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경찰 활동에 관한 연구 : 로스앤젤레스경찰(LAPD)의 ‘대천사 작전’을 중심으로

문경환 한국경찰연구학회 2011 한국경찰연구 Vol.10 No.2

최근 오사마빈 라덴(Osama Bin Laden)의 사망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증폭되면서 G50 핵안보 정상회의 등 국가적 중요행사를 앞두고 우리나라 역시 ‘테러예방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이 논문에서는 국가 대테러활동 가운데 경찰의 대테러 ‘정보활동’과 관련하여 미국 경찰, 특히 로스앤젤레스경찰의 ‘대천사 활동’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교하여 살펴본 후 시사점을 제시해 보았다. 로스앤젤레스경찰(LAPD)은 ‘대테러 및 범죄정보국’을 중심으로 ‘대테러 정보활동’은 물론 이와 연계한 수사 및 각종 테러 상황에 대한 즉응체제를 갖추고 있고, 연방경찰(FBI)인 현장정보단(FIG)과의 정보공유 등을 통해 테러위험 평가 및 대응에 있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테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가 중요시설 및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천사 작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전에 중요시설에 대한 평가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경호팀을 통해 가시적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찰의 경우 아직까지 ‘테러정보’ 전담 조직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지구대 경찰을 비롯한 전국적인 지역경찰활동을 통해 수집되는 테러 관련 정보를 분석?처리한 후 경찰청 위기관리센터 등과 실시간 공유?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테러 정보활동에 있어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대테러활동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담조직 구축이나 기본법 제정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경찰 자체적으로 ‘테러정보’ 전담조직 신설 및 테러정보 분석?공유 시스템 구축 등 우선 시행 가능한 과제부터 시급히 선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세계전쟁 양상에 따른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s) 변화 분석

송태훈 육군군사연구소 2020 군사연구 Vol.- No.149

The Information Operations is aimed at leading the war to victory by protecting our allies' decision-making system and influencing the enemy's decision-making system and command-and-control system, thereby maximizing the effectiveness of the operation while minimizing damage to friendly forces. From the flow or world history, there are three main reasons why it has become a historical turning point in carrying out information operations. The first is Industrial Revolution, the second is the Vietnam War, and the third is the ongoing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the ancient and medieval times, mass destruction centered on bows, spears, and shields was the main form of war. As a result, the Information Operations were simple to deceive the main forces through the demonstrations and bypass maneuvers centered on the maneuvers of the armed forces, leading to the modern war. The industrial revolution in the 19th century led to the development of new types of Information Operations such as electronic warfare and psychological warfare based on these technological developments emerged. The Vietnam War is the war which the United States was defeated due to the failure of Civil Operations in operational area and the disadvantage of public opinion at the States and abroad. The awareness and reflection of this led to more detailed and precise operations in the Gulf War, as well as strategic and civil elements beyond operational and tactical concepts. The wars in Iraq and Afghanistan had to fight unpredictable, new forms of enemies such as terrorism, but minimized the lethal operations. The current world is a time to prepare for a future war in which the battlefield expands to space and cyberspace with a new hegemonic competition, and this is the fourth major historical turning point in the Information Operations.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s)은 아군의 의사결정체계는 보호하면서 적의 의사결정체계 및 지휘 통제체계에 영향을 주어 우군의 피해는 최소화한 가운데 작전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볼 때 정보작전 수행의 역사적 전환점이 된 계기는 크게 세 번이 있다. 첫 번째는 산업혁명 이후 일어난 제1·2차 세계대전이고, 두 번째는 베트남 전쟁 시기이며, 세 번째는 이라크 및 아프간 전쟁이다. 고대 및 중세시대는 활과 창·방패를 중심으로 한 대량 살상전이 주된 전쟁 형태였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정보작전의 모습은 병력의 기동을 중심으로 한 양동과 우회기동을 통해 주력을 기만하는 단순한 형태였으며 이는 근세 전쟁까지 이어졌다. 19세기에 일어난 산업혁명에 따른 획기적인 기술발전은 전자전 및 심리전 등 새로운 형태의 정보작전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전쟁은 작전지역 내 민사작전의 실패와 국내외적 여론의 불리함으로 인해 미국이 패한 전쟁이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걸프 전쟁에서는 치밀한 작전을 수행함은 물론 정보작전이 작전적/전술적 개념에 전략적 요소와 민간요소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광범위해졌다. 이라크 및 아프간 전쟁에서는 테러와 같은 예측 불가능하고 새로운 형태의 적과 싸우되 살상을 최소화하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지금 세계는 새로운 패권경쟁과 함께 우주 및 사이버 영역까지 전장이 확대되는 미래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며 이것이 바로 정보작전의 네 번째 큰 역사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6·25전쟁과 미 공군의 항공지도 제작과 활용

김경록(Kim, Kyeong-Lok) 한일관계사학회 2021 한일관계사연구 Vol.74 No.-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에서 광범위한 국제전쟁으로 발발한 6・25전쟁에 미국은 개전초기 참전하였다. 미 지상군의 참전에 앞서 미 공군은 6월 26일부터 참전하여 항공작전을 수행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미 공군은 전략작전을 담당한 미 극동공군과 전술작전을 담당한 미 5공군의 항공작전 등을 수행했다. 이러한 미 공군의 항공작전에 있어 전력의 우세와 상관없이 항공작전의 전과 및 평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전쟁에 참전하는 미 공군은 한반도에 대한 항공정보에 있어 매우 제약된 상태였다. 기상정보뿐만 아니라 항공작전의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한된 점도 큰 원인이었다. 이는 미 공군이 긴급하게 작성한 항공지도가 일제하 군사지도에 바탕하여 일부 항공정보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발생했다. 부정확한 항공정보를 포함한 항공지도를 활용한 항공작전은 명확한 전과를 거두기 어려웠다. 기존의 항공기에서 제트전투기로 항공전력이 전환되면서 제트전투기 운용에 필요한 각종 항공정보가 포함된 항공지도를 필요로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 공군은 다양한 항공정보 수집을 위해 항공정찰부대를 전쟁에 투입하고, 항공지도정보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항공지도를 제작하고자 했다. 6・25전쟁의 전황에 따라 미 공군은 긴급하게 정밀도가 제고된 항공지도가 필요했으며, 이를 항공지도정보서비스를 통해 제작하고자 했다. 전쟁 중 항공정찰을 통해 일부 확인된 항공정보를 기존에 일제하 한반도지도를 기초로 육군항공대에서 제작한 항공지도를 개선하고자 했다. 미 항공지도 정보서비스는 전쟁기간 중 일제하 한반도지도를 근거로 작성하는 항공지도 제작과정을 개선하지는 않았다. 이는 미 공군이 항공지도 제작에 일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항공지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의견충돌과 갈등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것이다. After World War II, the United States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in the early stages of the Korean War, which began as a widespread international war in the Cold War. Prior to the participation of U.S. ground forces, the U.S. Air Force participated in the war on June 26 and performed air operations. The US Air Force, which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performed air operations of the US Far East Air Force in charge of strategic operations and the US 5th Air Force in charge of tactical operations. Regardless of the superiority of power in the US Air Force’s air operations, there was a big difference in the criminal record and evaluation of air operations. The US Air Force participating in the war had very limited air inform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fact that accurate information about the target of air operations as well as weather information was limited was also a major cause. This occurred because the aeronautical chart urgently prepared by the US Air Force recorded some air information based on the military map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Air operations using aeronautical chart including inaccurate air information were difficult to achieve clear results. Strategic bombing of the North Korean region was not limited to military objectives and was driven to a political disadvantage. In addition, the inaccuracy of the aeronautical chart in blocking the advance of the communist forces and in close support operations of the ground forces caused various military and political problems. As aviation power was converted from existing aircraft to jet fighters, an aeronautical chart containing various aviation information required for jet fighter operation was required.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the US Air Force tried to send air reconnaissance units to war to collect various aviation information, and to produce a new aeronautical chart through the aeronautical chart information service. During the liberation and the Korean War, it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modern history of both Koreas and Japan, and even today,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States, which act as mediators and mediators in bilateral relations, exist as USFK and USFK. After the Korean War, the role theory of the US Air Force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n Northeast Asia increased, and it has a very deep relevance to the international and military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is respect, examining the US Air Force’s aviation operations during the Korean War, the production process of the aeronautical chart used for it, and its meaning is not limited to war history, but it is judged to have current implications.

4세대 전쟁 이론의 실효성 분석과 한국 국방의 패러다임 전환

윤지원 육군군사연구소 2016 군사연구 Vol.- No.141

정보화 시대가 도래되면서 많은 군사이론가들이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군사 이론들을 제기하였다. 특히 4세대 전쟁이론은 정보화 시대 첨단 과학기술군을 상대로 주체가 다양한 비국가 단체나 조직들이 테러와 시이버공격 등과 같비정규전을 전개한다는 인식 하에 연구되었다. 특히 4세대 전쟁이론은 정보화 시대 미군이 수행했던 아프간과 이라크전 사례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다. 미군이 이라크전에서 주전투 승리 이후 안정화작전에 실패한 것은 4세대 전쟁 이론을 적용 및 발전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군은 정보화 기술이 접목된 군사이론은 주전투에서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였으나 주전투가 종료되고, 4세대 전쟁으로 확대된 국면에서 안정화작전 관련 전투수행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전쟁이 장기화되는 현상이 초래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은 전영역 작전(full spectrum of operations)이라는 군사이론을 재정립하여 정규전과 4세대 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투수행 방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군은 현재와 같은 정규전 위주의 군사교리로 전쟁을 수행한다면, 미군처럼 주전투를 승리를 하더라도 4세대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군은 정규전에 대한 군사교리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급변사태와 통일 대비 수행해야 하는 안정화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작전을 할 수 있는 4세대 전쟁이론이나 교리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런 맥락 하에서 본 논문에서는 정보화 시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쟁 수행방법으로 4세대 전쟁을 주장한 린드(William S. Lind)의 주요 이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안보 환경 변화와 4세대 전쟁이론의 실효성 평가를 분석해보고, 한국군의 적용 방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였다. With the advent of the information age, military theorists have argued for new military theories to perform in order to carry out war effectively. In particular, the fourth generation warfare theory has been researched accordingly so as to recognize that a variety of non-state groups and organizations often deploy a variety of unconventional warfare tactics, including terrorist acts against advanced technology groups in the nascent digital era. The fourth generation war theory can be applied through the lenses of the war in Afghanistan, and the Iraq War, all of which were major wars carried out by the US military in the information age. However, the reason why the US military failed in successfully stabilizing the region after the main conflict had been won in both Afghanistan and Iraq was because they had not effectively develop the fourth generation warfare theory. The US military exerted remarkable prowess during the main battle, combining information technology, but after the war ended, the combat performing manners related to the stabilization operations were not established in an enlarged phase toward the fourth generation war strategy. At Result, many victims suffered and the situation resulted in prolonged conflict. To improve this situation, the US is reestablishing military theory concerning the full spectrum of operations and battle performing methods are being developed in order to effectively deal with both regular warfare and fourth generation warfare. However, if the Korean military engages in battles with the military doctrine mainly oriented toward regular wars, as is the present situation, even though the Korean military may win, it will prove difficult to prevent the situation from expanding into fourth generation war. Therefore, the Korean military should mainly focus on developing the theory and doctrine of the fourth generation war so that they are able to plan a variety of operations, including stabilization operations, to begin preparation for possible unification and sudden changes in North Korea as well as the doctrine of regular wars. Under this context,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iveness evaluation of the changing security environment and the fourth generation warfare theory, centered on the main theory of Lind (William S. Lind) who championed fourth generation war as a method with which to engage in war and respond to the socioeconomic changes in the information age and investigated the plan with regard its application for the Korean military and future challenges.

전략과 정보에 대한 논의 : 국가안보에서의 전략과 정보의 의미와 관계

윤민우 한국치안행정학회 2021 한국치안행정논집 Vol.18 No.3

여전히 전략과 정보의 명확한 개념과 관계가 정리 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개념들의 불명 확함은 안보분야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지식과 전문성의 축적에 걸림돌이 된다. 또한 안보업무를 수행 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안겨준다. 안보 즉 시큐리티(security)는 “근심이나 불안이 없는 상태”를 의 미한다. 국가 또는 정부는 자신의 주권 범위에 속한 구성원들의 “근심이나 불안이 없는 상태”를 보장하는 것이 주요한 존재의 이유이다. 대체로 안보는 국가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한 관리에 해당하는 국가안보 의 영역과 국내로부터의 위협에 대한 관리에 해당하는 치안의 영역으로 나뉜다. 여기에 최근 사이버 공간 이 의미 있는 삶의 공간으로 편입되면서 사이버 안보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구분은 개념적 원론 적 구분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국가안보와 치안, 그리고 사이버 안보의 구분은 불분명하며 혼재되어 나 타난다. 이는 21세기의 뚜렷한 현상이다. 안보를 실행하는 두 축은 전략과 정보이다. 전략은 안보라는 목 표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 즉 “어떻게”에 해당한다. 반면 정보는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주 변 환경과 위협 상대방, 그리고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안보 목표 달성을 위해 알고-실행해 야 하는데 이 과정이 정보-전략으로 연결된다. 이런 맥락에서 안보 목표를 위해 전략과 정보를 정확히 이 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은 전략과 정보에 대한 것이다. 치안을 포함하는 국가의 안보활동의 효 율성 또는 효과성 제고는 이 전략과 정보의 개념과 그 관계를 분명히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 다. 특히 국가안보와 치안, 그리고 사이버 안보 등이 불분명하게 혼재되어 작동하는 21세기 환경에서는 더 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개념정의와 관계 설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 글은 이와 같은 문제인식에서 시도되었으며 오늘날 21세기 국가안보와 치안, 그리고 사이버 안보가 뒤섞인 복합안보환경에서 어떻게 전략과 정보를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 글은 정보와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효과적인 안보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서는 이 정보-전략의 사이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불확실한 안보환경에서 성공적인 안보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이 수립되어야 하며, 다시 전략 수행의 성공-실패의 피드 백이 다시 정보로 환원되어 수정된 전략이 다시 적용되는 사이클이 유지되어야 한다. Still, strategy and intelligence are not clearly defined and their relations are hardly clarified. Such a uncertainty tends to become a huddle of the development of systematic and comprehensive knowledge and practices in the field of security. Security is the condition of the absence of instability and anxiety. The primary task of the state is to provide its constituents with such a security. Overall, security is divided into national security dealing with external threats and domestic security dealing with internal threats. Recently, cyber security has been added to it due to the emergence of cyber space as a meaningful and critical security issue. Nevertheless, such a division of different security areas is only artificial. Realistically, different types of security matters are not clearly demarcated and often co-related. It is the 21st century phenomenon of security. Security and intelligence are two fundamental pillars of security practices and managements. Strategy is related to “how”, which is method to achieve the security goal. Intelligence is to know about environment, sources of threats, and oneself in order to execute strategy. In this context, intelligence-strategy cycle is a critically important for the achievement of security objectives. This article is about strategy and intelligence. The improvement of national security activities needs to begin with the clear understanding of intelligence, security, and their co-relations. Particularly, it is important in the contemporary world where national, domestic, and cyber security are all blurred. Nevertheless, such an issue is not clearly resolved in the filed of security studies in the contemporary South Korea. Starting from such an awareness of deficiency, this article talks about how to understand strategy and intelligence in the contemporary complex and ambiguous security environment. It argues that intelligence and strategy is closely integrated. In order to achieve an effective security objective, the intelligence-strategy cycle should be stably sustained. Strategy should be designed based on intelligence, the outcome of strategic practices should be an feedback for intelligence production. Such a circular cycle should be maintained and effectively operated at all times.

선제정밀타격을 위한 신호정보와 영상정보의 연동 융합방안 연구

김경묵,백연주 (사) 한국전략문제연구소 2017 전략연구 Vol.24 No.2

The Republic of Korean Army is facing a serious challenge in building a unified operational performance base with joint surveillance and preemptive strike, which enables real-time information sharing in the Network Centric Operational Environment(NCOE). This study presents a system integration model for real-time convergence of imagery intelligence(IMINT) data, received from Intelligence, Surveillance & Reconnaissance(ISR), and signals intelligence(SIGINT) data.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self-defensive preemptive attack ability based on the speed and accuracy of the information produced by the two systems integration. To achieve this goal, we propose a method to interwork the Air ISR system and the signal information system, and an improvement alternative for high-value information production and analysis system. First, the consistent convergence of signals intelligence and imagery intelligence. Second, the expansion of network base that can share real-time information through Data Link of collected information. Third, we propose a method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information judgment by quickly securing anticipated threats based on multi-source information distribution system. 우리군은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NCOE: Network Centric Operational Environment) 에서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합동 감시 및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 능력을 갖춘 융합된 작전수행 기반을 구축하는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공중 정보감시·정찰(ISR: Intelligence, Surveillance & Reconnaissance) 자산으로부터 수신된 영상정보(IMINT)와 통신상에서 수집되는 신호정보(SIGINT) 자료를 실시간 하나로 연동하기 위한 체계통합 모델을 제시하고, 두 체계 통합으로 생산된 정보의 신속․정확성을 기반으로 자위적 선제타격(Self-Defensive Preemptive Attack)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상 ISR 체계와 신호정보체계의 연동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고가치 정보생산 및 분석체계를 위한 향상대안으로서 첫째, 신호정보와 영상정보 유기적 정보연동 방안, 둘째, 수집된 정보의 Data Link를 통해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 셋째, 다출처 정보유통체계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위협을 신속하게 포착하여 정보판단의 신뢰성을 향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정보심리전: 내러티브·플랫폼·세 모으기 경쟁

송태은 한국국제정치학회 2022 國際政治論叢 Vol.62 No.3

Still on-going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is a historical case that shows how the present-day information and psychological warfare unfolds in highly digitalized and hyper-connecte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environment. In information and psychological warfare, states seek information superiority, disrupt an opponent’s decision-making abilities, and thwart an opponent’s willingness to fight and resist. Russia’s information and psychological operations have not been successful in tilting the war situation in favor of Russia mainly because both Ukraine and Western countries previously exposed to Russia’s repeated disinformation campaign since 2014 have closely cooperated in responding to Russian threats. Also, by preemptively providing detail battlefield information and by promptly debunking Russia’s fabricated claims, Ukraine has been successful in undermining the Kremlin’s credibility of its promotion of war narratives and gaining political and military support from the Western allies. Russia has been in a disadvantageous position when it comes to spreading its narratives as the Western IT companies that monopolize almost all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platforms, have effectively transformed the narrative competition into the platform contest by stemming the flow of Russian messages. Also, numerous non-state actors like hackers, IT programmers and civilians have joined the efforts of disseminating Ukraine propaganda by hacking Russian government and media websites and spreading anti-war messages to the Russian public.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의 고도화된 디지털 정보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전시 비무력적 군사활동인 정보심리전이 현대 전면전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정보심리전은 적에 대한 정보의 우위를 차지하 고, 의사결정에 혼선을 유발하며, 적의 전투 및 저항의지를 좌절시키면서 전세를 주도하려는 중요한 전쟁수단이다. 이 글은 이번 전쟁을 사례로 현대 정보심리전이 과거와 다른 정보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전개되고 있음을 내러티브 차원, 기술적 차원과 행위자 차원에서 분석한다. 즉 디지털 시대의 정보심리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쟁 당사자 국가 간의 대결을 넘어 세계여론을 의식한 다양한 내러티브 경쟁, 정보를 수집하고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간의 대결, 그리고 다양한 층위의 행위자가 가세하는 복잡한 양상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러시아가 과거 서방과 동유럽에서 반복해온 허위조작정보 유포 활동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에 학습효과를가져온 것이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대응에 영향을 끼쳤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전장 정보의 선제적 공개, 공격적 반격내러티브의 발신, 서방이 독점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장악을 통해 러시아에 대항했다. 이번 전쟁에는 IT 기업, 초국적 해커와 민간 행위자가 국가와 협공하여 역사상 가장 다양한 주체가 가담한 정보심리전 양상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정보전 - 선택 가능성에 대한 전략적 이슈 -

박상선(Park, Sang-sun) 한국군사문제연구원 2019 한국군사 Vol.5 No.-

이 연구는 정보전의 일부인 사이버전, 분란전, 정보작전을 중심으로 한국의 선택가능성에 대한 이슈들을 검토한다. 정보전이 수행된 각각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을 수립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대안의 예시와 과제들을 논한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휘된 와해공작과 사이버전, 심리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결과는 사이 버전 전략 발전과 역량 통합, 분란전 대응전략과 시행과제, 정보작전의 옵션별 적용개념과 수행방법 발전 등으로 제안한다. 이러한 논지들은 우세한 정보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국의 역량들이 무력충돌의 고강도로 확대되는 대신 저강도 옵션으로 국가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보전 전략 수립, 정보전 범주 정립, 공세적 수행방식 발전, 실행환경 조성 등의 정책 제안으로 귀결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ROK’s strategic issues for available Information Warfare (IW) Options, focusing on Cyber Warfare (CyW), Counter-Insurgency (COIN), and Information Operations (IO) which consist of IW. It analyzes previous IW cases, and discusses possible directions for models and related tasks for establishing the ROK’s IW op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undertaken to confront the threats imposed by North Korea’s disruptive actions, CyW, and Psychological Warfare, suggest the development needs for CyW Strategy and capabilities integration; COIN strategy and implementation tasks; and concepts and applications of each IO option and the most effective ways to conduct. These suggestions emphasize that the when the ROK possesses superior information capabilities, it can counter threats to national interests with IW option applicable in low-intensity conflict situation before the situation escalates into a high intensity armed conflict. They also emphasize that it is necessary to propose some policies that allow the ROK military to produce IW strategy; create IW categories; conduct offensive IW; and shape the practice environment.

DDS 기반의 실시간 정보공유 프레임워크 사례 연구

김기태(Kitae Kim),양승현(Seunghyun Yang),정원우(Wonwoo Jung) 한국정보과학회 2020 정보과학회 컴퓨팅의 실제 논문지 Vol.26 No.4

OMG 표준 DDS는 발간/구독 구조의 확장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는 미들웨어로 특히 미션 크리티컬한 실시간 분산시스템에서 실시간 정보 교환능력을 제공한다. 본 논문에서는 DDS를 적용한 작전/교전통제 분야에 특화된 실시간 정보공유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LTIM을 제안한다. LTIM은 기존 개발된 작전/교전통제 시스템에 적용된 DDS의 실시간 정보 교환능력을 확장하여 DDS 캐시를 사용한 정보의 저장소 역할도 수행하도록 하여 진화된 DDS 활용 사례를 제시하였다. LTIM을 적용한 실제 시스템 구현사례를 제시하고 기존 개발된 작전/교전통제 시스템과 비교 분석하여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저장처리 성능과 프레임워크 사용에 따른 코드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Real-time distribution middleware has been adopted widely for distributed real-time systems to interconnect distributed computing nodes and share practical domain information in real-time. In particular, the OMG standard Data-Distribution Service(DDS) is a guaranteed middleware that provides real-time data-delivery capability in terms of publishing/subscribing communications for various mission-critical distributed real-time systems. This paper proposes a DDS-based real-time data sharing software framework, LTIM designed for a mission-critical tactical and engagement control domain. The proposed LTIM presents an evolved practical use case for DDS that expands the real-time data-exchange capability of legacy systems by providing real-time data sharing and DDS cache. To evaluate the performance and quality of LTIM, we compared a command and control (C2) system with LTIM and a legacy C2 system in terms of data delivery, store latency, and code metrics.

우주 작전 수행을 위한 우주 정보 지원 방안

박지민 한국국방연구원 2023 국방정책연구 Vol.39 No.3

세계적 우주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핵, 전자전 및 사이버 등 비대칭 수단에 의한 우주 위협도 증대되고 있다. 우주작전은 우주에서 지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황인식, 대우주, 서비스 지원 및 전력투사의 4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주 영역은 재래식 전장과 다른 특성으로 인해 별도의 정보지원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현 감시자산을 활용하여 전술정보 생산에 착수하고, 중기적으로 작전적 수준에서 PIR 관리, 정보판단 등을 지원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산 증가에 맞춰 전략정보지원도 필요하다. Global space competitions are running high. Especially, in Northeast Asia, North Korea is increasing space threats based on the asymmetric capability, such as missile, nuclear, electronic warfare and cyber attack capabilities. Space Operations are not only the mean of supporting services from space to the earth, but also including four distinct types of operations: Situation awareness, Counter space, Support services, and Capability projection. Moreover, since the space domain has unique differences to the traditional domains, it is essential to support different type of military intelligence for the space operations. In short term, ROK Armed Forces can handle only tactical lintelligence from the only space surveillance asset, EOSS, because of the ROK’s limited space capability. However, in mid term, ROK have to prepare the space intelligence organization to support space operation commander directly at the operational level; for example, manage PIR and provide intelligence preparation of the space domain. Ultimately, in long term, the operational and tactical intelligence capability should be improved along with the space domain awareness assets, and the strategic level space intelligence support is also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