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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동학(東學)의 여성해방사상과 근대성: 신분해방과 동학사상의 연계를 중심으로

        김종욱 ( Kim Jong-wook )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2018 시민사회와 NGO Vol.16 No.1

        이 글은 조선후기 신분철폐와 인간평등의 흐름을 살펴보고, 여성해방의 과정을 추적하여 조선 사회 내부에 근대화의 사상적 힘이 내재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특히, 1860년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에 의해 창도된 동학의 여성해방사상을 통해 신분해방 흐름과 연계된 근대성을 추적했다. 조선후기 여성해방의 흐름은 사회경제적 변화와 결합된 백성의 성장, 백성의 성장을 수용하여 소민을 보호하고 언로를 확대한 계몽군주, 공자철학을 갱신한 동네 유자(儒者)들의 확산이라는 흐름 속에서, 마침내 동학에 이르러 인간평등, 신분철폐, 여성해방의 사상으로 나타났다. 조선 후기 백성들은 신분에 의한 불평등에 맞서 민란을 일으켰다. 이런 흐름속에서 동학은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철학을 일상에서 실천했다. 또한 앞으로 여성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여성해방사상을 백성들에게 전파했다. 이와 같이 신분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백성의 등장은 전근대와 근대를 가르는 기준이다. 신분해방의 시대가 열리고 나서야 남녀평등과 여성해방은 시야에 들어온다. 그 지점에서 동학은 인간평등을 통한 신분해방, 그리고 신분해방과 연결된 여성해방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근대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flow of human equality and status eliminat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is article traces the process of women's emancipation to see if the ideological power of modernization is inherent in Joseon society. Especially, in 1860, he traced the modernity connected with the flow of status liberation through the theory of woman’s emancipation created by Suwoon Choi-jeewoo. The flow of women's emancipation in the late Joseon era is characterized by the growth of the people combined with socio-economic change and the enlightened monarch who protected the people, and the proliferating neighborhoods of Confucians who renewed the Confucius philosophy. Finally, Donghak appeared human equality, the elimination of the status, the idea of the liberation of women. The people of the late Joseon Dynasty caused revolt against the inequality caused by their status. In this flow, Donghak practiced the philosophy that every human being is equal. Donghak also spread to the people that the world of women will come. The appearance of a free and equitable people out of status is a criterion that separates the pre-modern period from the modern period. Gender equality and women's emancipation come into view only after the era of status liberation has opened. At that point, Donghak symbolized modernity in that it asserted the status liberation through human equality and the liberation of women connected with the status liberation.

      • 나의 전체의 일부인 인공지능 - 1960 년대 말 비인간 노동과 전태일의 후기인간주의

        조동원 한국과학기술학회 2020 한국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Vol.2020 No.11

        본 연구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기계 관계를 노동과 역사의 관점으로 규명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전태일을 연구 방법으로 하여 그의 삶과 죽음의 의의를 인공지능이 부상하고 확산된 산업화와 정보화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고찰한다. 1960 년대 말 산업화 시기에 노동자를 전도된 초인간주의와 자기 절단으로 내몬 기계적 노동과정의 비인간(적) 노동 현실을 분석하고(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전태일의 분신 자살과 저항이, 노동해방을 두고 당시 정보사회론의 기술 이상향과 경합하면서, 인공 지능 시대에도 지니는 그 노동 거부의 치명적인 의의를 해명하며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법제도가 갖는 역설적 기능 및 한계를 넘어 노동자가 인간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형성하는 경험적 진실과 지식의 해방 실천에 주목하여(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마지막에 가서는 전태일이 제기한 나를 모르는 모든 나와 전체의 일부에서 도출할 수 있는 인간-기계의 연대 및 후기인간주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에 전태일의 삶과 죽음이 갖는 의의는 비인간 노동 현실을 고발하면서 노동 거부와 지식 해방의 실천을 통해 존재의 위계적 분할과 분업의 벽에 구멍을 내는 연대와 전체성의 후기인간주의를 제시한 데 있다.

      • KCI등재후보

        M. 하이데거 전기 철학의 종교철학적 함의 - 신의 해방과 인간의 자유를 위한 신앙성찰 -

        박담회 ( Park Da Moi ) 한국기독교철학회 2019 기독교철학 Vol.27 No.-

        본 논문의 목적은 마르틴 하이데거 전기철학의 실존논의 안에서 신의 해방과 인간의 자유를 위한 종교철학적 함의를 발굴하고, 그것을 통해 참다운 믿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신앙을 성찰하는 것이다. 이는 종교라는 메마른 제도 혹은 교리, 율법이라는 활기를 잃어버린 가르침으로 박제된 신을 무한히 생동하는 초월의 영역으로 해방시키고, 그런 박제된 신의 지배아래 억압받는 인간을 진정한 신앙의 영역으로 방면하는 작업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객관적 종교에 대한 이러한 비판과 현실에서 실행되는 주관적 신앙에 대한 이러한 성찰은 곧 신을 인간의 틀 지움으로부터 무한히 해방시키는 작업임과 동시에 인간을 세계 에 물들어있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자기회복으로 인도하는 작업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결론에 이르는 철학적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계한다. 우선 2장에서는 신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을 퇴락의 필연성과 구원의 가능성이라는 이중적인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는 퇴락과 구원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에서는 역설적으로 병존한다는 사실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인간적 실존에 은폐된 신적인 실존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의식의 초월적 능력을 분석할 것이다. 이어 4장에서는 그러한 인간적 실존이 신적인 실존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맺게 되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무화’, ‘말함’, ‘응답’이라는 세 가지 개념으로 해명할 것이다. 이는 하이데거가 말하는 ‘인간의 인간다움’과 ‘신의 신다움’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신의 해방과 인간의 자유에 이르게 하는지를 이해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앞선 논의에 터하여 하이데거의 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종교철학적 함의, 즉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 참다운 종교의 가능성과 신을 왜곡하지 않는 진정한 신앙의 가능성을 밝혀보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religion-philosophical implication and reflection in the existence-discussion of Heidegger’s early philosophy. In particular, the so-called implications and possibilities here refer to the liberation of God as God itself, and at the same time, the freedom of human from being fallen in the world. In Chapter 2, we will reveal that human exists in the relationship of despair and salvation in terms of the necessity of destruction and possibility of salvation. In Chapter 3, we will analyze how the possibilities of hidden existence hidden in human existence attain realism centering on the transcendental ability of consciousness. In chapter 4, we will explain the way, man and God meet and communicate in the process of transcending such human existence to divine existence through the concept of ‘Nichtigung (becoming nothing)’, ‘Rede (talking)’, and ‘Antworten (responding).’ This section will be a definitive clue as to what Heidegger speaks of humanity and divinity of human being, and how this is connected to the liberation of God and human freedom. In conclusion, Heidegger’s philosophy will reexamine in what way, he gives us the religion-philosophical insights for liberation of God and freedom of human.

      • KCI등재

        민속문화의 여성성과 민속학의 여성주의적 문제의식

        임재해(Lim, Jae-Hae) 비교민속학회 2011 비교민속학 Vol.0 No.45

        여성민속은 두 가지 문제와 만난다. 하나는 민속문화의 전승주체 절반은 여성이라는 사실이며, 둘은 민속 연구주체의 여성주의적 시각이다. 일찍이 이능화가 여성 가운데도 기녀와 무녀에 관한 연구로 하층 여성민속 연구의 보기를 남겼다. 계급해방과 민족해방 등 인간해방의 관점에서 여성주의 민속학을 주목한다. 겉으로 드러난 여성민속에 머물지 않고 남성민속 속에 숨어 있는 이면의 여성민속을 밝히는 것이 과제이다. 여성민속을 부정하는 경향은 강강술래조차 여성놀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남성들도 참여했다는 것이 그 근거인데, 예외적인 참여주체보다 강강술래가 지닌 여성놀이로서 성격이 더 중요하다. 1) 보름날 달밤에 하는 여성들의 집단놀이, 2) 보름달은 여성의 잉태와 분만을 상징, 3) 달의 생생력 주기와 여성의 생리와 일치, 4) 놋다리밟기, 월월이청청 등 여성놀이와 같은 성격의 놀이, 5) 노래 부르며 춤추는 노래놀이, 6) 강강술래 여흥놀이들도 여성놀이, 7) 모성적 생산성을 갈무리한 여성놀이 등이 중요한 근거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양식인 의식주생활의 주체가 여성이다. 여성은 온 가족을 입히고 먹이고 화목하게 생활하도록 하는 주체이다. 따라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도 여성이 더 무겁게 진다. 무상급식은 단순히 빈부문제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점심을 책임져야 하는 어머니의 책임과 연관되어 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점심만 온전하게 해결되면 주부들은 점심 끼니에서 해방되고 온종일 마음이 편하다. 그러므로 무상급식은 복지 문제를 넘어서 여성해방의 시각에서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여성주의 전통은 서구와 견주어보면 상대적으로 잘 드러난다. 남녀를 일컫는 일상적 호칭에서 한국민속의 여성성이 더 건강하다. 여성을 남성의 종속적 존재로 일컫는 영어 호칭과 달리, 한국의 호칭은 남녀가 대등하거나 오히려 여성이 우위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남성문화 이면에 여성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혼례와 제례의 여성주의적 성격에서 드러난다. 굿을 비롯한 불교와 기독교 신도들 가운데 여성들이 많아서 한국종교문화를 여성들이 이끌어간다. 여성들이 한국 종교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체이기 때문에 다종교복합국가를 이루되 테러와 같은 종교간 분쟁이 발생되지 않는다. 전통문화의 이면을 분석적으로 보면 여성주의적 문화가 더 잘 드러난다. 가옥구조의 배치나 성별에 따른 이용을 보면, 여성들이 안채나 안방처럼 더 크고 안전하며 더 중요한 공간을 사용한다. 설화를 보면, 시어른이 며느리에게 또는 아버지가 딸에게 구박 받는 이야기가 있다. 가부장체제로 알려진 전통사회에서도 여성권력이 꿋꿋했다는 사실을 여러 모로 밝힘으로써, 전통사회에 대한 남성주의적 고정관념을 극복할 수 있다. 유교 전래 이전의 고려시대 문화는 여성주의 전통이 우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한 전통이 유교 전래 이후의 남성주의 문화 속에서도 단절되지 않고 살아 있다. 따라서 여성주의 시각에서 보면, 오히려 최근의 관습이 더 문제이다. 차례나 제사 준비를 전적으로 여성의 몫으로 맡겨버리거나, 집안의 호칭으로 여성의 친정지명인 택호를 쓰지 않고 남편의 지위명을 쓰는 것이다. 더군다나 여성의 자력적 출산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인간의 생명력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증거이다. 인간해방의 상생적 여성주의는 여성의 모성을 회복하는 것이자 인류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여성은 공시적으로 보면 인류의 반쪽을 이루고 있지만, 통시적으로 보면 인류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온전한 주체라 할 수 있다.

      • KCI등재

        횡단과 번역의 포스트식민 민중 해방

        손선애(Son, Sun-Ae) 부산경남사학회 2014 역사와 경계 Vol.91 No.-

        인간적 이해에 대한 ‘다른’ 방식들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유럽중심주의적 인간주의들과 달리 다양한 제3세계 투쟁들은 인간적 존엄과 해방의 정치학에 있어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켰다. 그것은 인간(적 윤리)에 대한 맹목적인 옹호나 거부를 경계하고 ‘횡단’과 ‘번역’에 바탕한 새로운 인간주의적 희망을 마련해주었다. 횡단과 번역의 역사성은 기존의 가치들을 평가절하하기 보다는 그것들을 재사유 혹은 제대로 사유하도록 돕는다. 우연성, 이질성, 혼종성에 바탕하여 인간적 조건을 심문하는 것은 서구적 진보, 우월, 자기도취의 신화를 파열하고 세계 내 인간적 지위에 대한 본질적으로 달라진 인식과 지각을 불러일으킨다. 번역불가능하고 동화불가능한 차이들 자체, 곧 완벽하고 절대적인 재현이나 이해의 실패는 수많은 이분법들을 해체하고 횡단하는 교차인식론적 대화를 가능케 한다. 보다 광대하고 개방적인 민중 해방의 과제에 사명을 두고 있는 만큼 반식민 인간주의의 유산들은 궁극적으로 인종, 젠더, 동성애, 계급, 가난, 지역, 환경 등 전지구 민중들의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다층적인 정치적 스펙트럼과 만난다. 그리하여 반식민주의적 사명은 오늘날 전지구에 드리운 불의, 불평등, 착취, 억압, 강제의 조건들을 변혁시키려는 초국적 민중주의 정치학의 토양으로서 자리매김한다. 물론 그 생명력은 그 어떤 이론적 강조도 아닌 피억압자들의 절박한 현실 경험과 그들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온다. 특히 ‘아래로부터’ 그리고 ‘중층적으로’ 수행되어온 포스트식민 페미니스트들의 ‘지구지역적’ 저항들은 오늘날 서발턴 민중들의 실제적 삶이 지역, 국민-국가, 전 지구적 층위들 간의 다층적 권력 관계에 노출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요컨대 점점 더 위로부터 지배하고 지구화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아래로부터 움직이는 전지구화에 요청되는 것은 지역, 국민-국가, 전지구 간을 횡단하고 번역하는 유연한 정치적 상상력이다. 오늘날 더욱 협력적으로 되어 가는 초국가적 네트워크들은 포스트식민 학문 분야 안팎에서 초국적 민중 해방의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트랜스로컬’ 연대들은 지역, 국민-국가, 전지구적 층위들 간에 발생하는 겹겹의 중심주의적· 식민주의적 공모들에 눈감지 않고, 중심과 주변, 지역과 전지구, 식민주의자와 피지배 민중 ‘사이’에서 다양한 번역의 지점들을 발견하고 매개하도록 도울 것이다.

      • KCI등재

        책임사회 속에서 차별에 대한 인권실현에 관한 연구

        위형윤 한국실천신학회 2014 신학과 실천 Vol.0 No.41

        오늘의 책임사회 속에서 모든 차별에 대하여 인권실현을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또한 경제적 불평등, 차별에 관한 모든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것은 우리 사회가 책임사회라는 점에서 정의, 자유, 그리 고 사회적 연대와 사회 환경의 개선의 노력과 사회 윤리적 차원의 횡적 공동체를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있다. 그것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는 유엔헌장의 인권선언은 사회 환경의 개선의 노력, 인간의 기본적 인권과 품위, 남녀평등의 권리를 말하 고 있다. 그 헌장의 조항에는 모든 회원국들의 인종, 성별, 언어, 종교, 등의 차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인권 과 기본적인 자유에 대한 보편적인 자유의 성취 및 준수를 위해 유엔과 협동하여 함께 국제사회 속에서 행동해 야 한다. 그리고 책임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이 사회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 주어졌고 그 책임은 신의 위임통치 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러므로 책임사회를 떠나서는 제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합리적 계 몽을 넓히고, 단계적 개선을 계속해 나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둘째는 피차별이나 피억압의 고뇌 속에서 그것으로부터 해방을 구하는 비판과 대결, 저항적 행동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래서 착취당한 사람들이 항의하고, 스스로를 대변하였던 시민권 운동, 북미 흑인교회 속에서 나타난 흑인해방의 신학, 소외, 착취, 억압을 무엇보다도 인간의 죄로서 객관화된 사태로 나타난 남미의 가톨릭교회의 일부에서 일어난 해방신학이 있었다. 복음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사는 조건을 빼 앗는 사람들로부터 해방이 주어졌다고 하는 것이 이들이 주장한 근거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에서 인간은 모 든 입장의 차이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차별의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죄라고 하는 억 압에서의 해방의 의의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 최대의 죄의 현실을 발견하고 그러한 죄에 대한 저항을 통 해서 자유를 얻는 해방의 신학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차별은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뿌리 깊은 관습을 갖고 이 사회에 살 고 있다. 그래서 차별에서의 해방은 차별된 사람들만의 과제가 아니고, 그것을 허용해 온 사회에 사는 사람들 의 문제로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차별 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는 무엇보다도 중 요하다. 동시에 여기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인권은 법을 통해 구체화되기 때문에 법에 의한 침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동시에 법질서의 동기는 인간의 존엄이라고 하는 사회적 관념을 통해 이해되어져야 한다. 그래 서 교회는 인격을 중시해 인간의 존엄에 대해 사회적 지평에서 타인과 스스로 확인 해 가는 보편적인 자세에서 세워야 한다. In today’s socially responsible society, how can there be a realization of human rights and elimination of discrimination? Also, how can society overcome social problems related to discrimination and economic inequality? In a socially responsible world, how justice, freedom and social solidarity can be improved in order to achieve a laterally ethical human community is the task that faces humanity. In this study, a discussion of what must be undertaken to achieve these will be examined. The United Nations Charter on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speaks of fundamental human rights, the right of human dignity, and equality of men and women in the aim to improve social conditions. This charter calls for all member nations to strive to achieve universal freedom and human rights for all persons regardless of race, gender, language, religion and, etc. For the Christian community, this responsibility is not only one of social and political challenges but also a divine mandate. The objective of tasked by both society and God cannot be achieved separately. The church must participate in the endeavor to create a better world by expanding its breadth of enlightenment and continually taking steps to improve as a member of a socially responsible world. There has been criticism, confrontation and resistance in the fight against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The exploited have protested, civil rights movements have risen, liberation theology has appeared in black churches in North America, alienation, exploitation, and oppression in Latin America have given rise to liberation theology in parts of the Catholic Church. These people evidence that the liberation of the poor and suffering is central to the Gospel. In Christianity, rather than a broad perspective on the differences among people, is that fact that all humans are sinners. Therefore liberation from sin is a righteous endeavor. Freedom from sin through liberation theology cannot be denied. Humans live in a society that is deep-rooted in discrimination where new facets of discrimination are bound to arise. Freedom from discrimination is not only to work for those who are discriminated against but is a problem that must be faced by all who live in our society that allows discrimination to continue. It is paramount that those who are discriminated against receive attention and care from all of society. Also, specific laws for basic human rights should not be denied and human dignity for all should be permitted. Therefor the church must work toward establishment of equality for all people in a common aim for human dignity.

      • KCI등재

        프란츠 파농의 ‘새로운 인간주의’와 탈식민 사유

        하상복(Ha, Sang-Bok)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5 코기토 Vol.- No.77

        오늘날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의 사상이 이해되고 수용되고 있는 상황은 다양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직접적인 식민 체제의 붕괴 이후 여전히 또 다른 억압 체제 속에 놓인 주변화된 인간 존재의 현실들은 그의 사상이 여전히 유효함을 말해준다. 즉 인간이 인간을 속박하는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백인과 유색인이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그의 요청이 아직도 종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런 측면에서 파농의 탈식민 사유 속에서 그의 ‘새로운 인간주의’(New Humanism)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것은 필요하다. 이러한 검토는 기존 파농 연구들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관점을 정립하는 계기, 나아가 파농 사상의 핵심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새로운 인간을 지향하는 파농의 사상을 ‘유색인과 백인의 자기 해방과 윤리적 상호 인정’, ‘행위와 실천’, ‘집단적 윤리의 모색’, ‘민족의식과 국제주의’라는 세부 주제에 따라 상세하게 살펴본다. 이러한 세부 논의는 파농의 새로운 인간주의가 식민 체제 하의 인간 문제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종, 민족, 문화, 종교 간의 경계에서 출현하는 공포와 비극의 현실을 비판하고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사유임을 증명한다. Contemporary postcolonial and cultural studies today are under suspicion of undermining the point of Frantz Fanon’s thought. And there are still the inhuman situations of beings that are marginalized in other new suppressed systems after the end of colonial rule which Fanon fought to the death to overcome. These demonstrate convincingly that Fanon’s calling on both white and colored people to transform themselves into new man still have significance for us. In this respect, this paper summons and reexamines his remarks on ‘new humanism.’ For Fanon, European humanism can’t help to free the colored people of the non-being domains. Instead, it supported and exacerbated the racial views that regarded the colored people as non-humans, sub-humans and things. In order to criticize the false views and practices on human beings in European humanism, to develop new humans, and to create new spaces for them, Fanon suggests that both white and colored people achieve their self-liberation and respect each other, following an ethics of reciprocal recognition. Furthermore, Fanon makes a proposal for developing the views on national consciousness and nationalism based on his new humanism. This new humanism in Fanon’s thought not only makes a large contribution toward solving human problems in colonial and neocolonial rule, but also inspires us to ponder upon what we must do to cope with the resulting tragedies and horrors in racial, national, cultural and religious conflicts at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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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노동 내에서의 해방: 현대 기술이 가져온 기회 혹은 위기에 관한 성찰

        소병철(So, Byung-Chul)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2021 인간 · 환경 · 미래 Vol.- No.26

        이 글에서 논자는 오늘날의 지성계와 일반에 널리 퍼진 숙명론적 노동 종말 담론과 그 안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해 온 노동 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어, 그러한 비전이 내세우는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테제를 그것과 대비되는 ‘노동내에서의 해방’ 테제에 준거해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논자가 견지한 입각점은 우리가 최첨단 기술 덕에 아무리 노동을 덜 하게 되더라도 이 때문에 노동이 무의미해지지는 않는다는 단순한 인식이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직업으로 이해되는 노동은 그 사람의 삶에 ‘생계’와 ‘인정’과 ‘의미’를 대주는 가치의 공급원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노동 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은 인간적인 일과 삶의 그러한 세 가지 의의소意義素를 점점 더 무력화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노동없는 ‘여가 사회’의 비전이 우리에게 약속인지 위협인지, 다시 말해 우리가 그러한 사회에 살기를 진정으로 소망할 수 있는지를 신중히 따져 봐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자는 현대의 자동화 기술이 가시화한 노동일 단축의 가능성을, 노동을 소멸할 기회가 아니라 노동을 인간화할 기회로 활용하는 선택이 인간의 존엄성에 가장 잘 부응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러한 선택의 제도적인 핵심은 노동일 단축을 통한 노동 공유 처방임을, 그리고 이 처방의 진수는 ‘노동에서 여가로의 무모한 탈주’가 아니라 ‘노동과 여가의 인간적인 재설계와 균형적인 안배’에 있음을 강조했다. In this essay I focused my attention on the contemporary widespread fatalistic discourses on the ‘end of work’ and their main vision of ‘leisure society without work’, and critically examined its thesis of the ‘liberation from work’, based on another thesis of the ‘liberation within work’ contrasted with the former. My simple and consistent standpoint is that, however less we would work in the future in virtue of highly developed technologies, this would not make our work meaningless. In general, work as a human’s job has been playing the role of the provider of such values as the ‘personal livelihood’, the ‘social recognition’ and the ‘ethical meaningfulness’ in his or her life. But the vision of ‘leisure society without work’ seems to threaten to nullify those three semantic factors of human work. Therefore, we should carefully ask ourselves whether that vision is a promise or a threat to us, or, in other words, whether or not we could truly wish we would live in that society. Considering these points, I argued that we should not use the possibility of the shortening of working hours opened up by modern automation technologies as the opportunity of abolishing all human work, but as the one of humanizing it, and this option is a better way to answer to human dignity. In addition, I emphasized that its best institutional embodiment is the work-sharing program through the shortening of working hours, and its essence does not lie in the ‘reckless escape from work to leisure’, but in the ‘human redesign of both work and leisure and their balanced time 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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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놀트 겔렌의 현상학적 인간학과 보수주의의 기원에 대한 고찰

        신충식(Chung-Shig Shin) 한국현상학회 2012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55 No.-

        독일의 아르놀트 겔렌(Arnold Gehlen, 1904-76)은 20세기 들어 논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보수주의 이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수주의에 대한 그의 논의의 출발점은 인간 본성 자체가 나약하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견지에서 우리 인간은 “자연의 제왕”이 아니라 자연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결핍의 존재”라 할 수 있다. 동물습성학에 정통한 겔렌에게 인간은 여타 동물과 달리 일련의 본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결핍의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태생적인 취약점을 상쇄하고 삶에 지속성과 일관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구조나 제도를 추구하게 된다. 겔렌의 보수주의 기원의 연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동물(das noch nicht festgestellte Tier)”로서 인간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논문은 겔렌의 보수주의 사상이 생물학적-현상학적 인간학의 맥락에서 제대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겔렌은 당시 생물학의 최근 연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겔렌 철학의 가장 직접적인 뿌리는 ‘현상학’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인간본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기 전에 현상학적, 생물학적 인간학의 윤곽을 그릴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그의 제도이론과 보수주의의 관계를 밝혀나갈 것이다. 마지막 절에서는 그의 보수적인 사상이 근대 산업 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략히 짚어보고자 한다. German philosopher, Arnold Gehlen(1904-76) was known as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and original conservative theorists of the twentieth century. The starting point of his argument about conservatism is that human nature is deficient at birth. Indeed he begins with Nietzsche’s definition of man as “the not yet determined animal”(das noch nicht festgestelltes Tier). From a biological viewpoint, man is not “the emperor of nature” but “a deficient being” that is exposed, totally unprotected from nature. Gehlen who was an expert of animal habitats believed that man, in contrast to animals, is not endowed with specialized instincts but is simply a deficient being that cannot easily adapt to a remarkable range of natural environments. As a consequence, man’s condition is always unstable and thus biologically and psychologically intolerable. For continued survival, man must build up stable structures by his own activity. For Gehlen, it brings up the problem of “second nature,” that is, “institutions” that provide human life with coherence and continuity and fills gaps left by man’s instinctual deprivation. So in this study, I approach Gehlen’s conservatism within the context of biological-phenomenological anthropology. This approach might be called “biological” in the sense that he emphasizes that a given living being is able to exist by some means. Likewise, “phenomenological,” in the sense that a human being breaks through or transcends actively the world immediately given to his sense. Armed with this transcendental function, man faces an “ope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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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 ‘시천주(한울)’ 사상의 재해석과 해방적 치유

        정혜정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2017 南道文化硏究 Vol.0 No.32

        본 연구는 한국인의 고유한 정신세계가 무엇인지, 한국인은 어떠한 주체적인 사유를 형성해 왔는지를 성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동학의 한울사상을 주목하였다. 동학의 한울 사상은 시대를 거듭하면서 재해석되고 발전되었다. 수운 최제우는 무왕불복(無往不復) 과 불연기연(不然其然)의 이치 속에서 인간과 만유가 하나임을 표현했고, 해월 최시형은 일리만수(一理萬殊)로 일컬어 만유는 무궁한 한울(天)의 다양한 표현이라 하였다. 수운 이 천지만물의 ‘시천(侍天)’을 강조했다면 해월은 구체적인 한울의 활동과 그 전개 양상 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의암 손병희 또한 한울을 공적활발의 한울님으로 말하여 ‘우주 전체’인 한울아(한울我)의 활동이 곧 인간 마음임을 강조하였다. 모든 만물이 한울 님을 모셨음을 강조하는 시천주(侍天主)의 한울은 우주전체이자, 대아(大我), 무궁히 향상되어 가는 한울의 진화를 내포한다. 이 모두는 이돈화에게 있어서 한울의 우주격, 인간 격으로 지칭되었는데, 여기에는 보국안민, 광제창생, 후천개벽을 표방하는 진보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광제창생은 세상을 질병으로부터 구하고자 하는 것이고 세상의 질병은 각자위심으로부터 온다. 이 각자위심으로부터 한울을 자각하는 ‘인간격’의 해방은 곧 인간과 사회, 그리고 모든 생명의 치유활동이자 끊임없이 향상하는 한울의 개벽이라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the unique spiritual world of Koreans is and what kind of subjective thoughts Koreans have formed. In order to do this, I focused on the Hanul (天) thought of Donghak (東學). The philosophy of Donghak has been reinterpreted and developed over and over again. Suwun Choi Je-woo expressed the oneness of humans in the truth of going back, creation and destruction. Also, Haewol Choi Shi-hyung said that everything is a diverse expression of the whole universe. It was named “Ilimansu(一理萬殊)” by him. Ilimansu means a variety of space sources. If Suwun emphasized that all things are heaven, Haewol could express the concrete activities and development of Hanul (天). Yiam Son Byeong-hee also spoke Hanul as an active Sunya and emphasized Hanul’s activities of the whole universe: that is - the human mind. Hanul’s thought of Sicheonju (侍天主) emphasizes that everything contains the whole universe and means the whole universe, big self, or the evolution of the universe. These are referred to as the human beings of the universe by Lee Don-hwa. This expresses the healing of everything and saving all lives as a progressive ideology. The disease of the world comes from the separation of human selfishness. So, the liberation from this comes from the awareness of Hanul. It is the healing activity that liberates man, society, and all life. And it is the evolution of Hanul that constantly wants to impr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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