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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진규의 조각, 마네킹, 영화미술 - ‘조각(가)’의 경계에 대한 비판적 재고

        박소현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2022 한국근현대미술사학 Vol.43 No.-

        조각가 권진규는 왜 마네킹을 만들고, 왜 영화 세트를 제작했을까? 그의 마네킹 제작과 영화미술은 ‘조각가’ 권진규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권진규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특히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조각가라는 신화화된 예술가상으로는 그 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대적 ‘조각’ 개념 자체가 근대화의 역동과 맞물리는 역사성을 띤 구성물이라는 관점에서 권진규가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내딛고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일본 미술계와의 관계 속에서 권진규의 ‘조각’을 재검토해 보고자 했다. 그럼으로써 그가 일본에서 조각, 마네킹 제작, 영화의 특수촬영용 미니어처 제작을 병행한 이력을 보다 확장된 ‘조각가’로서의 실천으로 포착하고자 했다. 즉 근대화 초기에 형성된 ‘조각’이라는 장르 개념이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 대중문화 사회로의 변모 속에서 새롭게 재편되는 과정 속에서 마네킹 제작 및 영화미술이 조각가의 일로 새롭게 활기를 띠게 되었으며, 권진규가 이러한 미술사적 장면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현하고 있었음을 논했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귀국은 이러한 횡단적이고 역동적인 ‘조각(가)’의 장르 개념과의 단절을 의미했다. 영화계에서는 그를 일본에서 온 특촬 기술 전문가로만 호출해냈고, 미술계에서는 한동안 동시대적 흐름과 이질적인 조각가로 바라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영화사에서는 잊혀진 존재로, 미술사에서는 한없이 숭고하고 비장한 ‘조각가’로만 신화화되었다. 이는 미술과 비미술, 순수예술과 문화산업, 예술과 기술 등을 가르는 뿌리 깊은 경계인식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귀국 후 권진규의 영화미술 활동을 미술사의 유의미한 장면으로 복원하는 작업까지를 포함하였으며, 이러한 확장된 관점을 통해서 권진규라는 ‘조각가’가 던지고 있는 ‘조각’이라는 장르 개념 또는 경계인식에 대한 질문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려 했다. Why did sculptor Kwon Jin-kyu make mannequins and why did he make a movie set? What did his mannequins and miniatures for film mean to the sculptor Kwon Jin-Kyu? This paper started with these questions. The existing evaluation of Kwon is difficult to answer these questions. In particular, it is more difficult to find the answer with the mythical artist image of a genius sculptor of misfortune who died by suicide. Therefore, this study attempted to review Kwon’s “sculpture” in his relationship with the Japanese art world, where he took his first step as an artist and vigorously engaged in artistic activities,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modern concept of “sculpture” itself is a historical composition. By doing so, I tried to capture his sculptures, mannequins, and miniatures for films in Japan as a more expanded practice of “sculptor.” In other words, in the society of mass production, mass consumption, and popular culture, mannequin production and special effects in film became new jobs for sculptors, and Kwon was an sculptor who experienced and expressed such an historical characteristics. Therefore, this paper included restoring Kwon’s filmography as a meaningful activities in art history, and through this expanded perspective, I tried to critically reflect on the question of the genre concept of sculpture by a sculptor Kwon Jin-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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