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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uctural Pattern of Othello

        Dongchoon Lee(이동춘)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3 셰익스피어 비평 Vol.39 No.3

        『오셀로』에 대한 오늘날 연구 방법은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과거에 비하여 새로운 많은 연구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아직도 『오셀로』를 이해하는데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용이한 방법이 구조적인 접근방법이다. 특히, 작품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형태나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유기적 통일성을 파악하는 작업은 작품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의미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들에서처럼, 『오셀로』의 경우, 장소, 이미저리, 언어, 등장인물의 성격 및 심리상태 등이 서로 대조 혹은 대칭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이원적 대칭구조가 작품 안의 긴장감과 갈등을 유발시키는 기능을 한다. 작품의 배경이 베니스에서 싸이프러스로 옮아감에 따라 이상적이며 “완벽한 존재”로 여겨졌던 오셀로는 동물적이며 야만적인 존재로 변해간다. 이와 더불어 오셀로가 사용하는 언어와 그의 언어에 포함된 이미저리에서 또한 작품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서로 역동적인 대조를 이룬다. 법과 질서가 지배하는 베니스에서 오셀로는 피부색, 나이, 그리고 사회적 신분에서 데스데모나와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오히려 오셀로의 신분은 베니스의 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되며 그러한 오셀로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자부심마저 느낀다. 특히, 3막 이전의 오셀로의 고귀하고 영웅적인 모습과 성격은 데스데모나의 순백의 이미지를 통하여 더욱 더 긍정적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오셀로의 이와 같은 모습은 거짓과 의심으로 가득 찬 전쟁 요새인 싸이프러스에서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그곳에서 오셀로는 데스데모나를 비롯한 베니스의 사람들과 자신이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결국 오셀로는 자신이 이방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이아고와 같은 동물적이며 야만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극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 심리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둘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이아고와 오셀로의 차이는 더욱 더 엷어진다. 여러 비평가의 지적대로 오셀로의 심리상태와 성격이 3막 중반에 이르러 갑작스럽게 변화를 겪는 것은 물론 아니다. 다만 그의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원시적 야만성(primitive savagery)이 단지 베니스라는 기독교적 문화 안에서 감추어져 있다가 이아고의 촉매역할로 인하여 표면화된 것에 불과하다. 극의 진행과 함께 서서히 대립양상을 띄는 오셀로의 이원적 성격과 심리상태는 극에 사용되는 이미저리와 언어의 이원적 대립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오셀로에는 작품의 분위기와 주인공의 성격변화를 대변하듯이 빛과 어두움 혹은 혼동의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 커난(Alvin Kernan)의 지적대로 작품의 시작부분에서부터 끝까지 밝음과 질서가 있는 조그만 장소들이 어두움과 혼돈을 둘러싸고 있다. 작품의 마지막부분까지 빛과 어두움의 이미저리가 공존하나 전자가 후자에 압도당하는 모습이다. 결국 이미저리 사이의 대립, 공존의 상태는 데스데모나의 생명의 빛이 꺼짐으로서 사라지고 만다. 빛과 어두움이라는 이원적 이미저리와 함께 작품에서 오셀로가 사용하는 언어 또한 대립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무의식 속에 감추어져 있던 원시적 야만성이 오셀로의 내면에서 일깨워지면서부터 그의 언어는 작품 전반부와는 상반된 분위기와 모습을 띈다. 1막에서 3막 초까지 오셀로의 언어가 낭만적이며 우아하고 이상적이라 특징 지워진다면 그 이후의 언어는 이아고의 독에 오염된 저속하고 상스러운 표현으로 가득하다.

      • KCI등재후보

        Othello : Anxiety over Outsiders

        Younglim Han(한영림)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3 셰익스피어 비평 Vol.39 No.3

        1590년대 초반 『타이터스 안드로니커스』에서 무어인 아론을 악인으로 묘사한 후 10년 뒤 셰익스피어는 전쟁 영웅 무어인 오셀로를 비극적 주인공으로 그려냄으로써 검은 피부색의 인종을 죄, 악, 죽음 등으로 연관시키는 고전 전통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하였다. 왜 셰익스피어는 종교적, 인종적 타자 무어인을 악인으로 표현하는 연극적 관례를 깨고 오셀로를 비극적 주인공으로 설정하면서 『베니스의 무어인』이라는 특정 인종과 지역을 지정하는 제목을 사용하였는가? 본 논문은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무어인 오셀로가 기독교 사회인 베니스에 소속되려고 하는 연극적 상황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시사, 제시하고자 했던 당시의 인종 및 개종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 논의는 개종으로 인해 국외자와 국내자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에 대한 사회, 문화적 불안감, 그리고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을 통일하게 적대시하는 프로테스탄트 영국과 이슬람 오토만 제국간의 정치, 외교, 무역통상 관계 등 시대적 상황이 기독교인이면서도 인종적 타자로 주변인이 되어야하는 오셀로 인물 설정에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본 논문은 기독교로 개종한 오셀로가 다시 본래의 이슬람교도로 돌아가게 되는 정체성 붕괴의 과정을 두개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오셀로가 베니스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은 데스데모나와의 결혼이다. 이야고가 오셀로를 파멸로 몰고 가기 위해 데스데모나의 성적 부정행위에 대해 계략을 꾸미는 것은 이 결혼의 중요성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된다. 이는 개종 문제가 항시 여성의 성 문제와 결부되어있음을 제시해준다. 둘째, 개종에 대한 사회, 문화적 불안감은 오히려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경계선을 부각시킨다는 점이다. 오셀로가 자신이 그토록 신임한 부하인 기독교 베니스 시민에 의해 이슬람교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기독교와 이슬람교 두개의 지배적인 문화의 경계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제3자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개종자의 강박관념에서 유래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고귀한 정신의 전쟁 영웅 무어인의 이미지는 엘리자베스 시대 관객의 고정 관념에 대해 반전의 효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기독교인 이야고에 의해 오셀로가 기독교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은 개종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당시의 인종적 편견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오셀로의 인물 설정을 통해 엘리자베스 시대의 국외자에 대한 불안감과 고정 관념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이에 도전하는 효과를 주고자 한 것이다.

      • KCI등재

        Thinking a Potentiality between Renaissance Race & Psychoanalysis in Othello

        Seon Young Jang(장선영)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9 셰익스피어 비평 Vol.45 No.3

        본 논문은 먼저 과연 ‘인종이란 무엇인가?’ ‘르네상스 시대에서 인종문제를 다루는 것은 시대착오적인가?’에 대한 새로운 답변을 시도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각은 인종을 현대의 제국주의나 식민지주의에 의해 구성된 정치적 요소 정도로만 치부하고 스스로 비평적 문을 닫아버린 정신분석과 르네상스 인종의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의 누전으로 시작된다. ‘불가능해 보인다’는 말은 과거 정신분석학자들이 보여준 태도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르네상스 비평에서 아직도 여전한 정신분석에 대한-정치적으로 순진한, 개인적인 문제에만 집착하는-오해와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다음의 두 답변은 르네상스 인종과 정신분석의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첫 번째 인종은 생물학적 또는 문화적/종교적 설명의 이분법적 범주에 한정할 수 없는 라깡의 ‘실재’(Real) 또는 ‘쥬이상스’를 드러낸다. 르네상스 인종 비평담화의 생물학적 또는 문화적/종교적 설명사이의 해결되지 않는 지점은 주체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실재’의 지점을 드러낸다. 두 번째 르네상스 인종문제를 거론함은 결코 시대착오적이 아니고 오히려 르네상스와 인종사이의 위험스럽고 심오한 결탁이 될 수 있다. 시대착오적이 아니라는 응답은 신역사주의, 탈식민지주의 비평의 역사적 문헌기록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역사주의적 접근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역사 안의 내부적 한계를 긍정하는 역사의 정신분석학적 이해로 가능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르네상스 인종문제는 어떤 가시적인 역사적 증거물로 보다는 ‘괴기한’(uncanny), 현실을 꿰뚫는 ‘실재’의 형태로 중요해진다. 르네상스 인종과 정신분석 관계의 누전은 ‘응시’(gaze)를 매개로 한 라깡과 파농의 만남을 가능하게 한다. 라깡과 파농의 만남은 정신분석학적 관점이 정치적 상황과 동떨어져 개인적 주체문제에만 관심이 있다는 정신분석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동시에 파농의 인종을 매개로 한 정치적 상황을 사회 권력 구조를 넘어선 개인의 주체문제로 확대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응시’는 작품분석의 주요 의문들, 특히 ‘오셀로는 왜 그토록 이아고 얘기를 쉽게 믿는 걸까?’ ‘이아고는 왜 오셀로에게 그렇게 행동했을까?’가 강조하는 이아고와 오셀로의 단순하지 않은 역학관계를 설명한다. 여기에서 이아고는 오셀로를 충만하고 빛나는 존재에서 결여된 존재로 이끄는 ‘응시’의 촉매자 역할을 맡는다. 이아고가 오셀로를 위해서 마련한 시각의 장은 이성과 육체의 이분법을 기조로 한 강한 자아의식을 경유하는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로 점철되어 있다. 반면 오셀로는 이아고가 마련한 시각의 영역에서 자신의 ‘다른’ 존재에 대한 ‘수치감’(shame)을 일깨우는 ‘응시’를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상 ‘응시’는 오셀로에게 문화적이든, 인종적이든 ‘다름’의 의미를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은 오셀로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다시 희귀한다. 이아고의 언어들로 구성된 시각의 장으로 진입하지만 동시에 그것으로부터 소외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는 베니스 사회로부터 소외될 뿐만 아니라 그 자신으로부터도 소외된다. 이런 의미에서 ‘수치감’은 오셀로를 ‘다른’ 국가, 문화, 인종의 한 구성원으로 다시 분류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범주들에 한정할 수 없는 존재의 ‘실재’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사실상 우리는 ‘다른’ 국가, 문화, 인종을 상징적 의미화 영역에서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만 가정했지만, 『오셀로』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국가, 문화, 인종은 상징적 의미화 범주를 넘어서는 ‘실재’를 보여준다.

      • KCI등재

        Victim or Villain? -The Racist and Homoerotic Corruption of the Anti-Hero, Iago in Othello

        정준영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22 人文科學 Vol.124 No.-

        William Shakespeare’s The Tragedy of Othello, the Moor of Venice consists of numerous dualities that are more than meets the eye. However, among these stands the duality of Iago. To Othello and his soldiers, Iago presents himself as honest and lovable, but to the audience, beneath the theatrics, we see him for what he truly is. In the annals of literary history and villainy, Iago is among the most prominent characters. However, like the fissiparous notions of black and white or good and evil, Iago is a multidimensional character who goes beyond common labels, throwing him on the precipice of the precarious line that separates good from evil. He is, in other words, a perversion of “Honest Iago” driven to nefarious menace by his repressed homoerotic love and a racist society. In an era when strict traditional and cultural ideals were upheld, there was no place for a scandalous homoerotic love between Iago and Othello. Examining the text, moments of Iago’s brilliant and devilish scheme are seen to carry undertones of the racist society he was raised in, which perverts his repressed homoerotic love for Othello. In this paper, I lay a foundation by examining the rigid notions of society, particularly regarding race and love, to explore Iago’s fall. Ultimately, this paper seeks to examine the interplay between racism and homoeroticism that corrupt Iago and his love for Othello. They distort Iago’s romantic, homoerotic love toward Othello into his own corrupted jealousy and force him into the role of an epitomic Machiavellian villain or anti-hero, fated, destined on a path to hatred and destruction.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많은 이중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다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아고의 이중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오셀로와 병사들에게 정직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관객들은 연출로 가려진 그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 악당을 다루는 문학 장르와 문학사를 통틀어서 이아고는 최고의 악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흑/백 또는 선/악이라는 자기 분열적 개념처럼, 이아고는 선과 악을 나누는 경계선의 끝자락에 위태롭게 서 있는 위험한 인물이다. 요컨대 반 영웅인 것이다. 이아고는 억압된 동성애적 사랑과 인종 차별주의 사회에 의해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정직한 이아고'의 변형된 모습이다. 인종 차별과 계층 간의 관계가 정형화되었고 엄격한 전통적, 문화적 이상이 지켜졌던 시대에, 이아고의 오셀로에 대한 수치스러운 동성애적 사랑은 설 자리가 없다. 커튼이 올라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고 이아고가 누구였든지 간에, 오셀로 에 등장하는 이아고는 이미 정직한 사람이 아니다. 이아고의 정직함과 동지애는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 때문에 이아고를 악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경멸할 정도로 타락시키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아고의 영리하고 악마 같은 계략의 순간들은 오셀로에 대한 동성애적 사랑을 억압하고 왜곡시키는 인종차별주의 사회의 감춰진 면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이아고의 몰락을 연구하려고 한다. 특히 인종과 사랑에 관한 사회의 경직된 관습과 정형화된 사고의 해로운 영향력를 고찰하려고 한다. 궁극적으로, 이 논문은 이아고와 그의 오셀로에 대한 사랑을 마키아벨리적인 악당, 또는 반영웅으로 타락시키는 인종차별주의와 동성애적인 사랑 간의 역동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다. 이아고는 모든 교묘한 책략과 음모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자기 동질적이고 백인 중심 사회의 폭력을 극복하지 못하는 꼭두각시로 끝나게 된다. 요컨대 이아고는 오셀로에 대한 로맨틱하고 동성애적인 사랑을 자신의 질투로 타락시키고 자신을 증오와 파괴를 향해 나아가는 전형적인 반영웅으로 변화시키게 되는것이다.

      • KCI등재후보

        『오셀로』에 나타난 데스데모나의 주체적인 여성성: 사랑과 결혼을 바탕으로

        황남엽(Hwang, Namyeob) 협성대학교 교양학연구소 2015 교양학연구 Vol.2 No.1

        본 연구는 <오셀로>에 나타난 데스데모나의 주체적인 여성성에 집중하여 인물을 탐색하고 그 여성성의 의의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전통적으로 <오셀로>가 창작된 르네상스 시대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은 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것에 불과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셰익스피어는 <오셀로>에 등장하는 데스데모나라는 인물을 설정하고 가부장적인 사회에 반하는 그녀의 위반행위를 통해 당시 남성중심사회의전복을 꾀하였다. 데스데모나가 이상적인 사랑과 결혼제도 안에서의 현실을 경험하면서 그녀의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성은 오셀로와 에밀리아와의 관계에서 드러나게 되고 그들과의 관계에서 그녀의 정체성이 발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오셀로>에서 가부장적 억압이라는 환경아래 여성의 담화를 위한 공간을 창출하려고 했던 것을 제시하고 그가 여성의 양성적 개념을 촉진시킨 여성해방론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Desdemona in Shakespeare’s Othello, by focusing on her subjective femininity, and the meaning of her femininity. Traditionally, the societal position of women, in the era of England’s Renaissance, was only to support patriarchal ideology. In contrast, Shakespeare sets up a female character, Desdemona in Othello, who subverts the male-centered society through her transgressive actions. Desdemona’s strong and subjective femininity results from her relationship with Emilia, as well as with Othello, in which her identity evolves when ideal love, and reality within the marriage system are experienced. Through this, this paper suggests that Shakespeare in Othello tries to create a space for woman’s discourse under an environment of patriarchal repression, and thus, presents the possibility that Shakespeare might be a feminist who promotes a androgynous notion of the female.

      • KCI등재

        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를 통한 『오셀로』 다시 읽기

        김상현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20 人文科學硏究 Vol.42 No.-

        Bernard Jackson's Iago is a kind of adaptation of Shakespeare's Othello in which Jackson rewrites the story of Othello and Desdemona from a black woman's perspective. The work of reviving Shakespeare's original work into a variety of contents through the process of adaptation and appropriation is being actively performed. The ultimate reason why Shakespeare's works are constantly reproduced in modern times, unlike other classical works, is in open text that can be interpreted from many perspectives.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Bernard Jackson’s Iago through rereading Othello from postcolonial perspective. Bernard Jackson's Iago, which rewrites Othello in the voice of a black African woman, differs greatly from the original by setting Iago and Emilia as black Moors and Cassio and Desdemona as the characters that destroy Moors. Jackson's Iago reproduces the racism faced by many diasporic modern Othellos and the establishment of identity through the restoration of African history and culture, the home of African Americans. This play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it is possible to interpret and evaluate Othello with excluding the implications of racist ideology. And the interpretation of Othello without the racial conflict and the history of the oppression of colonial indigenous people is to meet the discourse of white Western society. Jackson's Iago is an attempt to uncover and correct how black's racial identity has been altered and distorted in modern American literature. To this end, Jackson makes it clear that the issue of identity of black diaspora cannot be talked about without reproducing the identity of black people.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과 전유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콘텐츠로 다시 되살리는 작업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다른 고전 작품들과 달리 현대에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러 관점에서 해석 가능한 열린 텍스트에 있다. 『오셀로』를 아프리카 흑인 여성의 목소리로 다시 쓴 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는 이아고와 에밀리아를 흑인 무어인으로, 캐시오와 데스데모나를 오셀로와 무어인들을 파멸시키는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원작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흑인에 의한 흑인성의 재현에 천착한 잭슨은 『오셀로』를 전유한 이 극에서 미국 흑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의 복원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도처에 이산된 현대 오셀로들이 당하고 있는 인종차별을 재현하고 있다. 이 극은 인종주의 이데올로기의 함의를 배제한 채 『오셀로』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식민지 원주민의 수탈의 역사와 인종 갈등의 문제에서 유리된 해석은 백인 서구 사회의 담론에 영합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 KCI등재

        「오셀로」에 나타난 근대 초 베니스의 규문재판

        하재홍,박미경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2019 法學論集 Vol.24 No.1

        This paper attempts to investigate the way in which trials represented in Othello reflect the legal system or jurisprudence of Venice, a city state in early modern Italy, which is distinct not only from that of other European countries but also from that of Elizabethan England. To be precise, we propose calling attention to trials and mock courtroom scenes in Othello, focusing on Act 1 Scene 3 and Act 5 Scene 2, both of which foreground the inquisitorial justice which is singular to Venetian society. Early modern Europe has born witness to a drastic change in the procedures of inquisition and accusation since trial by ordeal punishments were forbidden by the Fourth Lateran Council of 1215. Until 1215, inquisition of crimes results from Accusio according to the Roman-Canon law and thus trial by ordeal contributes to resolving such challenges as admission of facts. The abolition of trial by ordeal, however, returns to strict rules of proof inherent in Roman law that requires at least two eye witnesses, thus resulting in loopholes in criminal justice system. In response to the demise of judicial ordeal, Pope Innocentius III extends Fama developed from canon law to secular criminal justice and consequently contributes to bringing forth the inquisition, which evolves into a modern model of criminal procedure that precludes a plaintiff from suffering in case of losing a lawsuit by accusations and yet enables trial and prosecution to proceed ex officio. Trials against charges of witchcraft in Act 1 Scene 3 of Othello are grounded in demonology and witchcraft in early modern Europe that conspire to punish witches accused of performing maleficent magic. Yet it is compelling to distinguish Venice from England when it comes to inquisition and punishment of witches or magic cases. Unlike England, early modern Venice holds a legal system independent from Roman-Canon law since medieval times: the autonomous procedures of criminal justice and prosecution run exclusively by the ruling class of aristocrats and merchants. The Venetian procedure of prosecution adopts inquisition by Fama and thus allows for a considerable extent of judicial discretion for judges to use in prosecuting and punishing criminals. In this regard, both trials against Othello in Act 1 Scene 3 and against Othello and Iago in Act 5 Scene 2 presided by the Duke and Lodovico, respectively, testify to the inquisition procedure and jurisprudence in early modern Venice. 이 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 1막3장과 5막2장의 재판 장면을 극의배경이 된 근대 초 이탈리아 도시국가인 베니스의 법제 및 법문화와 대조해 합치하는지 분석했다. 근대 초 유럽 대륙의 기소절차는 1215년의 라테란 공회의에서 신명재판을 폐지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전까지 범죄의 기소는 로마-교회법의 고소에 의한 기소절차(Accusio)에 따랐는데, 재판에서 사실인정의 어려움을 신명재판으로극복했다. 그러나 신명재판이 폐지되면서 입증의 문제는 2인 이상의 목격증인을 요구하는 로마법의 엄격한 증거규칙으로 돌아갔고, 그 결과 범죄에 대처하는데 큰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교황 인노센트 3세는 교회법에서 발전한 소문에 의한 기소절차(Fama)를 일반범죄에도 확대함으로써 고소에 의한 기소절차가 갖고 있던 기소자의패소시 부담을 제거하고 직권에 의한 기소 및 재판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것이 근대직권주의의 기원이 되었다. 한편 근대 초의 사탄론과 마인(魔人) 이론은 마인에 대한 처벌의 근거가 되었는데, 1막3장에 묘사되는 마인 혐의에 대한 재판의 이해를 위해 마인 이론에 대해 설명하고 또 마인의 기소 및 처벌에서 잉글랜드와 베니스의차이점을 소개했다. 근대 초의 베니스는 중세 이래로 로마-교회법이 적용되지 않는독립적 법제를 유지해왔는데, 무역상 중심의 귀족계급이 폐쇄적인 지배집단을 구성하고 독자적인 형법전과 형사절차를 운영해왔다. 베니스의 형사절차에도 소문에 의한 기소절차가 도입되었는데, 베니스 형사절차의 큰 특징은 법관에 기소나 처벌에있어서 대단히 광범위한 재량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1막3장에서 공작이오셀로에 대해 진행하는 재판이나 5막2장에서 귀족 로도비코가 오셀로와 이아고에 대해 진행하는 재판은 근대 초 베니스의 규문절차 및 법문화의 특징을 잘 묘사한 것이다.

      • KCI등재

        Tragedy of Confronting Che Vuoi?: Shakespeare’s Othello

        황정숙(Jung-Suk Hwang) 한국비평이론학회 2022 비평과이론 Vol.27 No.1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는 이아고(Iago)가 실전 경험이 없는 카시오(Cassio)를 자기 대신 중위로 임명한 상관 오셀로와 ‘여성스러운’ 카시오를 비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이아고가 결혼을 하지 않은 카시오를 비난하며 한 말—“A fellow almost damn’d in a fair wife” (I, i, 21)—은 극이 공연되던 16세기에 널리 사용되었던 속담이나 카시오 혹은 오셀로와 연관지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이아고의 대사에 내포된 남성중심적이며 여성비하적 사고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지 않으며, 무엇보다 “a fair wife”로 극에 등장하는 데스데모나를 의미해석에서 배제해왔다. 본고는 라캉과 지젝의 케 보이?(Che vuoi?) 이론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극의 도입부에 위치시킨 이아고의 대사를 데스데모나와 연관지어 살펴보고, 􋺷오셀로􋺸에 재현된 비극의 원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Shakespeare’s Othello begins with Iago’s criticism of Cassio, an inexperienced lieutenant, whom he describes as “[a] fellow almost Damn’d in a fair wife” (I, i, 21). The current readings have examined Iago’s line in terms of a sixteenth-century proverb, Cassio, or Othello. However, they have not sufficiently problematized male chauvinism underlying the line that highlights only a man’s victimization. They thus have overlooked a female victim, Desdemona, who is directly related to Iago’s assertion as “a fair wife” and who is “damn’d.” Including Desdemona in the debates on the line reveals that it does not simply serve as a premonition of an impending tragedy but suggests a cause of the tragedy. Applying the Lacanian Che vuoi? and Slavoj Žižek’s reading of Lacan as a theoretical framework, I will examine the cause. I reveal how Iago’s line, located at the opening speech of the play, alludes to the tragedy destined to Othello and Desdemona.

      • KCI등재

        Miscegenation and Homoeroticism in Othello and the Sonnets

        Heran Jang(장혜란)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7 셰익스피어 비평 Vol.43 No.3

        셰익스피어가 그의 작품에서 오비드의 「변신」이나 역사책, 그리고 많은 고전을 인용한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대학 재사(University Wits)”라고 불리우는 작가들에 비해서 셰익스피어는 오직 타고난 천재성과 극장에서의 공동 작업에 의해 명작을 남긴 작가로 이해되어 왔다. 그런 인식이 오류였음을 지적하는 최근의 일군의 비평가들을 캐더린 벨시는 “상호텍스트적 역사주의자(intertextual historicists)”라고 칭하고 있다. 그들에 의하면 셰익스피어는 “문예적 극작가(literary dramatist)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셰익스피어가 문예적 극작가인 동시대의 재사나 문학가, 시인들이 잘 알고 썼던 전형적인 르네상스 수사학적 사고방식을 도입하여 동일한 주제를 극작품과 시에서 동시에 다루어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 종족 결합이라든가 동성애의 주제는 그의 시 작품 「소네트」와 비극 「오셀로」에 공통적으로 쓰인 주제들인데 이 두 작품은 쓰인 연대가 매우 근접해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소네트 29, 133, 135, 147을 선별하여 분석하고 거기에 나타난 시적 상황이 연극 무대 위에서 오셀로, 이아고, 데스데모나, 그리고 캐시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나타난다고 본다. 작가 셰익스피어와 「소네트」의 주인공인 나이 먹은 시인의 심리적이고 폐쇄적 사랑을 이아고와 오셀로의 관계에 도입하여 분석하고, 데스데모나와 캐시오의 염문설, 그리고 오셀로와 이아고의 공통의 라이벌로서의 캐시오를 「소네트」에 등장하는 검은 여인과 라이벌 시인이라는 관계 설정에 의거하여 분석해 보면 두 작품은 비록 시와 희곡으로서 장르를 달리하지만 동일한 주제에 의한 변주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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