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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지식콘텐츠 그래픽노블의 아이코노텍스트적 특질과 서사전략 - 자크 타르디의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을 중심으로 -

        강현구 ( Kang Hyun-koo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21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72

        이 연구는 자크 타르디의 그래픽노블 중 그래픽노블 관련 최고상인 아이스너상 수상작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2011년 아이스너상)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2014년 아이스너상)을 대상으로 아이코노텍스트적 특질, 서사전략, 지식전달의 수월성에 대한 탐구이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역사 지식콘텐츠 그래픽노블을 산출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전범적인 창작방법론의 제시에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1. 자크 타르디는 장 피에르 베르네의 역사해설서에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 중에서 역사적 사실의 충실성과 이미지의 완결성 등을 감안하여 일부 사진을 선정하여 그래픽노블의 칸(panel)의 일러스트로 전사한다. 다큐멘터리 사진 한 장의 구도와 프레이밍, 심도, 주역 등이 그래픽노블의 한 칸 일러스트의 프레이밍, 화풍(작화 스타일), 윤곽선, 선의 질감, 캐릭터 등에 전사되고 있다. ⅰ) 다큐멘터리 사진의 사실적 충실성과, ‘결정적 순간’을 최고조로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역사적 재현의 충실성에 대한 환영이 최고조로 부상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전략으로 파악할 수 있다. ⅱ)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적 성격, 참혹한 살육전 등의『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의 핵심적 역사관은 그래픽노블에서의 다큐멘터리 사진의 전사적 재현으로 가장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부각된다. ⅲ)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은 그래픽노블이 가진 카툰화부터 사실주의에 이르는 작화 스타일의 다양성과, 단순화, 과장과 상징, 사실주의, 표현주의 등을 아우르는 유연한 표현 능력, 그리고 글(캡션)의 자유로운 구사, 이미지와 글의 상호의존적 결합이라는 아이코노텍스트적 강점 등을 살려 핵심 역사관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의 참혹성, 기만성, 아이러니, 복잡다단성을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키거나 비판하려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ⅳ) 특히 전이점과 그래픽노블적 재현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전쟁의 참상 특히 죽음이나 치명적 부상 등과 관련된 육체적 질곡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표현주의적 기법의 일러스트에서, 또한 그래픽노블의 한 칸 안에서 글과 그림이 ‘하나만으로는 전달하지 못했을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결합하는 ‘상호의존결합’에서 잘 나타난다. 2. ‘나’는 서사를 이끄는 화자이자 그래픽노블의 내레이터이다. 동시에『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은 ‘나’의 이야기이고 체험담이다. 그만큼 서사의 폭과 깊이는 ‘나’의 삶의 성격 및 궤적과 일치한다. ⅰ) 첫째로 ‘나’의 나레이션의 압도적 위상의 문제이다. 모든 캡션에는 사건에 대한 ‘나’의 진술이나 ‘나’가 느낀 생각과 감정의 토로가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일정한 톤으로 목소리가 진술되는 익숙한 편안함이 존재하며, 벌어지는 사건의 실상과 의미에 대한 역사적 시각의 각별한 해설이 부가되는 흥미로운 장이 마련되고, 비밀과 내면의 생각을 고백체로 끊임 없이 토로하는 내밀한 공유감이 형성된다. 동시에 흥미로운 몰입이 가능해지며, 역사지식 전달의 수월성이 확보되는 셈이다. ⅱ)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의 보도기사형 진술방식의 캡션 즉 텍스트가 보여주는 유연한 기술방식과 관련된 문제를 주목할 수 있다. 일체의 ‘나’의 논평적 개입이 없이, ‘나’는 관찰자로서 목격되는 구체적인 사실만을 전달한다. 외관과 움직임만 그 물성 그대로 전사되는 셈이라 그 사실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아예 제기될 단초조차 없다. 바로 이 진술방식이자 기술방식이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이 제1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미증유의 참상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려는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의 한 축이 되고 있다. ⅲ) 역사지식 전달의 수월성, 충실성 제고를 위하여, ‘나’가 시공간적 또는 신분적 한계 때문에 그려내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은 내레이터 ‘나’가 캡션 속에서 구사하는 ‘내밀하고 솔직한 고백체의 진술방식’의 공유를 통해 해결한다. 3. 전쟁의 전모를 충실하게 재현하려는 역사기술의 자세는 전쟁의 만화경을 몽타주 방식으로 그려내는 작화스타일, 서사전략으로 나타난다. ⅰ) 종전 후인 1919년의 장을 새로 마련하여 ‘나’를 축으로한 서사의 축에서 다루지 못한 인물군상을 다시 호명하여 불러내어 전장 속 그들 삶의 ‘결정적 순간’을 그린다. ⅱ) 이 장의 모든 면은 1면당 3칸의 모노크롬 패널방식의 수평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상시점(eye level view)과 사실주의적 작화 스타일로 다큐멘터리 사진의 사실성의 인상을 창출한다. ⅲ) 1919년 장의 모든 칸은 각기 다른 한 인물의 전장 속 삶의 ‘결정적 순간’을 다루고 있어, 속도감 있는 몽타주 구성을 보이는 셈인데, 캡션에 흐르는 글(텍스트)은 내레이터이자 주역인 ‘나’가 전장 속 인물을 직접 호명하여 말을 건네며 인물성과 존재감을 고조시킨 채 그 인물의 처지, 운명, 생각과 관련된 구체적 사실과 ‘나’ 자신의 판단을 노골적인 어조로 거침없이 드러낸다. ⅳ) 1919년 장의 모든 칸(숏)은 원거리에서 롱숏으로 잡혀 인물과 배경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공간에 대해 이해를 주는 ‘구축샷’의 형태를 띠는데, 한 면당 3칸의 ‘가로폭이 최대로 확대된 모노크롬 패널 형태의 수평칸’의 화면구성에 힙입어 강력한 공간감을 구축하며 전장의 현실과 그 속의 인물군중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4.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에서 참호전이 몰고 온 필연적인 결과인 대량인명살상, 포격과 총격으로 인한 처참한 몰골의 전사자 및 전상자의 속출, 적병과의 끊임없는 조우 및 교전, 살상전의 일상화 등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비극성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기제가 되었으며, 자연적으로 그것의 충실한 재현이 목표인 그래픽노블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의 일러스트와 텍스트에는 참혹하고 비극적이며 암울한 세계가 극적이고 강렬하게 표출된다. ⅰ) 첫째로 증언자로서의 내레이터인 ‘나’가 그리는 다중의 ‘전장 속 병사들’은 한결 같이 비극적 최후로 처참한 죽음을 맞는데, 그 죽음이 전시(戰時)가 일으키는 충격적인 일탈적 비극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의 서사 전편에 깔리는 병사들의 죽음은 비극적이면서 동시에 일탈적인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며, 바로 그 집요한 충실성이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의 의미 있고 변별적인 역사관의 제시와 그 역사관 재현의 충실성으로 이어진 것이다. ⅱ) 전쟁의 실상을 생동감 있게 그리면서도 전쟁의 전모를 아우르려는 의도는 일러스트 상의 특이점들을 창출하게 되는데, 그것은 검은색 단일색조의 숏과 회색톤이 들어간 높은 명도의 백색 색조 샷의 유려한 리듬, 원형 삽입 컷의 적절한 구사, 표현주의적·회화적 작화의 과감한 구사 등이다. 첫째로, 병사의 죽음의 순간, 비극적 최후의 장면은 예외 없이 ‘회색 톤이 들어간 검은색 색조’나 ‘검은색 단일 색조’로 덮여 암흑이 지배하는 샷으로 연출되며, 모든 인간과 사물에서 생명성을 빼앗은 채 희미한 존재로 물러서게 한다. 때로 샷의 연결이 만드는 시퀀스 전체가 이런 샷으로 이루어져 검은색의 암흑감이 만드는 절망의 정조는 감각과 사념의 차원 모두에서 생생하고 절박하게 체감된다. 동시에 검은 색 단일 색조가 더욱 지배적이 될수록 일러스트(그림, 이미지)를 ‘극화’ 시킬수 있어, 즉 이야기가 ‘극화’되는 느낌을 주어 장면의 생동감 연출과 공포, 암울함, 우울감 등의 정서적 표출의 확장을 기할 수 있다. 둘째로, 하나의 칸(패널) 안에 원형(타원형, 아치형, 사각형형)의 ‘삽입 컷’을 집어넣은 경우이다. ‘삽입 컷’이 활용된 칸(패널)이 등장하여 긴장감, ‘강렬함’, ‘극적 강도’, 서사의 유연성을 유발하며 특정 인물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데, ‘삽입 컷’의 빈번한 활용은 전장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전시상황과 전장의 일상 그리고 후방의 일상을 두루 담으려는, 동시에 전장에서 병사들이 겪는 전시상황과 함께 그들이 느낀 공포와 좌절감 그리고 암울함을 강렬하고 섬세하게 재현하려는 의도에 정확히 일치한다. 셋째로, 표현주의적, 회화적 작화스타일의 활용과 관련된 문제로, 격렬한 공포와 분노 등의 극도의 내적 흥분, 긴장, 악마적 환상 등이 일그러진 얼굴 표정, 해골, 선혈, 토막난 시신 등의 강렬한 이미지를 동원하며 강렬하고 분방하며 주관적으로 그려진다. 달리 말해 참전 중인 병사들이 느꼈을 각별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체험을 그 높이와 깊이 그대로 전달하는 길은 ‘표현주의적 작화 스타일’과 ‘전장이 만들어낸 비현실적, 몽환적 기괴함 속에서 ‘재현’의 시각을 벗어날 수밖에 없는 회화적 작화스타일’의 구사일 뿐이라는 인식이다. This study is a study on the iconotext characteristics and narrative strategies of history knowledge contents graphic novels. At the same time, this study is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knowledge contents and on methodologies for producing competitive contents. 『Putain de Guerre!』 Moving documentary photos into graphic novel illustrations. Utilize the realism and key moments of documentary photography. Illustrations use everything from realistic representations to expressionistic representations to depict the horrors of war. Narrator's overwhelming status and confessional style make historical knowledge transfer effective. At the same time, the narrator makes a press release statement for effective historical description. The historical technique's attitude to faithfully reproduce the whole picture of war is expressed in the drawing style and narrative strategy of depicting the kaleidoscope of war in a montage manner. All the panels of the last chapter take the form of a construction shot and depict the entire battlefield. 『C’était la guerre des tranchées』 『C’était la guerre des tranchées』 depicts the tragic reality of trench warfare through naked and intense images in illustrations. Soldiers on the battlefield all meet a tragic death, which is an aberrant death. The narrative of deviant death criticizes the deceptive view of war and testifies to the reality of war. Characteristics in the illustrations are the effective use of single black tones, the use of insert cuts, and the expressionistic drawing style and pictorial expression technique.

      • 포타슘 술포네이트 폴리스타이렌 아이오노머의 기계적인 성질에 미치는 Crown ether의 영향

        나연화,조규성,이법원,김준섭,유지강,박기주 조선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 1999 生産技術硏究 Vol.21 No.1

        The effects of crown ether on the dynamic mechanical properties of potassium sulfonated polystyrene ionomer were investigated. As expected, it was found that when crown ether molecules were added to the ionomer, the crown ether molecules interacted with K^(+) cations and weakened the ionic interaction between K^(+)/sulfonate ion pairs of the ionomer significantly. Thus, no multiplets were present, and, in turn, no clustering was found. When the ether was added to interact with 50% of K^(+) cations, weak clustering was observed: the clustering was slightly stronger than that of a 50% neutralized ionomer. From this result, it was speculated that in the 50% neutralized sample H^(+) ⇔ K^(+) cation exchange occurs rapidly between -SO₃H and -S0₃K groups in multiplets. which weakens ionic interactions. In the 50% crown ether-added sample, however, -S0₃- group, instead of -S0₃H, is present, and thus no cation exchange is expected to occur.

      • KCI등재

        햄릿의 젠더 미스터리 : 아스타 닐슨의 〈햄릿 : 복수극〉

        김용태(Kim Yongtae)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7 셰익스피어 비평 Vol.43 No.2

        A German star actress, Asta Nielsen's film version, Hamlet: The Drama of Vengeance, directed by Svend Gade in 1920, endows the film with a radical change in nineteenth-century travesti tradition of female actors' playing the role of Hamlet: Nielsen's Hamlet is not merely a cross-dressed Hamlet but a woman dressed in men's clothes. The film's screen play author Erwin Gepard relied for the story more upon Edward P. Vining, an American amateur Shakespeare scholar, than upon Shakespeare. Vining, in his The Mystery of Hamlet: An Attempt to Solve an Old Problem(1881), tries to solve Hamlet's gender mystery and comes to a conclusion that he was, in fact, a woman who had been born a princess but brought up as a prince by Gertrude. Nielsen's Hamlet conceals her born identity and is not allowed to be who she is. Hamlet's life is a life of gendered double: mannish woman and womanish man. Nielsen's gender-split Hamlet represents the modernist crisis in gender which refuses traditionally constructed gender hierarchy and then results in male anxiety. In Weimar background which observed the breakdown of old certainties, therefore, Hamlet was regarded as a threatening force against still male-dominated gender system. Hamlet's androgyny is more dangerous because it was forced upon her by her mother during the absence of her father. In this regard, Hamlet is supposed to carry out two-fold revenge: for Claudius who murdered her father, and for her monstrous mother who forced upon her the disguised gender identity. Stabbed by Laertes's poisoned sword, Hamlet dies on the steps leading to the throne, and her original gender is disclosed by Horatio who has been an object of female Hamlet's unfulfilled desire. Eventually their seemingly homoerotic relationship is safely restored to heterosexual normality. Hamlet's final death has a couple of meanings. There might arise a question of how Hamlet can return to her female identity that she longed for, and the answer is that it is only possible in her death. The other meaning is to be found in Weimar male anxiety about her androgyny: her death is a punishment by men who seek to re-place the 'New Woman-in-man's clothing' onto her safe seat on which she is to remain 'silent' hereafter. Nielsen's Hamlet film willingly provides an interesting controversy on our time's concern with the idea of 'split subject' or 'becoming' gender.

      • KCI등재

        시사비판 그래픽노블의 아이코노텍스트적 특질과 서사전략 - 그래픽노블 『뉴 키드』와 『앵무새 죽이기』를 중심으로 -

        강현구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23 한국문예비평연구 Vol.- No.77

        이 연구는 시사비판 그래픽노블 『뉴키드』와 『앵무새 죽이기』를 대상으로 아이코노텍스로서의 완결성과 서사전략, 그리고 시사비판의 수월성을 탐구하였는데, 그것은 매체미학에 대한 탐구이자 시사비판 그래픽노블의 사회적 효용성과 예술적 성과에 대한 탐구이기도 했다. 대중적 호소력과 선한 영향력이 학술적으로도 검증받은 시사비판 콘텐츠들은 더욱더 큰 시대적 의미를 갖는다 하겠는데, 시사비판 그래픽노블에 대한 탐구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산출을 위한 방법론의 구축에까지 이어지는 매우 의미있고 시의성 있는 연구라 하겠다. 1. 그래픽노블 『뉴키드』의 주인공 조던 뱅크스의 일상과 욕망에는 슈퍼 히어로에 대한 동경과 깨달음이 기저에 짙게 깔리는데, 대중 특히 아동들의 문화적 아이콘이 된 슈퍼 히어로의 존재를 활용하여 텍스트·이미지 내러티브의 중요한 서사적 기제로 활용함으로써, 시사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넘어 사회문제를 넘어서는 소명의식까지 확장한다. 2. 힘과 용기를 가진 슈퍼 히어로를 갈망하기는 하지만 ‘배트맨’으로 상징되는 자기통제적인 노력과 부가 원천이 된 전투용 코스튬과 장비로 자신의 이상을 이뤄가는 현실성을 강조하여 이상적 꿈을 실현시킬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이 점은 특히 인종차별의 광풍 속에서 차별적 시선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 계층에게 절박하지만 의미있는 비전으로 열린다. 3. 동시에 뱅크스의 슈퍼 히어로에 대한 동경은 ‘정의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구원’이라는 도덕적 가치에까지 이어지는 유쾌하지만 숭고한 양태로까지 나타난다. 자신의 선행과 그로 인해 당하는 억울한 불이익을 일상사처럼 심드렁하게 진술하는 절제된 언어와 함께 다양하고 인상적인 컷과 이미지가 만드는 강렬함, 그리고 단호한 각성과 의지가 분출되는 강렬한 이미지의 효과선과 움직임과 활동감이 강조되는 제스처 드로잉, 그리고 익스트림 로우 앵글 숏의 구사 등에 힘입어 그래픽노블 『뉴 키드』의 시사비판적 관점이 궁극적으로 겨눈 정점을 재삼 느끼게 한다. 4. 그래픽노블 『뉴 키드』에서 외화와 내화를 갖춘 액자형 서사구조는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숭고함과 천재적 재능에 대한 상찬, 그리고 자신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열망을 지켜주는 구원자에 대한 갈망 등을 동경하면서도, 힘을 행사하는 방식과 정의의 실현이라는 구호가 지닌 역설적인 위험을 직시하는 비판적 시각을 동시에 드러내게 된다. 이 때문에 시련을 헤쳐나가는 ‘나’의 일상적 삶의 양태는 극적인 자기희생의 헌신에서부터 온건하고 합리적인 타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스펙트럼을 보일 수 있게 된다. 5. 그래픽노블 『뉴 키드』가 보여주는 치열한 문제의식을 빠른 리듬감과 유쾌한 유머 속에서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아이코노텍스트적 특질과 서사전략은 리셋형 스토리 구조를 갖추는데, 『뉴 키드』는 중산층 흑인가정의 가정과 학교에서의 일상을 리셋형 스토리 구조의 에피소드 구성으로 담았다는 점에서 ‘시트콤 그래픽노블’로 규정되어야 한다. 6. 그래픽노블 『앵무새 죽이기』는 인종차별의 사회적 이슈를 다룸에 있어 미국 남부의 ‘장소성’에 천착하는데, 그것은 고립된 공간, 이질적 공간, 미스터리한 공간, 폐쇄된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부각시키며, 메이콤 마을에 부는 상처와 고통 그리고 고립감과 이 ...

      • KCI등재

        만문본 『니샨 샤먼전』 諸 筆寫本의 특징과 서사구조 비교 연구

        신상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22 인문학연구 Vol.- No.50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six manuscripts “Nishan saman i bithe”, written in Manchurian characters discovered so far, compare and analyze the contents of each manuscript to reveal structural differences. To this end, first, six types of “Nishan saman i bithe” written in Manchurian characters, namely manuscript of Qiqihaer(齊齊哈爾), manuscript of Aihui 1(璦琿 1), manuscript of Aihui 2(璦琿 2), manuscript of Vladivostok[海蔘威], manuscript of Starikov, manuscript of National Research Institute in China, discovered so far were briefly describ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anuscript were examined. Next, the structures of these manuscripts was structured and considered in the beginning, the appearance of the Nishan shaman and the preparation of the ritual [gut] to go to the afterlife, the experience of going to the afterlife to find the soul, the experience of returning to the world, and the story behind it. As a result, there were slight differences in contents, structures, and describing the situations between these manuscripts. In particular, the manuscript, called manuscript of Aihui 2(璦琿 2), showed many differences compared to other manuscripts, and next, called manuscript of Starikov, the ending part was completely different from other manuscripts. Fin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of great help in understanding the Shaman culture of the Manchurians, which has been interacting with our people for a long time, and revealing their influences with Korean Shaman in the future. 이 논문은 그동안 발견된 만주문자로 기록된 6종의 필사본 『니샨 샤 먼전』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각 필사본의 내용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구조적인 차이점을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까지 발견된 만주문자로 기록된 6종의 『니샨 샤먼전』, 즉 치치하 얼[齊齊哈爾]본, 아이훈[璦琿] 1본, 아이훈[璦琿] 2본, 블라디보스톡[海蔘威]본, 스타리코프(Starikov)본, 중국의 민족연구소본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서술하고, 각 필사본의 특징 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이들 필사본의 구조를 크게 서두 부분, 니샨 샤먼의 등장 과 저승으로 가기 위해 제사[굿]을 준비하는 부분, 저승으로 영혼을 찾으러 가서 겪은 일, 영혼을 찾아 이승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겪은 일, 이승으로 돌아온 뒤의 일, 그 뒤의 이야 기로 구조화하여 고찰하였다. 그 결과 이들 필사본 사이에는 내용과 구조, 상황의 묘사 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아이훈 2본’으로 불리는 필사본이 다른 필사본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스타리코프본’에서는 결말 부분이 다른 필사본과 전혀 다르게 되어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교류해왔던 만주족의 샤먼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한국 샤먼과의 영향 관계 등을 밝히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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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이란 무엇인가?: 인간종에 대한 탐구를 위한 시론

        최성호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21 철학사상 Vol.82 No.-

        인간종(human kinds)의 본성은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와 맟물리며 최근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인간종의 한 사례로서 노인 범주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할 것이다. 필자가 노인 범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의 단순성과 함께 노인 범주가 흑인, 백인, 동양인과 같은 인종 관련 범주나 남성, 여성과 같은 성 관련 범주와 상당한 유사성을 갖기 때문이다. 노인 범주에 관한 필자의 핵심 주장은 비록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노인 범주를 가리키기 위하여 ‘노인’이라는 단일한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상 서로 상이한 성격을 갖는 두 가지의 노인 범주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하나는 자연종으로서의 노인 범주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종, 그 중에서도 제도종으로서의 노인 범주이다. 이 두 노인 범주를 구분하며 그 둘 각각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고, 아울러 그 둘의 차이를 분명히 서술하는 것이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이다. 노인 범주에 대한 본 논문의 연구는 추후 인간종 일반에 대한 철학적 탐구에 유용한 발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e have witnessed a growing interest in the nature of human kinds among philosophers. This paper is a philosophical investigation into the category of eldlers as an example of human kind. What is special about the category of eldlers? Among other things, it is simple compared with other human categories. Further, there are a number of remarkable similarity between the category of elders and other philosophically or social-scientifically important categories such as race (white, black) and gender (man and woman). The upshot is that while we use the single term of ‘노인’ in referring to the category of elders, as a matter of fact, there are two fundamentally distinct categories of elders. One of them is a natural kind and the other is a social kind, more precisely, an institutional kind.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the natue of each of the two categories of elders and their difference. This will lay the foundation for further inquiries into other human k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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