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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역연구 과제: 필요성, 정체성, 방향성 인식의 혼란 극복을 위하여
전성흥 세종연구소 2002 국가전략 Vol.8 No.2
Area studies in Korea are at the cross-roads, and its origins can be traced to the pervasive epistemological confusion over what "area studies" are. In this essay various perspectives and perceptions of Korean scholars are grouped into three issue areas--i.e., necessity, identity, and direction, and a set of exploratory questions are raised to each so as to induce a more critical and more serious debate on an epistemological consensus. It has also categorized into several debatable issues the existing yet diverse views advanced in either an explicit or implicit form. In brief, it focuses on highlighting an array of critical issues upon which scholars of area studies should endeavor to build a consensus. Finally, it has pointed out four distinct characteristics and two impending tasks of area studies in Korea and argues that they can be discussed in some depth at an academic yet task-oriented meeting. 이 글은 현재 국내 지역연구가 위기에 직면해 있고 그 근원이 지역연구에 대한 인식상의 혼란에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연구에 대한 국내 학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인식들을 세 가지 영역(필요성, 정체성, 방향성)으로 나누어 그에 대한 試論的 형태의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인식상의 통일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유도하는 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특히 기존에 제기되었던 다양한 명시적․묵시적 견해들을 가능한 한 논쟁의 형태로 정리함으로써 지역연구자들간에 중지를 모아야 할 핵심 쟁점들을 부각시키는 데 치중하였다. 결론적으로는 국내 지역연구가 직면한 4가지 상황적 특성과 2가지 과제를 지적하였으며, 향후 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학술모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