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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초기 친밀감 발달과 관련된 설화의 가치 - 설화 <여우구슬>과 <조월천과 상사뱀>, <신립장군과 처녀>를 중심으로 -
조은상 한국문학교육학회 2019 문학교육학 Vol.0 No.64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olktales from a life-span developmental psychology perspective so as to reveal its usefulness as a text of literary therapy for personal growth. The challenges faced by the protagonist in the folktales are universal human problems, which can be said to be the problems of the development process that all human beings undergo throughout their entire lives. This study focuses especially on the difficulties of developing intimacy in early adulthood. The development of intimacy in early adulthood is important in that it affects the adaptability and euphoria of the whole adult life in the future. The objects analyzed in the study are <Bead of Fox>, <Cho Wolcheon and Sangsabam>, and <Shin Lib General and a Virgin>, all of which share the common thread that a man-to-woman meeting ends in unhappiness. We have known that <Bead of Fox> deals with the problem of ‘nonseparation from parents and fever of youth love’ as it makes the development of early adulthood intimacy difficult. In addition, as it interferes with the formation of close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we could confirm that <Cho Wolcheon and Sangsabam> is taking issue with ‘the feelings of love and the fear of relationships with the opposite sex’, and that <Shin Lib General and a Virgin> is taking issue with the ‘ideological attitude’. 이 연구의 목표는 구비설화를 전 생애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개인의 성장을 위한 문학텍스트로서의 유용성을 밝히고자 하는데있다. 설화의 주인공이 마주치는 난관들은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들이며 이것은 모든 인간이 전 생애 동안 보편적으로 겪는 발달과정의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특히 성인 초기 친밀감 발달의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다. 성인 초기 친밀감 발달은 이후 성인기 삶 전반의 적응성과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여우구슬>, <조월천과 상사뱀>, <신립장군과 처녀> 인데 이들은 모두 남녀의 만남이 불행하게 끝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결과 <여우구슬>은 성인 초기 친밀감의 발달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부모와의 미분리와 청년기 사랑의 열병’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조월천과 상사뱀>은 남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사랑의 감정과 이성에 대한 두려움’, <신립장군과 처녀>는 ‘이상적 자아’를 문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논문(論文) : ≪금고기관(今古奇觀)≫적편찬모식여편찬특색(的編纂模式與編纂特色)
조은상,오학충 중국어문연구회 2012 中國語文論叢 Vol.0 No.52
본문은 그동안 학계에서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명말 화본 소설 ≪今古奇觀≫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논문이다. 시간과 편폭상의 제약으로 ≪今古奇觀≫의 권5에서 권8에 나오는 4개의 화본소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今古奇觀≫에 대한 편저자인 抱甕老人의 편집의도와 편집방식을 살펴보았다. 抱甕老人은 화본소설을 편저함에 있어서 새로운 방식의 편집방향을 설정하고, 작품내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화본소설을 새롭게 조합·편찬하였다. 그 결과 원래의 작품에 새로운 주제를 부여하는가 하면, 중국고대소설의 전통적인 서사방식인 권선징악을 계승하였다.
조은상 한국중국산문학회 2015 중국산문연구집간 Vol.5 No.-
一八九五年四月, 清朝對日戰敗求和, 與日本簽訂《馬關條約》, 割讓臺灣全島及附屬各島嶼, 而臺灣人民藉此組義軍抗拒日軍登島。抗日之事, 雖然無獲而終, 但留下了不少英勇故事, 其中引人注目的是《臺戰演義》一書。此書原名《臺戰實紀》, 撰者性氏不詳, 共有十二卷(初集六卷, 續集六卷), 光緒已未年(1895)問世, 主要描寫劉永福大將軍及其軍隊的抗戰活動, 同時也反映了當時臺灣民眾的憤怒, 現編入《臺灣文獻叢刊》。從文學與歷史的角度來看, 《臺戰演義》具有兩個價值:首先, 此書每卷首頁都附有七言或六言聯語目錄二句, 好似章回小說體例, 描寫戰況也具「演義」規模, 而被收入《中國通俗小說總目提要》, 因此可視為文學作品, 進而從中窺探不屈不撓的臺灣精神;第二, 文中主角─劉永福大將軍(1837-1917)─是歷史上的真實人物, 曾任福建南澳鎮總兵, 其謀勇為天下人所共知, 此書敘述劉永福大將軍和當時戰況雖然有一些與事實不符之處, 但也可作為參考之用。具有這種價值的《臺戰演義》, 一直不被重視, 至今沒有一篇專門研究該書的報告, 這是一大遺憾, 也是本文的研究動機。基於此, 筆者將以〈《臺戰演義》解題及其考釋I〉作為題目進行對該書的基礎性研究, 以便彌補臺灣文學史上的缺陷。
한(韓), 유(柳)의 전기창작(傳記創作)과 고사성(故事性)에 관한 토론(討論)
조은상 한국중국산문학회 2012 중국산문연구집간 Vol.2 No.-
韓愈、柳宗元傳記的"筆法"相當接近小說,因此使得中國文學硏究者容易産生誤解,視之爲"唐傳奇"。那?,韓愈、柳宗元運用了?些小說筆法?又,韓愈、柳宗元何以運用了小說筆法??這就是本論文的重點。經過以上的討論,可以得知:第一,不同於一般文人,韓愈、柳宗元對遊戱、逸樂之事本身持有相當自由的態度,因此?不排斥小說,反而往往把小說當作娛樂的對象,進而運用小說筆法之一的故事來創作了傳記。第二,隨著唐代商業活動的發展和城市的?起,出現龐大的市民階層,而這些市民階層也能?漸漸參與文學的鑑賞活動,乃至決定文學創作者的命運,影響所及,一方面讀者階層從文人擴散到市民階層,導致文學的市民化;?一方面則文學創作者必須要得到市民階層(讀者)的肯定與支持才能生存,所以他們不得不走上文學的通俗化,韓愈、柳宗元的傳記自然也不能例外,因此,他們的傳記裡頭帶有運用小說筆法的痕跡。總而言之,韓愈、柳宗元的傳記接受小說筆法乃是作家個人的志趣與時代的潮流的結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