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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학의 현상학: 장애, 메를로-퐁티, 최대한의 움켜쥠의 오류
게일 샐러먼(Gayle Salamon),전혜은(번역자) 도서출판여이연 2024 여성이론 Vol.- No.49
이 논문은 메를로-퐁티에서 움켜쥠(grip)과 신체적 보조(bodily auxiliary) 개념을 도표화하여 그 개념들이 장애 서사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나는 일부 평론가들이 메를로-퐁티에서 지향성(intentionality)을 해석하는 데 사용해온 “최대한의 움켜쥠(maximal grip)”이라는 개념에 반대하여, 대신 메를로-퐁티의 텍스트에서 움켜쥠이 불확실성, 지배력의 결여, 모호성을 모면하려는 보충적 노력으로 기능한다고 주장한다. 지각의 현상학에서 거의 예외 없이, “움켜쥠”이 동원되면 그것은 상실이 임박했다는 신호이고, 확실한 지배의 예라기보다는 실패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약화된 차원의 또 다른 움켜쥠을 탐구하기 위해 나는 메를로-퐁티를 메리 펠스티너의 엉망진창: 관절염에 대한 공적이고 사적인 이야기와 나란히 놓고 독해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장애체현을 달리 생각할 방법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해리엇 맥브라이드 존슨의 회고록 젊어서 죽기엔 너무 늦었어를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