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투고 안내 외

참부모신학회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천일국 시대 중생론 고찰 : 접붙임과 재탄생의 두 논리를 중심으로

황진수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원리강론』 제7장 기독론은 중생(rebirth)을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첫째는 생명나무로 오시는 완성한 아담에 ‘접붙임’을 받는 것이고, 둘째는 참부모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관점을 종합한 기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중생론은 완성한 아담으로 오시는 남성 메시아의 역할, 즉 참된 혈통의 씨를 부여해주는 역할에 우선성을 둘 수밖에 없었다. 본 논문은 천일국 시대, 보다 균형 잡힌 중생론을 정립해가기 위해 생명나무에 관한 재해석을 시도한다. 생명나무를 창조목적을 완성한 남성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닌, 창조목적을 완성한 남성과 여성이 사랑으로 일체를 이룬 ‘참부모나무’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 논문은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의 정의를 한 개인이 아닌 참부모로 정립하고, 중생에 있어서 어머니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The seventh chapter ‘Christology’ of the Exposition of the Divine Principle explains rebirth from two perspectives. The first is being ‘engrafted’ onto the perfected Adam who comes as the Tree of Life, and the second is being reborn through the True Parents. The existing FFWPU’s doctrine of rebirth, which synthesizes these two perspectives, inevitably prioritizes the role of the male Messiah, who comes as the perfected Adam, in providing the seed of the true lineage. This paper attempts to reinterpret the Tree of Life in order to establish a more balanced doctrine of rebirth in the Cheon Il Guk era. Instead of understanding the Tree of Life solely as a male who fulfills the purpose of creation, it is reinterpreted as the ‘True Parents Tree,’ where a male and female who fulfill the purpose of creation become one in love. To support this, this paper defines the person who fulfills the purpose of creation not as an individual but as the True Parents and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the mother in rebirth.

예수와 동시대에 독생녀가 출현하지 않았던 이유

오희일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왜 예수와 동시대에 독생녀가 출현하지 않았을까?’ 본 연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놓고 최대한 시야를 넓혀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 을 꺼내보고자 하는데, 여러 가능성들을 조금 단순화해서 정리해보면 다음의 네 가지로 압축된 다. 첫 번째 가능성은 ‘예수를 중심한 섭리가 독생녀의 출현 없이도 성사되는 길이 있었을 경우’다. 두 번째 가능성은 ‘예수와 동시대에 독생녀가 탄생하기는 했지만, 독생녀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다. 세 번째 가능성은 ‘하늘부모님이 예수 와 동시대에 독생녀를 탄생시키려고 계획하셨지만, 그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셨을 경우’다. 네 번째 가능성은 ‘하늘부모님이 예수와 다른 시대에 독생녀를 탄생시키려고 계획하셨을 경우’ 다. 참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하늘부모님은 예수와 동시대에 독생녀를 탄생시킬 것을 계획하셨 으나 그것을 이행하지 못하셨다. 그 이유는 예수의 모친인 마리아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하늘부모님은 그 이전부터 독생자와 동시대에 독생녀를 탄생시 키지 못하실 것을 어느 정도 예견하셔서, 한민족을 또 다른 선민으로 택하여 조용히 길러 나오셨다. “Why didn’t the Only-begotten Daughter appear at the same time as Jesus?” This paper aims to find answers to this question. I would like to bring out all the possibilities we can think of. They can be considered the following four possibilities. The first one is that “there was a way for the providence centered on Jesus to be accomplished without the appearance of the OBD.” The second one is that “the OBD was born at the same time as Jesus, but her existence was not revealed due to her failure to fulfill her responsibility as the OBD.” The third one is that “even though God planned to give birth to the OBD at the same time as Jesus, God failed to carry out that plan.” The fourth one is that “God intentionally planned to give birth to the OBD in a different era than Jesus.” According to True Mother’s words, nevertheless God planned to give birth to the OBD at the same time as Jesus, the Only-begotten Son, God failed to carry it out. The reason is that Mary, the mother of Jesus, failed to fulfill her responsibility. On the other hand, God also had foreseen to some extent that he would not be able to give birth to the OBD at the same time as Jesus, so God chose the Korean people and raised them quietly.

하나님 어머니 계시 흔적과 독생녀 탄생 가능성에 관한 소고

박수홍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참부모 이상에 기초하여 참어머님은 하늘부모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을 때 그와 함께 독생녀도 준비해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늘어머니 실체의 현현이 독생녀라고 고백할 때, 예수님 때에도 하나님 어머니와 관련된 흔적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본 소고는 초기 그리스 도교 전통과 관련 되어있는 구약성서와 영지주의 문서에 관심하며 이들 속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 어머니 계시의 흔적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구약 성서의 하나님은 대부분 남성적 특성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여성적 은유로 묘사한 부분 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관계의 유비에서 표현할 때 ‘하나님-어머니’로 묘사되고 있는 부분들이 구약 성서에 존재하고 있다. 또한 영지주의 문서들 속에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 과정에서 이단으로 간주 되어 그와 관련된 모든 문서들이 사용 금지 되었지만, 당시 영지주의 문서들 속에는 하나님을 아버지만이 아닌 부모 하나님으로 인식하며 하나님 어머니를 나타낸 표현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1945년 발견된 나그함마디 (Nag Hammadi) 문서의 여러 영지주의 자료 속에는 다수의 하나님 어머니 계시 흔적들이 존재한다. 「요한 비밀의 서」의 저자는 성모의 위격을 여성으로 규정하며 하나님 어머니를 나타 내고 있으며, 「도마복음」에서는 예수에게 참된 생명을 주신 이를 하나님 어머니로 고백하고 있다. 「빌립복음」도 하나님 어머니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하나님 어머니 계시 흔적들은 독생녀 탄생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의미로 이해될 수 있을까? 이는 하나님의 책임분담과 인간 책임분담이 함께 완성될 때 비로소 ‘뜻 성사’가 완성된다는 참부모 신학의 관점에서 적합한 이해를 찾아볼 수 있다. 즉, 독생녀 탄생의 측면과 독생녀를 찾아 독생자와 만나도록 하는 측면에서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구약성 서와 영지주의 문서들에 나타난 하나님 어머니 계시 흔적은 예수님 당대, 중심인물들이 책임을 완성했다면 하나님께서 독생녀를 보내실 수 있었던 ‘가능성’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 Based on the ideal of True Parents, True Mother states that when Heavenly Parent sent His only begotten son, Jesus Christ, He also prepared His only begotten daughter. When we profess that the manifestation of the Heavenly Mother is the only begotten daughter, shouldn't there be traces of Heavenly Mother in the time of Jesus?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revelations of Heavenly Mother as depicted in the Old Testament and Gnostic texts, which are related to early Christian traditions. In the Old Testament, God is predominantly portrayed with masculine attributes, yet there are notable instances where God is described using feminine metaphors. Specifically, when God is expressed in relational terms, there are instances where God is depicted as ‘God-the-Mother.’ Furthermore, such references are also abundant in Gnostic texts. Although it was considered heretical in the formative period of early Christianity and all related texts were banned, Gnostic texts from that era depict God not solely as a Father but as a parental God, including the concept of Heavenly Mother. Notably, the Nag Hammadi scriptures, discovered in 1945, contain a number of Heavenly Mother revelations in various Gnostic sources. The author of the Secret Book of John identifies the figure of the Holy Spirit as female, representing Heavenly Mother, while the Gospel of Thomas confesses Heavenly Mother as the source of true life for Jesus. The Gospel of Philip also references Heavenly Mother. How can these revelations of Heavenly Mother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the birth of the only begotten daughter? This can be comprehend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heology of True Parents, which posits that the fulfillment of ‘God's will’ is achieved through the joint fulfillment of both God's and human responsibility. In other words, it must be understood both in terms of the birth of the only begotten daughter and in terms of the search for the only begotten daughter and her meeting with the only begotten son. From this viewpoint, the revelations of the Heavenly Mother found in the Old Testament and Gnostic texts can be seen as indicating the 'possibility' that God could have sent His only begotten daughter if the central figures of Jesus' time had fulfilled their responsibilities.

생애 노정에 나타난 참어머니의 영성적 요소와 의미 연구

조광명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영성의 일반적 개념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가정연합이 갖는 영성의 개념을 설정한 토대 위에 개인의 영성, 참부모의 영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특히 참부모의 영성은 재림주와 독생녀가 어린양 잔치를 통해서 참부모가 됨으로써 갖게 되는 역할과 사명으로 나타난 영성이다. 참어머 니의 영성 개념은 개인적 여성의 영성, 어머니의 영성을 포함한 참어머니의 역할과 사명을 통해서 나타난 영성이다. 참어머니의 생애 노정에 나타난 영성적 요소에는 하늘부모님의 독생녀로 탄생한 사건, 하늘 부모님과 일치된 참부모로서 삶의 구조를 형성하는 노정, 참부모로서 타락한 인류를 복귀하며 성장, 발전시키는 형태, 하늘부모님의 나라인 천일국의 이상을 실현하는 형태, 등이 있다. 참어머니의 영성적 요소가 의미를 가지려면, 하늘부모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섭리적 사건과 인류 구원의 노정과 연관이 될 때만 가능하다. 참어머니의 영성적 요소에 나타난 의미를 살펴보 면, 독생녀 탄생의 사건으로 실체 성령의 역사(役事)가 가능해졌다는 점, 어린양 잔치를 통해서 참부모가 되어 섭리 완성의 중심축에 서게 되신 점, 축복식을 통해서 타락한 인류를 중생시켜서 성장, 발전하게 하여 하늘부모님을 대신한 참부모의 길을 몸소 보여주셨다는 점, 천일국 시대를 여는 기원절 선포를 통해서 하늘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생활하면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인류 해방의 길을 열어주신다는 점, 등이 있다. We sought to establish individual spirituality and the spirituality of true parents on the basis of the general concept of spirituality and the concept of spirituality of the Family Federation. In particular, the spirituality of True Parents is a spirituality expressed through the role and mission of the Second Coming and the Only Begotten Daughter by becoming True Parents through the Feast of the Lamb. The concept of True Mother's spirituality is the spirituality revealed through the role and mission of True Mother, including personal female spirituality and maternal spirituality. Spiritual elements revealed in True Mother's life course include the event of being born as the only begotten daughter of Heavenly Parent, the path of forming the structure of life as True Parents in unity with Heavenly Parent, and the form of growth and development by restoring fallen humanity as True Parents. , a form of realizing the ideal of Cheon Il Guk, the kingdom of Heavenly Parent, etc. For True Mother's spiritual elements to have meaning, it is possible only when they are related to the providential events to fulfill Heavenly Parent's will and the Works of human salvation. Looking at the meaning revealed in the spiritual elements of True Mother, we can see that the event of the birth of her only begotten daughter made possible the substantial work of the Holy Spirit, that she became a True Parent through the Feast of the Lamb and that she stood at the central axis of the completion of providence; Through the Blessing Ceremony, He personally demonstrated the path of True Parents on behalf of Heavenly Parent, who regenerates fallen humanity and allows them to grow and develop. Through the proclamation of Foundation Day, which opens the era of Cheon Il Guk, humanity becomes one through love by directly attending Heavenly Parent and living God opens the way to liberation, etc.

광야시대 참부모관의 새로운 해석과 천일국 시대 참부모관 이해

감바시 가츠미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1935년 독생자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특주부’라는 자각을 가지신 참아버님께서는 재림 주를 중심한 참부모관을 가지고 섭리를 이끌어 오셨다. 그러다가 2013년 천일국 시대를 맞이하 여, 독생녀 참어머님께서는 천일국 이전에 섭리시대를 광야시대라고 정의하시면서, 독생자와 독생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참부모관을 선포해 오셨다. 이 중대한 신학적 전환기를 맞이한 하늘부모님성회는 신학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선 광야시대의 말씀을 새롭게 해석하여 천일국 시대 섭리와 연결되는 내용으로서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 토대 위에서 참어머님의 새 진리를 참부모신학의 맹아(萌芽)로 정리하여 천일국 시대 참부모관을 체계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독생녀 참어머님과 완전히 일체가 되어 실체적인 천일국 안착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In 1935, through his encounter with the only begotten Son, Jesus, True Father (Rev. Sun Myung Moon) became aware of his identity as the Special housewife and led the providence with the perspective of True Parents centered on the returning Lord. In 2013, upon entering the Cheon Il Guk era, True Mother (Hak Ja Han Moon), the only begotten Daughter, defined the providential era before Cheon Il Guk as the wilderness era. She proclaimed a new perspective of True Parents centered on the only begotten Son and Daughter. Faced with this significant theological turning point, Heavenly Parent's Holy Community needs to reinterpret the Words from the wilderness era to maintain theological consistency and present them in a way that connects with the providence of the Cheon Il Guk era. On this foundation, True Mother's new truths can be organized as the seeds of True Parents' theology, thereby systematizing the perspective of True Parents for the Cheon Il Guk era. Furthermore, by becoming completely united with True Mother, the only begotten Daughter, it will be possible to achieve the actual settlement of Cheon Il Guk.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모태신앙자의 점진적 신앙발달 경험에 관한 연구

신원영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본 연구는 하늘부모님성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모태신앙자의 신앙발달 경험을 살펴보며, 종교적 정체성인 부모에서 독립된 신앙을 어떻게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정연합 모태신앙자의 신앙발달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가장 많은 유형으로 나타나는 점진적 신앙발달형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점진적 신앙발달형은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인 성장과 영성의 양쪽에서 해답을 얻으려고 하는 건강한 신앙발달의 유형이다. 점진적 신앙발달형을 가진 모태신앙자가 부모를 따른 신앙에서 독립된 본인의 신앙을 확립하는 계기를 맞이하였는지, 어떠한 환경이었는지, 또한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밝혔다. 고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참부모신학의 관점에서 가정연합 모태신앙자를 위한 논의와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aith development experiences of cradle believer members of the Heavenly Parent’s Holy Community of the 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 (FFWPU), focusing on how they establish an independent faith separate from their parents' religious identity. Although there are various types of faith development among cradle believer members of the FFWPU, this research specifically investigates the progressive faith development type, which is the most common type. Progressive faith development is characterized by healthy growth that seeks answers in both physical, emotional, psychological, and spiritual domains. The study investigates whether cradle believer members with gradual faith development have experienced a turning point in establishing their own faith independent of their parents, and what kind of environment and efforts were involved. Based on the insights resulted from this study, discussions and suggestions were presented for cradle believer members of the FFWPU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heology of True Parents.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심정 쓰임새와 개념구성

장윤정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본 연구는 통일사상요강의 심정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통일사상은 심정이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보고 심정을 ‘사랑을 통해서 기쁘고자 하는 정적인 충동’이라고 정의한다. 반면에 한국 문화에서 심정은 ‘사람의 내면에 일어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서 또는 감정’이다. 그런데 통일사상의 심정 개념의 가정연합에서 교리서와 문선명 선생 말씀집에 대한 적용성을 두고 한국가정연합 학자들 간에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는 가정연합의 원리강 론과 말씀에서 등장하는 심정 개념이 통일사상의 심정으로 해석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 문화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심정의 의미와 연결된다고 보는 견해다. 한편 이와 다른 각도에서 통일사상의 심정을 단순한 심정의 여러 가지 형태 중 특정한 하나로 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심정을 “하나님의 원상을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정체성”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본 논문은 이 두 개념이 완전히 다른 독립적인 개념인지 아니면 상호 간에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그리고 가정연합에서 심정이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고 보았다. 이를 위해 가정연합에서 심정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자율적 언어학과 인지 언어학적 방법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통일사상에 서술된 심정의 개념을 종합하여 논리적으로 정리한 결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 번째 유형은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의 대상을 갖고 싶어 견딜 수 없는 충동의 심정이며 여기에는 하나님의 내적 성상보다 더 내적인 성상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두 번째 유형은 사랑의 대상을 통해 사랑을 주고 기쁨을 얻는 관계에서의 심정이다. 세 번째 유형은 사랑의 대상을 잃었거나 그 대상의 자리에 서지 못했을 때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는 관계에서의 심정이다. 네 번째는 사랑의 대상을 되찾고자 하는 심정이다. 이 유형에 따라 문선명‧한학자 선생의 말씀집에서 심정의 쓰임새를 분류하였다. 위의 그 결과 가정연합의 심정 개념이 한국 문화에서 이해되는 심정의 개념에 상위개념이며, 이에 따라 한국 문화 속에서 통용되는 심정의 개념이 하나님의 심정에 기원을 둔 인간의 심정이 라는 결론을 얻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concept of heart in Essential of Unification Thought. Unification Thought views Sim-Jung or heart as the most essential part of God's at-tributes and defines heart as 'the emotional impulse to seek joy through love'. On the other hand, in Korean culture, 'Sim-Jung' is 'an emotion or emotion that cannot be expressed in words that occurs inside a person'. However, there are conflicting interpretations among scholars of FFW-PU-Korea regarding the applicability of the doctrine and the texts of Rev. Sun Myung Moon in FFWPU of the concept of heart in Unification Thought. One of them is the view that it is con-nected to the meaning of heart commonly used in Korean culture, pointing out that the concept of heart that appears in the texts and doctrines of FFWPU is not interpreted as the heart of Unifica-tion Thought. On the other hand, from a different angle, some say that Shim-Jung in Unification Thought should be understood as an identity that fundamentally defines God's original image, rather than viewing it as a specific one among the various forms of simple Heart. Therefore, this thesis saw that it is necessary to study whether these two concepts are completely different and independent concepts, how they are related to each other, and what meaning Shim-Jung is used in FFWPU. To this end, we looked at how Sim-Jung was used in FFWPU using autonomous linguistics and cognitive linguistic methods. In addition, as a result of synthesizing and logically organizing the concept of heart described in Unification Thought, it could be divided into four types. The first type is Sim-Jung or heart of an unbearable urge to love and to have the object of love, and this also includes the meaning of a more internal than God's Inner Sungsang. The second type is Sim-Jung or heart in a relationship in which love is given and joy is obtained through the object of love. The third type is Sim-Jung or heart in a relationship where love cannot be given or received when the object of love is lost or cannot stand in the position of the object. The fourth is of Sim-Jung or heart wanting to regain the object of love. According to this type, the use of heart was classified in the texts of Rev. Sun Myung Moon and Hak Ja Han. As a result of the above, it was concluded that the concept of heart of FFWPU is a higher-level concept than the concept of heart understood in Korean culture, and accordingly, the concept of heart commonly used in Korean culture is human heart, which originated in the heart of God.

천일국 시대 구원론 연구

주재완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참부모신학은 천일국 시대에 참어머님의 말씀에 근거해 창조원칙에 따른 구원섭리의 구조를 정립했다. 하늘부모님은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인간 시조 독생자와 독생녀를 모두 직접 창조하여 보내며, 그들은 창조본연의 참부모 가정을 완성하여 타락 인간을 구원한다. 이 구원섭리의 원칙에 의해 구원론의 주요 주제가 발전하였다. 첫째, 축복결혼을 통한 중생은 참부모님 양위분 사이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양위분으로부터 하늘부모님의 참사 랑, 참생명, 참혈통을 상속받는다. 이에 따라 성주식과 3일행사는 새롭게 이해되어야 한다. 둘째, 참부모님을 모심으로 구원받는다는 의미는 축복가정이 참부모님을 잘 모시면 참부모님이 그를 구원해 준다는 의미이다. 천일국 시대에는 축복가정이 지상의 참어머님을 모시고 하나 되어야 참어머님이 그들을 구원해 준다. 셋째, 축복가정의 이성과 영성은 아직 부족하므로 구원을 위해 믿음이 필요하다. 천일국 시대에 축복가정은 독생녀 참어머님의 계시적 말씀과 섭리를 온전히 믿음으로써 구원으로 나간다. 넷째, 천심원은 신령과 진리로 축복가정이 하늘부 모님과 참부모님을 모시고 3대 축복을 이루어 가도록 도와주는 거룩한 성지이다. 천일국 시대 에는 실체 성령 독생녀 참어머님과 하나 되어야 천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In the Cheon Il Guk era, the True Parents theology established the structure of the salvation providence according to the creation principle based on the Words of True Mother. God the Heavenly Parent directly creates and sends new human ancestors, the Only Begotten Son and Daughter, to fulfill the purpose of creation, and they perfect the original True Parents Family to save fallen humanity. The main themes of Soteriology developed by this principle of the salvation providence. First, rebirth through the Blessing Marriage is being born again through the love between True Parents, and from them, we inherit Heavenly Parent’s true love, true life, and true lineage. Accordingly, the Holy Wine Ceremony and the Three Day Ceremony must be newly understood. Second, being saved by serving and attending True Parents means that if the blessed families serve and attend True Parents well, True Parents will save them. In the Cheon Il Guk era, the blessed families must become one with True Mother on earth for Her to save us. Third, the intellect and spirituality of the blessed families are still lacking, so faith is necessary for salvation. In the Cheon Il Guk era, the blessed families attain salvation by fully believing in the revelatory Words and providence of True Mother the Only Begotten Daughter. Fourth, Cheon Shim Won is a holy place that helps the blessed families serve the Heavenly Parent and True Parents with spirit and truth to achieve the Three Great Blessings. In the Cheon Il Guk era, one must become one with the Substantial Holy Spirit, the Only Begotten Daughter, True Mother, to receive the grace of Cheon Shim Won.

참부모신학으로 본 타락 이해

김민지 참부모신학회 2024 참부모신학연구 Vol.2 No.-

본 연구는 『원리강론』의 타락 이해에 대해 제기된 여러 문제를 살펴보고 참부모신학의 관점 에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해를 제시해보았다. 첫째,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 가 천사장의 유혹으로 불륜한 사랑의 관계를 가진 것을 미성숙한 상태에서 가진 성적 행위로만 설명할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하여 자신을 투입하는 참사랑의 질서를 떠나 자신의 과분한 욕망을 중심으로 상대의 가치를 파괴하는 이기적인 거짓 사랑이 타락이라는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함을 서술하였다. 둘째, 하늘부모님의 실체로 오신 참부모님을 통해 축복결혼을 받고 참사 랑을 실천하고자 할 때 하늘부모님의 혈통으로 전환되며 이러한 참부모신학의 이해만이 가정연 합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셋째, 참부모신학의 관점에서 『원리강 론』의 타락 이해가 성차별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수정 또는 논의가 필요함을 논증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various problems raised regarding the understanding of the Fall in The Divine Principle and proposed new understandings that can overcome these problems from the perspective of True Parents Theology. First, the fact that the first human beings, Adam and Eve, had an illicit love relationship due to the temptation of an archangel should not be explained solely as a sexual act in an immature state. It states that a deep understanding is needed of the corruption of selfish false love that destroys the value of the other person based on one's own excessive desires, leaving the order of true love that invests oneself for the other person. Second, when you receives a marriage blessing through True Parents, who came as the reality of Heavenly Parent, and try to practice true love, you can be converted into the lineage of Heavenly Parent. It was revealed that only this understanding of True Parents theology can eliminate unnecessary misunderstandings about the Family Federation. Third, from the perspective of True Parents theology, it pointed out the parts where the understanding of the Fall in 『The Divine Principle』 can be understood as gender discriminatory and argued that revision or discussion on this is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