사상의 존재론적 기초는 지기일원론(至氣一元論)이다. 셋째, 생명적 개체의 종교성을 나타내는 영성(靈性)사상이다. 넷째, 향아설위사상과 밥 한 그릇, 삼경(三敬)사상이 생명사상의 주요 특징이다. 다섯째, 여성해방사상이다. 여섯째, 불연기연(不然其然)의 사상이다. 그리고 그의 생명사상의 구체화라고 할 수 있는 생명운동, 그리고 생명사상의 유토피아적 측면을 고찰하였다. 우리는 김지하의 생명사상이 갖는 관념적, 유토피아적 요소를 무조건 부정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 가치가 있는 측면들을 충분히 살리고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관형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7 시대와 철학 Vol.28 No.4
This article explores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art(literature) and philosophy is understood by Friedrich von Schlegel, a representative theorist of early German romanticism, through his first philosophical lecture, "Transcendental Philosophy". Schlegel wanted to combine art and philosophy. He found the grounds in the combination of 'Infinite and Consciousness' which means the synthesis of nature and mind. According to him, nature (the infinite), mind (consciousness), art and philosophy all relate to 'formation(Bildung)'. Therefore, 'Symbol and Allegory', two forms of formation, are important concepts.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ain the art(literature)-theoretical philosophy or the philosophical art(literature)-theory in early German Romanticism by synthesizing the discussions of the relation between art and philosophy focusing on the concept of 'symbol and allegory'. 이 글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인 슐레겔(Friedrich von Schlegel)에서 예술(문학)과 철학의 관계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그의 최초의 철학 강의록인『초월철학(TranszendentalPhiosophie)』을 통해서 살펴본다. 슐레겔은 예술과 철학을 결합시키고자 했다. 그는 그 근거를 자연과 정신의 종합을 의미하는 ʻ무한자와 의식의 결합ʼ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자연(무한자)과 정신(의식), 예술과 철학은 모두 ʻ형성(Bilung)ʼ 과 관계한다. 따라서 형성의 두 방식인 ʻ상징과 알레고리ʼ가 중요한 개념으로 대두된다. 이 글은 ʻ상징과 알레고리ʼ 개념을 중심으로 예술과 철학의관계에 대한 논의를 종합함으로써,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예술(문학)이론적 철학, 철학적 예술(문학)이론을 해명하고자 한다.
신보수주의의 철학적 기초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를 중심으로-
선우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시대와 철학 Vol.21 No.4
In this paper, I am intended to investigate and reveal critically the substantial essence of Neoconservatism. Accordingly,I concentrate my efforts on disclosing the fact that the fundamental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Neoconservatism is comprised of Libertarianism and Communitarianism. Therefore taking this fact into consideration, the two new socialphilosophical tasks to carry out are given out to Korean social philosophers. One is to examine basically the real character and original nature of the principal social philosophy types in America including Libertarianism and Communitarianism, in connection with the negative effect which the full-scale rightward shift of American society due to Neoconservatism has on the Korean existential lives. Considering such an negative result that can be caused by Neocnonservatism, the other task is to find out the practical plan and alternative to prevent such the unhappiest and worst situations in Korean society that can be caused by Neocnonservatism from occuuring. 새로운 보수주의 유형으로 등장한 신보수주의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정도로 미국사회 전역을 ‘수구 반동’에 가까운 보수적인 체제로 만들어 가고있다. 물론 보수주의 그 자체가 반드시 부정적인 함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금의 미국사회에서의 전면적 보수화는 혁신적ㆍ발전적 방향이아닌 역사 퇴행적인 반동적 방향으로 사회가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개악적인 형태로 미국사회 구조가 재편되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지만 신보수주의에 대한 비판적 규명 작업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신보수주의 및 그것의 양대 구성적 입론인 고전적 자유주의와 전통주의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이념적 타당성을 부여하는 ‘철학적 정당화 논리체계’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라는사실이다. 즉 두 철학사상은 각각 고전적 자유주의와 전통주의의 이념적 지향점과 합치하면서, 두 입론의 논지와 논리를 강화하고 정당화시켜 주고 있으며, 그 결과 두 구성적 입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정립된 신보수 주의를 이론적ㆍ실천적으로 뒷받침하고 옹호하는 철학적 토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상은, 그간 우리 철학계에서 자유주의나 자유지상주의, 공동체주의와 관련된 주제들이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 등에 초점을 맞추어‘순수 학술적 차원’에서 주로 다루어져 왔다는 점에 대한 반성적 인식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사회 현실을 고려하면서, ‘사회 변혁적ㆍ실천적 차원’에서 공동체주의를 비롯한 주요 미국 사회철학 체계들에대한 새로운 ‘비판적 독해’가 요구됨을 말해준다. 게다가 미국 사회의 전면적 보수화는 미국 내 시민들이 맹목적 애국주의 같은 대중주의적 정서에 지배되어 제대로 된 이성적 판단을 수행할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지는 바, 이는 남북한 구성원들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이 부당한 사유에 의해 추진될 시 그것의 강행에 제동을걸 수 있는 유일한 주체인 ‘미국 내 비판적 시민세력’의 부재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신보수주의와 그것의 철학적 토대에 관한 비판적 고찰은필수적이다. 이 글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신보수주의의 실체적 본질을비판적으로 규명해 보고자 했으며 그에 따라 신보수주의의 근본적인 철학적토대가 다름 아닌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라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폭로해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철학적 과제는, 신보수주의로 인한 미국 사회의 전면적 우경화가 우리의 실존적 삶에 미치는 부정적 결과와 관련하여, 공동체주의와 자유지상주의를 비롯한 주요 미국 사회철학의 본성과 실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그로부터 우리에게 닥칠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실천적 방안을 모색 강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동서양 윤리 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자주적 방법론 정립-근현대 西勢東漸과 한중일 전통 문화사상의갈등 및 그 자주적 방법론-
권인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08 시대와 철학 Vol.19 No.1
Confucianism is the basis of tradition and ethical thought in East Asia. The cultural area of Confucianism, especially in Korea, China and Japan, had surpassed Western civilization at culture and civilizedness until 18th century. However,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which was the logic of 'animal kingdom' was diffused in the cultural area of Confucianism after Western imperialism invaded the East; Eastern penetration of Western force in 19th century. From this point of view, it is time to grope the way in succession to Confucianism independently, assuming to merge ethical paradigm of East and West. Human life is 'living between person and person'. Western ways of thinking about human life originated in establishing relations between God and human based on Hellenism and Hebraism. Human history has be developed by not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but the mutualism that was insisted by P.A.Kropotkin. This theory was an thought of anarchism and similar to the 'Thought of Great Unity'(大同思想) that was recorded on The Book of Rites(『禮記』), one of the Confucian scriptures. We shouldn't to give ourselves up to cultural flunkeyism and humble ourselves with cultural imperialism and Orientalism. 한국의 전통과 윤리 사상 가운데 그 기본을 이루는 것은 ‘유학의 가르침(儒敎)’이다.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권은 인류 역사 5-6천년 가운데 대체적으로 18세기 까지 비교적으로 서양에 앞선 문화와 문명사회를 이룩하였다. 그런데 19세기 서양 제국주의의 동양침략(식민지 건설) 이른바 ‘서세동점(西勢東漸)’ 이후,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이 약육강식이란 사회진화론이란 ‘동물의 세계’의 논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시점에 유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 사상을 비판계승하는 방안이 동서 융합을 전제로 자주적으로 생각할 때가 된 것 같다. 인간의 삶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동양의 유학사상은 공자의 ‘인(仁)’과 인간의 삶(人生)의 철학이다. 동양 사상 혹은 한국인의 인간 삶에 대한 이해도, 중동의 이슬람이나 인도의 힌두교 내지 불교 그리고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한, 중, 일, 베트남, 싱가포르 등)도 보다 평등한 인간 개개인의 인정과 그 관계설정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서양의 헬레니즘과 히브리즘을 바탕으로 한 서양의 인간 삶에 대한 이해는 신이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설정부터 시작한다고 본다. 물론 앞서 말한 동양의 인간 이해도 국가의 형성과 함께 천인(天人) 관계에서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절대적 권력의 소재를 하늘로부터 설정하여 천인관계를 설명하기도 하였다. 천명사상이나 왕권신수설 등이 그것이다. 근대 이후 현재까지 다시 말해 개화파에서부터 애국 계몽운동, 조국 근대화, 국제화,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이를 따랐다. 그렇지만 인간의 삶과 국가 사회의 형성에서 만인대 만인의 투쟁만이 역사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포트킨이 말하는 인간의 ‘상호부조’에 의해 더욱 발전하며 그것이 진리에 가깝게 느껴지며 더욱 인간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민족이 없는 민족문화나 역사적 가치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하여 신문․방송 등 여러 매스콤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대개 주장은 역사․문화나 민족 그리고 정치와 인간 나아가 민족의 감정을 도외시한 의견이라 생각된다.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며 진정 지금이야말로 동서양 윤리 패러다임의 융합을 위한 우리의 자주적 방법론의 정립이 요구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곧 인간다운 인의와 대동을 세상과 세계 평화(平天下)를 위해서 말이다. 비록 동서양이 각자 그들의 전통과 문화사상이 차이가 있고 그 중심적인 것과 변방적인 것이 다양하게 존재한 것이 사실인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서세동점은 16-7세기의 동세서점의 모습과는 다르게 제국주의적인 무력과 착취 수탈 및 오리엔탈리즘으로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문화 사대주의에 찌들어 있다. 우리 한국이 가지고 있는 현실은 오히려 이를 자주적으로 적극 활용한다면 미래에 강점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것은 가정과 학교 교육에서부터 사회 국가에서 매스콤까지 공공교육 통해 우리 전통과 사상 그리고 역사 문화 및 윤리의 특수하고 보편적인 장점을 발굴하고 자긍심을 갖도록해야 한다. 그러나 특히 우리는 약 100년간 서양, 즉 일본을 통한 영국식 모델및 미국을 지나치게 학습 모방하다 보니 우리가 없어져 버렸다. 동서양 사상에서 인간 삶에 대한 해석과 이해의 차이와 공통성을 받아들일 때, 향후 새로운 윤리적 패러다임은 강요와 굴종이 아니라 공동 상생으 ...
국가주의의 철학적 기획- 김두헌의 철학체계를 중심으로 -
박민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20 시대와 철학 Vol.31 No.3
Kim Doohun is a representative figure who showed thecharacteristics of the unique “philosophy of nationalism” thatemerged on the Korean Peninsula. Nationalism has astronger influence than any other ideology in the Koreanhistory of thought in the 20th century. This is because thenationalism composed of the fascist logic of the Empire ofJapan was reflected almost as it was, and it was combinedwith the anti-communist ideology after the independence ofKorea, when ideological limitations were highlighted due tothe national division and the Korean War, to maintain andstrengthen its vitality. The philosophy of Kim Doohun wasright in this ideological field of nationalism. Based on theresearch problems, this study traced the appearance andspread of nationalism in the Korean history of thought inthe 1930-1960s, from the second half of the colonial periodto the period of the dictatorship of Park Chung-hee,through the “prism” of Kim’s philosophy. Through the process, this study defined and demonstrated his philosophyas the philosophy of nationalism that is an organiccombination of “moral philosophy,” “familism,” and “anticommunistnationalism.” By analyzing his representativewritings, in particular, this study revealed the organicrelations between the detailed topics of his philosophy thatconstitutes the philosophy of nationalism and the colonialistand nationalistic nature therein. 김두헌은 한반도에서 발현되었던 독특한 ‘국가주의 철학’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주의는 20세기 한반도 사상사에서 다른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 제국 일본의 파시즘 논리로 구성된 국가주의가 거의 고스란히 이식되었으며, 분단과 한국전쟁 등으로 인한 이념적 제한이 강조되었던 해방 이후, 반공 이념과 적극결합하면서 자신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국가주의의 이데올로기적 자장 안에서 김두헌의 철학이 위치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연구에서는 식민 후반기부터 박정희 독재정권 시기로 이어지는 1930-1960년대의 한반도 사상사에서 국가주의의 발현 및확산의 모습을 김두헌 철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추적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김두헌의 철학을 ‘윤리’, ‘가족주의’, ‘반공주의적 민족주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국가주의 철학으로 규정하고 이를 논증하였다. 특히 그의 대표저술들을 분석하면서 국가주의 철학을 이루는 김두헌 철학의 세부 주제들이 맺는 유기적 연관관계를 드러냄으로써 거기에 담긴 식민주의와 국가주의적 성격을 밝혔다.
윤노빈의 <신생철학>과 통일개벽사상: 고통으로서의 분단을 초극하는 무궁한 한울나라
조배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23 시대와 철학 Vol.34 No.1
이 글에서는 윤노빈이 남긴 유일한 저서인 『신생철학』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사상을 관통하는 핵심이 동학사상의 계승과 재해석을 통한 분단기득권 세력과의 투쟁론에 가까운 ‘분단극복론’ 및 ‘동학적 통합론’의 시론에 있었음을 강조한다. 여기선 주로 『신생철학』에 나타난 윤노빈의 ‘분단’과 ‘통일’ 개념의 인식론적 위상 및 존재론적 지위를 담론의 체계 안에서 정리하고, 그것이 가진 성취 및 한계에 대해 그 실천적 철학 활동의 측면에서 해석한다. 2장에서는 『신생철학』의 서술적 특징과 윤노빈 사상의 상관성을 간략히 살펴보고, 3장에서는 한반도 분단에 대한 인식 스펙트럼을 집약적으로 살펴본다. 4장에서는 『신생철학』에서 강조되는 두 세계관의 대립을 ‘분열의 논리’와 ‘통합의 원리’로 치환하여 검토해본다. 5장에서는 윤노빈이 동학사상과 더불어 담론화한 통일론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도 ‘한울의 관계론’ 내지 ‘동학적 통합론’의 측면에서 여전히 깊은 인문적 가치가 있다고 해석해보고, 마지막 6장에서는 『신생철학』은 ‘하는님’의 모심을 통한 ‘통일개벽사상’의 시론적 성격을 가진다고 재평가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