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비용과 공급사슬 성과

박진수,이성희 한국상품학회 2023 商品學硏究 Vol.41 No.2

본 연구는 지속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공급사가 있으며, 공급사슬 위치가 2차 이하(예: 제조업체, 1차 공급자, 2차 공급자)인 국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매사가 인지한 공급사에 대한 전환비용과 구매사의 운영성과의 영향력의 관계에 공급사 통합의 매개효과와 이러한 매개효과의 관계에 구매사가 인지한 공급사의 기회주의적 행동의 조절효과와 산업 경쟁강도의 재조절효과 즉, 조절된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Moderated Moderated Mediation Model)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매사가 인식한 공급사에 대한 높은 전환비용은 공급사 통합과 운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공급사 통합이 전환비용과 운영성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매개하는 역할이 존재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공급사의 기회주의적 행동이 증가한다고 구매사가 인지하는 경우, 전환비용과 공급사 통합, 전환비용과 운영성과의 긍정적인 영향력의 관계가 강화됨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산업 경쟁강도에 따라, 기회주의가 전환비용과 공급사통합, 전환비용과 운영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조절효과는 약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섯째, 구매사가 인지한 공급사의 기회주의적 행동이 증가하면, 전환비용이 공급사 통합을 통해 운영성과에 미치는 양의 간접효과가 커지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산업 경쟁강도가 강해지면, 기회주의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약해지는 조절된 조절된 매개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공급자 관계관리 및 공급사슬 위험관리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여와 함께 기업의 경영진들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자동차 부품물류에서 포장단위와 주문량의 불일치에 따른 비용분석

전희용(Jeon, Hee-Yong),우수한(Woo, Su-Han) 한국물류학회 2018 물류학회지 Vol.28 No.5

One of primary factors that make it difficult to optimize inventory and transportation management in the supply chain is discrepancy between unit of packaging and order quantity. Even though increasing standardization of packaging units matching with order quantity makes it advantageous to pursue optimization, it discrepancy is likely to exist because buyers hope to order inconsistently depending on their inventory and demand. Collaborative efforts between buyers and suppliers are essential to sort out this problem, but insufficient recognition on cost incurred from discrepancy between packing unit and order quantity hinders the mutual collaboration. While the literature on this issue is very limited, this study develops numerical analysis model to calculate the cost incurred from mismatch between the order quantity and the packaging unit. The model is based on the case study of a Korean auto-part supplier using order data of 9,645 times for 31 weeks received from auto-manufacturer. It is shown that the empty space due to discrepancy between packing unit and order quantity influence transportation cost, packaging cost and tax base that is used for insurance and duty levy. As the cost of empty space is variably allocated to buyers and suppliers depending on incoterms applied, buyers do not have sufficient motivation to improve efficiency in transportation by reducing the empty space and this misperception hinders recognition of the cost from the whole supply chain. This study suggest that full recognition of the cost of the empty space from the whole supply chain’ s perspective will facilitate and motivate collaboration between suppliers and buyers. 공급사슬에서 재고 효율화와 운송 최적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포장단위와 주문량의 불일치 문제이다. 특히 포장 단위를 표준화할수록 최적화가 용이해지는 반면에 주문량은 구매자의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 불일치하게 될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상호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상호 협력을 통한 최적화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본 연구에서는 주문 량과 포장단위의 불일치로 인한 비용을 분석하기 위해 수리계산모형을 도출하였다. 실제 자동차부품공급 기업에서 접수한 31주 분의 9,645건의 주문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수행하였고 공급자와 구매자 사이의 공급사슬 내 각 구간별, 무역조건별 비용분석을 통해 주문량과 포장단위의 불일치로 인한 비용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포장박스 내부의 빈 공간으로 인해 운송비와 부대비, 포장비뿐만 아니라 보험금액과 관세계산을 위한 과세표준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교역조건에 따라 구매자와 공급자의 비용 부담 구간이 달라지므로 구매자와 공급자간 체감하는 포장단위와 주문량의 동기화 효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빈 공간으로 인한 비용효과는 EXW, FOB, CFR, DAP 교역조건 순서로 공급자 측에 최대가 되고 구매자 측에는 최소가 됨을 알 수 있었다. 교역조건에 따라 서로의 비용영향이 상이하지만 빈 공간은 궁극적으로 공급사슬 전반에 비용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구매자와 공급자는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별도의 사업체라고 할지라도, 공급사슬 전체의 비용을 절감을 통해 공급사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협력하여 이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 서는 주문량과 포장단위의 불일치로 인한 효과의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공급자와 구매자간에 발생하는 비용측면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협력의 필요성과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혼잡현상을 갖는 교통체계의 비용함수

문동주,김홍배 대한교통학회 2007 大韓交通學會誌 Vol.25 No.6

This paper analyzed the social cost function of a congestion-prone service system, which is developed from the social cost minimization problem. The analysis focused on the following two issues that have not been explicitly explored in the previous studies: the effect of the heterogeneity of value-of-travel-times among customers on the structure of cost functions; and the structure of the supplier cost function constituting the social cost function. The analysis gave a number of findings that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ocial marginal cost for one unit increase in system output having a certain value-of-travel-time is the sum of the service time cost for that value-of -travel-time and the marginal congestion cost for the average value-of-service-time of all the system outputs. Second, the marginal congestion cost equals the marginal supplier cost of system output under the condition that supplier compensates the customers for the changed service time costs which is incurred by the marginal capacity increase necessary for economically facilitating an additional system output. Third, the compensated marginal cost is the multiple of the marginal capacity cost and the inverse of system utilization ratio, if the service time function is homogeneous of degree zero in its inputs. 이 논문은 혼잡현상을 갖는 교통체계의 사회비용함수를 사회비용 최소화문제로부터 도출하여 분석하였다. 이 논문은 이 분야의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다음의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하나는 이용자들의 시간가치가 다를 경우에 비용함수의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토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비용함수를 구성하는 공급자 비용함수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었다.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한계사회비용은 특정한 시간가치를 가진 고객이 소비한 시간가치비용과 추가 고객의 처리에 수반되는 시스템 전체의 서비스시간 증가에 따른 한계혼잡비용으로 구성된다. 둘째, 한계혼잡비용은 공급자의 보상한계비용과 같은 바, 후자는 공급자가 추가의 고객을 가장 경제적으로 처리함에 필요한 용량의 변경에 의한 서비스시간의 변화 양에 대한 이용자 전체의 시간가치를보상해준다는 전제아래서의 공급자 한계비용을 지칭한다. 셋째, 보상한계비용은 서비스시간함수가 산출과 용량에 대해 동차함수일 경우 한계용량비용에 시스템 이용률의 역수를 곱한 값과 같다.

공급업체의 거래특유투자가 구매업체의 신뢰와 공급업체 성과에 미치는 영향: 구매업체의 비용절감 전략의 조절효과

강성호(Kang, Seongho),이한근(Lee, Hangeun) 한국경영교육학회 2020 경영교육연구 Vol.35 No.5

[연구목적] B2B 맥락 하에서 거래특유투자와 공급업체 기업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학계와 업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는 이론적, 실증적으로 일관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오랜 기간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두 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거래특유투자와 신뢰(신용성과 호혜성), 그리고 공급업체 성과와의 관계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신뢰와 공급업체 성과와의 관계에 있어 구매업체 비용절감 전략(장기적 비용기반 전략과 구매가격기반 전략)의 조절적 역할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한국 B2B 기업의 구매담당자들 18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거래특유투자, 신뢰(신용성과 호혜성), 공급업체 성과와의 관계 및 비용절감 전략의 조절적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거래특유투자는 신뢰의 두 가지 차원(신용성과 호혜성)과 공급업체 성과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와 공급업체의 기업성과와의 관계에서 장기적 비용기반 전략은 조절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를 통해 B2B 맥락 하에서 공급업체와 구매업체들 간의 효과적인 관계유지 전략 개발을 위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Purpose] Although the importances of TSI have been increased, theoretical models and empirical research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SI and supplier performance have produced inconsistent results. In this context, the goal of this research to show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SI, trust and supplier performance. Also, this research examines the moderating role of buyer’s cost reduction strategy(total cost based strategy or purchase price-based strategy). [Methodology] Purchasing managers from B2B organizations in South Korea were surveyed using self-administered instrument for data collection. Responses were obtained from 189 purchasing managers. The proposed research model was estimat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Findings] This empirical research confirms that TSI directly influences trust, en route to supplier performance. When buyer’s total cost based strategy is employed, the relationship between credibility based trust and supplier performance grows stronger, whereas when the relationship between benevolence based trust and supplier performance is not getting stronger. [Implications] This research present new insights for marketing managers in B2B context by suggesting that suppliers may maximize their performance if buyer use the total cost based strategy.

중소 공급자의 역량요인이 구매기업의 의존 및 거래유지의지에 미치는 영향

문준연(Moon, Junyean) 한국상품학회 2014 商品學硏究 Vol.32 No.2

연구목적: 중소 공급자가 대규모 구매기업과의 거래 관계에서 구매기업의 거래유지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며 이러한 역량은 구매기업의 거래유지의지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개념적 모형을 도출하고 실증조사를 통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공급자의 주요 가치창출 활동(기본적 지원역량, 고객운영 지원역량)과 인적 네트워크 및 거래특유투자를 선행요인으로 하고, 구매기업의 의존(혜택기반 의존, 비용기반 의존)을 매개변수로 하여 구매기업의 관계유지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연구 설계 및 방법론: 이 연구는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31개 중소 공급자에 대한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2010년 말 현재 국내 3개 대기업 중 하나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 공급업체의 최고경영자 또는 고위급 관리자가 서베이에 참여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이 사용되었다. 분석 및 연구 결과: 가설 검증 결과 총 8개 가설 중 6개가 지지되고 나머지 2개는 지지되지 않았다. 가설1을 보면, 공급자의 기본적 지원역량은 구매자의 혜택기반 의존에 유의적 영향을 주지만(가설 1A), 비용기반 의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1B). 공급자의 고객운영 지원역량은 구매자의 혜택기반 의존(가설 2A)과 비용기반 의존(가설 2B)에 유의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지지되었다. 이 연구의 종국적 종속변수인 구매자의 관계유지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혜택기반 의존은 유의적 효과를 미치지만(가설 3) 비용기반 의존은 유의적 효과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4). 공급자의 인적 네트워크(가설 5)와 거래특유투자는 모두 구매자의 관계유지의지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6).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점: 중소 공급자는 대기업인 구매기업의 의존을 유발할 수 있고 종국적으로 구매기업 충성도로 이어질 수 있는 역량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3개 대기업과 거래관계를 가지고 있는 납품업체를 조사대상으로 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방향: 향후 연구는 신뢰와 규범, 기회주의 등 다양한 개념들을 포괄하는 연구모형을 개발하여 설명력을 비교하고, 각 납품업체의 복수 응답자의 의견을 수집할 필요가 있다. 공헌점: 이 연구는 과거의 다수 연구와 다르게 중소 공급자의 관점에서 공급자-구매자 간 협력관계를 분석하였다. Purpose: Which capabilities should SMEs develop and how do the capabilities affect a buyer's relationship commitment? This research analyzes the effects of an SME's value creation activities (core offering capabilities, customeroperations capabilities), personal networking capabilities, and transaction-specific investments, as antecedent factors, on a buyer's relationship commitment. The research also examines the effects of a buyer's dependence (benefit-based dependence, cost-based dependence), as intervening factors, on a buyer's relationship commitment. Design/methodology/approach: This study surveys 131 small -and -medium -sized suppliers in order to accomplish the research objectives. The respondents of this study were CEOs or high -level managers of the suppliers, who have had business relationships with one of the three large Korean firm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test the research hypotheses. Results/findings: Six of eight hypotheses were supported, whereas two were not. Core offering capabilitie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benefit-based dependence (H1A), but not on cost-based dependence (H1B). Customer-operations capabilitie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both benefit-based dependence (H2A) and cost-based dependence (H2B). Further, the buyer's relationship commitment, an outcome variable in this study, was influenced by benefit-based dependence (H3), but not by cost-based dependence (H4). Both the supplier's personal networking capabilities (H5) and transaction-specific investments (H6)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buyer's relationship commitment. Research implications/limitations: Overall, small and medium-sized suppliers have to develop the capabilities that can increase buyer dependence as well as lead to buyer loyalty. We can indicate that this study examined only those suppliers which have had business relationships with three large buyers in Korea. Future work/research: Future research is expected to develop and examine the explanatory power of multiple models employing diverse concepts, such as trust, norms, and opportunism. It also needs to collect opinions from multiple informants of each supplier. Originality/value: Unlike most extant studies, the research analyzes the supplier-buyer cooperative relationships from the perspective of small -and -medium -sized suppliers.

글로벌공급망과 덤핑 판정시 관련 쟁점

이장완 무역구제학회 2023 무역구제연구 Vol.0 No.68

본 연구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전통적 글로벌공급망 관리에서 벗어나 효과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글로벌공급망으로의 변화에 착안하여 글로벌공급망 변화의 양상이 덤핑마진계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공급망의 변화가 현재 진행 중이며, 초기단계라는 사실은 글로벌공급망변화에 따른 덤핑마진계산과 관련한 실제 사례를 관측하거나 조감하여 연역적 체계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기는 어려웠으므로 본 연구는 추론을 통해 글로벌공급망에서의 두 가지 쟁점을 도출하고 해당 두 가지 글로벌공급망 쟁점에 한정하여 파고 들어가 각각의 글로벌공급망쟁점이 덤핑마진계산에 미치는 영향과 파생되는 쟁점을 살펴보는 방법론을 택하였다. 먼저 글로벌공급망의 병목이 가져오는 원가와 비용의 급등상황과 덤핑마진계산을 연동시킨 다음, 덤핑마진계산에서 원가와 비용의 측정방법론이 현행 반덤핑협정과 실무에서 통일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실무관행을 경제학과 회계학에서 이용되는 개념인 역사적원가주의와 현행대체원가주의의 비교를 통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글로벌공급망의 개편과정에서 프렌드쇼어링을 예를 들어 중간국을 경유한 수출과 다국적 기업의 복수국가 생산의 경우 정상가격 산정의 근거국가 쟁점을 반덤핑협정과 미국의 규정을 통해 살펴보았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change from the traditional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emphasizing efficiency to a new global supply chain emphasizing effectiveness and stability, and examines the problem that the aspect of global supply chain change could affect the dumping margin calculation. The fact that changes in the global supply chain are currently being in progress and in the early stages makes it difficult to conduct research with a deductive system by observing or drawing a bird's eye view of actual cases related to dumping margin calculation affected by any change of global supply chain, and therefore a methodology was chosen to dig into the two global supply chain issues and then to examine two issues on the dumping margin calculation to be affected by the two global supply chain issues. Firstly, the rapid increase in costs and expenses caused by bottlenecks in the global supply chain is linked to the calculation of the dumping margin, and then it is pointed out that the methodology for measuring costs and expenses is not unified nor coherent in the current anti-dumping agreement and practices, and this study attempts to understand the current practices through a comparison between historical cost principle and current (replacement) principle, which are used in economics and accounting. Secondly, with example of friendshoring in the process of reorganizing the contemporary global supply chain, the way how to calculate normal values in cases of exports via intermediate countries and multi-country productions by multinational companies is examined through the Anti-Dumping Agreement and U.S. regulations.

공급사슬만족과 전환비용이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

서창적(Chang-Juck Suh),김종훈(Jong-Hoon Kim) 한국생산관리학회 2016 한국생산관리학회지 Vol.27 No.4

본 연구는 제조업 공급사슬관계에서 공급사슬만족과 전환비용이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현상유지편향의 매개역할 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세부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급자와의 거래에 대한 만족이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 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둘째, 구매자가 기존 공급자의 거래 물량 일부를 다른 공급자에게 더 할당하여 부분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각된 전환비용이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셋째, 구매자가 현재의 상태 즉, 공급사슬관계를 유지하려는 현상유지편향이 전환의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공급 사슬만족, 전환비용과 전환의도 간의 관계에서 현상유지편향의 매개역할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이를 위해 완제품업체, 1차 협력사 및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161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 신뢰성 분석 및 구조방정 식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급사슬만족은 향후 전환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현 재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현상유지편향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지각한 금전적 전환비용은 미래의 전환의도 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 하였지만, 현상유지편향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현상유지편향은 기존 공급자의 전환의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공급사슬관계에 대한 학문적·실무적 이해를 높 이고, 구매자의 재계약 의사결정 매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This research addresses the mediation role of status quo bias in a supply chain relationshi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buyer satisfaction on status quo bias and switching intention.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effects of perceived switching costs on status quo bias and switching intention. This research proposes that status quo bias plays a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among satisfaction, perceived switching costs, and switching intention. We collected data from 161 manufacturing companies in Korea, which was used to test the hypotheses by conducting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test, and structure equation modeling.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we found that buyer satisfaction has a positive impact on status quo bias while having a negative impact on switching intention. Second, while perceived monetary switching costs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status quo bias, it has no direct influence on switching intention. Third, status quo bias has a negative effect on switching intention. Finally, this study confirms that the relationship among satisfaction, switching costs, and switching intention is mediated via status quo bias. The findings in this paper will help improve the academic understanding of supply chain relationships and describe the role of status quo bias on a buyer’s repurchase decision making process.

한국 대기업의 지식기반 공급기업 개발 활동이 공급기업의 운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허대식(Daesik Hur),김효진(Hyojin Kim)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2015 연세경영연구 Vol.52 No.2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시장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은 공급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제조기업처럼 재료비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공급기업의 역량이 제조기업의 성과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기업들은 공급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공급자 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대기업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지식기반 공급자 개발활동이 공급기업의 운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지식기반이론, 사회적교환이론, 거래비용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대기업의 지식기반 공급자개발 활동은 공급기업의 전략적 자원(지식, 관계적 사회자본, 특유자산)의 축적을 유도하여 공급기업의 운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56개의 전략적 협력업체를 모집단으로 하여 자료수집을 시도하였다. 총 164개 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가설 검증은 구조방정식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지식기반 공급자 개발활동은 공급기업의 지식습득, 관계적 사회자본, 특유자산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기업의 운영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More firms have relied upon their strategic suppliers for their competitive advantage due to intensified global competition and ever-changing market environment. This is particularly true for Korean large enterprises of which their purchase accounts for over 75% of total manufacturing costs. Many buying firms have employed supplier development activities to nuture their suppliers’ operational capabilitie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knowledge-based supplier development on supplier operational performance. Specifically, basing upon the knowledge based view, the social exchange theory, and transaction cost economics, we posit that a buyer’s knowledgebased supplier development activities lead to the accumulation of its suppliers’ knowledge stock, relational social capital, and buyer-specfic assets. Consequently, the supplier’s increased knowledge, relational capital, and specific assets will result in the supplier’s operational performance improvement. We have collected data from 164 suppliers that are strategic partner firms of the 56 leading Korean large enterprsi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methodology is employed to test the proposed hypotheses. This study found that a buying firm’s knowledge-based supplier development efforts facilitated supplier’s knowledge acquisition, enhanced supplier’s relational capital, and led to larger investment in buyer-specific assets, and, in turn, significantly improve the supplier’s operational performance.

핵연료주기 외부비용 평가

박병흥,고원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15 방사성폐기물학회지 Vol.13 No.4

국내 원자력발전은 현재 두 번째로 큰 전력 공급 방법이며 원전의 수 역시 증가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에 의해 발생되는 사용후핵연료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관리 정책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원자로 이 후 핵물질 흐름과 관련된 후행 핵연료주기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기술들의 집합이다. 따라서,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은 핵연료주기 선택과 함께한다. 핵연료주기 선택의 중요 항목은 경제성으로 이는 사적비용과 함께 외부비용을 더해 결정되어야 한다. 직접비용인 사적비용과 달리 간접비용인 외부비용에 대한 연구는 원전에 집중되어 있으며 핵연료주기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핵연료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외부비용 항목들을 도출하고 정량화를 시도하였다. 핵연료주기 외부비용 평가를 위해 고려될 수 있는 핵연료주기로 OT(직접처분), DUPIC(PWR-CANDU 연결), PWR-MOX(PWR 습식재처리), Pyro-SFR (파이로 처리와 고속로 연계)의 네 가지를 선정하였다. 원자력발전의 외부비용 평가에 고려되었던 항목들을 분석하여 핵연료주기에서 에너지 공급 안보비용, 사고위험비용과 수용성 비용을 외부비용 항목으로 도출하고 추산하였다. Nuclear power is currently the second largest power supply method in Korea and the number of nuclear power plants are planned to be increased as well. However, clear management policy for spent fuels generated from nuclear power plants has not yet been established. The back-end fuel cycle, associated with nuclear material flow after nuclear reactors is a collection of technologies designed for the spent fuel management and the spent fuel management policy is closely related with the selection of a nuclear fuel cycle. Cost is an important consideration in selection of a nuclear fuel cycle and should be determined by adding external cost to private cost. Unlike the private cost, which is a direct cost, studies on the external cost are focused on nuclear reactors and not at the nuclear fuel cycle. In this research, external cost indicators applicable to nuclear fuel cycle were derived and quantified. OT (once through), DUPIC (Direct Use of PWR SF in CANDU), PWR-MOX (PWR PUREX reprocessing), and Pyro-SFR (SFR recycling with pyroprocessing) were selected as nuclear fuel cycles which could be considered for estimating external cost in Korea. Energy supply security cost, accident risk cost, and acceptance cost were defined as external cost according to precedent and estimated after analyzing approaches which have been adopted for estimating external costs on nuclear power generation.

국내 제조업 부문 공급지장비용(VoLL) 분석 및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한 시사점

진태영,이태의 재단법인 에너지경제연구원 2023 에너지경제연구 Vol.22 No.1

The Value of Lost Load (VoLL) is an estimate of the social loss expected when power supply is disrupted. It is a hypothetical price that would compensate necessary facilities in the electricity market to prevent supply disruption. As the expansion of flexible resources is required in the future carbon-neutral electricity market, VoLL is expected to play an important role as a standard for preparing a compensation system. However, limited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 appropriate VoLL level in Korea. To address this research gap, this study estimated VoLL for the domestic manufacturing sector using the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which is a type of stated preference method. The empirical analysis found that VoLL for the manufacturing industry was approximately 384.5 KRW/kWh, which is less than the levelized storage cost (LCOS) of representative flexible resources. It implies the necessity of increasing CVM based VoLL by improving the recognition on stable electricity supply. The increase in system cost for securing flexible reserves would be inevitable. The public acceptance related to such cost increase are related to the CVM based VoLL. 공급지장비용(Value of Lost Load, VoLL)은 전력공급지장을 피하기 위해 기회비용 측면에서 전력공급의 가치를 추정한 가상의 가격이다. 향후 탄소중립 전력시장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유연성 자원의 확대가 요구되며, 이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기준으로서도 VoLL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적정 VoLL 수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된 사례가 적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국내 제조업 부문을 대상으로 진술선호법의 일환인 조건부가치측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을 활용해 VoLL을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제조업 전반의 VoLL은 약 384.5원/kWh으로 계산되었으며, 이는 대표적 유연성 자원들의 균등화저장비용(LCOS) 수준과 비교했을 때 보상하기에 충분한 수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CVM을 활용한 주기적인 VoLL 추정과 함께 VoLL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VM을 활용한 VoLL 결과는 향후 유연성 자원 확보를 위해 필요한 비용 상승에 있어 사회적 수용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