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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에서 교수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대위반의 영향 : 수업 흥미와 참여를 중심으로
조윤경(Yunkyoung Cho)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2019 언론정보연구 Vol.56 No.3
본 연구는 기대위반이론에 근거하여 교수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대위반이 학생들의 수업흥미와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교수자 커뮤니케이션은 수사적 요인(명료성, 전문성, 열의)과 관계적 요인(비언어적 친근성, 언어적 친근성, 확인)으로 구분하고, 학생흥미는 인지적, 정서적 흥미로, 참여는 기술적, 정서적, 상호작용적, 성과적 참여로 살펴보았다. 대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귀분석을 한 결과, 교수자 커뮤니케이션 요인 가운데 비언어적 친근성에 대한 긍정적 기대위반이 수업 흥미 및 참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그 외 요인에 대한 기대위반은 유의한 설명력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교수자 커뮤니케이션 요인 자체의 경우 명료성과 전문성이 수업 흥미 및 참여와 정적 관계를 보여, 커뮤니케이션 요인과 기대위반의 효과가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Utilizing Burgoon’s expectancy violations theory, this study examined the influence of violations of teachers’ communication on students’ interest and engagement. Teachers’ communication behaviors were examined in terms of rhetoric (clarity, expertise, enthusiasm) and relation (nonverbal immediacy, verbal immediacy, confirmation). This study classified student interest into cognitive and emotional interest and distinguished four types of student engagement (skills, emotional, interaction, performanc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or questionnaires administered to 278 university students revealed positive violations of nonverbal immediacy had strong predictive value of interest and engagement whereas teachers’ clarity and expertise were related to student interest and eng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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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의 집단주의 성향과 호감 및 행동 평가의 관계에 미치는 세대의 조절효과
안세진(Sejin Ahn),도보람(Boram Do) 한국인사조직학회 2023 인사조직연구 Vol.31 No.2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집단주의-개인주의 성향과 관련하여 해당 구성원의 세대별로 형성된 고정관념이 있음을 가정하고, 이에 부합하거나 반대되는 성향을 보이는 구성원(대상자)에 대해 사람들은 어떠한 평가를 하는지 기대위반이론(expectancy violation theory)을 적용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대위반이론은 한 개인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성향이 해당 개인이 속한 사회적 범주의 고정관념을 위반하는 경우, 동일한 성향이 자신이 속한 사회적 범주의 고정관념에 부합하는 개인의 경우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이론이다. 이를 세대의 맥락에 적용하면 청년세대의 구성원이 소속된 세대의 고정관념에 반하는 긍정적 성향인 집단주의 성향을 보여줄 때, 기성세대가 동일한 집단주의 성향을 보일 때 보다 더욱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가설을 상정할 수 있다. 실증적으로 먼저 277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한 예비연구 설문을 통하여 청년세대(20-30대 초반)가 기성세대(40대 후반 이상) 대비, 집단주의 성향이 낮고 개인주의 성향이 높다는 고정관념이 한국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280명의 추가 패널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실험을 수행하였다. 각 참가자는 집단주의 또는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청년세대(29세) 혹은 기성세대(50세) 대상자를 묘사하는 시나리오를 읽고 대상자를 동료로 상상하여 질문에 응답하도록 했다. 연구결과, 대상자가 집단주의 성향일 때(개인주의 성향일 때보다) 평가자의 대상자에 대한 호감을 매개로 대상자의 도움행동 및 역할내행동 예측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집단주의-개인주의 조건 영향의 차이는 대상자가 청년세대일 때(기성세대일 때 보다)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 구성원과 관리자에게 세대 갈등 및 관리에 대한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향후 고정관념 연구 확장을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Assuming the stereotypes attached to younger and older generation employees regarding their individualistic and collectivistic traits in organizations, this study draws from expectancy-violation theory to examine how organizational members showing counter-stereotypical behaviors are perceived and reacted to in organizational contexts. In the preliminary study, a questionnaire completed by 277 panelists confirmed the assumed stereotypes that respondents believed the younger generation has stronger individualistic traits (compared to the older generation). In the main study, an experiment was conducted with an additional 280 panelists. Each participant read a scenario describing a younger or older protagonist with individualistic or collectivistic traits and was asked to respond to the questionnaire imagining the protagonist as a co-worker. Our findings showed that the protagonist's collectivistic traits are positively related to respondents' liking of the protagonist, higher expectations of the protagonist's in-role behaviors, and helping behaviors. In addition, these positive effects of collectivistic traits were stronger when the protagonist in the scenario belonged to the younger generation, thus showing counter-stereotypical traits, than in the case of the older generation showing stereotype-confirming traits. These results contribute to the stereotype literature in the field of organizational behavior and provide meaningful implications for managers interacting with others from different social categ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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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김수진 한국PR학회 2022 PR연구 Vol.26 No.3
배경 및 연구목적 조직의 명성관리를 위한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소셜미디어가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동시에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과 같은 새로운 위기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시대 에 조직 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검토하고, 변화하는 위기 생태계를 향한 새로운 논의를 더함으로써 조직 명성 회복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과 연구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했다. 연구방법 소셜미디어 시대의 조직 위기와 명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기존의 연구자료들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궁금증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의 방식을 취하였다. 연구결과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소셜미디어 시대의 조직 위기를 기대위반이론과 2차적 위기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기대위반이론은 조직 명성이 곧 조직에 대한 공중의 기대임을 설명하며 PR 영역에서 조직 명성 연구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2차적 위기커뮤니케이션은 소셜미디어 시대의 조직 위기가 어떻게 형성, 확산되는지를 통해 역 2차적 위기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결론 및 함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발전과 함께 도래한 조직의 위기와 명성의 관련성을 검토함으로써 향후 위기 생태계에서 직관과 전략적 추론이 함께 하는 명성관리를 위한 연구 방향과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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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분단 현실 재현 양상과 의미
최상민 한국드라마학회 2023 드라마연구 Vol.- No.71
This study focused on the division problem represented in TV dramas. The work under study, <Crash Landing on You>, is a love story between the daughter of a southern chaebol and the son of a high-ranking politician in the North. This drama has achieved commercial success through a heterogeneous combination of story format and material. The format of the story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the romantic drama genre of ‘fated meeting - love - happy ending’. On the other hand, the subject matter of the story focuses on the reality of division. Paradoxically, this heterogeneous combination is bringing about great success. The interest of this study is, first, how does it differ from the existing paradigm in relation to the reproduction pattern of the division issue, and what is its meaning? Second, can the emergence of new leadership be reduced to a narrative of familism or the decline of nationalism? etc. Although previous studies reflect a wide variety of interests, they are far from resolving the motivation for research on the patterns and meaning of the division issue. In the main text, the research project was explained through the scheme of ‘expectation-expectation violation’. Next, the emergence of new leadership and its meaning were discussed.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following facts were confirmed. First, the problem of division represented in this work is not driven by changes in exter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but rather the work's representational paradigm is driving changes in the external environment. Second, through analysis of the characters' relationships, it was confirmed that it can be interpreted as the emergence of a new form of leadership, and that this can be read as a narrative of the decline of old familism or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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