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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77호 天壺洞窟 學術調査 報告書 1 : 제1장 조사를 위한 기초
최무웅 건국대학교 환경과학연구소 1993 天壺洞窟 學術調査報告書 Vol.- No.1
전라북도 익산군 여산면 호산리 소재 천연기념물 177호 천호동굴을 대상으로 1993년 8월 15일 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동굴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의 제2차 생성물에 대한 현황조사에 목적을 두었다. 조사결과 천호동굴은 주굴의 총 길이는 687m로 과거 1965년 전북대학에 의한 조사값과 기타 조사된 자료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와같은 이유는 과거에 동굴측량상의 문제점이 있었던것으로 사료된다. 동굴은 지질구조선상에 선형으로 발달되어 있어 비교적 평탄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동굴의 평균 넓이는 2 - 3m이며 천정높이는 평균 3 -4m이나 3개 지점이 1m미만의 낮은 천정이었다. 이외는 출입에는 지장이 없는 대단히 안정된 동굴지형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같은 동굴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11개의 2차 생성물이 잘 발달되어 찬란한 동굴경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정궁까지는 2차 생성물중 종유석과 석순이 파괴되었으나 수정궁을 지나면서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동굴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동굴내부에는 다량의 동굴수가 유출되고 있으나 이는 출구인 누황에 있는 들리네, 싱크홀에서 유입된 물로 동굴내에서 빠른 속도로 흐르는 특징을 보였다. 천호동굴의 동굴크기와 동굴계통 및 2차 생성물은 학술적가치가 대단히 크다. 또한 서해안 및 호남권에서는 현재까지 이런 규모의 석회암 동굴이 없으므로 지역적으로 좋은 입지를 나타내고 있는 동굴이므로 관광적 가치가 크다고 사료되는 동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