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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화(Pilwha Chang),이명선(Myoung Sun Lee),노지은(Jieun Roh),김성애(Sung Yae Kim)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2017 여성학논집 Vol.34 No.1
본 연구는 여성청소년 성재생산건강권을 지난 20여 년간 국제사회가 합의해온 여성의 인권과 발전, 여성 임파워먼트와 성평등에 기여하는 데 주요한 개념으로 가져오면서, 이러한 성재생산건강권을 보편적으로 보장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한국의 여성청소년 성재생산건강권 관련 정책을 분석 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연구 내용으로 구성된다. 첫째, 여성청소년 성재생산건강권의 필요성과 개념을 이 해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청소년 성재생산건강권 논의에서 나온 주요 쟁점들 을 살펴보았다. 둘째,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 획」(2013-2017),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11-2020) 등 국내 여성/청소년/건강 관련 주요 기본 계획에 나타난 여성청소년 성재생산건강권 관련 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 내용 분석을 통해 그 의의와 한계를 분석하였다. 셋째, 여성청소년의 개인적, 사회적 인권으로서 건강권 및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보편적 접근권으로서 성재생산건강권을 위한 정책 제언으로 여성/청소년/건강으로 각 분리된 정책을 아우르는 여성청소년 성재생산 건강권을 명시하는 정책 관점 및 정책 개선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government policies connected to the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and Rights(SRHR) of Korean adolescent girls and seeks new policy alternatives for the future. The study argues that government policies should provide a comprehensive strategy for universally guaranteeing and promoting SRHR for women and girls that have contributed over the past two decades to women s rights, development, empowerment and gender equality with full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study was based on literature research and consists of three main sections. First, in order to understand the necessity of SRHR for adolescent girls and how they are conceptualized, an overview is given of the major arguments appearing in discussions that have taken place in global society. Second,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women,youth and health policy focusing on adolescent girls were analyzed through an analysis of policy directions appearing in basic governmental plans including the 4th Basic Plan for Women s Policy(2013-2017), the 5th Youth Political Action Plan(2013-2017) and the 3rd Health Plan 2020(2011-2020). Third, the study demonstrates the need for policy perspectives and new concept specifying SRHR policy for adolescent girls and encompassing separate policies for gender/youth/health. This will promotes the values of health rights and gender equality as individual and social rights as well as universal access to human rights.
이건정(Lee, Gun-Jeong) 한국여성연구소 2013 페미니즘 연구 Vol.13 No.2
이 연구는 미국의 여성운동에서 여성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여 여성주의 이념의 전파와 법제도적 개선에 지대한 성과를 이루었던 미국의 여성건강운동을 소개한 글이다. 여성건강운동은 1969년 미국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와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급성장하면서 미국 전역에 2천개가 넘는 의식화 자조그룹과 3천개가 넘는 여성주의 건강센터를 만들었던 진정한 풀뿌리 여성운동이었다. 그 성과로 법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여성건강 연구를 위한 정부조직들을 만들어내었으나, 많은 여성건강운동 리더들이 정부기관이나 대학 등에 자리 잡게 되고, 상업적 또는 비여성주의 여성건강센터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자조 모임과 여성건강센터들은 90년대 들어 점차 소멸되었다. 하지만 참여 여성의 여성주의 의식과 풀뿌리 조직경험, 건강에 대한 폭넓은 접근들은 다양한 사회운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그간 여성주의 이념이나 정치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던 미국 여성건강운동의 전개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의 여성운동에 건강을 주제로 하는 활동과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This study is an introduction of women’s health movements in US. Women’s health movements was genuine grassroots movements which had created many feminist consciousness raising(CR) activities and community organizations. In the late 1960s, women’s health movements were burst out in many different areas by women with various backgrounds, including student activists, medical doctors, academic professionals, journalists, as well as ordinary mothers and sisters. There were over two thousand self-help CR circles and three thousand women’s health clinics at its peak in 1980s. However, the number of women’s CR circles and health clinics were diminished dramatically in 1990s by profit driven women friendly hospitals and non-feminist health clinics, due to the success of women’s health movement led ironically. Many women’s health movement activists became government workers or academic researchers, and they were away from grass-root activities. New coalition among women’s health movement organizations for better health care reform was created recently and actively involved in the process of health care reform, but its role and political power is limited. Women’s health movements in US change the perspective of health, as a social issue and the medical environment for the patients, as well as the lives of numerous women who participated in consciousness raising circles or feminist health clinics. Korea’s women’s movements just started. The experiences of US give us a great lesson on the issues of feminist grassroots movement.
정진주(Chung, Jinjoo) 한국여성연구소 2014 페미니즘 연구 Vol.14 No.1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는 달리 여성의 요구와 젠더 관점을 수용한 건강정책이 매우 부족한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젠더관점의 건강정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여성(젠더)건강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데, 한국의 경우 그 인프라는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선진국의 여성건강 기반 구축의 경험을 살펴보아 한국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여성건강 인프라 구축과 정책실행이 상대적으로 잘 수행된 경험이 있는 캐나다를 사례로 선정하여 여성건강 기반 구축 현황을 검토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캐나다의 여성건강정책에 대한 기존문헌 및 인터넷 자료의 검토, 캐나다 현지 기관 방문 결과를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캐나다의 인프라 구축에서 정부 단위의 여성건강 전략 및 종합계획의 수립 및 실행, 여성건강정책의 사회적 모델 채택, 여성건강 예산의 확보, 여성건강 담당부서와 인력 마련, 여성건강 정보생산 및 모니터링 체계마련, 여성건강연구 지원의 확대, 여성건강에 대한 지식통역과 교육, 여성건강네트워크의 형성 등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사회에서의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정리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foundation of women’s health policy and infrastructure in Canada. While the Korean government has not actively prepared for women’s health policy, it is important to investigate Canadian case to understand components and porcess of women’s health infrastructure. Literature review and 10 days of visit to Canadian organizations related to women’s health help to grasp the nature of structural formation of women’s health policy. Korean government should provide women’s health plan and budget for women’s health policy, adopt social model of health policy and increase women’s health research, women’s health network and educational programs.
부산지역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Health Literacy)과 건강태도
이수현,장기환,한흥식,박병규,김성수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2012 여성학연구 Vol.22 No.1
According to KEDI (2004), Koreans’ functional literacy ranked low among OECD countries. The existing studies also showed that Koreans’ health literacy scores were on average between the 7th and 8th grade levels which are very low compared to those of the USA. Given this fact, female married migrants in Korea might experience more difficulties in utilizing health services because of their language problems, the lack of common medical knowledge and health inform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easure health literacy among female married migrants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their health literacy with their attitudes toward heal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stress, and satisfaction of life. The results show that among this part of the population health literacy rate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among the average of all Koreans. And the lower their health literacy scores are and the longer they live, the more they feel stressed and dissatisfied with their life. This implies that low health literacy for this group could become a barrier to fully enjoying their rights to health as Koreans. It is suggested that we could utilize the concept of health literacy in explaining female married migrants’ health-related subjects. 한국교육개발원(2004)의 교육인적자원지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은 OECD 국가들 중 최저(38%)로 나타났다. 또한 선행 연구에서도 일반한국인과 학생들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대부분 초등학교와 중학교 1∼2학년 수준으로 매우 낮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이민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상황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과 관련된 의학적인 용어와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형 건강정보이해능력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과 건강에 대한 태도,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일반한국인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둘째,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고 거주기간이 길수록,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았다. 여성결혼이민자의 낮은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의료 혜택의 정당한 권리를 누리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정보이해능력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건강정보이해능력의 개념을 적용한 여성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연구가 나와 이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국 임금근로 기혼여성의 근무환경, 일가족갈등 및 직무만족도가 건강에 미치는 연관성 -직업적 지위 차이를 중심으로-
양화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20 여성연구 Vol.105 No.2
본 연구에서는 한국 임금근로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적 지위에 따른 근무환경, 일-가족갈등및 직무만족도가 건강에 미치는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2016년 여성가족패널 6차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 19세에서 64세의 1,484명의 임금근로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횡단적 상관관계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직업적 지위는 화이트칼라(관리직/전문직), 핑크칼라(판매서비스직) 및블루칼라(단순노무직) 근로자로 분류하였다. 근무환경은 물리적, 인체공학적 및 심리사회적 환경영역으로 측정하였다. 일-가족갈등은 여성가족패널의 총 5문항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직무만족도는 여성가족패널 총 10문항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건강은 주관적 건강수준을 측정하는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화이트칼라 임금근로 기혼여성은 불충분한직무자율성이 높을 때 즉 결정권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았다. 한편, 화이트칼라 임금근로기혼여성은 일-가족갈등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았으며,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주관적건강상태가 좋았다. 핑크칼라 임금근로 기혼여성은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았다. 블루칼라 임금근로 기혼여성은 힘든 인체공학적 작업이 낮은 환경일 때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았다. 본 연구결과는 임금근로 기혼여성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직업적 지위의 차이에 따른 차별적인건강정책의 지원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송현영 통일간호학회 2019 통일간호학회지 Vol.1 No.1
서론 :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입국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2006년부터 매해 입국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 2017년 09월 총 입국자 수는 30,799명이며, 이 중 여성의 비율은 8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특성과 정착지원 제도를 검토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젠더적 관점에서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및 정착지원실태를 파악하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과 관련된 쟁점을 도출한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젠더적 관점에서의 건강관리 방안과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 본론 : 북한이탈주민은 남한 입국 과정에서 보통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5년 동안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제3국에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지내며, 이 과정에서 탈북여성은 불안정한 체류 상황에서 생존의 위협이나 협박에 의해 또는 안전을 위하여 현지인과 강제결혼을 하거나 인신매매, 매춘, 원치 않는 성관계 등의 성적인 인권유린 상황에 노출되게 된다. 이러한 탈북여성의 특수한 경험은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비롯하여 남한사회적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4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성에 비해 경제 참가율이 낮으며,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탈북여성이 한국 사회 정착과 경제활동의 어려움의 원인으로 꼽는 것은 건강상의 문제였으며, 가장 지원받고 싶은 부분은 의료지원 이었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지원 제도는 사회적응교육과 정착금, 주거 및 취업 지원, 사회보장, 교육, 상담 등이 있으며 정부-지자체-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를 통하여 정책을 협의·조정하며, 거주지 차원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적응센터가 탈북민 특성과 지역 설정에 따른 정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기 위한 사회통합적인 차원에서 정책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정책 내용을 보면 맞춤형 인생설계 및 선배 탈북민 정착 경험전수, 정착금 등 기초복지 강화 및 탈북민 포털 구축, 중앙정부, 지자체 등 공공부문 탈북민 채용 확대, 탈북청소년 통일리더 육성 및 제3국 출생보호 강화, 1:1결연 등 다양한 지역사회 통합프로젝트 발굴·추진 등이다. 그러나 실행 단계에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수요보다는 공급과잉, 민관의 연대 부족 등으로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70%넘는 여성에 대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부재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3. 결론 :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 수립 시 기본방향에서 탈북여성에 대한 고려를 하여 성인지적 관점에서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의 책임 하에 의료지원과 심리정서안정을 위한 정책과 세부과제를 규정하고 전담할 수 있는 부서의 설립이 필요하다. 탈북여성의 입국 연령이 점차 어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 전담 부서에서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통해 남한 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하여 탈북여성의 주요 건강문제인 생식건강과 가족건강, 양육 스트레스, 외상 후 장애, 우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 향상 및 스트레스, 우울 관리 등의 프로그램 구축하여 전문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행위에 관련된 요인과 탈북여성이 갖는 특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주기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출하였다. 건강증진을 위해 전 주기 동안 행동계획몰입과 사회적 지지를 위한 활동을 계획하였으며, 각 주기에 따라 미혼기에는 자기효능감, 출산양육기에는 행동관련감정과 가족기능, 중년기에는 가족기능, 노년기에는 행동관련감정과 성 고정관념과 관련된 내용을 구성하였다. 각 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미혼기에 보통 남한에 탈북하게 되는 시점이므로 심리·정서(죄책감, 우울, 외상 후 장내, 불안, 자살예방), 자기효능감(직장내, 또래 집단) 증진 프로그램, 생식건강 교육(성교육, 성폭력 교육, 양성평등)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출산양육기에는 심리·정서(산후 우울, 육아 스트레스 관리), 생식건강 교육(산욕기), 가족 건강증진(부모역할 교육), 중년기에는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감성친화적 의료이용 체계, 가족 건강증진(부모역할 교육), 노년기에는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영적 성장 건강증진, 감성친화적 의료이용 체계, 노인 여성을 위한 양성 평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 settlement support system, and to identify the problems of North Korean defectors' resettlement support policy and to find a health care plan from a gender perspective. Methods : This is a study of policies to identify issues related to settlement support for North Korean defectors by identifying the status of North Korean defectors' settlement and resettlement support, and to suggest policies and directions for health care from the gender perspective of North Korean defectors. Results :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is steadily increasing, and more than 70% of the women are found to have difficulty in living in South Korea due to health problems, but there is no support policy. Conclusion :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department that will be able to define policies and detailed tasks for North Korean women who are displaced when establishing a basic plan to support resettlement of North Korean defectors. This dedicated department, which consists of specialized medical staff, needs to specialize in managing major health problems of North Korean defectors by enhancing their understanding and understanding of South Korean medical system through life cycle health management.
19세기 미국 건강개혁운동 담론의 여성 젠더의 사회적 구성에 관한 연구 -캐서린 비처를 중심으로-
박상언 한국종교학회 2019 宗敎硏究 Vol.79 No.2
The American health reform movement of the nineteenth century was formed with the trend of social reform movement to overcome various social problems such as poor medical environment, rapid change society, pandemic epidemic, slave liberation, women’s right. This social reform movement was supported by the formation of the positive and optimistic thoughts and Christian ideas for human being. In the health reform movement, women participated more actively than men. There were two major factors. The first was that women themselves felt that they were in an unhealthy state, and the second was the emergence of middle-class women and the social and cultural atmosphere in which they reorganized traditional women’s roles. Catherine Beecher was a representative woman who developed a reform movement by tightly combining the areas of health and home. She tried to improve women’s social status in the society, claiming women’s equality and rights. However, Catherine Beecher rejected access to femininity beyond the more socially acceptable image of a healthy woman at home. She argued through education that women need to understand the laws of physiology and health, suggesting that women are chosen by God as guardians of health. In her view, the sense of responsibility imposed on women by God may seem to confer to women a special and somewhat liberating status, but she clearly defined the gender role of men and women on the basis of Christian teaching and the laws of nature. Therefore, she did not want to go further for the formation of an equal gender relationship, despite the fact that she brought up a new field of women’s specialty, ‘Domestic Science’, into American society. As evidenced by the notion of Catherine Beecher, most health reformers did not escaped much from the typical gender paradigm. In the framework of scientific theories, they attempted to reconstruct the concept of domesticity and to secure the space and role of women in the changing social environment, but there was a limit to expanding to form an equal gender relationship. Such limitations are fundamentally derived from the physiology of health reformers, the identification of the laws of nature and the laws of creation that are believed in Christianity. In other words, in order to secure the legitimacy of scientific explanation from the contents of religion, it was difficult to go beyond the framework of traditional gender divisions. Therefore, Beecher’s efforts to achieve perfect individuals and society can not but be construed as an attempt to pursue ‘genderized utopia’. 19세기 미국의 건강개혁운동은 빈약한 의료 환경, 급변하는 사회, 유행성 전염병에 한 두려움, 노예해방, 여권운동 등과 같은 여러 사회문제를 극 복하려는 개혁운동의 흐름과 함께 형성되었다. 이러한 사회개혁운동은 인 간에 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상과 기독교적 관념의 형성에 의해서 뒷 받침되었다. 건강개혁운동에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 다. 그 요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여성 자신이 스스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중산층 여성의 출현과 함께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사회적⋅문화적 분위기가 조 성되었기 때문이다. 캐서린 비처는 건강과 가정의 역을 긴히 결합하면 서 개혁운동을 전개했던 표적인 여성이다. 건강개혁론자들의 부분이 여권운동과 관련을 맺기는 했지만, 그녀만큼 여성의 평등과 권리를 주장하 면서 실제 현실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 노력했던 인물도 드물다. 그러나 캐서린 비처는 여성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가정에 제한하고 자 했다. 여성의 교직 활동에 한 캐서린 비처의 장려도 여성의 고유한 성질로서 ‘돌봄’의 역할이 고려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교육을 통해 여성들 이 생리학과 건강의 법칙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그 이유로 여성이 건강의 수호자로서 신에 의해 선택되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비 처는 신에 의해 주어진 여성의 고유한 자질과 책임감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특별하고 좀 더 해방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 는 여성의 고유한 역할을 ‘가정’과 관련된 역에 제한하고, 나아가 ‘가정과 학’이라는 새로운 전문분야를 여성에게 할당함으로써 당시 여권운동의 평 등적인 젠더 관계를 위한 활동과는 다른 행보를 보고, 기독교의 가르침 과 자연의 법칙에 근거해서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자 했다. 캐서린 비처의 관념에서 드러나듯이 부분의 건강개혁론자들은 젠더의 역할 구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한 한계는 근본적으로 건강개혁 론자들의 생리학, 곧 자연의 법칙과 기독교에서 신앙되는 창조의 법칙을 동 일시하는 관념에서 비롯된다. 도덕적 혹은 정신적 정결과 신체적 정결을 이 상사회의 구현을 위한 조건이자 토로서 간주했던 건강개혁운동의 담론은 근본적으로 종교적 이념과 의학적 이념의 결속에 의해서 구성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건강개혁운동의 담론에서, 특히 캐서린 비처와 같은 인물의 담론 에서는 전통적인 기독교의 젠더 구획의 틀을 넘어서기가 어려웠고, 이런 점 에서 건강개혁운동을 통해 완전한 개인과 사회를 달성하고자 했던 노력은 여전히 젠더의 역할 구별이 상정된 ‘젠더화된 유토피아’를 지향했다고 해석 될 수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개인배경특성, 원가족건강성, 정신건강이 결혼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이성희,김현수,조성경 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 2012 한국가족복지학 Vol.17 No.3
This study aimed to get the basic data for supporting married immigrant women’s stable marriage life and adapting to life in Korea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s among the married immigrant women’s personal background, health of family-of-origin, psychological health variables and marital stability. The study subjects were married immigrant women whoseek the services of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in the Jeollabuk-do reg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health of the family-of-origin, the mental health, the marital stability and general tendencies of these women were revealed to possess a higher than average score. Nevertheless,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sub-elements in that scores in anxiety and depression were relatively lower than those in the sense of an inability to adjust to society.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 married immigrant women need additional emotional support. Second, as for marriage stability according to personal background variables, marital stability was high when the monthly income was high and when the degree of accepting Korean culture was distinct. Third, the results of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on the influences of the personal background variable, family-of-origin health, and psychological health on marital stability showed that marital stability was high when the women followed a religion, were unemployed, and accepted Korean culture, and when their level of psychological health was high as well as the health of their family-of-origin. The variable that had the most significant influence was the health of the woman's family-of-origin. Such results suggest that in order to increase the marriage adaptation of married immigrant women, it is necessary to address married immigrant women’s family-of-origin problems when conducting education or consulting for the degree of cultural acceptance and personal growth. 본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개인배경, 원가족건강성, 정신건강 변인과 결혼안정성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 한국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은 전라북도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어 인식이 가능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자료분석은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증, ANOVA,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ANOVA는 사후검증을 위해 Duncan Test를 실시하였으며,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원가족건강성, 정신건강, 결혼안정성의 전반적 경향은 평균이상의점수 분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건강은 하위요인별 차이가 있었는데, 불안·우울감이 사회부적응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어,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 지원이 좀 더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개인배경변인에 따른 결혼안정성은 한국문화수용도가 분명한 경우, 월소득수준이 높은 경우 결혼안정성이 높게 나타나 집단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인배경특성, 원가족건강성, 정신건강이 결혼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종교가 있는 경우, 직업이 없는 경우, 한국문화를 수용할수록, 원가족건강성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높을수록 결혼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원가족건강성이었다. 이의 결과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적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적 수용도 및 개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이나 상담진행시, 결혼이주여성의 원가족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하겠다.
노동시장 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여성의 건강변화 인식과 대처 전략에 관한 연구
문영민,박은영,전지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9 여성연구 Vol.101 No.2
장애여성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일부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장애여성의 고용유지및 촉진을 위한 정책마련은 아직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여성의 고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고용을 유지시키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건강에 초점을 두었다. 노동시장 내 장애여성은 어떠한 건강변화를 경험하는지, 노동시장 내 장애여성은 자신의 건강변화와 노동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알아보았다. 7명의 일하고 있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여성을 개별 면담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일하는 장애여성은 악화되는 건강을 관리할 개인적, 사회적 지원 체계에 접근하지 못하고홀로 분투하고 있었다. 장애여성의 특성과 욕구가 고려되지 않는 조직과 장애인고용정책의 현실을지적하였으며, 그 상황에서 장애여성은 물러서있기, 혼자 이겨내기, 자원 찾기, 협상하기를 하면서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일하는 장애여성의 일-건강 양립방안에 대하여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노동환경과 여성의 건강의 관계를 탐색한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논문이다.
중년여성의 폐경단계, 심리 및 건강행동 요인과 우울 간의 관계
권은주,김혜경,조숙행,고승덕,조한익 한국보건사회학회 2014 보건과 사회과학 Vol.0 No.35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menopausalstages, psychological and health behavior factors, and depressive symptoms ofmiddle-aged Korean women. This cross sectional study investigated 1,638 middle-aged women visiting 16KAHP health screening centers by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Participants’menopausal status were categorized into premenopause, early/late perimenopause,and early/late postmenopause based on the stages of reproductive agingworkshop(STRAW) paradigm.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the Koreanversion for Brief Encounter Psychosocial Instrument(BEPSI-K) and State-TraitAnxiety Inventory(STAI) were used to assess women’s depressive symptoms, stressand trait anxiety. Health behaviors such as eating, physical activity, alcohol useand quality of sleep were also measured. High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were present in 13.98% of middle-agedwomen. Multivariate logistic model suggested that high levels of depressivesymptom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poor perceived health status(OR=2.49,p<.05), higher level of stress(OR=4.37, p<.001) and trait anxiety(OR=11.16, p<.001), fair eating habits(OR=1.64, p<.05), frequent alcohol drinking(OR=2.43,p<.05), and poor quality of sleep(OR=3.77, p<.001). This study suggested health promotion strategies for middle-aged womenshould incorporate stress/anxiety management and health behavior practices toprevent and manage depressive symptoms. 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심리 및 건강행동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위해 전국단위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45~64세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심리적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어판 Beck 우울척도와 BEPSI 설문지, 특성불안 척도 등이 활용되었으며, STRAW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폐경단계는 폐경전기와 초기/후기 폐경주위기, 초기/후기 폐경후기로 구분하였다. 건강행동 요인으로는 식습관, 신체활동, 음주, 수면의 질 등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중년여성의 13.98%가 우울증상을 보였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OR=2.49, p<.05)와 중등도 이상의 스트레스(OR=4.37, p<.001)와 특성불안 증상이 있는 경우(OR=11.16, p<.001)에 우울증상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중년여성의 우울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동 요인은 보통수준의 식습관(OR=1.64, p<.05)과 술을 즐겨마시는 것(OR=2.43, p<.05),그리고 낮은 수면의 질(OR=3.77, p<.001)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중년여성의 우울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건강정책에서 여성의 심리요인과건강행동요인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중년여성의 특성을 반영하는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개인의 변화의지가 중요한 건강행동 및 심리요소를 함께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