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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14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2 No.2
20세기 전후, 1894년에서 1910년은 한국 역사에서 획기적인 轉換點이다. 동아시아 전래의 漢字文明圈에서 근대적인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문물제도가 대폭으로 뒤바뀌고 학술 문화와 함께 지식체계의 지각 변동이 이 기간에 일어났다. 근대적인 의미의 國民語가 탄생한 지점이기도 했다. 본고는 이 시기에 서로 입장을 달리하는 문명담론이 제기되어 論爭的으로 전개된 사실을 주목한다. 당시 입장을 달리하는 여러 문명담론이 각기 글쓰기 形式과 어떤 相關關係를 지녔던 가를 糾明해 보았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表記法으로 등장한 國漢文體를 논의의 초점으로 잡았다. 필자는 본고가 한국 근대에 대한 반성적 의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It was around 20th century-from 1894 to 1910-when a remarkable turning point in Korean history was made, following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east-asian civilization based on classical Chinese language and national language independent of the old Chinese also came into the world. I capitalizes the vigorous discourses on civilization in this period and tries to bring clear how the discourses related themselves to their own literary orders. The focus is made on Gukhanmun Style(a mixed style of writing Korean with Chinese characters) which became a new trend in the literary order of the national language. Also I discuss the transition of literary orders in Korea in relation with the modern history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