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강제활동 실패 원인과 실패의 유산

김열수(金烈洙) 신아시아연구소(구 신아세아질서연구회) 2006 신아세아 Vol.13 No.1

  이 글은 유엔의 평화강제활동 실패의 원인과 실패의 유산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날 유엔의 평화활동은 1990년대 중반에 시행되었던 유엔 평화강제활동 실패의 유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그의 “평화를 위한 의제”를 발표하면서 유엔이 직접 군사력을 사용하여 평화를 강제하겠다고 제안했다. 그의 제안은 소말리아와 보스니아에서 실험되었다. 그러나 군사력을 사용하여 평화를 획득하겠다는 그의 이상은 구조적으로나 운용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유엔의 평화강제 실패는 많은 유산을 남겼다. 크게 4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평화강제의 실패로 유엔의 위상은 실추되었고 회원국들은 유엔의 활동에 협조하기를 꺼려하는 피로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은 임무와 규모면에서 축소되었다. 둘째, 두 사례를 통해 유엔이 평화강제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지역기구나 특정국가가 다국적군을 구성하여 평화강제를 하게 되었다. 셋째, 기존의 예방외교, 평화조성, 평화유지, 평화재건에 더하여 평화강제를 아우를 수 있는 용어가 새롭게 탄생했다. 넷째, 미국이 소말리아 평화강제의 실패를 교훈으로 PDD-25호를 제정함으로써 미국의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무정부적 국제정치 속에서 국가들의 연합인 유엔은 결국 회원국들의 지지여부에 따라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회원국들, 특히 강대국들이 유엔을 배제하거나 우회하면 유엔은 허수아비가 될 수밖에 없다. 평화강제가 지역기구나 개별국가로 위임된 이후, 이들이 그 관성을 이용하여 유엔을 우회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NATO의 코소보 공격,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공격)도 유엔의 미래를 어둡게 하지만, 개별국가의 참여 부족으로 수단의 다푸르 지역이 수 년 동안 버림받았던 일도 유엔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find the causes and legacy on the failure of the UN peace enforcement.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UN Peace Operations in these days are executing by the legacy on the failure of the UN peace enforcement conducted in the mid of 1990s. Secretary General of the UN, Boutros Boutros-Ghali proposed that the United Nations should enforce peace by using armed forces when he suggested his "An Agenda for Peace". He tested his proposal in Somalia and Bosnia. His idea, getting peace by using forces, however, eventually failed due to both structural and operational problems. The failure of the UN peace enforcement left great amount of legacy for us to learn. It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prestige of the UN suffered a severe downgrading by the failure of the peace enforcement, and member states of the UN hesitated to cooperate to the UN operations as well. In accordance with the failure, the UN PKO was reduced both in mandates and size. Second, two cases verified that the UN has no capability or ability to execute peace enforcement, and therefore regional organizations and member states burdened peace enforcement by consisting of multinational forces. Third, new terminology, peace operation, newly appeared to cover the concept of peace enforcement with a preventive diplomacy, peace making, peace keeping, and a peace building which was already existed. Forth,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severely restricted participating the UN PKO by enacting PDD-25 through the lessons learned from the failure of Somalia.   The UN could be able or not be able to carry out its important mission as to whether member states support the UN or not in anarchical international politics. If member states, especially the great powers decided to neglect or detour the UN, it is inevitable that UN to become a dummy without its intentions. After the power of UN peace enforcement has been transferred to a regional or a particular nation, the fact that the regional organizations and member states detour the UN after getting inertia of its conducting peace enforcement(Kosovo by the NATO invasion, Afghanistan and Iraq by the US invasion) would place the future of UN in the dark side and the incident at Dafur in Sudan, that the entire area was abandoned due to the lack of participation of the member states would place the future of the UN in the dark side as well.

한·중·일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비교연구

이선희 ( Lee Sunhee ),정한범 ( Jeong Hanbeom )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2018 접경지역통일연구 Vol.2 No.1

오늘날과 같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각국은 안보확보, 경제이익, 그리고, 국제적 입지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대외전략을 추구한다. 각국의 대외전략 구상에 있어 가장 필요한 요소는 협력과 조화일 것이다. 이러한 요구는 동아시아에서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 일본,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등 3개국은 동아시아 지역의 중추국으로서 지역 평화와 안정, 협력 및 관계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3개국은 2008년부터 정상회담을 비롯한 연례적인 협력방안의 추진해오고 있으며, 상호간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접점, 즉, 공통 영역에서의 협력활동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3개국의 다양한 대외활동 영역 중 공동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야인 유엔 평화유지활동에서의 각국의 특성을 분석해 보고, 협력방안을 구상해 보고자한다. 이를 통해, 세계평화유지라는 공통의 목적을 추진하기 위해, 각국이 정책결정에 있어 근간으로 삼는 역사적 가치, 정서, 그리고, 정체성 등을 알아볼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고려요소들에 입각한 각국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전략 변화 추세를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각국이 추구하는 방향을 예측해 본다. 이러한 예측을 통해, 한·중·일 3개국이 유엔평화유지활동 현장에서 추진해 볼 수 있는 협력프로젝트 방안을 구상해본다. In today's rapidly changing international environment, each country pursues a variety of external strategies to ensure its security and economic benefits, and to build global presence at the international society. The most essential factors in developing foreign strategies would be cooperation and harmonization. East Asia is no exception to this demand. As the backbones of the East Asia, Korea, Japan, and China have been striving to obtain regional peace, stability, cooperation and to enhance relationships with other governments. In particular, the three countries have been advancing annual cooperation programs including the summit since 2008, and are trying to find cooperative activities in the common areas where they may share mutual values.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ountry in the United Nations peacekeeping activities, a joint activity among their various external activities, and to plan cooperation strategies and measures. Through this, we can look at their historical values, national sentiments and identities, which are the ground rules in establishing policies for their common goal, world peace. Furthermore, by analyzing the changing trends of UN peacekeeping strategies of each country based on these considerations, we can not only predict the future directions of the three but also seek ways for the joint projects which can be propelled at the UN PKO sites.

제7장 평화유지군의 민군관계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

이영석 한국통일전략학회 2011 통일전략 Vol.11 No.3

본 논문은 ‘평화유지군의 민군관계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에 관해 분석한 글로써 제Ⅱ절은 민군관계와 평화유지군 역할, 제Ⅲ절은 선진국의 민군작전 비교분석, 제Ⅳ절은 한국군의 평화유지군 사례분석 순으로 살펴 본 후 결론에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 보았다. 우리나라는 17개 지역에 약 1,400여명의 국군을 파병하여 세계의 곳곳에서 평화를 수호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2011년 1월 21일 청해부대가 ‘아덴만여명작전’을 성공하여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되었던 선원들을 무사히 구출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또한 ‘아덴만여명작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평화유지군(PKO) 활동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첫째, 전투병과를 포함하여 해외파병을 다양화하여 전투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둘째, 국민들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바 이에 대한 합리적인 설득이 필요하다. 셋째, 해외 파병을 통해 국격 상승은 물론 국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구현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첫째, 전투병과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 대해 파병을 해야 한다. 둘째, 해외파병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홍보해야 한다. 셋째, 현재의 해외파병의 대부분은 성공사례 위주로 되어 있는 바 이를 탈피하여 공과를 엄정하게 분석하여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이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치밀하게 수립하여 꾸준하게 추진하여야 한다고 본다. As Korea has dispatched its national army of about 1,400 soldiers to 17 regions, it guards the peace all over the world and also enhances the national status of Korea. In particular, the Cheonghae Unit conducted its Gulf of Aden Dawn Operation successfully on January 21st, 2011 and saved safely the crew kidnapped by Somali pirates to encourage Korean people. The Gulf of Aden Dawn Operation is an representative example to have its people realize the importance of activities of the Peace Keeping Operation (PKO) through the activities of it. Thus, first, it is necessary to improve its fighting power by diversifying the overseas dispatch as well as the combat arm. Second, it is needed to provide reasonable persuasion since the peoples support and cooperation are essential. Third, it is crucial to have the maximum creation of national profit as well as realization of enhancing national dignity through overseas dispatch. Therefore, to realize that, first, it is necessary to conduct overseas dispatch including the combat arm to various regions. Second, it is needed to open and publicize overseas dispatch to the people in order to gain support and favorable response from them. Third, because the current records on overseas dispatch are moistly focused on the successful cases, it is needed to escape from that and write the public imposts more strictly. Lastly, it is needed to establish precise measures to enhance national dignity and have the greatest creation of national profit and conduct them constantly in the pan-governmental dimension.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통한 국익 증진 방안 연구

김병춘 조선대학교 군사학연구소 2022 군사발전연구 Vol.16 No.1

한국의 유엔 평화유지활동은 30년 가까운 발자취 속에서 개인 및 부대 단위로 17개국 21개 임무단에서 19,354명이 참여하였다. 현재 한국의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병력 공여는 세계 122개 병력 공여국 중에서 36위를 나타내고, 재정 기여는 유엔 193개 회원국 중에서 9위를 나타내고 있는 등 세계 평화유지를 위해 적극 참여해 왔다. 하지만 그사이에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개념은 변화되어 역할과 범위도 확대되었으나, 한국의 안보 위협은 점증하는 가운데 병력감축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병력 공여는 한계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한국이 참여한 유엔 평화유지활동 성과와 한계를 기초로 헌법에 명시된 지속적인 세계평화에 기여하면서도 국격에 부합된 주도권을 갖는 대의명분과 실익의 조화를 통한 핵심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내·외적 목적에 부합된 미래지향적 혁신과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군사적 측면의 빅데이터체계와 군사혁신을 위한 DOTPLMF1) 견인체계 구축, 국가 전략적 측면의 파병국 중심의 전략적 거점화 선도역할 수행방안을 제시하였다.

중국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확대의 목적과 제약

이동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14 신안보연구 Vol.- No.180

This article is try to find What China as a emerging superpower attempt to acquire tangible and intangible nation interests through the active participation of the United Nations peace-keeping operations and realistic constraints in obtaining such interests. From 1949 to 1980,China expressed strong condemnation and opposition toward the entire concept of UN peacekeeping. However Over the past 20 years, China has continued to expand participation in UN PKO. China's participation in UN peacekeeping operations constitutes an important part of its integration into the international system.China sought to build the image of the responsible power, to secure energy resources through the active participation of the UN PKO.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sserts that it is a responsible power in international affairs, emphasizing its participation in UN peacekeeping as evidence of its exemplary behaviour. Since 2008, due to changes in the international situation and China's international role, China's participation in this area is facing new challenges and difficulties, It is not easy to ensure the intended national interests. it is necessary to present ideas and adjustments. 이 글은 유엔 후발주자로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신랄하게 비난했던 중국이 이제는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극적인 변화에 주목하여 그 변화의 동인을 찾고자 했다. 이 글은 초강대국으로 가파르게 부상하는 중국이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적극적 참여를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유무형의 국익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이러한 국익 획득 시도가 안고 있는 현실적 제약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중국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확대해 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책임대국의 이미지 구축, 에너지 자원 확보 등 유무형의 국익을 획득하고자 하였다. 2008년 이후 국제정세의 변화와 중국의 가파른 부상으로 인해 중국이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의도한 바 국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컨대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 강대국으로의 책임을 내세우며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평화유지활동을 전개하면서 그 지역에서의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겨냥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책임대국으로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해서 내정불간섭 원칙을 수정 또는 포기해야 하는 지에 대한 딜레마를 안게 되었다.

국제평화유지활동 참여자의 국제범죄에 대한 형사재판관할권의 한계와 개선과제

이병오 ( Byung Oh Lee ) 안암법학회 2011 안암 법학 Vol.0 No.36

In the 20th century, the international society has formed collective security system such as the UN and deployed ``peacekeeping operations (PKO)`` in effort to restore and maintain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in dispute areas. However, the increase in numbers of PKOs has brought severe side effects. Criminal offense has frequently occurred by those affiliated to peacekeeping troops and other peace operations(``peacekeepers``). Crimes committed by peacekeepers include civilian heavy casualties inflicted by mistaken bombings, violation of humanitarian laws and war crimes seen also in the past Kosovo war. Recent cases of mass sexual crimes committed during PKO in DRC and Sudan are reported continuously drawing international criticism.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regulate these crimes, crimes under the Rome Statute which are traditionally understood as international crimes should be included in the discussion along with crimes of international feature such as human trafficking and drugs trade. The UN and other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charge of PKOs do not have independent court and do not possess alternative mechanism to regulate these international crimes in the absence of jurisdiction of the receiving state. Therefore criminal jurisdiction over peacekeepers should be studied in relation with traditional state jurisdiction. Basically, criminal jurisdiction concerning international crimes belongs to domestic criminal court and therefore they should initially be punished by domestic laws. However, due to the structure of PKOs, criminal jurisdiction of the receiving state is mostly excluded by SOFA which is based on the exemption of the sending state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s an exception of the territorial principle. Applying the universal jurisdiction and the jurisdiction of the ICC in order to prevent the exemption of jurisdiction are also in question due to its secondary character and the lack of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society.

Public Awareness towards Participation of Reserve Forces in Peacekeeping Operation

Se Young Lee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2018 Crisisonomy Vol.14 No.1

한국은 지구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세계 주요 분쟁지역에 한국군 을 파견하여 정전감시, 재건지원, 대(對)해적 작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한국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가까운 시기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국력이 신장되게 되면 국제사회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유지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 해줄 것을 요 구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현역의 단계적 감축과 갈수록 다양해지는 각종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현역만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평화유지활동에 수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예비군을 포함하여 민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경찰 등의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South Korea has now been developed as a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fter managing the national crisis under the support of international peacekeeping organizations. It aims to contribute to resolve global problems by performing various activities such as deployment of troops in disputed areas around the world, along with monitoring and reconstruction support. As South Korea builds up a stronger national power as a developed natio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ould require it to take even more active role in international peacekeeping operations. Thus, it is necessary to increase the level of participation of nongovernmental experts, civil society groups, police, and reserve forces. Among these groups, particularly, reserve forces are capable resources who can perform peacekeeping activities successfully with the current military forces.

국제평화활동과 취약국가 국제개발에서의 경찰의 역할에 관한 연구

황규진(Hwang Kyu Jin),강선(Kang Sun) 경찰대학 경찰학연구편집위원회 2012 경찰학연구 Vol.12 No.3

The UN and NATO have cooperated with each other within the sphere of peace operations. The most important elements of the UN PKO are the soldiers, police officers and civilian experts. Their operations have changed from inactive monitoring and reporting to law enforcement, called the multi-dimensional PKO. In these days,the UN considers the Security Sector Reform (SSR) as an exit strategy. The security sector includes the military forces, police, corrections, private security etc. The police function not only its own territory, but also act as a link in the network of the security sector. Therefore, the role of police is growing in the UN PKO. 40)NATO has also been acting as the peace keeper of the world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The Principle member states of NATO prefer strong military operations to inactive peace operations, such as monitoring, reporting and observing. However, the peace operations of NATO have experienced difficulty in maintaining public order, when using soldiers only. To solve the difficulty of maintaining public order, the State Department of America has organized the Civil Response Corps (CRC) with the cooperation of eight other organizations, such as the Department of Justice,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and the US Agency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USAID), etc., since 2008. William Durch said that the CRC is functioning as the police in the high risky conflict areas. Therefore,researchers notice that the role of police has also become important in the peace operations by NATO. On the other hand, OECD has also recognized the necessity of the security sector practitioners of the ODA have found that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is not realistic without the Security Sector Reform. Therefore, SSR is being the connection between the peace operations and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The difference is that the Security Sector Reform in the peace operations is more practical and on the spot. However, Korean police have not prepared well enough. There are few researches which have been accumulated. In addition, Korean police have participated in a few missions such as East-Timor and Afghanistan. However, these experiences have been valuable. The East-Timor case is the representative mission of the third generation of the PKO which the peace operators can enforce the law and maintain public order directly within the fragile states. Police work is always on the spot and those training is also on the job. Either of classroom instruction or planning cannot get enough of the police reforming. Therefore, third generation of the PKO, like East-Timor mission, can be effective in the police reform. The Afghanistan case is the non-UN PKO led by NATO. As a mission of NATO, the Korean army, Korean police and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have cooperated with each other. The researchers notice that this cooperating model fits for peace operations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Police should play a more important role in this model.

국제 안보환경 변화와 한국의 전략적 항공수송능력 발전방향

남창희,김순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13 국가안보와 전략 Vol.13 No.4

Continuing regional conflicts, lingering terrorism, and such natural disasters as earthquakes continues to pose increasing human security threa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f today. Collective efforts to tackle these trans-national challenges have brought about increasing frequency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activities among the UN member states. Against this backdrop, peace keeping operations and disaster relief operations as a nation’s public diplomacy have attracted attention in enhancing the nation’s international standing and diplomatic influence. The Korean Air Force has thus begun to proactively take part in international security cooperation activities worldwide, providing its air transportation assets in an effort to reciprocate the UN’s assistance during the Korean War. In the context of changing air operations doctrine, strategic airlift capabilities means more than simply having larger air transportation equipments for overseas humanitarian operation. As air power comprises the critical element of modern warfare, greater airlift capabilities enable the military to strengthen its war deterren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war fighting capabilities as well. Along with the increasing strategic and tactical effectiveness of swift and timely airborne logistic support in the future battle space, strategic air transportation is critical for a victorious war fighting. Now is the time for South Korea to seriously consider procuring large strategic transport planes in an effort to adapt to the changing international security environment. Considering the needs for transporting personnel and material out of East Asia, the first procurement model should include C-17 Global Master. The strengthened airlift capabilities, when realized, will contribute to promoting Korea international prestige as a faithful supporter for peace and also to augmenting allied airlift capabilities in Korea. 지역분쟁 및 테러리즘의 확산 그리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인간안보 위협은 세계화된 지구촌 사회가 함께 책임을 분담해야 할 안보적 과제이다. 단일국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초국가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의 국제지원 활동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군의 인도적 구호작전과 유엔평화유지활동은 공공외교의 관점에서도 국격 제고와 외교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한국 공군은 한국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국난을 극복한 것에 대한 보은의 차원에서 국제지원활동에 대한 전략적 항공수송 임무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전략적 항공수송 능력은 다만 국제지원 활동의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한반도 전쟁 억지와 전투력 증폭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미래전에서 항공력의 역할은 더욱 가시화되고 항공수송보급은 갈수록 중시될 것이다. 항공력 중심의 전장공간에서 대형 수송기를 통한 신속한 군수보급이 전쟁승패에 더욱 중요한 요소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 안보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수준의 항공수송 전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가 되었다. 전략적 항공수송 임무는 단순히 공군 수준이 아니라 국가적 수준이 되어야 하고, 임무 영역도 한반도 수준이 아닌 최소한 동북아 역외 수준을 가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 공군은 공공외교력 강화와 한반도 항공군수지원 능력의 확충을 위한 다임무 항공수송 전력을 확보해야 하므로 C-17과 같은 수송기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PKO 파병임무 지원 등 국제지원활동 시 작전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비행안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산들은 결과적으로 한국의 국제평화 공헌자로서의 위상강화는 물론 한반도 유사시 연합수송능력 강화와 전쟁의 조기 종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국제분쟁 해결 주체로서 국제기구에 대한 고찰 : 운용과 문제점

李勝根 한국의정연구회 2010 의정논총 Vol.5 No.2

탈냉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국제정치 행위자들의 등장과 더불어 인종문제, 국경 재 획정 문제, 무역 분쟁, 테러,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는 갈등이 더욱 분출되고 국제 분쟁화 되고 있다. 분쟁해결을 위해 교섭, 국제심사, 중개, 조정 등을 활용하는 평화적 해결방법이 우선시 되는 가운데 분쟁해결 주체로서 국가의 역할 보다 국제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됨에 따라 UN 내의 분쟁해결 기구뿐만 아니라 UN 평화유지활동(PKO)과 지역적 국제기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국제분쟁해결주체로서 국제기구의 역사성과 개입의 정당성 등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들 국제기구의 실질적인 운용을 UN의 안전보장이사회, 총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구성 및 실제 활동 결과 등을 조명하고, UN의 평화유지활동에 대해서도 역사적 측면과 구성, 활동상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지역적 국제기구에 대해서는 EU와 NATO, OSCE. AU, OAS, ASEAN 등의 구조와 운용 등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국제기구들의 운용상의 문제점들을 집어 보기 위해 국제기구의 분쟁주체로서 위약성 문제, UN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안전보장제도의 문제점, 회원국 간 상호 협력의 미비점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주체자로서 국제기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아울러 운용상의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국제기구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In the era of the post-Cold War, with the advent of various international political actors, international society faces many conflicts caused by ethnic tensions, border disputes, trade frictions, terrorism, spread of WMD(Weapons of Mass Destruction). In order to resolve the international disputes including armed conflicts, peaceful resolutions through negotiation, enquiry, mediation, conciliation, arbitration, judicial settlement are prior to other means. This study focuses on activities of conflict resolution organs of the United Nations, Peace Keeping Operation and regional organizations, because the role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s primary actors to resolve the international conflicts, is more important than that of countries. It also analyses some questions such as a weak point of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s conflict resolution bodies, problems of the collective security system of the UN and lack of cooperation among member states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