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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슈킨 공동체로서의 러시아 : 푸슈킨의 신화화와 탈신화화

        안병용(Ahn Byong Yong),이현우(Lee Hyun Woo) 한국노어노문학회 2009 노어노문학 Vol.21 No.3

        이 논문은 ‘푸슈킨 신화’의 형성 과정과 그 변모과정에서의 중요한 계기와 주제들을 시학적 관점과 사회학적 관점이라는 확장된 시야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러시아에서 푸슈킨은 한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푸슈킨 현상’, 혹은 ‘푸슈킨 신화’로 이해된다. 그것은 그가 ‘역사적 실존’이자 ‘신화적 현존’이라는 이중적인 존재론적 지위를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푸슈킨의 신화화는 그의 탁월한 문학적 성취에 근거한 것이면서 동시에 러시아의 국가적 자기정체성 정립과 유지라는 요구에 빚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푸슈킨’은 여러 푸슈킨 기념제를 통해서 형성된 ‘푸슈킨 신화’와 분리불가능하며 더 나아가 ‘푸슈킨 신화’에 의해 생산된 ‘푸슈킨’이다. 때문에 ‘푸슈킨 신화에 대한 이해’는 ‘푸슈킨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선결조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푸슈킨과 그의 문학적 유산은 근ㆍ현대 러시아라는 특정한 국가적ㆍ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문에서는 푸슈킨 신화의 형성에서부터 모더니즘과 소비에트 시기의 푸슈킨 신화, 그리고 러시아 망명문단에서의 푸슈킨 신화를 거쳐서, 오늘날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의 탈신화화된 푸슈킨 형상에 이르기까지를 개관하였다. 푸슈킨과 그 문학이 어떤 필요성에 의해 사회적ㆍ문화적 신화가 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 신화가 ‘나의 푸슈킨!’ ‘우리의 푸슈킨!’이란 변주를 낳으며 지속되는 데에는 역사적 계기 못지않게 그만한 자질 또한 요구된다. 푸슈킨이 소비에트 러시아의 우상이면서 동시에 러시아 망명 공동체의 신화이기도 했던 것은 그의 문학의 이중성과 무관하지 않다. 푸슈킨 신화에 대한 역사적 분석은 푸슈킨의 이중성의 시학의 대한 재조명을 요구한다. This article is devoted to the examination of Pushkin Myth from its formation through some moments to today by the widened perspective including sociological and poetical views. As is well known, Pushkin is not only a proper name but ‘Pushkin phenomenon’ or ‘Pushkin myth’ in Russia. He is a mythical presence as well as a historical figure. And this double status of Pushkin has been possible by virtue of Russia's need to establish national identity. So today we can't tell real Pushkin from Pushkin myth. If we are to understand Pushkin, we should understand Pushkin myth first. Pushkin and his literary legacy should be located and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modern Russia. With such a view, we can sketch out some moments and periods which format and develope Pushkin myth. It is not enough say some external needs have made Pushkin myth. It could have sustained its life by the inner properties which made Pushkin both an idol of Soviet Russia and a symbol of Russian emigrant literature. So it is necessary for us to meet analysis of duality of Pushkin's poetics.

      • KCI등재

        러시아 망명 공동체와 푸슈킨 신화

        김윤영(Kim Yoon Young) 한국노어노문학회 2009 노어노문학 Vol.21 No.2

        푸슈킨 사후 러시아 사회, 문화 속에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던 “푸슈킨 신화” 내지 “푸슈킨 현상”은 1920-30년대 러시아 망명 공동체의 사회- 문화적 컨텍스트 속에서 더욱 풍부한 울림을 가지게 된다. 진정한 러시아의 계승자라는 지위를 놓고 소비에트 정권과 경쟁해 온 러시아 망명 사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1937년 푸슈킨 기념제는 본토의 푸슈킨 기념제를 압도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되고 이로써 망명 공동체의 위상과 역사적 문화적 정통성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한편 푸슈킨과 그의 문학적 유업에 대한 망명 문단 내부의 시각과 평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것이 이전 시대부터 형성되어 온 푸슈킨에 대한 평가와 수용들이 “망명”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망명이라는 상황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했던 초기 망명 작가들은 문화(문학)를 혁명이전의 러시아를 복원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인식했고 이러한 문화의 중심부에 '푸슈킨-예언자(구원자)-''를 세워 분열된 러시아 문화의 단일성을 회복하는 구심점 역할을 부여했다. 구원의 수단으로서 예술에 대한 믿음을 천명했던 망명초기 작가들(구세대)과는 다른 길을 모색했던 “파리노트”의 젊은 작가들은 망명 문단에 자신들의 목소리와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푸슈킨''과 그의 문학적 유산에 지극히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고, 푸슈킨의 대안 내지 푸슈킨 문학에 대항하는 새로운 문학적 아이콘으로 레르몬토프를 내세웠다.. 푸슈킨에 대한 구세대 작가와 “파리 노트”의 시각과 평가 모두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호다세비치(В.Ходасевич)와 나보코프(В.Набоков)는 푸슈킨과 그의 문학을 숭배했지만 시인에게 불필요한 역할들을 부여했던 구세대 작가들을 비롯한 전통적인 푸슈킨 숭배자들과 자신들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었고, 푸슈킨 문학을 폄하한 파리노트 시인들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호다세비치와 나보꼬프는 푸슈킨에 대한 파리 노트 시인들의 반란을 일종의 ‘문화적 니힐리즘’과 ‘미학적 무지’의 증상으로 진단하면서 논쟁의 내용을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고 표류하고 있던 망명 문학 전반에 대한 자기반성과 비판으로 확장시켰다. 이처럼 러시아 망명 문단의 다양하고 문제적인 푸슈킨 담론들은 단순히 푸슈킨 문학에 대한 이해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망명 러시아 문학, 나아가 러시아 문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푸슈킨 사후 러시아 사회와 문화 속에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던 "푸슈킨 신화" 현상이 볼셰비키 혁명이후 전 세계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거대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던 러시아 망명 공동체에 어떠한 형태로 재탄생되고 있는지를 해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망명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러시아 망명 사회 구성원들이 “푸슈킨”을 통해 어떻게 하나로 규합되어 공동체의 정체성을 정립해 나갔는지 1937년 푸슈킨 서거 100주년 기념제를 통해 살펴보고, 망명 문단 내부의 사상적- 예술적 입장에 따라 푸슈킨에 대한 평가와 수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다. “Pushkin myth”, formed and developed by numerous Russian writers and critics after death of poet, acquired new meanings and nuances in the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 of Russian emigre community in 1920s-1930s'. Russian emigrants had devoted every efforts and energies to prepare “Pushkin Jubilee 1937” in order to prove “Emigre Russia” to be “real” and “legitimate” Russia against Soviet regime. An unprecedented great success of their Pushkin jubille celebrations, overwhelming soviet Pushkin anniversary, was allowed to restore damaged national pride and reunify Russian emigrant communities all over the world. Meanwhile, There are three perspectives on Pushkin and his literary heritage in Russian emigre literature. The older generation of Russian emigre writers considering an “exile” as a temporary situation assured that the only way to restore “pre-revolutionary” Russia is to preserve national culture and literary heritage and they gave a central role to Pushkin/Prophet(“Messiah”) in reunifying divided Russia. Younger generation of writers, particularly poets in “Paris Nots”, who did not accept older writers' aesthetic convictions took an extremely negative position on Pushkin and a phenomenon “idolization of the poet” in Russian literature. They designated Lermontov to be their literary icon as an alternative of Pushukin. V.Khodasevich and V.Nabokov, ardent admirers of the poet, assumed critical attitudes toward views of both generations on Pushkin. They insisted that traditional Pushkin-admirers as well as older emigrant writers gave a poet unnecessary roles and status like prophet, messsiah, philosopher. Accordig to V. Khodasevich, Pushkin is great only as a great poet. They severly criticized poets of “Paris Note” who insulted “The Great Poet” and regarded their revolt against Pushkin as a kind of symptom of ‘cultural nihilism’ and ‘aesthetic ignorance’. Various and disputative discourses on Pushkin in Russian emigrant literature in 1920s-1930s' are very significant in terms of not only “Pushkinian” tradition (“Пушкиниана”), but also Russian literary criticism.

      • KCI등재

        작가-푸슈킨과 화가-푸슈킨의 대화

        심지은(Sim Ji-eun)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0 외국문학연구 Vol.- No.39

        본 연구는 국내 푸슈킨학 분과에서 이제껏 연구의 대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푸슈킨의 시각예술작품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를 그 목표로 한다. 푸슈킨의 원고에는 시인이 일필휘지로 그려 넣은 인물의 프로필이나 여인의 발, 말, 새, 배, 관목과 나무 따위가 빼곡히 남아 있다. 재빠르게 휘두르는 리드미컬한 선들은 그럼에도 정확하게 대상의 본질을 포착하며 뛰어난 예술성을 드러낸다. 한 마디로, 푸슈킨의 그림은 시각적으로 재현된 ‘서정적 일탈’이라 할 수 있는바, 이와 같은 푸슈킨 원고의 ‘현상’을 고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우선 시선을 화가-푸슈킨에게 집중한다. 주지하다시피 푸슈킨뿐만 아니라 19세기 작가들, 가령 레르몬토프, 고골, 도스토예프스키 역시 뛰어난 작가인 동시에 재능 있는 화가였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학적 연구대상으로서 지속적으로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는 작가의 그림은 푸슈킨의 것이 거의 유일하다시피하다는 사실에 주목해 러시아인들의 ‘전부’인 시인을 향한 지나친 편애의 결과로 그의 가장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드는 편벽된 행위의 일종으로서 그저 가볍게 다룰 수만은 없는 것이 시인의 그림연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어서 푸슈킨이 남긴 작가 일러스트를 통해 말과 이미지, 즉 시인의 언어적 재현과 시각적 재현 간의 상호교호 현상을 고찰한다. 그 결과 화가-푸슈킨과 작가-푸슈킨의 면모가 그 상호 연관성 속에서 드러나며 이로써 예술가 푸슈킨의 미학적·시학적 특성이 새로운 측면에서 보다 더 선명해진다. This article dedicated to the study of Pushkin's graphic art. Pushkin's manuscripts, so called ‘manuscript graphic art’, are a complicated phenomenon, representing a synthesis and a combination of calligraphy, drawing, sketch and a literature. And these draft papers reflect both the pace of the creative process, its changes and to some extent the emotional state of the creator. Sometimes these drawings illustrate the text, but sometimes they apparently have no connection with it, and they excite us by their mysterious associations. But an analysis of this kind has to be made very carefully. It is well known that most often Pushkin drew by one touch, without preparatory work with pencil. Observations of Pushkin's graphic art enable us to say that Pushkin was guided not by the memories of real life, but by the memories of works of art. Pushkin's perception of the real world is the perception of the writer, working with pen and ink. It means that the way of word creation is very similar to the way of image creation. In short, Pushkin's drawings are a creative ‘instrument of labour’ and ‘graphic’ lyrical digression.

      • KCI등재

        푸슈킨을 찾아서: M. 불가코프의 희곡 「알렉산드르 푸슈킨」에 나타난 시인의 형상

        심지은 ( Чжиын Сим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2014 러시아연구 Vol.24 No.2

        1935-36년 창작된 미하일 불가코프의 희곡 「알렉산드르 푸슈킨」은 러시아문학사·문화사에서 특별한 신화적 아우라를 지닌 ‘푸슈킨의 죽음’이라는 주제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성공한 몇 안 되는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다. 드라마는 ‘주인공 없는 희곡’, 즉 푸슈킨이 등장하지 않는 푸슈킨에 관한 희곡이라는 점에서 시인의 생애를 다룬 여타의 작품과 구별된다. 한편, 시인의 부재는 드라마 속에서 시인의 시작품으로 대체된다. 후렴구처럼 반복되는 푸슈킨의 시 「겨울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음악성을 부여할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라이트모티프로 작용하면서 작품의 주제적 차원까지도 포섭하기에 이른다. 이 겨울밤의 눈보라는 대자연, 즉 통제 불가능한 무한한 자유이자, 예술가가 탄생하는 거처이며, 그의 본질을 이루는 카오스의 상태에 다름 아니다. 눈보라 소리와 시계의 기계음 등의 청각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푸슈킨의 고립과 소외감을 상징하는 시인의 ‘집 없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면서 불가코프는 시인의 죽음을 재해석하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Пьеса <Александр Пушкин>, написанная М. Булгаковым в 1934-1935 гг., при жизни драматурга не была поставлена. Премьера этой пьесы лишь состоялась в 1943 году в МХАТе под называнием <Последние дни>. Критика до 70-х годов относилась к спектаклю не очень одобрительно: безгеройная конструкция пьесы была признана неудачной. Причем, пьеса о Пушкине без Пушкина - это изначальный авторский замысел. Задача драматурга состоит не в том, чтобы найти причину гибели Пушкина, а чтобы воссоздать облик поэта глазами других персонажей, непосредственно участвующих в действии драмы. Такое решение Булгакова вело к принятию "приема безгеройной структуры" пьесы и дало повод для выдвижения и развития темы конфликта писательского права и власти. В развитии действия в пьесе важную роль выполняет и звуковая стихия. В первую очередь, доминирует здесь вой вьюги, метели. На этом звуковом фоне бой часов выступает своего рода символом николаевского времени. В противовес бездушному бою часов вой метели символизирует непредсказуе- мость, т.е. стихию, хаос, в которых родится Пушкин. Таким образом, Пушкин как творческая личность представляет собой "свободную стихию." Тем самым поэт, так же как и поэзия, хранит в себе непостижимую тайну.

      • KCI등재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푸슈킨의 드라마 작품들

        정지윤(Чун Джи Юн) 한국노어노문학회 2020 노어노문학 Vol.32 No.3

        본 연구의 목적은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푸슈킨의 『보리스 고두노프』, 『작은 비극들』의 접점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인물의 성격과 장르를 분석하였다. 먼저 푸슈킨의 희곡 작품들은 인물의 성격 면에서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매우 근접하다. 성격 특성 상 자유분방하고 방탕한 유형인 참칭자, 알베르, 모차르트, 돈 후안, 월싱햄의 인물군은 규칙을 따르는 금욕주의자 유형인 보리스, 필립 남작, 살리에리, 기사단장, 성직자 인물군에 대립된다. 이러한 구분과 대립의 근원은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아를레킨과 피에로의 형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푸슈킨의 비극 작품들은 장르의 혼용이라는 공통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인물의 성격, 장르의 혼용 측면에서 이탈리아 희극과 푸슈킨 드라마 작품들 사이의 접점이 발견된다. 코메디아 델라르테는 유럽 문학과 예술을 널리 접하고 그것들을 새롭게 창조하는데 능했던 푸슈킨에게 분명한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전반기에 아직도 극장을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창조하고자 했던 푸슈킨에게 자유의 정신으로 충만한 코메디아 델라르테는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 KCI등재

        푸슈킨의 자화상 연구

        심지은 ( Sim Ji Eun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18 비교문화연구 Vol.50 No.-

        이 글은 백여 점의 스케치로 남은 푸슈킨의 자화상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푸슈킨은 평생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한 다채로운 자화상을 그렸다. 푸슈킨 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자화상을 그렸으나 그 수량과 유명세로 볼 때 시인의 것을 뛰어넘는 자화상을 찾기란 어렵다. 이 점에 주목하며 본문에서는 우선 19세기 낭만주의 시기 만개한 회화 장르로서의 자화상 전통에 의거하여 시인의 자화상이 차지하는 위치를 점검한다. 이어서 푸슈킨의 자화상이 거의 다 측면상 구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그 배경 및 의미를 추적한다. 끝으로, 푸슈킨 자화상에 담긴 철학적 함의를 규명하기 위하여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몽테뉴의 『수상록』을 동시에 펼쳐 읽는다. The Russian poet A. C. Pushkin left more than a hundred self-portraits in his lifetime. These self-portraits are the subject of a special research project. Pushkin liked to sketch himself disguised in various shapes in his manuscripts. Besides Pushkin, many authors have portrayed themselves, but in terms of their quantity and fame, it is difficult to find self-portraits that transcended those which are as detailed and revealing as that of Pushkin's. Focusing on this point, this paper first examines the position of the poet's self-portraits in the context of the tradition of the self-portrait, as a painting genre full of romanticism as manifested and revealed in the 19th century. Subsequently, this article explains the meaning of the Pushkin's typical self-portraits in profile, which were mostly drawn in his manuscripts. Finally, in order to explore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contained in this poet's self-portraits, this paper attempts to read poet's self-portrait in comparison with Rembrandt's self-portrait, and Montaigne's Essais as well for a comprehensive comparison of the three entities.

      • KCI등재

        푸슈킨의 서사시 「안젤로」의 구조 연구

        정지윤(Чун Джи Юн) 한국노어노문학회 2020 노어노문학 Vol.32 No.4

        본 논문은 푸슈킨의 서사시 「안젤로」의 구조에 주목한다. 본론 첫 번째부분에서는 서사시의 대칭구조를 분석한다. 서사시를 구성하는 27개의 연은 중심을 기점으로 해서 대칭으로 연결된다. 모티브들의 교호와 호응으로 이루어진 대칭관계로 인해 서사시는 매우 조직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유기체가 되었다. 대칭구조는 푸슈킨이 작품을 축조할 때 은연중에 발현되는 건축학적인 기술(技術)이 시각적으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안젤로」의 고리구조를 연구한다. 푸슈킨은 서사시의 중앙에 문학에서 자신이 추구했던 이상(사실적인 인물 심리 묘사)을, 서사시의 프레임에 현실에서 자신이 추구했던 이상(용서, 자비, 조화의 세계)을 그려 넣음으로써 서사시의 고리구조를 완성했다. 서사시의 구조와 그것을 완결짓는 마지막 선언 “그리하여 공작은 그를 용서했다”로 볼 때, 푸슈킨이 『자에는 자로』라는 셰익스피어의 제목을 「안젤로」로 바꾼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합당해 보인다. 안젤로의 형상은 대칭구조의 중심에 있고 고리구조의 내부를 지배하며 또한 고리구조의 프레임 끝에서 용서받는 자, 자비의 수혜자가 된다. 주인공은 자비의 수여자가 아니라 수혜자이다. 왜냐하면 용서와 삶을 선물로 받는 사람, 진정으로 삶이 변하는 사람은 자비의 혜택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젤로는 서사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 KCI등재

        한국과 러시아

        심지은(Sim, Ji Eun) 한국노어노문학회 2014 노어노문학 Vol.26 No.4

        러시아시사에 세 편의 유명한 ?기념비?가 존재한다면 이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세 편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역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시사의 ‘인생시’ 삼부작은 제르자빈의 ?선한 자를 위한 위로?로부터 시작해 푸슈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이어지며 끝으로 레르몬토프의 ?충고?로 마무리된다. 한편, ?기념비? 삼부작은 노문학을 전공한 이들 사이에서만 한정된 유명세를 누리는 데 반하여 세 편의 ‘인생시’ 가운데 푸슈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시인의 작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러시아시를 통틀어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글에서는 우선 세 편의 러시아 인생시 삼부작을 그 순서대로 고찰한다. 이어서 한국에서 푸슈킨의 시가 수용되는 과정에서 빚어진 흥미로운 양상을 관찰하여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아울러 오늘날,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웹상에서 푸슈킨의 시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활용되고 있는지에 관하여 고찰한다.

      • 푸슈킨의 『청동 기마상』 연구 : 화자의 화법을 중심으로

        정지윤(Chung, Ji Yun) 경북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 2022 러시아유라시아연구 Vol.7 No.-

        본 논문은 볼로쉬노프의 화법 이론에 근거해서 푸슈킨의 『청동 기마상』을 분석한다. 서사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표트르 대제와 페테르부르그에 대한 화자 푸슈킨의 이중적인 태도이다.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를 미개한 상태에서 유럽 국가의 대열로 끌어올렸고, 페테르부르그는 그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화자는 여러 화법을 구사함으로써 표트르와 그의 도시를 찬미하기도 하고 조롱하기도 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실현시킨다. 화자 푸슈킨의 입장에서 새로운 수도 페테르부르그의 건설은 ‘유럽을 향한 창문’을 여는 위대한 작업이다. 다른 한 편으로 그것은 열악한 작업 조건과 착취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가혹한 작업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늪지에 건설된 도시는 배수의 문제로 인해 홍수의 위험을 이미 안고 있었다. 따라서 『청동 기마상』에서 표트르는 신이 천지를 창조했듯이 새로운 수도를 건설한 위대한 군주이면서 동시에 자연의 이치를 거스름으로써 천재(天災)를 초래한 인물, 개인을 파멸로 몰고 간 인물이다. 표트르의 이런 이중적인 이미지는 화자의 화법으로 통해서 구체화된다. The article analyzes “The Bronze Horseman” by Pushkin on the basis of Voloshnov s theory of utterance. The narrator s ambivalent attitude towards Peter the Great and St. Petersburg stands out in the poem. Peter the Great raised Russia’s standard to the lever of European countries. Petersburg is his great creation. The narrator uses different techniques of speech, both praising and ridiculing Peter and his city. Thus, the ambivalent attitude of the narrator is realized. From the point of view of Pushkin, on the one hand, the construction of the new capital is a great achievement that opens a window to Europe. On the other hand, it is hard work that has led to the death of many workers due to poor working conditions and exploitation. In addition, a city built on swamps was at risk of flooding caused by drainage problems. Hence, in “The Bronze Horseman” Peter is the great king who built a new capital in the same way that God created heaven and earth. At the same time, he is presented as a person who, having violated the laws of nature, caused a catastrophe, and as a person who brought people to death. This twofold image of Peter is embodied through the narrator s way of utterance.

      • KCI등재

        К размышлению о мировоззрении Пушкина: “Праздник жизни” или “степь” жизни?

        심지은 중앙대학교 외국학연구소 2013 외국학연구 Vol.- No.26

        This article aims to reconsider the optimism of the poetics of Pushkin, well known by the expression, the ‘sun of Russian poetry.’ After the death of Pushkin in the 19th century, conventional interpretations of his poetry paid more attention to his shining form and optimistic view of life than the content and tragedy of life. It thus followed that Pushkin's work was criticized for a perceived lack of philosophy and lack of attention to the dark side of life. These opinions, by degrees, lost sway, but are still alive. Against this backdrop, this paper attempts an inductive investigation of Pushkin’s world view by analyzing his poetry. We deeply explore Pushkin’s philosophy, represented by optimism and pessimism through the keywords of ‘feast of life’ and ‘desert’ of life. As a consequence, the noisy banquet symbolized by ‘feast of life’ yields its position to a more serious and sober attitude of life in the latter part of the poet’s life. But the more important point here is not to track the divided world view, but to realize its equal value in Pushkin’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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