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아름(Jeon AhReum)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2018 OUGHTOPIA Vol.33 No.2
그룹홈 청소년들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를 살펴보면, 그룹홈에 관한 정책을 입안했던 데 도움을 주었던 정책관련 연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정책 관련 연구들은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관심이 있을 뿐, 입소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이 그룹홈 거주의 주체자로 보기보다 단지 정책 서비스의 수혜자로서만 인지해왔기 때문이다. 그룹홈 청소년들의 실제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한 이해가 매우 필요하다. 또한 그룹홈 청소년들은 어떠한 정체성과 자존감, 정서를 가지고 그룹홈에 입소하고, 또 입소 후 어떻게 생활하게 되는지, 또한 그룹홈 내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질적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그룹홈에 입소하면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는지 그들의 삶에 대한 독특한 시간배치를 형성해 나가는지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들에게 그룹홈은, 체험된 세계와 관련시키는 실존적 주제인 체험적 공간으로 자신을 보살펴주고 기다려주는 곳이었으며, 그들이 그룹홈에서 경험한 체험적 시간은 그들에게는 주관적 시간으로 인식되었는데, 그룹홈에서의 시간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기간이며 자신들을 성장시켜주는 시간이었다. The existing literature on group homes paid most attention to the policies for the provision of various services to the youth, but failed to reflect their own voices in group homes in recommending those policies. It is an important gap in research and we are going to fill this gap by incorporating the real life stories of the grouphome adolescents. We also need to make a qualitative study on how adolescents of the grouphome take any identity and self-esteem and how lives take changes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grouphome. Therefore, we conscientiously examine how adolescents adapt their lives to the environment after entering the grouphome and how they form their unique time layouts about their lives. The study participants define the grouphome in terms of the place where they are taken care of and they experience the meaning of live. It was an experiential place in which the adolescents experienced that they were recognized as the subjective beings and they grew up as such for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