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과 학습자의 말하기 전략 사용 간의 상관관계 - 고급 학문 목적 학습자를 중심으로 -

이한솔 ( Lee Han Sol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2021 한국어와 문화 Vol.30 No.-

본 연구는 학습자 요인을 주제로 하여, 학습자 요인과 제2 언어 사용 간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학습자 요인으로는 심리적 요인 중 동기와 불안을 살피고 제2 언어 사용으로는 학습자의 말하기 전략의 사용을 살핌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인 학습자 21명과 베트남인 학습자 21명으로 이루어진 총 45명의 고급 학문 목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요인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학습자들의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을 관찰하기 위해 공식적인 상황과 비공식적인 상황으로 나누어 말하기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후, 측정된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로, 심리적 요인인 동기와 불안 간의 상관관계를 살핀 결과 일반 동기와 모든 불안이 유의한 부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서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높이는 것이 전반적인 불안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2 언어의 학습과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일반 동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학습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로,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는데 학습자들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말하기 전략과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일반 동기로 나타났으며, 모든 불안은 학습자들의 말하기 전략 사용 자체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앞서 학습자 요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드러난 관계성을 반영하여, 말하기 전략 사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불안을 줄이고 말하기 전략 사용 자체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활성화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로, 앞선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간의 상관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자극하는 것이 학습자의 L2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동기 활성 교육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아직 부족한 학습자 요인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의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학습자의 제2 언어 사용과 연결하여 관계성을 살피는 것을 통해, 교육적으로 학습자 요인을 다룰 때 반영되어야 할 부분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이어 향후 학습자 요인 관련 연구에서도 더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learners' psychological factors and their use of speaking strategies in the second languag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nducted an integrated study of learner factors that are still lacking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linked them to learners' second language use, examined their relationships, and presented areas that can be reflected when addressing learner factors educationally.

성격10요인이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이정윤,민경환,김민희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2012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Vol.18 No.4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Big Five Aspects on psychological adjustment and the practical use of the Big Five Aspects in personality studies. Correlations between psychological adjustment(subjective well-being, life satisfaction, anxiety, depression) and the Big Five Aspects were compared to correlations between the Big Five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The results showed distinction between two aspects within each of the Big Five that major personality traits that are actually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were found. Multiple regressions were used with subjective well-being, life satisfaction, anxiety, and depression as criterion variable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Big Five Aspect on psychological adjustment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ed. Big Five Aspects accounted for 66.2% of the variance in subjective well-being and withdrawal, compassion, industriousness, enthusiasm, assertiveness, openness significantly predicted subjective well-being.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ion were significantly predicted by withdrawal and enthusiasm. Withdrawal was the only variable that significantly predicted anxiety. Multiple regression also showed that withdrawal and enthusiasm were the most consistent, accountable variables in predicting overall psychological adjustment. This findings indicate that individual's personality trait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predicting subjective well-being and mental health as consistent with past findings, and that the Big Five Aspects can offer more detailed and specific description than the Big Five can. Finally, the research discusse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본 연구는 성격특질의 위계수준에서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성격10요인이 심리적 적응에 영향을 주는 양상을 파악함으로써 성격10요인의 타당성과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성격의 5요인 및 성격10요인과 네 가지 심리적 적응 지표(주관적 안녕감, 삶의 만족, 우울, 불안)의 상관분석 결과 5요인 수준에서는 동일한 요인에 해당하는 각 두 개의 10요인의 상관계수가 서로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개인의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성격10요인의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네 가지 심리적 적응 지표를 준거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주관적 안녕감은 철수, 공감, 근면성, 열정, 주장성, 개방성에 의해 유의미하게 설명되었고, 삶의 만족과 우울은 철수와 열정이, 불안은 철수가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주관적 안녕감의 경우, 총 변량 중 66.2%를 성격요인이 설명함으로써 네 가지 심리적 적응 지표 중 성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격10요인 중 철수와 열정 요인은 심리적 적응과 일관적인 결과를 보이는 주요한 예측변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격이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 및 정신건강을 예측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성격10요인이 구조가 성격의 5요인으로는 설명하지 못했던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후속 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물리적/심리적요인에 대한 연구

박동현,배성규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2003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Vol.9 No.특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prevailing physical and psychosocial conditions regarding occupational low back injury. This study consists of two parts. In the first part of the study, analytic biomechanical model and NIOSH guidelines are applied to evaluate risk levels of low back injury for automobile assembly jobs. Total of 246 workers are analysed. There are 20 jobs having greater back compressive forces than 300kg at L5/S1. Also, there are 44 jobs over Action Limit with respect to 1981 NIOSH guidel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social factors and low back injury was examined in the second part of the study. A battery of questionnaires concerning the psychosocial stress based on PWI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and musculoskeletal pain symptoms at low back was completed by 246 workers at the same plant. Results showed that 207 out 246 workers experienced the symptoms and 27 workers were diagnosed as patients. Two groups(low stressed, high stressed) based on PWI score had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both symptoms and results of diagnosis. The relationships between physical work load and psychosocial stress were also analysed. Specifically, some postural factors(vertical deviation angle of forearm, horizontal deviation angle of upperarm, vertical deviation angle of thigh, etc) were highly correlated with psychosocial stress. The results illustrated that PWI scores were associated with some physical workloads. However, psychosocial stress levels couldn't be well related with the pain symptom as well as the actual incidence of low back injury since pain or discomfort regarding low back injury were more complex than that of other musculoskeletal disorders. 본 논문에서는 근골격계질환, 특히 직업성요통에 관련되는 위험요인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첫째로 물리적인 요인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해석적인 인체역학 모델과 NIOSH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 Health) Guidelines를 이용하여 자동차 조립작업의 직업성 요통관련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총 246 작업자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는데, 분석결과 총 20개의 작업에서 L5/S1에서의 압축력이 300kg이 넘었으며 44개의 작업은 NIOSH Guidelines에 의한 분석결과, 최저 허용기준치(ACTION LIMIT)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사회심리적 요인과 직업성요통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다. 사회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증상과 PWI(Psychosocial Well-being Index)를 토대로 한 설문을 이용하여 246명 작업자 모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7명의 작업자가 직업성 요통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특히 27명의 작업자는 유병자로 분류된 바 있는 사람들이었다. PWI 점수를 근거로 하여 나눈 두 집단(저스트레스군, 고 스트레스군)은 증상이나 진단결과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작업강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주로 작업자세요인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업성요통의 발생에 대하여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인구학적 요인, 사회심리적 요인, 작업특성 요인이 직업성 요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특성요인 즉, 작업경험, 흡연, 수면시간 등은 직업성요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특성요인은 직업성 요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 요인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향후 다양한 직종에서의 이와같은 경험적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직업성 요통에 대한 위험모델에 구축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이 회계원리 수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이기형(Lee Gi Hyoung) 한국국제회계학회 2010 국제회계연구 Vol.0 No.34

본 연구는 상업계고교 학과특성에 따른 학생들의 회계원리 수업만족도에 관한 연구로서 상업계고교 학생들을 회계학과(회계정보과 등)와 기타학과로 구분하여 학과별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이 회계원리 수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는가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과구분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에서 온정성 요인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학과 구분에 따른 학생들의 수업만족도 차이에서는 t-검정 결과 회계학과의 평균(2.8905)이 기타학과의 평균(2.8427)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 확률이 0.415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업성격, 교실환경, 과제 및 시험, 학생평가 만족도 요인이 매우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과구분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이 회계수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검증에서는 특히, 회계학과의 경우 심리적요인 중 온정성과 수업만족도 모든 요인이, 기타학과의 경우 성실성과 수업만족도 모든 요인이 유의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학과의 경우 심리적요인 중 정열성과 온정성은 수업만족도 모든 요인과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고려하여 회계교과 담당교사들이 회계원리 수업에 적극 도입 반영하고 적절히 투입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회계원리 교수학습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하게 되어 현재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회계원리 수업에 임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회계원리 수업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This is a study on students' level of satisfaction in the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depending on specific character of department of commercial high school. This author carried out this study with focus on finding out any difference in the level of satisfaction for the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from the perspective of psychological factor of students by classifying students into students of accounting department(accounting information department etc)and other departments. Result of this study was as follows. Firstly in terms of students' psychological factor on the basis of classification of departments there was 5% difference in significant level with tolerance factor. Secondly, in terms of difference with students' level of satisfaction on the basis of classification of departments and by the result oft-test it was shown that average with students of accounting department (2.8905)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of other departments (2.8427). More specifically in terms of evaluation of students' level of satisfaction such as nature of study, class environment, assignment and test etc. it was shown that there was 5% of significant difference. Thirdly, depending on classification of departments test was taken on the hypothesis that students's psychological factors will have influence on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Test of such hypothesis showed that in case of department of accounting factor of tolerance and all the factors of satisfaction for study class and in case of other departments diligence and all the factors of satisfaction for class have significant result. In case of other departments enthusiasm and tolerance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result in conn connection with all the other factors in terms of satisfaction of study. In consideration of such study result if such result is positively accepted for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by teachers in charge of specialized subjects and applied to study in class then more effective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will be made possible and through more positive participation in class by students with more interest their ability for self-motivated study will be fostered thus such result will induce more positive education of accounting which may contribute to better result in study of principle of accounting ultimately.

택견 수련 아동의 개인적 특성 요인에 따른 인지 심리적 요인 프로파일 분석

김관현 ( Kwan Hyun Kim ),박희준 ( Hee Jun Park ),장경태 ( Kyeong Tae Jang ) 대한무도학회 2009 대한무도학회지 Vol.11 No.3

본 연구는 아동기 스포츠 참여자들의 개인적 특성요인에 따라 인지 심리적 요인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택견 수련 아동의 인지 심리적 요인을 분석하여 프로파일링을 제공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사)대한택견연맹 소속의 서울, 경기, 인천지역 택견전수관 12곳을 집락무선표집(cluster random sampling)으로 선정하여 초등학생 3, 4, 5, 6학년 403명(남263명, 여자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의 하위프로그램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개인특성 요인에 성별, 연령, 수련기간, 건강상태, 체력상태에 따른 다변량분석(Multipul Analysis of Variance)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기초배경에 대한 집단 차이를 분석한 후, 본 연구는 연구목적과 가설에 따라 일련의 추리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즉, MANOVA검증 후 후속되는 구체적인 차이검증은 다변량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개인 특성별 인지 심리적 요인분석에서 첫째, 연령에 따라 인지 심리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자기효능감은 3, 4학년이 5, 6학년 아동 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수련기간에 따라 인지 심리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단기수련 아동들이 중·장기수련 아동들보다 통제지각에 대한 개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건강인지수준에 따라 인지 심리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건강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한 아동들이 비 건강인지의 아동보다 주관적 규준, 활동태도, 자기효능감과 운동의도 요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체력인지에 따라 인지 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체력수준을 높게 평가한 아동들은 그렇지 못한 아동들에 비해서 주관적 규준, 활동태도, 자기효능감, 운동의도에서 모두 높은 개념을 나타내었다. The aim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the cognitive-psychological factor of children training Taekkyon and provide its profiling on the assumption that there might be a cognitive-psychological difference among childhood sports attendants according to their individual factors. To do this, 403 (male 263, female 140) elementary school children from 3rd to 6th grade were asked to fill in a questionnaire who were selected by using cluster random sampling from 12 Taekkyon gyms of Korea Taekkyon Association located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The collecting data was analyzed by using the subprogram of spss/pc+12.0. To use Multiple Analysis of Variance, The questionnaire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individual factors such as gender, age, training period, health condition and physical condition. This work carried out a series of an inference statistics according to its purpose and hypothesis after analyzing background difference between groups; that is, after MANOVA testing, Multiple Analysis of Variance was carried out to verify differences in detail. In the cognitive-psychological factors of an individual, frist, concerning self-efficiency 3rd and 4th grade children was higher than 5th and 6th grade. Second, concerning control-perceptional concept, short-term training children were higher than mid/long-term training children. Third, in the aspect of health recognition, the children with a positive thinking for their health showed a higher level of a subjective criterion, activity attitude, self-efficiency and exercise intention than others. Fourth, with respect to a physical strength recognition, the children who believe their physical strength is good were higher on a subjective criterion, activity attitude, efficiency and exercise intention that others. All of this result in this research were based on previous studies and theories.

노인의 경제 및 심리적 요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이덕남 ( Lee Duk Nam ),김나예 ( Kim Na Ye ) 아시아문화학술원 2018 인문사회 21 Vol.9 No.2

본 연구는 노인의 경제, 심리적 요인 중, 노인 자살생각에 어떠한 요인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하위요인별 분석을 통하여 자살생각에 미치는 요인들의 상관관계와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노인들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심리적 하위요인인 우울과 불안, 외로움이 높을수록 자살생각의 하위요인인 가족친지부담, 무료감, 고통에 있어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심리적 요인의 하위요인 모두가 노인들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적 요인은 노인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들의 자살생각에는 경제적 하위 요인 중, 병원치료를 위한 부분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쳤고, 의식주 부분과 문화·커뮤니케이션 부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노인들은 병원치료관련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제적 요인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변인임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uicidal ideation among the older adults (elderly) and the factors affecting suicidal ideation. As a result, higher psychological sub-factor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loneliness influence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 in all of the subordinate factors such as family burden, free feeling, and suffering. Therefore, all of the sub - factors of psychological factors affect suicidal ideation of the elderly. However, economic factors did not seem to affect the elderly suicidal thoughts. In other words, the suicidal ideation of the elderl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he hospital treatment, among the economic sub-factors, and the food, clothing, culture and communication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This suggests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hospital treatment, the lower the suicidal ide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factors in the elderly peoples are more important factors than economic factors for the suicide ideation.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조세회피 요인 및 성향 비교

이동수(Lee, Dong-Soo),윤태화(Yoon, Tae-Hwa) 한국국제회계학회 2011 국제회계연구 Vol.0 No.40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세회피요인이 조세회피 성향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실증분석하였다. 조세회피 요인으로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조세제도적 요인(세율, 세법의 복잡성 및 조세회피에 대한 제재), 사회심리적 요인(조세회피의 만연도와 조세의 불공평성) 및 기업특성 요인(기업규모, 수익성, 자본구조, 자본집약도 및 세무조사 경험)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조세제도적 요인이 양국 간의 조세회피 성향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분석 결과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공통적으로 세율이 높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증가하고, 세법의 복잡성 및 조세회피에 대한 제재가 높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낮아져 조세순응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제도적 요인 변수와 국가 더미변수의 상호작용 효과 분석결과 인도네시아의 경우가 한국에 비해 세율이 높을수록, 세법이 단순할 수록 그리고 조세회피에 대한 제재 정도가 낮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심리적 요인이 양국 간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한국과 인도네시아 공통적으로 조세회피의 만연도와 조세의 불공평성이 높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심리적 요인 변수와 국가 더미변수의 상호작용 효과 분석결과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조세의 불공평성이 심할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특성 요인이 양국 간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에 의하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공통적으로 기업규모가 클수록,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자본집약도가 높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높은 반면, 수익성이 낮을수록, 세무조사 경험이 적을수록 조세회피 성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특성 요인 변수와 국가더미변수의 상호작용 효과 분석결과 한국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정치적 비용의 부담가능성을 중시하여 조세회피성향이 낮은 반면, 인도네시아는 정치력 이론에 따라 기업규모가 클수록 세무계획을 위한 정치적 과정에서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세회피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 넷째, 각 조세회피 요인이 조세회피 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인도네시아가 한국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중소기업의 전체 표본에 대한 조세회피 성향의 평균차이는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경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나 회귀분석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다섯째, 양국의 조세회피 요인이 조세회피 성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향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공통적으로 사회심리적 요인, 조세제도적 요인, 기업특성 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differences of the effects that tax avoidance factors have on the tendency to avoid taxes for Indonesia and South Korea. For tax avoidance factors we chose tax system factor, social psychological factor and firm characteristics. First of all, according to the difference of the effects the tax system factor has on the two country’s tax avoidance tendencies; if the tax rate is high the people tend to avoid taxes more and if there are complicated tax laws and heavier consequences to people who avoid taxes, people tend to pay taxes on time.In fact, on the effects that tax system factors have on the tendency to avoid taxes, Indonesia’s tendency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South Korea’s. Second of all, on the effect that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has on the two countries’tendency to avoid taxes, both countries had higher tax avoidance rates when tax avoidance was prevalent and equity of taxation was high. This shows that tax payers avoid taxes due to peer pressure. If others are avoiding taxes, one validates the reason "Why should I pay taxes when others don’t?" Moreover, as people realize that the tax system is unfair, tax payers react by paying less to the society thereby trying to level out the unfairness of the system. Also on the effects that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have on tax avoidance rate, Indonesia had a significantly higher tax avoidance rate. Indonesian tax payers avoided tax more as inequity of taxes were severe. However, the two countries had similar results on the effect that the prevalence of tax avoidance has on tax avoidance tendency. Third of all, on the results that firm characteristic factors have on the two countries’ tax avoidance tendencies, both South Korea and Indonesia had high tendencies when firm size was big, debt was high, and capital intensity was high. Tendencies rose as profitability was low and investigation for tax income was less. This supports the political power theory and can be understood as the firm size is bigger, the more power you can exercise in tax legislation and can utilize tax specialists to help consolidate strategies to avoid taxes. When debt ratio is high, excessive borrowing can result in the interest expenses being included in the gross revenue thus tax pressure can increase hence the propensity to avoid taxes rises. When capital intensity is high tax avoidance tendencies should be at a low level. However, the tendency turned out to be high because tax reduction via debt is hard, one must utilize non-debt tax reduction methods such as when depreciation cost. Also people get more motivation to use additional methods to receive tax reduction. Tax avoidance rates fall when profitability is large because in the long run when taxable income gets large, people choose to lower tax changes instead of lowering tax cost. Also when a firm underwent many investigations for taxable income it decreases the tendency to avoid taxes as the possibility of paying more taxes become large. On the effects that firm characteristic factors have on the tendency to avoid taxes, Indonesia had a significantly higher rate than South Korea. Analyzing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and dummy variables showed that for South Korea as the firm size got larger more emphasis was put on political cost and thus tax avoidance rate was low. On the other hand, for Indonesia, as firm size got larger more power was put on political power theory and thus more power to wield in tax investigations and more resources to systemize activities and hence tax avoidance rate was high. Fourth of all, the difference between the tendency to avoid taxes for both South Korea and Indonesia show that medium sized firms in Indonesia have significantly higher tendency to avoid taxes when compared to those in South Korea. Fifth of all, analyzing the standardized coefficient of the effect that tax avoidance factors have on the tendency to avoid taxes the

사회인구학적, 심리적, 관계적 요인이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최은실(Choi, Eun-Sil),정계숙(Chung, Kai-Sook)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2012 열린유아교육연구 Vol.17 No.5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사회인구학적, 심리적, 관계적 요인이 주관적 안녕감으로 개념화한 어머니의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부모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얻는데 의의를 두었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158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관계적 요인을 측정하는 여러 질문지와 척도를 실시하여 그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사회인구학적인 요인보다 심리적 요인과 관계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행복의 인지적 요소인 삶의 만족도를 설명하는데 있어서는 어머니의 관계적 요인인 사회적 지지가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이었고, 행복의 정서적 요소인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요인인 우울이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행복 증진을 위한 핵심 가치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mothers" demographic, psychological, and relational factors relatively influence the happiness of mothers with young children such as life satisfaction, positive emotions, and negative emotions and thus to provide implications for parent education. The participants were 158 mothers who had young children. The mothers" demographic, psychological, and relational factors were measured and the relationships among them were investiga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psychological and relational factors played a much more important role in predicting Korean mothers" happiness. Especially, social support, which was one of the mothers" relational factors, was the most important predictor of life satisfaction. Maternal depression, one of psychological factors,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of positive emotions and negative emotions. This study contributes our understanding that mothers" psychological and relational factors may influence different domains of happiness in terms of cognition and emotion. The implications for parent education program which would improve the happiness of mothers with young children were discussed.

말더듬화자의 심리적 요인에 대한 특성 연구

강민구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9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9 No.12

Among the factors that cause stuttering, the gradual progress of stuttering affects many psychological factor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ies related to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the stuttering speaker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we could see that a conversation situation that was stressful or burdensome for a stuttering person had a negative effect on stuttering. This indicates a worsening of stuttering as psychological anxiety increases. Second, reducing or eliminating psychological factors that deepen stuttering is effective in treating stuttering. Stuttering and psychological factors could be closely related. However, it is not known if the stutter is caused by psychological anxiety or if the stutter is aggravated, but if the anxiety is removed, the stuttering is weakened and the stuttering treatment could be helped by alleviating psychological anxiety. Finally, for a stuttering speaker, psychological factors will have a positive effect in treating stuttering when they are well adjusted to an important part and become psychologically comfortable. 말더듬을 유발시키는 요인 중에서도 말더듬이 점차 진전됨에 따라 심리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말더듬화자의 심리적 요인과 관련된 연구들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말더듬화자에게 스트레스나 부담이 되는 대화 상황이 말더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말더듬이 악화되는 것을 나타낸다. 둘째, 말더듬을 심화시키는 심리적인 요인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는 것이 말더듬 치료에 효과적이다. 말더듬과 심리적 요인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심리적 불안에 의해 말더듬이 유발되는지, 말더듬 때문에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불안을 제거하면 말더듬이 약화되었으며 심리적인 불안 등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말더듬 치료를 도울 수도 있었다. 끝으로, 말더듬화자에게 심리적인 요인들은 중요한 부분으로 잘 조절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될 때, 말더듬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다.

재무적 요인이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곽민주(Min Joo Kwak),이희숙(Hee Sook Lee) 한국FP학회 2015 Financial Planning Review Vol.8 No.1

본 연구는 은퇴자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재무적 요인이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재무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신체적 요인 및 심리적 요인이 어떠한 상호작용효과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국민노후보장패널 4차자료(2011)를 이용하였고, 총 1,655가구주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재무적 요인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경상소득이 높을수록, 부동자산이 많을수록, ‘총부채/금융자산’이 낮을수록 은퇴자의 생활만족도 수준이 높았다. 이러한 재무적 요인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은 경상소득, ‘총부채/금융자산’, 부동산자산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요인인 신체적 건강상태와 심리적 요인인 우울감, 가족관계망, 사회관계망이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신체적으로 건강할수록, 우울감이 낮을수록, 가족관계망(배우자와의 관계만족도, 자녀와의 관계만족도)과 사회관계망 만족도(친구와의 관계만족도, 이웃과의 관계만족도) 수준이 높을수록 은퇴자의 생활만족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재무적 요인이 은퇴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신체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의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본 결과, 신체적 요인에서는 ‘경상소득과 신체적 건강상태’가, 심리적 요인에서는 ‘부동산자산과 자녀와의 관계만족도’, ‘부동산자산과 친구와의 관계만족도’, ‘총부채/금융자산과 친구와의 관계만족도’, ‘총부채/총자산과 친구와의 관계만족도’가 유의한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effects of financial factors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focusing on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physical or psychological factors and financial factors. The data were drawn from the 2011 Survey of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the 4th survey) conducted by 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From the survey, 1,655 retired households were selected.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come" and ‘real estate" showed positive influences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whereas ‘the ratio of total debt to liquid asset’ had a negative impact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Furthermore, ‘income" was found to be the strongest influencing factor among the financial factors. Second, subjective health condition had a positive effect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while depression had a negative effect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Furthermore,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spouse and children’, and ‘the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riends and neighbours’ showed positive influences on retiree’s life satisfaction. Third,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etween ‘income" and ‘subjective health condition" factors, ‘real estate"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children or friends".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etween ‘the ratio of total debt to liquid asset’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riends", and ‘the ratio of total debt to total asset’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