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 현지인 CEO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국가·산업·기업 수준 상황요인의 조절효과

고제경,박철형,박선현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2021 국제경영리뷰 Vol.25 No.1

We investigate the impact of the CEO nationality on the financial performance of the multinational corporations’ subsidiaries. First, we posit a linear relationship between a CEO’s host country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based on the advantage of staffing a local national as the CEO of the foreign subsidiary. Second, we theorize that this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CEO’s local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is influenced by the institutional quality of the home country. Higher levels of institutional quality in the home country can help the subsidiary secure the local legitimacy required to overcome the liability of foreignness in the host country. Third, we expect the influence of a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to be stronger when the subsidiary is operating in the consumer-packaged goods industry, since the effectiveness of the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can be more effectively manifested in the industries that are closely related to local consumers. Finally, we predict that the subsidiary’s local advertising activities enhanc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EO’s host country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since the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can better understand the needs and preferences of the host country and implement the subsidiary's local marketing activities more effectively. Our empirical data utilizing a panel of 242 foreign subsidiaries in Korea between 2000 and 2016 provides strong support for our hypotheses. Our theory and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the impact of the subsidiary CEO’s nationality on the subsidiary’s financial performance is contingent on the institutional context of the home country, industry characteristics, and firm strategies.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 제조업에 진출한 다국적기업 자회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패널자료를 이용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지인 CEO는 자회사 성과와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국적기업이 본국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자회사의 CEO를 본사에서 파견할 때의 이점 보다 현지시장과 현지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인을 CEO로 임명했을 때의 이점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본국의 제도수준은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국의 제도수준이 높을수록 외국인 비용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정당성 확보 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회사 성과 향상을 위한 현지인 CEO의 역량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생활소비재 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본 분석결과는 현지소비자와 밀접하게 관계된 산업에서 현지인 CEO의 역량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회사의 현지 광고활동이 활발할수록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와 성과의 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회사의 현지 마케팅활동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국의 요구나 선호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현지인 CEO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는 해외자회사 CEO 국적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현지시장의 특수성뿐만 아니라 투자국 및 산업 특성, 기업 전략 등 상황요인과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현지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해외 자회사의 역량이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

박정민(Jung-Min Park),유연(Juan Liu),강지원(Ji-Won Kang),이재은(Jae-Eun Lee) 대한경영학회 2017 대한경영학회 학술발표대회 발표논문집 Vol.2017 No.1

본 연구는 현지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해외 자회사의 역량이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집권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실증분석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144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지 시장의 중요성은 자회사의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기업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시장에서 자회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성과가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자회사의 역량은 자회사의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들이 주장하는 바와 일관되게, 자회사의 내부 역량이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원천으로 활용되어 자회사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집권화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지 시장의 중요성과 자회사 성과의 관계에서 본사의 집권화는 U자형의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기에는 본사의 집권화가 시장의 중요성에 따른 자회사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막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현지 시장의 중요성과 성과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지만, 집권화의 수준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본사와 자회사 간 공통지식의 증가와 협업의 용이성 등으로 인해 현지 시장의 중요성과 성과 간의 관계를 강화시킨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자회사 역량과 자회사 성과의 관계에서 본사의 집권화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회사가 자체적인 역량을 활용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경우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한데, 본사의 집권화는 이러한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집권화가 자회사의 역량과 성과간의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해외 자회사의 역량에 따라 본사의 집권화 수준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유용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mpirically looks into the effects of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and capability of local subsidiaries on the performance of the foreign subsidiaries with the emphases on the moderating effect of centralization. The empirical results from the 144 Korean firms’ foreign subsidiaries are as follows. First,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has positive effect on the performance of subsidiaries. These results show that subsidiaries can achieve high performance through sustained efforts to have competitiveness in markets where MNCs consider important. Secondary, the capability of local subsidiaries has positive effect on the performance of subsidiaries. These results, consistent with the previous studies, show that internal capabilities of the subsidiaries as a source of competitive advantage have positive effect on the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The moderating effects of centralization are as follows. Fir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and the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the centralization showed a U-shaped moderating effect. These results show that headquarters’ centralization can interrupt free decision making of subsidiaries and it weaken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and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Nevertheless, if the level of centralization exceeds a certain level, centralization can increase knowledge of subsidiaries, and it reinforc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and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Secondary, centralizat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apability of local subsidiaries and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negatively. These result shows that autonomous decision-making is important when a subsidiaries create its own performance by utilizing its own capabilities. Centralization interrupts autonomous decision-making of the subsidiaries, and it weaken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apability of local subsidiaries and performance of the subsidiaries. This study show that centralization should be changed according to the importance of local market and the capability of local subsidiaries. This study is considered to provide useful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해외자회사 CEO의 현지화와 성과: 중국 진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조영곤,담위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2015 국제경영리뷰 Vol.19 No.3

본 연구에서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자회사의 CEO를 모회사에서 파견할 것인가 아니면 현지국 출신을 임명할 것인가 라는 CEO의 현지화 의사결정이 자회사의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중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이 해외자회사의 CEO를 현지국 출신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모회사에서 파견하는 경우에 비해 자회사의 재무적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본 결과는 중국 시장의 특수성과 폐쇄성으로 인해 모회사 출신 CEO에 의한 글로벌 조정과 통합의 이점에 비해 현지국 출신의 CEO에 의한 현지 적응의 이점이 자회사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해외자회사 CEO의 현지화가 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자회사가 본국이나 제3국 시장으로 수출에 주력하기보다는 현지 시장을 지향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현지국 출신의 CEO가 갖는 현지 적응 역량은 자회사가 현지 시장 침투를 목표로 할 때 기업 가치의 창출 효과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해외자회사 CEO의 현지화가 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자회사의 현지 경험이 축적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선행 연구에서는 자회사가 현지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현지국 출신의 CEO가 보유하는 현지 적응 역량을 상호 대체적인 관계로 파악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양 자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해외자회사의 CEO의 현지화가 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정(+)의 영향은 자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해외자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조직이 분화되고 의사결정 권한이 중간관리 계층에 위임됨으로써 현지국 출신 CEO의 현지 적응 역량의 이점이 상대적으로 감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CEO’s nationality and subsidiary performance, using 570 large foreign subsidiaries in China. The results show that subsidiaries whose CEOs are from host country perform better than subsidiaries whose CEOs are from home country do. The findings imply that the benefits of host country nationals in business are greater than the benefits of home country nationals in business due to the particularity of Chinese market and the closed policy of Chinese government. The relationship between CEO’s nationality and subsidiary performance is positively moderated by subsidiaries’ local market orientation, implying that the strategic assets which CEOs with host country nationality may provide get more valuable when subsidiaries are seeking to penetrate local markets rather than when subsidiaries are seeking to serve mother country or the third markets. The relationship between CEO’s nationality and subsidiary performance is also positively moderated by experience degree of subsidiaries in China, suggesting that as subsidiaries’ operational experience in host country increase, the more subsidiaries accumulate local knowledge and prefer CEOs who are from host country in order to obtain their autonomies of management. The relationship between CEO’s nationality and subsidiary performance is negatively moderated by the size of subsidiaries, implying that the strategic assets which CEOs with host-country nationality provide get less valuable in large subsidiaries than small ones.

현지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해외 자회사의 역량이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

박정민(Jung-Min Park),유연(Juan Liu),강지원(Ji-Won Kang),이재은(Jae-Eun Lee) 대한경영학회 2017 大韓經營學會誌 Vol.30 No.8

한국 내 해외자회사 시장지향성이 현지시장 지식획득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 흡수능력의 역할을 중심으로

정갑연 한국기업경영학회 2013 기업경영연구 Vol.20 No.6

In response to an increased need of balancing pressures for global integration and local responsiveness, foreign subsidiaries are demanded to play a prominent role in creating and transferring knowledge, valuable for the multinational corporation (MNC). In this context, a key managerial problem pertains to ident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of foreign subsidairy and performance. If companies want to acquire local market knowledge, they should precede market orientation. Especially, foreign subsidiary that takes charge of business activities in unfamiliar environment has to obtain various factors to acquire local market knowledge. Prior to this, it’s most important that companies construct organizational culture which leads them to fully understand the desire of local customers and the strategy for the local market. This study is to examine that the market orientation of foreign subsidiary influences on the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and performance of foreign subsidiary through variables of the potential absorptive capacity of foreign subsidiary, the local relational embeddedness, and the learning experience of foreign subsidiary. Also this study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realized absorptive capacity between the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and performance of foreign subsidiary. For a more realistic approach the data was collected from foreign subsidiaries in South Korea. 253 samples were used for this analysis with AMOS (7.0 version) and SPSS (15.0 version). Collected samples were tested by factor analysis and Cronbach’s Alpha coefficients and were found to be satisfactory in terms of validity and reliability. Furthermore, fitness of the measurement model was tested by us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fitness of the model for hypothesis testing was adequate on various goodness of fit indices. There are following empirical results. First, the market orientation of foreign subsidiary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otential absorptive capacity of foreign subsidiary, the local relational embeddedness, and the learning experience of foreign subsidiary. Second, the local relational embeddedness, and the learning experience of foreign subsidiary have an effect on the potential absorptive capacity of foreign subsidiary, Third, the potential absorptive capacity of foreign subsidiary only play a significant role on the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Finally, the realized absorptive capacity play a significant role in moderating between the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and performance of foreign subsidiary. Even though this study tried hard to provide meaningful results and implications, there still are some limitations. First, since we had selected foreign subsidiaries as subjects of the analysis, we only chose the ones that run their business only in Korea. Thus, it may not be appropriate to argue that the result of this study can be applied to other countries, because of different cultures and systems. Second, this study put restraints on the subjects of the analysis by selecting only foreign subsidiaries of MNCs currently operating production and sales in Korea. Accordingly, it is hard to say that the result of this study can be adapted to other subsidiaries which were established under different purposes such research and development or resource development. Finally, since we only got the response from one personnel per each corporation, the result of the analysis can be biased by subjectivity of the respondent. In other words, the problem of common method bias can occur. To settle those problems, further studies could use the second source added to questionnaire to minimize such problem, for example, getting a multiple response from one subsidiary, or using more objective measurements such as an introduction rate of technology acquired in local market in measuring the level of local market knowledge acquisition. 최근 다국적기업의 경쟁우위 창출에 있어 해외자회사의 역할이 중요시 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해외자회사의 현지시장에서의 지식획득에 관한 논의가 점차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외자회사의 시장지향성, 현지시장 지식획득, 그리고 자회사 성과와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해외자회사가 시장지향성 조직문화를 통해 구축할 수 있는 현지시장 지식획득의 영향요인으로 해외자회사 잠재적 흡수능력, 현지국 관계적 체화성, 그리고 해외자회사의 학습경험을 고려하였다. 또한 이렇게 획득된 현지 시장지식이 자회사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자회사의 실현적 흡수능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에 진출한 253개의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으며, AMOS(7.0 version)과 SPSS(15.0 version)을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외자회사의 시장지향성은 자회사의 잠재적 흡수능력, 현지국 관계적 체화성, 그리고 자회사 학습경험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현지국 관계적 체화성, 자회사 학습경험은 자회사의 잠재적 흡수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앞선 세 요인들과 현지시장 지식획득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해외자회사의 잠재적 흡수능력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또한 해외자회사 현지시장 지식획득은 자회사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의 관계에 있어 자회사의 실현적 흡수능력이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해외자회사 현지 자선활동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 : 자회사의 부가가치활동 현지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고제경,이동기,조영곤 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1 경영컨설팅연구 Vol.21 No.1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현지 자선활동과 경영성과의 관계와 이들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자회사의 전략적 요인을 규명함으 로써 선행연구들의 논의를 보완하고자 한다. 해외자회사의 전략적 요인으로서 자회사의 부가가치활동 현지화수준이 현지 자선활동과 경영성과 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의 254개 단독 소유자회사를 대상으로 현지 자선활동을 독립변수로, 경영성과를 종속변수로 한 고정효과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회사 부가가치활동 의 현지화는 연구개발집중도와 광고집중도로 측정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자회사의 자선활동은 경영성과와 정(+)의 선형관계가 존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자회사의 자선활동이 기업의 명성과 긍정적 평판이라는 자본을 구축하여 기업의 경쟁우위를 획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자회사의 연구개발집중도는 기부금 지출 수준과 경영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회사의 연구개 발활동은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국적기업의 경제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므로 본 연구결과는 다국 적기업이 현지시장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때 자선활동이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해당 다국적기업의 명성과 평판을 높여 자회사의 경영성과를 높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회사의 광고집중도는 기부금 지출 수준과 경영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 고활동은 기업의 가시성(visibility)을 높여 이해관계자들과 대중 및 소비자들의 기업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게 된다. 본 연구결과는 다국적기업 은 현지 광고활동을 통해 현지 이해관계자들에게 다국적기업이 수행하는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여 호의적인 이미지 및 긍정적 평 가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경영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기업 수준을 중심으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과 성과와 의 관계를 다국적기업의 자회사 수준에서 분석함으로써 선행 연구의 부족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이들의 관계가 해외자회사의 전 략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증적 의미를 갖는다. Using 3,097 observations from 254 firms in Korean subsidiaries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during 2002 to 2019,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local philanthropy of foreign subsidiaries on the firm performance. Moreover, the study investigates the subsidiaries' strategic factors that influence this relationship. Themajor findings as follow: First, local philanthropy has positive effects on the performance of foreign subsidiary, implying that philanthropy could help the subsidiary to gain local stakeholder relationships and customer loyalty by building a positive reputation in the host country. Secon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local philanthropy and firm performance is positively moderated by a subsidiary's localization of value-added activities measured by local R&D intensity and local advertising intensity. To be specific, when a subsidiary invests more in R&D activities that reflect its economic responsibility in the host country, local philanthropy can be evaluated more positively by local stakeholders, leading to improved performance. Moreover, since advertising activity represents a firm's visibility, a subsidiary that investsmore in advertising can enhance the positive effect of philanthropy by raising awareness of its philanthropic activities to local stakeholders, thereby improving its performance. The overall result suggests that the effect of local philanthropy on performance is contingent on the subsidiary's strategic factors.

해외자회사를 활용한 국제화 전략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김준현(JoonHyun Kim) 대한경영학회 2018 大韓經營學會誌 Vol.31 No.4

멕시코지역 우리나라 기업 자회사의 해외직접투자 결정요인과 전략적 역할 유형에 관한 연구

임동우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2012 국제경영리뷰 Vol.16 No.3

본고는 기업의 해외진출 다변화정책과 관련되어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나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직접투자 결정요인을 분석․차이점을 규명하고, 아울러 자회사의 전략적 역할을 유형화함으로써 경영성과의 차이점을 규명하였다. 36개의 해외직접투자 결정변수는 현지국 시장요인, 비용관련요인, 수직적 통합요인, 투자여건요인, 외부요청요인, 본국관련요인 등으로 분류되었고, 동일한 제조업종이라도 전자(부품)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현지국 시장요인에서 높은 영향력이 나타났다. 또한 섬유업종은 비용관련요인, 플라스틱업종은 외부요청요인이 해외직접투자 결정에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입연수별 차이에서는 3년 이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투자여건요인이 해외직접투자 결정에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해외자회사 전략적 역할유형은 활동적, 수용적, 자율적, 무활동적 자회사 등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들 간 해외직접투자 결정요인의 차이점은 현지국 시장요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용관련요인은 수용적 자회사, 수직적 통합요인은 자율적 자회사, 투자여건요인은 무활동적 자회사, 외부요청요인은 수용적 자회사, 본국관련요인은 활동적 자회사가 유의미하게 높은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해외자회사의 전략적 역할유형별 경영성과의 차이에서는 인지된 경쟁력 수준이 가장 높은 유형은 활동적 자회사로 나타났으며, 투자수익률에서는 자율적 자회사, 영업이익률에서는 수용적 자회사가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결정요인은 해외자회사 전략적 역할유형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략적 역할유형에 따라 경영성과의 차이점을 실증적으로 발견한 것은 실무적으로 세계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경쟁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수립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basic factors for implementing the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and to classify the strategic role of foreign subsidiaries of the 106 Korean firms in Mexico whether the basic factors show differences among 4 different types of manufacturing and entry’ years and performances show differences among 4 different types of strategic role of foreign subsidiaries. The results are that 36 variables can be divided 6 factors, market condition of host country(MCH), cost condition(CC), vertical integration condition(VIC), investing condition(IC), outside requesting condition(ORC), pushing condition of home country(PCH) as the FDI factors for Korean firms in Mexico. MCH is much higher influence than others on the electronic components business, CC is much high influence on the textile business, and ORC is much higher influence on the plastic products business. Meanwhile, the less than 3 years’ group is influenced much higher than the other’s group by the IC. The 4 types of the Korean subsidiaries’ strategic role in Mexico are also classified as active(AT), autonomous(AU), receptive(RC), quiescent(QU) as the previous research by using the I-R framework. While the MCH does not show statistical difference by the strategic roles of foreign subsidiaries, AT is much higher influenced by the PCH, and AU is influenced by the VIC. RC is influenced by the CC and the ORC, and QU is influenced by the IC. Finally,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formance by the 4 different types of strategic role in Korean firms. AT is significant higher on the level of competitiveness, AU is significant higher on the degree of the return of investment(ROI) and RC is significant higher on the degree of the operating profit margins(OPM).

How can MNCs overcome Liability of Foreignness? Localization and Experience as a Moderator of the Relationship between LOF and Performance

Byung-Goo Kim,Jae-Jin Kim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2014 국제경영리뷰 Vol.18 No.4

해외 진출은 자국과는 다른 시장 환경과 문화적 상이함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친다. 현지인 채용·관리 그리고 언어 및 문화, 법·제도, 상관습 등의 상이점으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이 본국에서와 같은 성과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같이 해외진출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유·무형적인 여러 비용, 즉 외국인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은 해외진 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게 중요하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외국인 비용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외국인 비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외국인 비용을 어떻게 상쇄시킬 지에 대한 연구가 있더라도, 단순한 사례 및 기술적 통계치 분석 등 제한된 표본으로 인해 한계점이 존재한다. 특히 한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 성과 결정요인과 관련하여 외국인비용과 현지화 요인을 함께 고려한 실 증연구는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다국적기업의 해외 자회사 성과 결정요인 관련 외국인비용과 현지화 요인을 함께 고려해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다양한 수준의 변수를 사용해 자회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검증했다. 특히 문화적 거리와 현지경쟁이라는 외국인 비용 변수와 현지경험 그리고 현지관리인 비중의 현지화 변수를 사용하여 외국인 비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현지화 변수와 상호작용에 대해서 28개국 에 진출한 166개 한국 기업 자회사들의 실제 재무자료를 이용해 실증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한 국의 해외 자회사는 해외진출 시 문화적 이질감과 현지의 경쟁으로 인해 재무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화적 이질감은 현지경험이 축적될수록, 현지 경쟁은 현지관리인의 비중이 높을수록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자회사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Foreign subsidiaries of multinational enterprises face numerous challenges stemming from their lack of familiarity with local languages, cultures, legal/policy frameworks and embedded customs in the host country. As such, MNEs wishing to expand globally strategize on how to effectively curb and manage the Liability of Foreignness (LOF) – that is, the tangible and intangible costs incurred on foreign subsidiaries that place them at a disadvantage compared to domestic firms. The literature on LOF confirms the negative impact of LOF on foreign subsidiary performance, but few address how to successfully overcome these liabilities. This study aims to further our understanding on foreign market entry by exploring the roles of LOF and localization as determinants of foreign subsidiary performance. Using a sample of 166 Korean companies in 28 countries, we empirically analyze LOF variables (cultural distance, local competition) and localization variables (local experience, hiring of local managers) to confirm their effects on subsidiary performance and corroborate the interplay between these variables. While cultural distance and local competition negatively affect subsidiary performance, our findings show that cultural distance can be bridged with local market experience while hiring of local managers allows subsidiaries to more effectively compete against domestic rivals.

한국기업 해외자회사의 전략적 CSR 활동의 동인 및 성과에 관한 연구

이양복,김창수 한국국제경영학회 2016 國際經營硏究 Vol.27 No.1

본 연구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의 유형과 동인을 살펴보고,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이 자회사의 경영성과에 기여하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제도이론, 이해관계자이론 및 자원기반이 론 등 기존 CSR 연구이론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조망하면서 현지자회사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고, 전략적 CSR을 중심으로 CSR 활동의 동인을 파악하였으며, 더 나아가 각각의 CSR 유형과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연구모형으로 설계하여 검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 과 전략적 CSR로 구분하였는데, 반응적 CSR 활동이 현지에서의 법, 규제에 대한 대응적 성격이 강한 반면, 전 략적 CSR 활동은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경영자원 투자 및 가치사슬 혁신활동과 연계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CSR의 동인에 관한 연구결과, 현지 ‘이해관계자의 영향력’ 및 자회사의 ‘현지화 수준’ 변수가 반응적 CSR보다 는 전략적 CSR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R과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전략 적 CSR이 반응적 CSR보다 현지자회사의 재무 및 비재무성과 모두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기업 해외자회사를 대상으로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 고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탐색적 시도로써 전략적 CSR의 특 징을 정의하고 전략적 CSR의 동인 및 성과효과에 있어 반응적 CSR과의 상대적인 영향도를 분석해 봄으로써 기 존 CSR 문헌의 연구범위를 확대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해외자회사들이 현지 이해관계자 및 제도 특성은 물론 역량과 전략방향을 고려하여 현지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관점에서 CSR 활동의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determinants and types of CSR activities of Korean foreign subsidiaries and examine their performance effects. This paper divides the CSR activities of foreign subsidiaries into responsive and strategic CSR activities. Empirical analysis was conducted based on survey data collected from 177 Korean foreign subsidiaries. The paper found that stakeholder interest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strategic CSR activities, but no effect responsive CSR activities. Secondary stakeholder groups such as non-government organizations (NGOs) and local communities were especially influential in determining strategic CSR activities. Secondly, localization variable had a more significant positive impact on strategic CSR than on responsive CSR. More specifically, localization in R&D, marketing, and production had a major effect on the strategic CSR activities of subsidiaries. However, the autonomy of subsidiaries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both responsive and strategic CSR activities. Regarding the performance effect of CSR, strategic CSR activities overall had a more substantial impact on both non-financial and financial performances than responsive CSR activities. While both responsive and strategic CSR activities of subsidiaries have a positive effect on non-financial performance, it is only the strategic CSR activities that have an impact on financial performance. This result may be due to the fact that strategic CSR by nature intends both social benefits and business sustainability through a strong local network, aggressive resource investment, and value chain innovation. This paper expands on extant CSR literature by identifying two different types of CSR activities of Korean subsidiaries, i.e. responsive and strategic CSR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