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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붓다의 윤회업보관과 복지적 장애인관에의 시사

        박광준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이 논문의 목적은 윤회전생이나 업에 관한 붓다의 사상을 고찰하고 그것이 현대적인 장애인관에 어떤 시사를 가지는가를 논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윤회전생(輪回轉生)나 업이라고 하는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그것을 도덕적 수준 그리고 숙명적 수준에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어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현재의 고통은 과거의 업에 의한 결과라고 하는 잘못된 해석이 있고 그것은 그들에게 부당한 고통을 주기도 한다. 더구나 그러한 해석이 불교의 교리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경향조차 있다. 이 논문에서는 붓다의 윤회업보설과 바라문적인 윤회설의 비교적 관점에서 붓다의 사상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바라문적인 윤회설이 지배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이 있음을 밝히고 그러한 윤회설을 거부한 붓다의 사상적 특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붓다의 업론, 윤회론이 현대 사회에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를 논의하였다. 붓다의 업론, 윤회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업보적 장애관을 시정하고 올바른 장애관을 사회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불가결한 작업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입장에 서서 붓다의 윤회업보설의 본질은 현재의 삶의 수용과 자기책임주의에 있다고 규정하고, 현재중심의 사고라고 하는 그 특징을 문화자본이라는 현상을 소재로 하여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붓다의 업론의 본질적인 가르침은, 현재의 삶의 고통이 과거의 어떤 업의 결과로 발생한 것인가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이었고, 또한 현재를 기준으로 해서 앞으로 고통을 발생시키지 않는 바른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가르침이었다.

      • 法隆寺 金堂 金銅釋迦三尊佛像의 光背 紋樣 硏究

        고승희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일본의 중요문화재 중 호류지에는 7세기에 조성한 금동불상과 목불상들이 완벽에 가까운 상(像)으로 전래되고 있다. 그런데 이 불상들은 우리나라 삼국시대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호류지(法隆寺)가 창건된 아스카시대(飛鳥時代)의 불교미술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불교미술 연구에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논고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갖추고 있는 호류지(法隆寺)의 유물 중에서 최고의 가치성을 지녔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금당 금동석 가삼존불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금동석가삼존상의 여러 가지 도상 특징 중에서 광배(光背)에 시문(施紋)된 아름다운 문양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우리나라 백제시대 불상의 광배 문양과의 연관성을 비교 연구하여, 호류지(法隆寺) 금동석 가삼존상 광배 문양의 미술사적 의의를 논해 보고자 한다. 본 논고에서는 호류지(法隆寺) 금당 금동석가삼존불상의 광배에 시문된 문양을 통하여 우리나라 삼국시대, 특히 백제의 불상이 일본 아스카(飛鳥)시대의 불상 양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검토해본 결과, 첫째, 일본서기에 기록된 문헌상으로도 백제의 불상 조각을 받아들여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으며, 광배 뒷면에 있는명문을 통하여 백제 출신이라고 추정할 수도 있는 도리불사가 조성하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둘째, 중국 동서위 시기와 우리나라 고구려, 백제의 주형거신광과 일광삼존불의 형식을 살펴서 호류지 석가삼존불상과의 영향관계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광배에 시문된 연화문, 당초문, 연화당초문, 연주문, 화염문 등의 문양을 분석해 더 확실한 친연성을 볼 수 있었다. 이런 몇 가지 고찰에 의해 호류지(法隆寺)가 창건된 아스카시대(飛鳥時代)의 불교미술을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에 중국 동서위 시대, 특히우리나라의 삼국·백제 불상의 6세기 후반기-7세기 초기양식과 거의 흡사하다는 점과 삼국의 불상 전파 관계도 확인 할 수 있었다. Japanese are proud that the grounds of Horyuji the world's oldest surviving wooden structures, conveying images of Japan as it existed more than 1,300 years ago, during the Asuka Period (A.D.mid 6th‐beginning of 8th c.). In fact, Horyuji contains over 2,300 important cultural and historical structures and articles, including nearly 190 that have been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s or Important Cultural Properties. In December of 1993, Horyuji, as a unique storehouse of world Buddhist culture, became the first treasure of any kind in Japan to be selected by UNESCO as part of the World Heritage. I focused on Gilt Bronzed triptych Buddhist statue at Kondo because this status ha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nnections of Buddhist art between Korea and Japan. Especially I have gone deep into the study of various pattern of Halo at Gilt Bronzed triptych Buddhist statue in comparison with halo pattern of Paekche Kingdom, Korea. Consequently, I could track the path of interchange between hina, Korea and Japanese Buddhist sculpture during 3~7th C.through this halo pattern.

      • 『겨울의 유산』에 나타난 한‧일불교

        김호성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나 일본인으로 귀화한 일본작가 다치하라 마사아키(立原正秋, 1926〜80)는 그의 체험을 토대로 자전적 소설 『겨울의 유산(冬のかたみに)』을 남기고 있다. 특히 한국의 무량사와 일본의건각사에서의 선 체험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다는 점에서, 선소설(禪小說)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작품 속에 한국불교에 대한 묘사와 일본불교에 대한묘사가 공존하면서, 한국의 선과 일본의 선이 교류하는 모습에 주목하여 한, 일불교의 소통이라는 문제에 천착해 보았다. 그러면서 이상적인불교의 모습이 이 작품 속에 그려지고 있다고 보아서, 그것을 ‘상상의불교’라고 이름 하여 보았다. 우선 『겨울의 유산』 속에는 1930년대 중반 무렵의 한국불교에 대한묘사가 행해지고 있다. 여기에는 이미 작가가 일본불교에 충분히 습윤(濕潤)된 뒤에 작품이 씌어졌다는 점에서 일본불교적인 영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 그러면서도 스승들의 묘사나 조선시대 선승들의 선시를 인용하는 등 우리 불교에 대한 올바른 묘사 역시 존재한다. 이런 예비적 고찰을 행한 뒤에, 작품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또 왜 그는 돌아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이기고서 돌아오지 않고 일본에서 살아가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다. 작가는 일본의 선이 자칫 알음알이에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주인공이 임제선과 조동선의 어록을 함께 읽는 모습을 통하여 우리 불교와는 다른 일본불교의 모습을 제시한다. 또한 선승 세끼링(碩林)의 존재를 통하여 스승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나라(奈良)의 고사(古寺)에서 일본 안에서도 무량사가 존재함을 자각하게 된다. 이러한 작품의 결론은 ‘한국’과 ‘일본’이라는 역사적 업연의 한계를 벗어나서, 불교 안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평가하고 싶다.

      • 永平道元의 『正法眼藏』의 이해를 위한 시론

        김호귀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Eihei-Dogen(1200-1253) is the founder of So-to-sect (Tsao-tung-tsung) in Japanese Zen Buddhism. The sect originated from Chinese five zen-sects which was formed from 9th to 10th century. Soto-sect is one of the five Chinese zen-sects, and also one of the thirteen Japanese Buddhist sects. This sect is noted for the identity of practice and enlightenment or single-minded sitting-meditation. Eihei-Dogen′s zen-thoughts are selected as like some special characteristics in The Shobo-genzo. The Shobo-genzo, or the Eye Storehouse of the True Dharma, is Dogen′s representative work. He intended it to be composed of one hundred section in all. Death prevented him, however, from completing his original plane, though not before he had expounded ninety-two(or five) sections. These sections describe the profound philosophy of Buddhism and concrete of daily actions. In the former case his peculiar paradoxical expression often causes beginners to feel perplexed ; in the latter case his words tell us that practice is above knowledge. In Dogen, the koan is truth(that is enlightenment), and vice versa. But Rinzai-sect are said to be unable to realize enlightenment unless they are able to find a solution to their koan during practice, Dogen, however, stressed that the koan itself is enlightenment, and manifests itself in sitting-meditation beyond thinking and nonthinking. Eventually, he, negated the use of koan as objects of meditation to be used in the of realizing enlightenment. The Mahanirvana-Sutra says, "All things have the Buddha-nature itself." On the contrary, however, Dogen thought that all things are, as they are, the Buddha-nature itself. This is because he tried to grasp the Buddha-nature in the realm of practice or ultimate reality. In this sense, the Buddha is the nature, and vice versa. Dogen′s Zen Buddhism is the religion of daily actions. Therefore, the Buddha-nature manifests itself only through practice. Dogen especially emphasized that there is no gap between practice and enlightenment. This is because if we are attached to the results achieved, we cannot make constant efforts. In this sense practice after becoming enlightened is extremely essential to Zen trainees. As mentioned before, there is no gap between practice and enlightenment. Therefore, we must not regard practice as before and enlightenment as after. Moreover, for one to realize enlightenment between self and others. About this Dogen said, "If we do sitting-meditation even for a moment, identified with the Buddha in body, mind, and speech, we shall find that the world is the Buddha′s and that the whole space is the realm of enlightenment." All things are the real manifestation of truth. Accordingly, mountains, rivers, earth or sun, the moon, and stars - all this is the manifestation of the Buddha′s body, expounding the highest supreme dharma(sutras). Its detailed explanation can be found the sections of The Shobo-genzo, but eventually, Dogen regarded the repetition of birth and death as the eternal body of a true man(enlightened person). Systems of thought based on duality, such as the subject-object-split, are two aspects of the one-whole reality. That is to say, the two aspects are originally inseparable from each other. About this identity Dogen expounded the eleven kinds of identities (1) being and time, (2) cause and effect, (3) self and others, (4) precepts and Zen-Buddhism, (5) birth and death, (6) koan and enlightenment, (7) being and non-being, (8) Zen-Buddhism and the state, (9) men and women, (10) monks and lay people, and (11) sutra and zen-buddhism. Zen masters attach great importance to a genealogical book and a kasaya(sacred-surplice), regarding them as transmitting the Buddhism′s dharma to posterity. This is because the dharma would decline and fall without a spiritual communion between master and disciple. In this sense, we can say that person transmission of the Way is the very core of The Shobo-genzo. 일본 曹洞宗의 개조인 永平道元의 󰡔정법안장󰡕은 일본 조동종의 성격을 가장 잘 구현한 저술이기도 하다. 아울러 중국선의 특징이기도 한 祖師禪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정법안장󰡕이 지니고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내용을 표출하는 道元의 선적인 사유방식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정법안장󰡕은 석존의 깨침인 정법안장을 그대로 책명으로 사용한 것인데, 그 명칭에 걸맞게 그 속에서 전개된 내용 또한 정법안장의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기본적인 입장은 本來成佛의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그것을 道元은 때로는 본각적인 입장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그것이 현실에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는 現成公案으로 설명하기도 하며,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只管打坐라는 좌선의 모습으로 나타내기도 하며, 그 작용은 身心脫落의 체험으로 전개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道元의 선사상은 그 가운데 깨침과 수행이 일여하다는 修證一如의 입장이다. 수증일여는 필연적으로 只管打坐라는 모습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와 같은 道元禪의 성격은 반드시 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그 信은 佛祖 자체에 대한 信이면서 불조의 正法眼藏의 正傳에 대한 信이며 本覺에 대한 信으로서 단순한 믿음을 넘어 佛法卽威儀이기도 하다. 佛法卽威儀이기 때문에 일상 낱낱의 생활이 그대로 여법한 행위로 승화되어 있다. 곧 이런 점에서 道元의 永平淸規는 달리 修證을 사회적으로 표출한 규범이다. 올바른 청규에 의하여 성취해야 할 좌선이 모습은 『普勸坐禪儀』로 나타나 있다. 이것은 『正法眼藏修証義』에서 제시한 출가납자의 본분과 더불어 가장 순수한 선자의 모습으로 성취시켜 나아가기 위한 지침서로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 釋譜詳節の刊行とその背景

        가와세 유키오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이 글은 필자가 지금 출간의 기회를 찾고 있는 일본어역 석보상절의 머리말로서 쓴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에게는 내용적으로 별달리 새로운 사실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글은 필자가 동국대학교에 유학한 5년 동안에 한국인 연구자가 석보상절과 월인석보에 관해서 기술한 내용을 읽고 정리한 것을 일본인에게 소개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석보상절을 국문학적 관심에서 부분적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외국인인 필자에게는 문학적이나 어학적 관심보다 불교학적 관심이 더 많다. 불교학 입장에서 보면 석보상절이야말로 15세기의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역의 불교 이해의 전체상을 보여 주는 둘도 없는 좋은 자료라고 보인다. 그것은 한역 대장경의 전체를 정확히 이해한 결과 나온 것이라 보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는 모든 권수가 남아 있지 않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일본에 석보상절과 같은 뛰어난 책의 번역이 없었다는 첫 번째 이유라고 보인다. 그러나 1990년대에 새로 많은 권수의 월인석보가 발견된 후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이라면 필자가 입수한 석보상절과 월인석보, 그리고 월인천강지곡 모두를 번역해 보면 어느 정도 석보상절의 전체상에 접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게다가 법화경 부분의 결권에 관해서는 법화경언해도 참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내용적으로는 석보상절 전체의 80% 정도는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이런 방법에서는 석보상절의 올바른 전체상을 알 수 없겠다고 해도 남아 있는 것만이라도 충분히 석보상절의 재미있는 내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월인석보 중의 협주는 불교 교리의 보고다. 월인석보 편찬자들의 불교 교리 이해가 놀랍게도 20세기 일본의 불교학 연구자들의 이해와 많이 달라지고 있지 않는 점이 필자에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런 견해에 입각해서 필자는 석보상절의 간행에 관해서 그 배경을 포함하고 이 개설문을 써 봤다.

      • 『肉食女犯』と『業縁』 : 親鸞における「悪」の直接性

        角田玲子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자신을 악인(悪人)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말로, 구제될 수 있다 고 하는 악인정기설은 오래전부터 신란의 대표적 사상이라고 전해진다. 그 때문에 신란의 사상에 관해서는 죄업(罪業)의 반성 및 참회(懺悔)가 강조되기 일쑤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이 과연 신란의, 악의 사상 전 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신란의 악은, 인간의 반성이나 참 회로는 해소되지 않는 인간존재의 근원에까지 도달하고 있는 것이 아닐 까.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신란의 육식여범의 문제를 재 검토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신란의 업연(業縁)과 악의 관계에 대 해서 독자적인 견해를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신란에게 여범(女犯)을 허락하는 계시(부처 나 보살이 구제를 위해 보이는 영험 등)는, 신란이 짊어진 죄업을 구제 하는 보살의 약속이라고 해석되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생각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면서, 더 나아가 새로운 관점에서의 해석을 제시하였 다. 즉, 보살은, 신란의 욕망을 더 더욱 재촉하고, 스스로가 그 상대가 되어서 성취시켜 준다는 점에 의해, 신란이 지니고 있는 악을 현재화 (顕在化)시키고, 악을 지닌 그 상태 그대로 구제하였다고 하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악을 행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라는 관념 의 차원이 아니라, 악한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 바로 그곳에 아미타 불의 구제가 있다, 라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해석에서는, 여범의 허가 와 호넨(法然)의 문하에 들어간 것과의 관련을 설명하기 힘든 점이 있 었다. 스스로가 지닌 악업을 인연으로 해서, 그것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 이외에 구제의 길은 없다. 이를 위해서는 자력(自力)의 수행을 벗어 나야 한다고 신란이 생각하였다고 해석하면, 이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이다. 이처럼, 본 논문에서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행위이면서 도 계율에서는 악이라고 일컬어지는 식(食)과 성(性)과 같은 행위일수 록 구제의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신란은 생각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것은 밀교적인 즉신성불이나 종래의 정토불교와는 다른, 고도의 윤리 적인 긴장감을 지난 신란의 사상이며 불도실천인 것이었다.

      • 『南方錄』을 통해 본 日本 草庵茶의 修行 고찰

        정영희 일본불교사연구소 2009 일본불교사연구 Vol. No.1

        日本의 茶道文化는 禪사상을 바탕으로 외적인 엄격한 형식이나 격식을 통해 내면의 정신수양을 추구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지나친 형식과 격식 등은 오늘날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茶道의 修行的 측면을 간과하고 美的인 면을 부각시켜 온 결과이며, 또한그러한 측면에서의 평가라고 본다. 일본의 茶道文化 속에 담겨있는 미적 요소로 인해 오히려 다도의 본질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일본다도, 즉 일본 草庵茶를 완성한 센노 리큐(千利休)의 茶道觀을 통해 다도의 본질을 되짚어 보고 초암차의 실천적 측면을 규명해 보았다. 리큐의 수행적 태도는 臨濟宗 大德寺와 南宗寺 등에서 참선수행을 통해 형성되었다. 大德寺派의 사찰은 초암차의 始祖인 무라타 슈코(村田珠光)를 비롯하여 다케노 조오(武野紹鷗), 센노 리큐 등 당시의 많은 茶人들이 참선을 하면서 그들의 茶정신을 형성해 간 곳이다. 리큐는 大德寺의 다이린(大林)和尙에게 소에키(宗易)라는 법명를 받기도 했으며,쇼레이(笑嶺)․고케(古溪)화상 등과의 교류를 통해 그의 茶道觀을 형성해 갔다. 茶道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茶道는 정신세계의 실천적인 행위이며 修行을 통해 體得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과 지식만으로 알 수 없고 실천이 수반되어야 한다. 리큐가 禪門의 淸規를 토대로 수행하였다고 하면서, 초암차에 대하여 ‘한잔의 茶를 만들어 마시는 것일 뿐’이라고 한 것에서 모든 것을 초월한 그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센노 리큐의 茶道觀에서 오늘날의 茶와 茶生活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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