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제 일원 민속 전승의 문화 상징

류종목 東亞大學校 石堂傳統文化硏究院 2006 석당논총 Vol.36 No.-

수산제의 문화는 물과 벼농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당말리산 동제와 신호리 서낭제의 제의와 그 관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신 신앙'이 신호리 서낭제에서 마을신으로 되어 왔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이것은 수산제 일원의 전설도 마찬가지이다. 이곳이 신라와 가야의 접경 지역이었으므로 그와 관련되는 지명 전설이 다수 전승되고 있다는 특징 이외에 홍수(물) 관련 전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문화 생산적 측면에서 볼 때 물과 벼농사와의 관계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것이 모심기 소리이다. 수산제(국농소)는 문화 형성의 동인으로 충분히 기능할 만한 공간이다. 그러므로 수산제(국농소) 공간에서 발생한 모심기소리, 즉 '궁노숲형 모심기소리'가 경남북 일대에서 회자되어 온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수산제 문화의 특성은 물과 도작문화이다. 그리고 21세기는 문화 산업, 문화 경쟁의 시대이다. 만약 우리가 밀양에서 생명력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문화를 새롭게 가꾸어 가려면 그것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 필자는 그것이 수산제 문화라는 것을 주저 없이 내세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수산제의 발굴과 복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칠 일이 아니다. 이곳이 물과 도작문화와 관련되는 문화 발상지임을 널리 홍보하고 밀양 시민들 자신이 이에 대한 강한 자긍심을 지녀야 할 것이다. 문화가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숨 쉬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생활 속에 끌어들여 함께 호흡해야 한다. 민중 일반이 아끼지 않고 즐겨하지 않는 문화가 생명력을 지니고 전승해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수산제 문화의 상징성, 즉 물과 도작문화적 특성을 살려 그것을 가꾸고, 가까이 하고,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해 갈 때 그것이 창조적으로 발전적으로 계승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The function, aspect, and symbolism of the culture of the Susanje which was a bank that damped up a stream during Silla period and Joseon Dynasty can be searched through ceremonies, legends, folks songs as a cultural production place. 1. The culture of the Susanje is closely connected with water and rice crop. This aspect can be verified through the relations and ceremonies between Dangmalrison -Dongje and Shinhori-Seonangje. 'The faith of the dragon' is a tutelar deity of the farming village at Shinhori-Seonangje which is a very unique phenomenon. 2. It is the same as the legends throughout the Susanje area that is a border of Silla and Gaya, so the names of the places relating this area have come down to us by tradition. In addition, there are lots of legends about flood(water) overwhelmingly. Here are some examples. The legend of Namsujung which depicts flood as the object of the fear and conquest, the legend of Bangmitdeung that represents flood as an intermediation of the luck, and the legend of jangjamot which warns some slackened moral after acquiring forture. 3. In the aspect of the cultural production, the sound of the rice-planting can show the relations between water and rice crop well. The culture of the Susanje hans a specific character with water and rice crop. This culture can be created and transmitted as the cause of the cultural formation. The Susanje[Kuknongso] is a good enough place for the origin of the cultura formation. Therefore, it is natural for Mosimkisori generated from the Susanje[Kuknongso], that is, Mosimkisori of a same type of Kungnosoup to become the talk of all throughout the north and south of Kyoungsang province. 4. In view of the results so far achieved, the major character of the culture of the Susanje is water and rice crop. The 21st century is the era of the cultural industry and rival. If we want to cultivate the culture lively and competitively in Milyang, where can we find that? Without slightest hesitation, the culture of the Susanje can be the source for that. If so, we have to urge ourselves to excavate and restore the culture of the Susanje. 5. There remains to be done. We need to make public that this area is the cradle of civilization relating water and rice crop, and the citizens of Milyang should feel pride of that. 6. It is necessary for the culture of the Susanje to be readjusted. The was how to breathe life into culture is that we have to mix up with our own culture. It is impossible for the culture which people don't care for and enjoy to have a life and to be transmitted. When we take care of the symbol of the culture of the Susanje, which consists of the water and rice crop, and search more seriously, it can be handed down to our offspring creatively and expansively.

鮮初 지식인의 고려 문화 기억과 문학적 재생산 : 秋江 南孝溫의 詩文을 중심으로

김성언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2009 석당논총 Vol.0 No.44

현대 역사학에서 기억 이론은 구조주의적 방법론의 한계를 넘는 중요한 이론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문학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일에서 기억 이론은 매우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학은 과거의 삶의 구체적 체험에서 나온 산물이기 때문이다. 조선 초기 문학의 역사를 서술할 때 특정인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문화적 업적에 관한 기억과 재생산의 과정을 추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본고는 조선 성종대의 산림시인 추강 남효온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기억을 중심으로 선초의 문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려의 문학을 계승 혹은 발전시켰는지를 더듬어보았다. 개국 공신의 후손이자 성종대 신진사류를 대표하는 인물인 그는 승국 고려의 정치와 종교에 대해 혐오감을 표출했으나 동시에 고려의 문치주의와 문화적 업적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이상적인 국가를 향한 선초 지식인들의 집단적 전망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문집󰡔추강집󰡕에 수록된 시문들을 통해 고려 가요와 한시에 대한 기억들을 피력하며 그것들을 점화하여 재생산하고 있음을 본다. <청산별곡>․<한림별곡>․<북전>․<정과정곡>․<오관산곡>등의 가요를 통해 그는 고려 문화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까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는 당시 주목받았던 한시인답게 이제현의 <산중설야>, 최사립의 <대인>, 유숙의 <벽란도>같은 명시의 의경을 이어받은 차운시를 다수 지었으며, 고려의 풍류를 대표하는 <자하동곡>의 흥취를 변주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남효온의 문학적 기억에 대한 논증을 통해 우리는 고려와 조선이라는 두 왕조가 그 주체들의 문화적 기억, 특히 문학적 기억에 의해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문인들은 고려 문학의 충실한 계승자였던 셈이다. In the modern history, Theory of Memory emerges from the decline of the Structualism. We recognize the theory as a valuable tool for the literary study, because literature is produced from the past experiences. For example, Nam Hyo-on, a poet who lived in the period of King Sungjong, wrote many excellent proses and poems based upon the memories of cultural achieves in Koryo Dynasty. From an excursion to Gaeseong, the capital of Koryo, he memorized songs of that period and wrote his own poets, which developed original song's intentions with delicacy. And he produced the chinese poems which inherit the famous Koryo poets. Consequently, we know that early Chosun Dynasty intellectuals had duplicity toward previous country, namely affirmative to the nation's literary works and denial of it's policy and religion.

학사업무(學事業務)의 전산화(電算化)에 관한 연구(硏究) -동아대학교(東亞大學校)를 중심(中心)으로-

전구제 ( Koo Chae Chun ),이상완 ( Sang Wan Lee )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2 石堂論叢 Vol.6 No.-

In this study, a Student Information System by a EDP System is newly organized based on Dong-A University. That is, a Student Register System, a Lecture System, and a Studen Record System in developed. A Mantagement Information System for University will be constructed by a basis of this study.

한국법문화(韓國法文化)의 근대화과정(近代化過程)

최종고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4 石堂論叢 Vol.9 No.-

기획논문 : 고려시대의 문화와 사상 ; 선초(鮮初) 지식인의 고려 문화 기억과 문학적 재생산 :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의 시문(詩文)을 중심으로

김성언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2009 石堂論叢 Vol.0 No.44

현대 역사학에서 기억 이론은 구조주의적 방법론의 한계를 넘는 중요한 이론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문학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일에서 기억 이론은 매우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학은 과거의 삶의 구체적 체험에서 나온 산물이기 때문이다. 조선 초기 문학의 역사를 서술할 때 특정인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문화적 업적에 관한 기억과 재생산의 과정을 추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본고는 조선 성종대의 산림시인 추강 남효온의 시문에 나타난 고려의 기억을 중심으로 선초의 문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고려의 문학을 계승 혹은 발전시켰는지를 더듬어보았다. 개국 공신의 후손이자 성종대 신진사류를 대표하는 인물인 그는 승국 고려의 정치와 종교에 대해 혐오감을 표출했으나 동시에 고려의 문치주의와 문화적 업적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이상적인 국가를 향한 선초 지식인들의 집단적 전망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문집 『추강집』에 수록된 시문들을 통해 고려 가요와 한시에 대한 기억들을 피력하며 그것들을 점화하여 재생산하고 있음을 본다. <청산별곡>·<한림별곡>·<북전>·<정과정곡>·<오관산곡>등의 가요를 통해 그는 고려 문화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까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는 당시 주목받았던 한시인답게 이제현의 <산중설야>, 최사립의 <대인>, 유숙의 <벽란도>같은 명시의 의경을 이어받은 차운시를 다수 지었으며, 고려의 풍류를 대표하는 <자하동곡>의 흥취를 변주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남효온의 문학적 기억에 대한 논증을 통해 우리는 고려와 조선이라는 두 왕조가 그 주체들의 문화적 기억, 특히 문학적 기억에 의해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문인들은 고려 문학의 충실한 계승자였던 셈이다. In the modern history, Theory of Memory emerges from the decline of the Structualism. We recognize the theory as a valuable tool for the literary study, because literature is produced from the past experiences. For example, Nam Hyo-on, a poet who lived in the period of King Sungjong, wrote many excellent proses and poems based upon the memories of cultural achieves in Koryo Dynasty. From an excursion to Gaeseong, the capital of Koryo, he memorized songs of that period and wrote his own poets, which developed original song's intentions with delicacy. And he produced the chinese poems which inherit the famous Koryo poets. Consequently, we know that early Chosun Dynasty intellectuals had duplicity toward previous country, namely affirmative to the nation's literary works and denial of it's policy and religion.

전통문화연구(傳統文化硏究)의 의의(意義)와 과제(課題)

이종후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3 石堂論叢 Vol.8 No.-

기획논문 : 고려시대의 문화와 사상 ; 고려시대(高麗時代)의 유교(儒敎) : 연구동향(硏究動向)과 쟁점(爭點)

마종락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2009 石堂論叢 Vol.0 No.44

이 논문은 고려시대의 유교에 대한 연구 성과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작성한 것이다. 관련 연구 성과는 상당히 방대하지만 그것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연구사 논문이 없어서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접근 방식은 주제별 혹은 시기별 검토가 가능하고 주요 논저 중심의 검토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망라하여 다루기 좋은 방식을 취하였다. 개설로 정리된 논저를 중심으로 검토한 것은, 거기에는 개별적인 연구 성과가 일정하게 반영되고 있어서 대체적인 추이를 소개하고자 했을 때 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본문의 실제 검토 작업은 몇 개의 장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먼저 초창기의 연구 부분에서는 고려시대 유교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 이전 주로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선행적인 정리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1970년대 이후의 연구 성과에 대한 검토는 한국철학자와 국사학자의 연구를 나누어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하였는데, 정리의 방식에 서로 다른 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국철학자의 연구가 자료의 정리와 해석을 중시하고 있다면 국사학자의 연구는 역사적 배경과 사상의 역사적 기능을 이해하는 것을 중시하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각 장에 대한 정리는 주요 논지를 소개하고 간단하게 논평을 가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소재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앞 서 살펴 본 연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보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체로 이상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이 논문은 연구사에 대한 것인 만큼 이후 연구에 어느 정도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지며, 한편 미진하거나 빠진 부분에 대한 것은 후속 정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is written for investigating the research of Confucianism during the Koryo Dynasty generally. I thought doing it necessary because in spite of related writings are good many, the research going over them was none. Researching method can be by dividing subject or era and by analyzing important writings. But I select the method which can be the better for going over related writings. So I introduce around summarizing papers and writings, for in them personal research output was reflected and by it expansive review of topic can be better. Writing a text, I divide four chapters. At first I will survey the early writings written in the colonial era mostly when the research of Confucianism began. After 1970, a lot of the researches of Confucianism during the Koryo Dynasty were written. I survey them by dividing the researches of scholars of Korea philosophy and Korea history. Because few methods of their writings were different each other. In other words, scholars of Korea philosophy layed stress on the arrangement and interpretation of materials, on the other hand scholars of Korea history valued above the histoical background and function. At every chapter, I introduce the summary of related writings and point out some problems. And at last chapter, by the title of where the problems is and prospect, I look around some problems of searching writings generally and pay attention to find a solution. This paper which deal with history of research can be a guide for future research and I wish following study will make up for some problems that I cannot survey.

한대(漢代)의 금고(禁錮)에 대(對)한 고찰(考察)

양완철 ( Wan Chul Yang )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1 石堂論叢 Vol.5 No.-

According to the modern criminal law, those who are sentenced to imprisonment are exempt from hard labor, but those who are condemned to penal servitude can`t escape it. The punishment of imprisonment has been largely imposed on the political offenders. In this respect, the imprisonment of today are similar to chin ku of the Han Dynasty. Chin ku in the Han times means to disqualify a person from serving as an official or to degrade an official to lower status than that of the common people by deposing him from his post. The provisions on chin ku were enforced as a means to prevent an official from committing crime. chin ku was not only imposed on the official dismissed from his office in the course of struggle fom power, but also on his kinsmen that are so near to him in blood as to wear mourning dress for more than five months in memory of him, those who became officials by his recommendation or appointment, and his followers. There were once innocent people whose social status was too severely restricted to be qualified for officials. Among them were the merchant, the adopted husband who entered his wife`s family and worked for them in compensation for his marriage, and the commoner having less than 40,000 gian worth of property. Some historians hold that the merchants were degraded to the lowest class on the ground that they had been disqualified for public service since the early Han times. But we should remember that the provisions which kept them from entering officialdom were abolished in 119 B.C. during the reign of the Emperor Wu di. Thereafter they could be officials. That means their social status was raised to the common people. On the basis of the provision enforced in the reign of the Emperor Wen di that an adopted husband can not be appointed as an official, some historians assert that an adopted husband was degraded to a mere obligatory slave. But it is presumed that one who lived with his wife`s family was interpreted as an adoped husband, irrespective of whether he made an obligatory contract with his wife`s family. The provision in the reign of the Emperor jing di that the commoner having less than 40,000 gian worth of property couldn`t enter officialdom was not carried into effect from the next Emperor Wu di.

고려불구(高麗佛具)의 분석(分析) -청동반자(靑銅飯子)를 중심(中心)으로-

심봉근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6 石堂論叢 Vol.11 No.-

자발적(自發的)인 소집단토론(小集團討論)이 아동(兒童)의 도덕성발달(道德性發達)에 미치는 효과(效果)

송명자 ( Myung Ja Song )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1980 石堂論叢 Vol.4 No.-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pontaneous peer discussions on moral conflicts upon primary school children`s moral reasoning. The essential rationale of the study was based on the cognitive-developmental theory of moral development, which maintains that the exposure of the children to cognitive conflicts about moral reasoning, to the awareness of different moral points of view, and to judgement one stage above their own is the best way leading to moral education. The hypotheses of the study were (1) the level of moral maturity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on post-test will b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and (2) the effects of the discussion will be significatly different by sex, socio-economic status, and the level of oscillation of children`s moral reasoning.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50 primary school children equally divided into the control group and the experimental group exposed to moral discussion. The nine situations of moral dilemma devised by Kohlberg were used to measure the level of children`s moral development. The scoring was based on the coding system of Kohlberg. The materials for discussion were five situations of moral conflict adopted from the "Hypothetical Dilemmas for Use in Moral Discussions" constructed by Blatt, et al. There were five weekly discussions of one hour each. The Moral Maturity Score was obtained by analyzing the children`s responses, and the average MMS was 270.55 points, which means the children under this study were in the level of moral development approaching stage 3.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study were as follows: (1) The average moral maturity increase was 33.47 points. Thus the level of moral maturity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on post-test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control one. (2) The effects of discussio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y sex and socio-economic status. (3) The effects of discussion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y the oscillation level of moral reasoning. The children in transitional stage with greater oscillation showed greater increase of MMS. From the results and discussion of the study mentioned above,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obtained. (1) The spontaneous peer discussion is an effective way of moral education. (2) The effect of discussion is not influenced by sex and socioeconomic status of children. (3) The effect of discussion is greater when applied to the children in transitional period of moral th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