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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구조변화의 사회사상사적 이해 : 차성환 著『한국종교사상의 사회학적 이해』에 대한 논평
민문홍 한국사회과학 연구협의회 1993 社會科學論評 Vol.- No.11
이제까지 한국 사회의 변동을 사상사적인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연구들은 크게 세 방향에서 진행되어왔다. 첫째는 역사학자들에 의한 연구이다. 한국근대사의 변동과정에 관한 이 분야의 연구로는 상당한 연구들이 축적되어왔다. 두 번째는 신학자들에 의한 연구들이다. 이들은 기독교의 한국사회의 토착화하라는 주제와 올바른 선교하는 주제로 상당한 연구를 진행시켜왔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방향의 연구는 사회학자들 자신에의한 직접적인 연구들이다. 최재석의 한국의 가족주의에 관한 연구, 신용하의 독립협회에 관한 연구, 그리고 박영신의 한국현대사회의 변동과정에 관한 연구, 그리고 정재식의 한국근대사에 관한 종교사회학적 연구가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야별로 따로 고립된 연구나, 몇몇 역사적 사건들을 서구 이론의 문제의식에 입각해 산발적으로 다루었던 한국의 현대사상사에 관한 연구는 이제 소장 사회학자들에 의해 한국 근대사회사상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됨으로써 서로 접목되어 가고 있다. 필자가 알기에 이러한 연구붐은 1980년도 후반부터 다시 이루어졌다. 이 때부터 한국사회학자들은 서구 사회학계에서의 이론적.방법론적인 논의를 어느 정도 옆으로 밀어둔 다음에 몇몇 고전 사회학자들의 중심적인 사회학 개념들의 직접 우리 사회에 적용하는 연구작업들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사회의 커다란 정치적 시련기였던 이 시기에 마르크스 이론이 사회구성체론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근대사를 정리하기 위한 개념 틀로 소장학자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검토 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