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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Music of Some Textbooks for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in the U.S.A.

        Heo, Seon-Hyeong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2011 국악교육연구 Vol.5 No.1

        20세기 초부터 미국사회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몰려온 이민자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 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적․사회적 배경은 학교 교육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음악교육계에서는 유럽의 클래식 음악 일색의 제재곡 및 교육내용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권의 다양한 음악을 음악수 업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다문화주의 음악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이 교재들의 동아시아 편에 소개된 한국음악제재곡과 교수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교종’과 ‘아침바람’을 수록한 『Roots and Branches』, ‘아리랑’과 ‘도라지 타령’을 수록한 『Silver Burdett Making Music Series K-12』, ‘거문고 산조’와 ‘아악(문묘제례악)’을 소개한 『Teaching Music Globally』 그리고 서양음악에 없는 개념인 한국의 장단과 구음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Thinking Musically』 등 4종류의 책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위 책들에 나타난 한국음악에 관한 내용과 지도법을 다음 3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첫째, 위 제재곡들이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다. 둘째, 이 제재곡들이 어떻게 가르쳐 지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셋째, 위의 책들에 실린 한국음악의 설명, 악보, 그림, 참고 자료 등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혹 오류가 있다면 시급히 고쳐서 바른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할 것이 다. 이와 같이 본 글은 미국의 음악수업시간에 소개되고 가르쳐지는 한국음악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교수법을 적용하여 어떻게 가르쳐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미국 다문화주의 음악교육의 석학이자,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의 페트리샤 쉐한 캠벨 교수는 초기 월드 뮤직 소개서인 『Roots and Branches』라는 책에 ‘학교 종’과 ‘아침바람’과 같은 두 곡의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오선보를 사용한 악보에 한국어 가사의 영어 표기와 미국학생들이 가사내 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영어해석을 함께 소개하였다. ‘아침바람’에서는 노래와 ‘가위, 바위, 보’ 놀이, 그리고 신체표현을 한국음악의 특징으로 보고 지도하였고, ‘학교종’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한국문화의 특징과 4/4박자 리듬에 맞춰 신체표현과 리듬악기로 즉흥 연주를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교수법들을 적용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점은 바로 그 제재곡이 가르쳐질 만한 곡인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침바람’은 홍양자의 연구에 의해, 2박자 계통의 리 듬을 사용하는 일본 동요라는 것이 밝혀졌고, ‘학교 종’ 역시 서양음악의 특징인 으뜸화음과 딸림화 음을 사용한 화성음악으로 전통적 한국음악 양식과 거리가 멀다. 1990년대 초반까지도 한국의 음악 교과서에 이런 음악들이 제재곡으로 자주 나왔으나, 현재 전통적 한국음악어법에 따른 전래동요들 이나 새로운 창작동요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다른 문화권의 독특한 음악 과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음악을 제재곡으로 선택한다면, 반드시 한국음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한 제재곡의 선택이 무엇보다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Silver Burdett Making Music Series K-12』는 ‘아리랑’과 ‘도라지 타령’등과 같은 한국음악을 소개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도내용은 한국음악의 특징은 외면한 채, 오선보에 기보된 악보와 피 아노 반주, 그리고 벨칸토 창법의 소프라노처럼 서양음악교수법에 따라 적용되었다. 또한 ‘세마치장 단’에 맞춰 부르는 노래를 3/4박자에 기보하여 진정한 장단감을 느끼기 어려움으로 9/8로 기보된 악보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 노래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의 민요가창자의 음원을 들어보고 음 원의 가락과 오선보에 기보된 가락과의 차이 그리고 그들이 이제까지 익숙했던 소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세상의 모든 음악이 같은 방식으로 연주되지 않는다는 좀 더 넓고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식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세 번째 음악교재는 페트리샤 쉐한 캠벨의 『Teaching Music globally』로, 이 책에서 한국음악은 거문고 산조와 문묘제례악 두 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거문고 산조에서는 독주악기 거문고와 반주악 기 장구, 그리고 산조라는 음악장르에 대해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거문고의 농현과 대점을 치는 연주법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한국음악에서 거문고의 위상이나 문화적 의미까지 설명한다. 또한 이 곡의 감상법으로 수차례 음악을 듣고 나서는 한 번에 그 음악의 특징, 즉 3분박의 장단, 농현과 같은 시김새, 우아한 선율, 장구반주 등에 하나씩 집중하여 들어보고 다시 이를 종합적으로 감상하 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 다음은 1116년 중국에서 수입된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전래되어 12세기 아악의 연구에 귀 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문묘제례악(“A-ak”)으로, 유교제례음악이라는 객관적, 역사적 설명들과 함께 독특한 음조직, 여음 등에 집중하며 소개되었다. 오늘날 한국의 음악교육은 문묘제례악보다는 종묘 제례악에 더 큰 의미와 비중을 두고 가르치고 있어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유교 성인뿐만 아니라 조선의 위대한 선대 학자들에 대한 예와 존경을 다한 우리의 전통이 거의 잊히고 있는 실정 이다. 따라서 이 교재에서 종묘제례악보다 문묘제례악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그 음악의 문화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음악은 동아시아 국가 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교제례악으로, 서로 공유하고 있는 유교적 정서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나라에서 한국음악을 배울 때 또는 동아시아 음악의 전체적 특징을 찾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Wade가 쓴 『Thinking Musically』는 음악수업을 위한 제재곡 중심이 아니라, 다른 문화권의 음 악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음악개념에 대해 나타낸다. Wade는 흔히 한국음 악의 장단이 중동아시아 음악의 리듬선법과 비슷하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으며, 한국음악에서 장단 은 박의 단위라기보다 한배라는 그룹단위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장단은 단 위박의 속도, 음악 반복의 단위, 긴장과 이완의 표현, 그리고 산조의 악장 등의 다양한 의미를 내포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이 책을 통해 음악교사들이 한국음악의 핵심개념인 장단에 대해 제 대로 이해한다면, 한국음악 제재곡에서 세마치장단이나 굿거리장단을 만났을 때 그 음악을 제대로 표현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미국에서 다문화 음악교육을 위한 음악교재들에 나타난 한국음악 제재곡들과 교수법들 이 한국의 음악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얼마나 잘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 서 다문화 음악교육의 제재곡으로 한국음악은 단 몇 곡 사용되었을 뿐이지만, 그 제재곡들로부터 학생들이 한국의 음악적․문화적 특징을 탐색하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교수법들을 적용 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떤 노래의 악보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단조롭게 편곡하였고, 원곡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는 박자로 그 음악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한국음악을 비롯한 다문화 음악교육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음 악을 그저 펼쳐 보이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단 한 곡을 통해서라도 진정으로 그 음악의 문화적 측 면, 의미, 그리고 전승과정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지도되길 당부하고자 한다. Since the early 1900s, the interests of culture, education, and music of immigrants have been increased in the U.S.A. Under this background, music classes in the school have been requested to serve the musical and cultural needs of immigrated students. For this reason, several scholars in music education have published various literatures on the teaching materials and approaches for the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The leading scholars of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world published the teaching materials and approaches to introduce an exotic music and various music curricula. The Campbell’s literatures have been seriously considered as the precedent study on the roles and methods for the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due to their unique accomplishment and reality for the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The following books which are related to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also describe the methods and approaches for teaching Korean music as the part of East Asian Music. In this study, based on the above literature, we examine the method for explanation of Korean music and the approaches for teaching Korean music which have been established in the U.S.A. For this research, the literature is examined by the following three standards. Firstly, we investigate the repertoires for Korean music in the books since the early 20th century, Japan and Western culture have influenced on Korean music and culture. For the second, the approaches which were already established for teaching Korean music are explored. Lastly, the information, notation, and illustration for Korea and Korean music in the literature are examined. We may need to consider that these materials are appropriate to represent and understand Korean music correctly. Consequently, this study investigate that the Korean musical characteristics and the knowledge of Korean culture are properly understood by the multicultural music textbooks which are used for teaching Korean music in the U.S.A.

      • KCI등재

        교회음악 작곡가 박재훈

        홍정수 민족음악학회 2003 음악과 민족 Vol.26 No.-

        朴在勳最初開墾了韓國敎會音樂的荒地幷有了果實. 韓國敎會從他開始創作自己的音樂. 他的音樂方法幷不是複雜的. 他爲自己화了一個比較淸楚的音樂界限幷留在了這個界限里. 他對音樂的關心和表現力是西洋18-19世紀的. 但不只是單純的西洋音樂. 他的音樂是不可能與西洋音樂相同的. 1964年以後的音樂更如此. 他想與韓國傳統音樂接近. 他展示給人們的傳統音樂不是和韓國傳統音樂家直接學習的, 而是以韓國洋樂作曲家對傳統音樂的理解方式學習幷受他人影響. 在朴在勳的音樂里흔容易發現羅運容的影響, 這一点就能證明這一点. 但是朴在勳在這一方面的追求沒有象羅運榮那樣遠離聽衆而發展. 他盡可能與音樂使用者接近. 雖是這樣他的韓國式音樂幷沒有停留在 '三拍子', 和 '五音音階'配以一般和聲的, 單純的程度. 他穩健的音樂試驗是不是因爲使用和演唱他音樂的是"會衆"的原因니? 我這마推測. "會衆"可能是不愿意現存的 禮拜音樂有흔大變化的人們. 在朴在勳的作品中新鮮的不是20世紀的西洋式新音樂, 而是韓國式音樂的形成. 在這些部分可以說他是小心的.

      • KCI등재

        해외 한국음악학의 전개양상과 성과 - 로버트 프로바인(Robert Provine)의 연구활동을 중심으로-

        장윤희 한국국악학회 2014 한국음악연구 Vol.55 No.-

        이 글은 196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음악학자 로버트 프로바인의 연구물과 학술활동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러한 자료들이 해외에서 이루어진 국악과 관련된 학문, 즉 한국음악학의 발전과 성립 과정에서 어떠한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프로바인의 연구방향, 출판물, 주도적 활동을 통해서 해외 한국음악학이 전개된 양상과 그 내재된 의미를 국악사학의 맥락 속에서 상호 연관성을 찾아내어 이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생존해서 활동하고 있는 학자의 연구물을 다룬다는 점이 여러 견해의 차이와 시기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기에, 프로바인의 인생사나 공로를 부각하는 관점에서 논지를 펼치기보다는 해외 한국음악학의 전개과정을 국악학 전체의 역사적 맥락 속의 일부분으로 연관 지어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프로바인이 한국에서 연구를 시작할 당시는 해외에서의 한국음악 연구는 학문으로의 성립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의 등장은 국제성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싹트고 있는 1970년대 국악학계에 나타난 미래 해외 학문 활동을 위한 인력의 확보라는 점에서, 이 시기를 해외 한국음악학 성립의 배경과 가능성이 나타나는 시점으로 정의할 수 있다. 1980년대 프로바인의 영문 단행본과 번역서는 국악을 한국음악학이라는 학문으로 해외에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한 프로바인의 목적의식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하며, 동시에 이 시기는 해외 한국음악의 자료 접근성 향상과 참고자료의 초기 기반이 확립되는 시점이다. 프로바인이 한국음악연구회(AKMR) 회장으로 재임한 1996년부터는 해외 한국음악학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은 활성화 단계였고, 이 시기는 국내의 연구전형이 해외 한국음악학계로 답습되고 반영되었다기보다는 해외 학자들의 주도하에 발전된 새로운 연구 분야가 있음이 분명해 진다. 2000년대에 들어서 갈런드 세계음악 백과사전에 한국음악편이 실리게 되면서 해외에서의 한국음악학 입지가 민족음악학계에서도 관심을 받는 학술적 영역의 하나로 확립되기 시작하는데, 이 당시의 해외 한국음악학의 성장은 국내 국악학계와의 긴밀한 관계나 의존이 아니라 해외학자들의 독자적 행보와 모임이 주가 되었다고 하겠다. 프로바인의 연구와 활동을 통해서 살펴본 해외 한국음악학의 성립과 발전과정은 그 시기별로 뚜렷한 전개 양상과 변화의 단계가 있었으며 이것은 국악학계와도 연관되어 있었다. 한국음악학의 발전과 전개가 국내와 해외라는 이분법으로 구분되기보다는 국악학의 발전 맥락 속에서 학문과 학자 간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며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This research is a historical overview of Korean music scholarship, hanguk eumakhak, especially focusing on its development outside of Korea. By looking at the materials written by a Western scholar, Robert Provine, this paper scrutinizes the key aspects in the development and new phases of the scholarship. Also, the ideas of research is in relation to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scholarship, so called “gugakhak,” discussing both scholarships in the context of their history. Provine devoted himself in the study of Korean traditional music for more than forty years as a scholar, editor, researcher, educator, and administrator. His achievements are shown in various areas, including publications, translations, and academic associations. The first appearance of Provine in the field of gugakhak in 1970s showed a possibility of future establishment of the scholarship overseas. His publications in 1980s made contribution in introducing earlier paradigm of Korean music research to foreign scholars, while at the same time adding materials to the body of bibliographical or Western writing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In the mid 1990s, he led membership in the Association of Korean Music Research as a president. He built network among the scholars worldwide by publishing newspaper, opening website, and organizing meeting. This made it possible for the scholars to communicate and to collaborate with, producing noticeable outcomes, such as Korean music section in Garland Encyclopedia of World Music series. These steps were in some ways deeply related to gugakhak in Korea, while at the same time generating issues of arguments. Scholars in Korean musicology, ethnomusicology as well as East Asian studies can understand some historical contexts and scholarly development of Korean traditional music through Provine-involved publications and activities. Korean music scholarship established and developed outside of Korea is not always away from gugakhak. Instead, they are related, mutually interacting and sometimes independently processing. This is an aspect on and a way of the expansion of Korean music scholarship overseas.

      • KCI등재후보

        변화하는 대중음악 교육 환경에 있어 한국 재즈학의 위치와 의미론에 관한 성찰

        김 책 한국대중음악학회 2018 대중음악 Vol.- No.22

        본고에서는 오늘날 한국의 음악교육 환경의 교과서, 교과과정, 범교과에 있어 점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대중음악에 관한 총체적 연구가 개진되기에 앞서, 재즈학(Jazz Studies)이란 용어의 개념적, 맥락적 쟁점들을 선결문제로서 성찰해보고, 이를 교육과 문화 전달이라는 일반론적 테제들과 연관지어 다루어야 할 지점이라는 것을 우리 음악 사회에 설득하고자 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재즈학과 관련된 이론적 개념과 쟁점들을, 2장 한국 재즈의 역사와 기원, 3장 위치와 정체성, 4장 즉흥연주 관습이라는 사회문화적 쟁점을 각론으로 구성하여 음악교육학적 연구질문들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본 논문에서는 오늘날 한국의 음악교육 환경에 있어 재즈학, 광의에 있어 대중음악을, 기존의 소위 서양 고전 낭만음악 위주의 커리큘럼에서 비교적 등한시되던 즉흥연주, 디아스포라, 문화접변, 그리고 대중음악, 아프리칸아메 리칸음악 등 다양한 타자의 음악문화라는 함의를 포용할 수 있는 적실성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and reflect the conceptual, contextual issues of Korean Jazz studies as a prerequisite questions before holistic researches on popular music in general which is facing a radical rapid and super competitive challenges recently. Reaching the moment to persuade korean society to build general theory structures surrounding these issues, the contents are dealing with the theoretical concepts and issues on the 2nd chapter: The epoch and history of Korean Jazz, The 3rd chapter: Location and Identity of Korean Jazz, The 4th chapter: Improvisation customs in contemporary korean music society. And this article also is recommending to revaluate the characteristic agents of Jazz and popular music(diaspora, acculturation, improvisation, music as a multicultural expression) -which used to be defined as counter form of authentic western fine art music- as a promising cultural resources for future generation’s music education in general.

      • 한국음악 비평의 현실과 대안

        강혜진(Kang, Hye-jin) 한국음악문화학회 2013 한국음악문화연구 Vol.4 No.-

        음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향유하는 예술이다. 따라서 사회의 분위기와 요구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판단하여 음악 활동에 반영해 줄 음악 비평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평은 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글’로 기록하여 남겨두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한국음악 비평문이 실린 단행본과 한국음악 비평 관련 연구 결과물을 검토해봄으로써 현재 한국음악 비평이 처해있는 상황을 살펴보았다. 제1세대에서 제3세대에 이르기까지 학자 중심의 평자들에 의한 비평집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한국 음악 관계자가 발간한 비평집을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근 3년 동안은 한국 음악 비평집의 발간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이가 이처럼 비평에 대해 무관심한데, 대중에게 한국음악을 사랑해달라고 외치는 소리만 곳곳에서 들리는 것 같은 현재의 이 아이러니한 현실에 대해 한국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이들이 함께 책임 의식을 느껴야 할 것이다. 한국음악 비평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2010년 이후로는 현재까지 눈에 띄는 연구 결과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비평집이 기존 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발간된 것에 비하면, 비평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 성과는 아직 아주 미흡하다 할 수 있겠다. 이는 한국음악학계 내에서 음악 비평의 학문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비평의 현실을 직시하고 필자가 내세운 대안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비평집을 꾸준히 발간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음악 비평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음악을 공부하고 연주하고 작곡하는 이들이 비평에 관심을 갖고 비평집을 발간하고 비평 교육을 하는 시간들이 쌓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3세대의 평론가들의 뒤를 이을 젊고 유능한 평론가가 많이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Music is the art that contemporary people enjoy together. Therefore, music criticism is necessary for reflection of social requirement. Criticism must affect another"s thoughts and feelings. And writing process is material to criticism. This study researched circumstances of the current korean music criticism by analyzing books and treatises on korean music criticism. Books on korean music criticism have constantly been published by reviewers and scholars. But since around 2010 Books on korean music criticism written by korean music expert are not published, during the past three years Books on korean music criticism are not published. Full-scale studies on korean music criticism is started in earnest on the year 2000, results of scholarly research in korean music criticism are very insufficient. We have to be realistic about circumstances of the current korean music criticism, I offer two solutions. One is steady publication of the various generations and branches, the other is systematic realization of the korean music criticism education. If these two solutions are realized well, a large number of young capable critics are emerged.

      • KCI등재

        한국음악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

        임미선 한국국악학회 2008 한국음악연구 Vol.43 No.-

        본고는 한국국악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며 그간 한국음악사와 관련된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7,80여 년간의 한국음악사학의 연구성과에 대한 경향을 살피고 이를 평가함에 있어 일정한 관점과 기준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고악보에 근거한 음악의 변화과정에 대한 연구가 일단락되었다고 판단하고 ‘87년에 출간된 이혜구 박사의 정간보의 정간 대강 및 장단을 기준으로 2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87년 전후로 한 시기 내 연구사의 흐름을 편의상 10년 주기의 시대별로 서술하였다. 연구성과는 주제별로 나누되, 악곡과 관련된 영역은 몇 개의 층위로 구별하여 살펴보았다.한국음악사학은 40~50년대에 이혜구, 장사훈 두 선구자들이 개척한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다. ‘48년 한국국악학회가 창설됨으로써 조직적 학술활동이 공고해졌고, 그에 힘입어 한국음악사학이 학술분야로서 확고하게 정착하게 되었다. ‘59년 이후로 신설된 국악과에서 연구와 교육 실시 이후, 70년대에 이르러 국악이론 분야의 석사가 배출되면서 한국음악사학의 성장기로 진입하였다.80년대에는 석사학위 배출로 연구자가 늘어나고 학술지 간행 등 국악학의 전반적인 연구 여건이 향상되었다. 그리하여 저술과 논문이 앞 시대에 비해 증가하였고, 수준 있는 개설서와 시대사가 저술되었고 학술연구 저서가 등장하였다. 이 시기의 연구주제는 대부분이 영산회상, 가곡의 형성 및 발전과정에 관련된 것이다. 고려시대에서 조선조로 넘어가는 시대에 많은 관심도 높아졌고, 원사료 검토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음악사학은 점차 전문화되고 본격화되는 경향을 띠게 되는데 박사학위 논문에서 연구경향에 변화가 서서히 나타났고, 악기연구나 문화사적 연구로의 영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고대유물, 사료 발굴로 연구가 활성화되고 연구 영역도 점차 확대된 양상을 보인다. 음악집단에 대한 새로운 인식, 음악과 여성사연구, 음악사상사 연구, 음악 사회사적 연구, 음악도상과 미술사적 연구 등에서의 학제간 연구에서 신진 연구자들의 역량이 돋보였다. 최근에는 음악과 여성사연구음악사상사 연구음악 사회사적 연구음악도상과 미술사적 연구 등에서의 학제간 연구에서 신진 연구자들의 역량이 돋보였다. 연구 분야의 분화와 다양화-조선시대의 경우 세부 시기의 세부 사건에 대한 연구, 불모지였던 근대사 연구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악기연구에 있어서는 고고학 자료를 중심으로 한 음악사 연구에 대한 해석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문헌 자료의 지속적인 발굴 및 해제-조선시대 의궤류, 문집류는 물론 20세기 신문 잡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헌 자료를 발굴, 북한자료의 입수로 고구려 지역의 음악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열렸다. This paper examines previous studies on Korean historical musicology and presented earlier at the Korean Musicological Society’s 60th anniversary conference. Researches on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have been accumulated last eight decades and theses studies can be discussed according to periods, topics, and viewpoints. With two pioneers, Lee Hye-ku and Chang Sa-hun, the field of Korean historical musicology has been developed since the late 1940s.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was established in 1948 and helps to legitimate the field. Korean music departments in universities since 1959 promoted research and education on Korean traditional music. Following establishment of both society and college education, researchers who holds master degree have been increased since the 1970s and the field opened a new era. The field expanded during the 1980s by increasing numbers of masters theses and academic journals on Korean music. Introductory textbooks, history of Korean music and academic books on specific topics have been published. The major topics of the 1980s include formation and developmental process of “Yeongsanhoesang” and gagok, long lyric song. Transitional period from Goryeo to Joseon and primary sources have been examined during this period. Since the late 1980s, topics have been diversified and specialized and these began with few Ph.D. dissertations. New topics including organology and cultural history have been initiated. With discoveries of ancient relics and historical documents and sources triggers new researches. Interdisciplinary studies on musician’s groups, music and gender, music and philosophy, sociology of music and music and paintings and art history are new approaches done by young researchers.

      • KCI등재후보

        『21세기 찬송가』의 "한국화" 연구

        김세완 한국기독교철학회 2014 기독교철학 Vol.18 No.-

        이 글은 『21세기 찬송가』에 나타난 ‘한국화’된 곡을 음악적으로 분석하여 ‘한국화’된 양상을 고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에 음악적 분석으로 연구된 한국교회음악에 대한 ‘한국화’ 양상은 주로 한국전통음악의 음악적인 요소의 반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교회음악에 이루어진 ‘한국화’를 한국전통음악의 요소가 반영된 여부에만 초점 맞추지 않는다. 한국교회음악의 ‘한국화’는 현시대에 진정한 ‘한국화’를 인식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현시대의 진정한 ‘한국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진단하는 것이 선행되며 현재적 진단 뒤에 도출되는 의미에 따라 한국교회음악의 ‘한국화’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음악의 ‘한국화’된 양상을 살피기 위해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교회음악의 핵심인 찬송가이다. 연구대상으로 삼기에 적합한 찬송가는 현행찬송가인 『21세기 찬송가』이다. 『21세기 찬송가』에는 ‘한국화’된 곡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21세기 찬송가』의 ‘한국화’에 대한 연구는 먼저 ‘한국화’된 곡을 추려낸 다음에 작곡가별로 음악적으로 분석하여 ‘한국화’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작곡가별 분석이 끝난 뒤에는 ‘한국화’ 지수를 매겨 ‘한국화’된 양상을 가시화하였다. 도출된 ‘한국화’ 지수는 한국교회음악의 ‘한국화’에 대한 현재적 상황을 진단하고 현재적 상황에 맞는 한국화를 모색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is thesis analyzes the Koreanized Christian church hymns selected from 21th Century Hymnal. It sequentially suggests some practical methods and musical technics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authentic Koreanized church music in its context. The previous studies on the Koreanized church music were done only in the perspectives of the past Korean traditional elements. This study, however, develops beyond those traditional components because the true Koreanized music must authentically reflect the current Korean musicality. Thus, it is necessary to correctly define what it means to be a Koreanized church music. This definition will subsequently aid to draw some practical suggestions on how to enhance the Koreanization of church music in the days to come. In order to achieve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the following procedures were conducted: Firstly, as samples, several hymn songs with the prominently Koreanized components were selected from 21th Century Hymnal, which is used in the most churches in South Korea today. As the second step, the musical analyses were carried out according to the composers and their musical patterns and distinctiveness. Thirdly, based on the how Koreanized those songs were, they were systematically categorized with the scale of indexing figures. This study provides the accurate diagnoses and evaluations of the current Koreanization of Christian church songs as well as practical recommendations on development of the future directions.

      • 전통음악 이해의 양면성 : 한국음악 영문교재 개발을 위한 제언

        이병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2007 한국문화연구 Vol.13 No.-

        이 글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서양에 효과적으로 소개·보급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서양에서 한국음악을 강의하거나 연구하는사람들의 공통적인 불만은 그들이 쉽게 이해할 만한 개론서가 없다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 한국의 사립대학과 정부 관련 연구기관에서 외국인을 위한 음악·문화·예술 자료를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불만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 한국음악 영문교재 개발을 위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첫째 대상문화권마다 다른 접근 방법과 어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교재 보급 대상에 따라 내용을 선택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양쪽에 지식을 가진 학자가 교재를 집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현지인의 어법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한국음악 영문교재를 개발한다면 한국음악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suggest the methods to introduce and propagateKorean traditional music efficiently to the West. People who teach and studyKorean music in the West often complain about the lack of an introductorybook which is easy to understand. Recently this kind of shortcoming is graduallybeing tended to, with the government research institutions and privateuniversities that plan to publish music, culture and art materials for foreigners. There are certain things to keep in mind when devising a Korean musictextbook in the English language: first, every target culture needs a differentapproach and wording. Second, the contents should be selectively described,according to different target readers of the textbook. Third, the author of thetextbook should have full knowledge of both Korean and western music. Fourth,the textbook should consist of contents that are communicable to the targetlocals. With attention on the points made above, the development of a textbookon Korean music in English will greatly contribute towards theinternationalization of Korean music.

      • KCI등재

        한 일 발라드 음악에 나타나는 음악적 차이에 관한 고찰: 일본문화개방 이후 2000년대 전반기를 중심으로

        이주원(Lee, Ju Won) 한국대중음악학회 2021 대중음악 Vol.- No.28

        한국의 대중음악에서 발라드 음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각종 대중음악 순위에서의 점유도가 매우 높은 장르이다. 이러한 양상은 1980년대 이문세, 이영훈으로 대표되어지는 ‘팝발라드’의 유행을 시작으로 더욱 두드러져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한국의 발라드 음악은 영미권 팝음악을 비롯한 여러 다양한 음악장르의 영향을 받아 왔고, 같은 발라드 장르 안에서도 세부적인 장르구분이 있겠지만 한국발라드만이 지니는 전형성 또한 존재하며 세부 음악장르로 인식되기보다는 음악스타일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발라드로 통칭되는 음악장르는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만 유독 한국과 문화적 교류가 빈번했던 일본의 발라드 음악과 한국의 발라드 음악은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일본의 발라드 역시 영미권 팝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197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음악적 특징이 정립되었으며 한국의 발라드와 마찬가지로 고유의 전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음악에서의 점유율 측면에서는 한국 발라드 음악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 발라드 음악과는 연관성이 깊은데 대표적으로 1990년대에 한국에서 일본음악에 대한 많은 표절시비들이 있었으며, 1998년 한․일 문화개방 이후 2000년대 전반기를 중심으로 일본음악에 대한 대규모의 번안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음악에 대한 번안이 가장 활발히 있었던 시기인 2000년대 전반기의 한국과 일본의 발라드 음악을 음악적으로 비교해봄으로써 양국의 음악이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정리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양상 및 그 영향의 단면을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1998년 일본문화개방 이후 일본음반에 대한 개방이 이루어진 2000년부터로 영향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시기의 한국과 일본의 발라드를 선율, 화성분석을 통해 그 양상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은 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음원순위 사이트라고 볼 수 있는 멜론과 오리콘에서 상위 50위안의 곡들 중 발라드 장르에 해당하는 곡들로 선정하였다. 기간은 2000년부터 5년간의 기간으로 이 기간은 한국에서 일본 음악의 번안이 활발히 일어난 시기와도 겹친다. 해당 연구기간이 ‘일본문화 개방기’라는 측면에서 선정되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와 번안곡들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양국의 발라드음악이 선율, 화성 전개양상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조의 사용빈도에서 양국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비율상 한국의 발라드 음악은 25.7%가 단조 음악이었으며, 일본은 10.8%로 한국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다. 두 번째, 선율전개에 있어 선율이 못갖춘마디에 시작하는 경우에도 양상차이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35.6%의 비중으로 못갖춘마디로 선율을 시작하고 있었으며, 일본의 경우 64.8%의 비중으로 못갖춘마디로 선율을 전개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특히 본 연구자는 양국 발라드 음악에서 드러나는 선율 전개방식의 차이에 주목했다. 선율은 가사와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다. 주요 선율에 오는 단어는 그만큼 청자에게 높은 전달력을 갖는다. 반대로 부가 선율에 위치한 단어의 전달력은 떨어진다. 이러한 원리라면 가사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단어는 주요 선율, 혹은 상대적으로 전달력이 높은 화성리듬상의 강박에 위치할 확률이 높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문법상 어순이 같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한․일 발라드 음악의 선율 전개양상 역시 비슷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는 문법체계가 다른 영미권 음악의 영향일 수도 있고 다양한 요소의 영향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이 시기 양국 발라드 음악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양국의 발라드 음악인들이 지니고 있던 지향점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아직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양국 음악이 제대로 비교 연구되지 않아 연구에 한계는 있었지만 차후 이전 시기 음악의 비교가 이루어진다면 한국과 일본의 발라드 음악 양상이 더욱 선명하게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Ballad songs currently hold a large margin in modern Korean music. It is an especially highly-raking genre in the various modern music charts. Such trends started in the 1980s with the popularization of “pop ballads,” as represented by artists such as Lee Moon-se and Lee Young-hoon. Until now, Korean ballad songs have been influenced by a variety of music genres including popular music from Western nations and—although specific subcategories exist even within the same ballad genres, Korean ballad songs certainly have their own unique characteristics. Ballads as a musical genre exist in all parts of the world, but the ballads produced in Korea and Japan share many similarities due to the frequent cultural exchanges made between the two countries. Japanese ballads, in turn, were greatly influenced by Western popular music, leading to their gradual establishment of a unique identity—just as with Korean ballads—from the latter half of the 1970s. From the perspective of capturing the popular music market, however, Japanese ballads are still unable to surpass those produced in Korea. With the close ties between Japanese and Korean ballads, there were many allegations of plagiarism in the 1990s regarding Korean songs taking ideas from Japanese songs. Following Korea’s acceptance of Japanese cultural arts in 1998 and focused on the early 2000s, there were many adaptations of Japanese music being produced in Korea.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musical aspects of Korean and Japanese ballad songs in the early 2000s, which was the era in which Japanese music was most frequently adapted in Korea. By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music in both countries, an attempt has been made to estimate both nations’ leaps in cultural exchange, as well as their aftereffects. The method for the study involved analyzing the melodies and harmonies of Korean and Japanese ballads starting from the 2000s (following Korea’s acceptance of Japanese cultural arts in 1998) and a comparison made between the samples. The subjects for the study include the top 50 songs in both nations’ largest popularity-based ranking sites—Melon and Oricon—and filtered them by songs which categorize under the label of ballads. A period of five years is covered from the year 2000, which overlaps with the most active number of adaptations made of Japanese songs in Korea. Because the period of study was selected in the context of “Korea’s acceptance of Japanese cultural arts,” remakes and adaptations were excluded from the scope of the study.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both nations’ ballad songs in the progression of melodies and harmonies. The summarized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major contrasts in the frequency of use when it came to the use of minor keys. 25.7% of Korean songs were set in the minor key, compared to 10.8% of Japanese songs—lower than half in ratio. Second, in the case of the progression of melody, there were differences in melodies starting on incomplete bars. 35.6% of Korean songs started melodies on incomplete bars, whereas 64.8% of Japanese songs did likewise, demonstrating a markedly high ratio. This study especially focused on the differences of melodies in both nations’ ballad songs and their contrasting progressions. Melodies have a strong relationship with lyrics and therefore the words attached to key melodies have further effectiveness in delivery for the listener. On the other hand, words located in minor melodies demonstrate less effectiveness in delivery. Based on this theory,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the key words of a song will be located on the core melodies or on the stronger points of the harmonies and rhythm, which contain relatively higher effectiveness in delivery. With an understanding that Korean and Japanese have the same structure in grammar, Korean and Japanese ballad songs should likewise have

      • KCI등재

        근현대 한국음악사 연구의 재조명 및 제언

        최선아 한국국악학회 2022 한국음악연구 Vol.71 No.-

        한국 근현대사는 다양한 정치ㆍ사회적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한국문화예술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근현대 한국음악사의 시대구분에 대한 보다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 근현대 한국음악사 연구에 활용되는 자료로는 신문ㆍ잡지 등의 문서 자료, 명인의 구술과 같이 구전되어 전해지다가 문자로 기록된 구술 자료, 유성기음반과 같이 문자로 되지 않은 유물 및 유적 등 실물 자료로 나눌 수 있다. 송방송의 『증보한국음악통사』(2007)에 활용된 근현대 음악사 연구 자료는 이전에 출판된 한국음악사에서 검토했던 것보다 자료의 유형과 내용이 훨씬 다양해졌다. 새로 발굴된 원전 자료와 학술ㆍ공연ㆍ창작 등의 연구 결과물이 근현대 한국음악사에서 구체적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근현대 한국음악사 연구에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실증적 연구를 가능케 하였다. 최근까지 근현대 한국음악사에서 주요 연구 주제와 집필 항목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국악 기관과 단체에 관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향후 근현대 한국음악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서는 집필 항목을 국악 활동 영역(공연ㆍ교육ㆍ학술ㆍ창작ㆍ비평), 국악 유통(공연장ㆍ대중매체ㆍ축제 및 경연 대회ㆍ음악교류), 국악 보존(박물관ㆍ악기 제작ㆍ아카이브) 등으로 확대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더불어 근현대 한국음악사의 다양한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데 있어 문화예술정책, 국악정책 및 관련 법령 등을 함께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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