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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 유학 여대생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른 영양 섭취 실태
Gaowei,김소연(Kim, Soyeon),장남수(Chang, Namsoo),김기남(Kim, Ki Nam) 한국영양학회 2013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Vol.46 No.2
본 연구는 현재 한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여대생 114명을 대상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의 영양소 섭취상태를 조사하고, 중국과 한국에서의 식습관 변화 및 식습관 변화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중국인 유학생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586.9 ± 474.2 kcal였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구성비는 56 : 14 : 30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대상자의 23.7%가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고 43%가 권장섭취량에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엽산의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대상자의 93%였고, 대상자의 60~70%가 칼슘,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B<sub>2</sub>, 비타민 C을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중국 유학생의 총 식습관 점수는 64.3 ± 9.9점으로 유학 전 75.9 ± 9.9점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아졌으며 (p < 0.001), 특히 식사의 규칙성과 균형성, 아침식사 여부 및 단백질 식품,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빈도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되었고, 가공식품의 섭취와 외식의 빈도는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3) 한국 유학 전 후의 식습관 혹은 식행동 변화 여부에 따른 영양소 섭취 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 온 이후 아침 결식률이 높아진 사람들은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 B<sub>2</sub> 및 니아신의 섭취량이 낮았고, 또 중국에서 보다 녹황색 채소를 더 적게 먹게 된 경우는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C를, 우유 및 유제품의 경우는 단백질과 칼슘비타민 B<sub>2</sub>와 비타민 B<sub>6</sub>를 비롯하여 비타민 E와 엽산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성인기 식생활과 건강을 결정하는 20대 초반 재한 중국인 여대생들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과 이로 인한 영양 섭취 상태의 불균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고국을 떠나 낯선 문화에 적응하여야 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 올바른 식생활의 정립은 심리적, 정서적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대학생활의 적응과 성공적인 유학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nutritional status of Chinese female college students in Korea, and to investigate changes in their dietary behavior after residing in Korea. The subjects included 114 Chinese female college students currently studying in Korea. General characteristics and dietary behaviors before and after residing in Korea were investigated. Daily nutrients and food intake were assessed using a one-day 24-hour recall. Consumption of most nutrients, namely calcium, iron, zinc, vitamin B<sub>2</sub>, vitamin C, and folate was estimated to fall below the EAR for the Korean population. The proportions of subjects whose intake were estimated below the EAR for folate, calcium, vitamin B<sub>2</sub>, iron, zinc, and vitamin C were 93.0%, 71.9%, 66.7%, 65.8%, 65.8%, and 63.2%, respectively. In the current study, the dietary behavior scores fell significantly after Chinese students immigrated to Korea (p < 0.001); increased frequency of meal skipping, less consumption of fruits and vegetables, irregular meal pattern, and imbalanced diet were some of the significant changes among Chinese students before and after residing in Korea. In addition, consumption of most nutrients, including dietary fiber, vitamin A, vitamin B group, vitamin C, and folate in the Worsened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 compared with the No Change Group (p < 0.05). According to the changes in dietary behaviors, consumption of most nutrients, including dietary fiber, vitamin A, vitamin B group, vitamin C, and folate in the Worsened Group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in the No Change Group (p < 0.05). In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Chinese students practiced more unhealthy dietary behaviors after residing in Korea and Chinese students residing in Korea showed poor nutrient-based diet quality. Conduct of a follow-up study using blood profile tests is needed in order to assess the nutritional status of Chinese students. These results would be used in planning of a nutritional surveillance program for Chinese students. (Korean J Nutr 2013; 46(2): 177 ~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