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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한국 통계의 현황과 장래: 통계이론을 중심으로
우정수 한국통계학회 1991 Journal of the Korean Statistical Society Vol.20 No.-
한국통계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80년대의 한국통계의 현황과 장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통계이론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10주년 기념호 통계학연구에서 백운붕 박사께서 통계이론의 범위를 광의의 수리통계학으로 해석하였듯이 필자도 통계이론을 이론통계학과 같은 차원의 넓은 의미로 사용하기로 한다. 한국통계에서의 통계이론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현황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연과학이라는 학문이 그러하듯이 통계학이란 학문 자체가 외국에서 발생되어 우리나라에 도입된 학문으로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교육되어온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국제적인 현황가 깊은 관계가 있으리라고 짐작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먼저 1980년대에 Annals of Statistics와 JASA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을 분류하여, 1970년대 후반기의 경향과 비교하여 1980년대의 흐름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한국 통계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국통계학회지인 통계학연구를 분석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통계학자들의 연구 동향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학술발표회의 논문을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1981년부터 1990년까지의 통계학연구지 논문과 1985년부터 1990년까지의 춘계 및 추계 학술논문발표회의 발표 논문을 분류하여 비교해 보고자 한다.
조재근 한국통계학회 2004 응용통계연구 Vol.17 No.3
최근 국내에서 통계학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통계학 책이 많이 출판되는 현상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그 책들 가운데에는 국내 저자가 쓴 것보다는 번역서가 더 많은데, 번역도서의 양적인 팽창은 한편으로 그 책들이 번역되어야할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비롯해서 번역의 질적인 면을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한다. 이 글에서는 지난 2003년에 나온 번역서 네 권을 대상으로 그 책들에 담긴 색인과 참고문헌, 통계학 이론과 통계학 용어, 그리고 통계학의 역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그 책들을 소개하는 일간신문의 신간소개나 서평 기사들도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글의 진단은 번역서들에서 보게 되는 많은 문제점들이 통계학과 거리가 먼 번역자들이 그 책을 옮겼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의 통계학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을 위한 통계학 책의 필요성, 번역 작업이 갖는 의미, 번역할 책의 선택에 대해 좀더 활발하게 토론하고 무엇보다 직접 번역 작업에 참여할 필요가 있겠고, 나아가 일반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된 훌륭한 통계학 책을 쓰는 작업에도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겠다. Four statistics books, one translated by statisticians and three by non-statisticians, are reviewed. They are reviewed in terms of indices and bibliographies, statistical theory and terms, and the history of statistics. In addition, book review articles appeared in daily newspapers are considered. Unfortunately, we can find many(some of them trivial, and some others serious) problems in the translations. Many problems could have been got around if the books had been translated by statisticians. So, conclusion suggested in this article is very simple: Translation of statistics books, especially books for the laymen, is a job that Korean statisticians should not shift to others. Titles of the books reviewed in this article are as follows. 1. Rao, C. Radhakrishna(1997). Statistics and Truth : Putting Chance to Work, Second edition, World Scientific. 2. Best, Joel (2001). Damnel lies and Statistics : Understanding Numbers from the Media, Politicians, and Activists,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3. Bennett, Deborah J. (1998). Randomness, Harvard University Press; 4. Salsburg, David (2001). The Lady Tasting Tea : How Statistics Revolutionized Science in the Twentieth Century, W. H. Fre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