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따른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 변화 탐색

이춘복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2016 유아교육학논집 Vol.20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hange in their emotional competence when early childhood teachers conduct an improvement program for emotional competence. To carry out the study, the improvement program was designed to consist of three stages (preparation, analysis, and construction), and was applied to 8 early childhood teachers through interviews, discussion, journal writing, written reports about self-changes, and researcher’s daily logs, to analyze the teacher’s change in their emotional competence. Results of their emotional competence showed meaningful changes in the areas of self-awareness, self-motivation, personal competence of emotion regulation, empathy, and social competence of social skills. Since results found that the improvement program can effect change in the emotional competence of early childhood teachers, it is necessary to provide various opportunities to educate them to promote their emotional competence, for the teachers to continuously recognize the importance of emotional competence, and to practice and try the program steadily. Furthermore,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educational institutes for early childhood children should be managed to actively explore the promoting of emotional health and competence of the early childhood teachers through different cultural activities, on top of simple conduct of their work.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따른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 변화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준비단계, 분석단계, 구성단계를 거쳐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현직 유아교사 8명에게 적용하여 면담 및 토의자료, 저널쓰기 및 자기변화보고서에 의한 문서자료, 연구자 일지를 통하여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은 자기인식, 자기동기화, 정서조절의 개인적 역량과 감정이입, 사회적 기술의 사회적 역량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나타냈다.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이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바,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제공 및 교사 스스로 정서적 역량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나아가 업무 이외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하여 유아교사의 정서적 건강 및 정서적 역량의 함양을 모색하는 감성적인 유아교육기관의 경영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중국 역사 속 ‘徙戎’담론 형성과 그 영향

李春馥 동양사학회 2016 東洋史學硏究 Vol.135 No.-

독일 마이센 자기의 정체성 수립 과정의 특징과 변천에 관한 연구

이춘복 한국도자학회 2015 한국도자학연구 Vol.12 No.1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 background of growth of Meissen Porzellan-Manufaktur and its changes in the identity-establishing process in Freistaat Sachsen of Germany which began to produce white porcelains for the first time in 1710 among various European royal families in order to cope with rapidly-increasing demands for white porcelains triggered from the age of exploration in the late 15th century for exploring a new route. With the spread of white porcelain production technology started at Meissen to various countries like France, England, Hungary, and Poland from the mid-eighteenth century and among such countries, Meissen had to continue its characteristic changes for maintaining its prominent position and quality. As a result of visiting white porcelain production sites and several shops in Meissen, Germany recently, special changes that they tried to survive under difficult situations such as economic downturn in Europe, excessive competition between companies, and mass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low-priced porcelain wares in Asia and Southeast Asia could be found again. During the period of over 300 years of porcelain ware production in Meissen, they have experienced frequent changes in political system and several wars. They acquired an excellent quality and reputation based on its unique tradition even under several ups and downs. And so they are still sufficient to be acknowledged as having the best value. In this respect, if we look at the recent Meissen's strategy to predict the changing flow of demands and make new attempts, it will be a good case study for domestic porcelain industries and workers who are experiencing the same situations. The situations of porcelain market and consumer's demands and tastes have always been changed. The past glories cannot substitute for the current values any longer blindly and various materials that replace porcelain and outputs of production means are more difficult to predict the future demands for production. Meissen Porzellan-Manufaktur was a promising industry as the top 8 strategic export items in the past Eastern Germany(DDR), but had to accept the influences of economic downturn caused by high quality and high price policies after the unified Germany. Particularly, it is difficult to make completely new changes and attempts bearing the weight of long traditions and setting it as their identity. So this study sees the changing process of Meissen's identity after the recent 2010 and new strategies of execution process and look at their efforts to keep already-established scope of identity and their flexible efforts and meanings to acknowledge the necessity of changes in a new competitive environment. Ultimately, this study aims to be a clue to the search for identity-establishing methods and operational activation methods for domestic porcelain industries and workers centering on the identity-establishing process of Meissen, changes in production system, and outputs of their efforts in order to keep their superior status preoccupied in the white porcelain development process triggered by the changes in tastes and the increase in demands of European people with the massive import of white porcelains from China 본 연구는 새로운 항로 개척을 위한 15세기말의 대항해 시대로부터 촉발된 백색자기의 급증하던 수요와 이를 감당하기 위한 유럽 여러 왕가(王家)들의 노력 가운데 1710년 최초로 백자를 생산하게 된 독일 작센공화국의 마이센 도자제작소(Meissen, Porzellan-Manufaktur)의 특징적 성장 배경과 정체성 수립 과정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마이센(Meissen)에서 시작된 백색 자기(磁器) 생산기술이 18세기 중엽부터 유럽의 프랑스, 영국, 헝가리, 폴란드 등의여러 나라로 전파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마이센은 독자적인 방식으로 우월적 지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특징적인 변화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독일 현지의 마이센 자기의 생산현장과 판매 매장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결과 유럽의 경기 불황과 저가의 아시아 자기 업체와의 과도한 경쟁, 식생활 문화의 간소화 등의 어려운 현실 가운데 생존키 위한 특별한 변화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마이센의 자기 생산이 300 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부침 속에서도 독보적인 전통,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품질과 명성을 쌓아오며 여전히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였다. 최근 변화된 수요의흐름을 예측하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는 최근 마이센의 전략을 살펴보는 것은 비슷한상황을 겪고 있는 국내 도자산업과 종사자들을 위한 좋은 사례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자기 시장의 상황, 소비자의 요구, 취향은 항상 변해왔다. 과거의 화려함이 현재의가치를 더 이상 맹목적으로 보장할 수 없고 도자기를 대체할 다양한 재료와 제작 수단의 결과물이 생산될 앞날의 수요를 예측하기란 더욱 힘들다. 마이센자기 제작소는 과거 동독시절 국가의 8대 전략적 수출품목으로 유망한 산업이었으나통독이후 지속된 경기 불황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했다. 오랜 전통의 무게를 짊어지고 그것을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감행하기란 어렵다. 마이센의 최근 2010년 이후의 정체성 변화과정과 새로운 전략의 실행과정을 짚어보고, 이미 확립된 이미지와 정체성의 범위를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새로운 경쟁 환경에서의 변화의 필요성을인정하는 그들의 유연한 노력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결국에는 중국백자의 대량 수입에 따른 유럽인들의 취향 변화와 수요 증가로 촉발된 자기(磁 器) 개발경쟁과 그 과정에서 선점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마이센의 정체성 수립과정과 생산 체제의 변화, 노력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국내의 도자 산업과 종사자들을 위한 정체성 확립 방안과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실마리가 되고자 한다.

[주제발표 7] 동북아 협력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인식공동체 형성 방안

이춘복 남북물류포럼 2012 남북물류포럼 학술대회 자료집 Vol.2012 No.12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요구분석

이춘복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2013 유아교육학논집 Vol.17 No.3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유아교사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실시하여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에 있어서는 정서적 역량에 대한 관심, 이해, 역할수행에의 영향, 정서적 역량 향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적 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유아교사의 요구에 있어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와 교사교육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정서적 역량의 구성요인 중 정서조절과 감정이입에 대한 교육적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교육방법에 있어서는 학기 중 평일 주 1회, 10회기~12회기, 1시간~1시간 30분의 교육 및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수방법을 요구하였으며, 정서적 역량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함께 정서적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제 경험적인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fundamental data which can be used for the development of the improvement program for the emotional competence of early-childhood teachers. The methods of the questionnaire study and in-depth survey were performed on 211 early-childhood teachers. The results were analyzed with respect to their awareness and necessity of the improvement program for the emotional competenc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turned out that teachers’ perceptions about the improvement program for the emotional competence was positive with respect to their interest in and the understanding of the emotional competence, the influence to the role performance, and the possibility to enhance their emotional competence. Second, concerning their demands on the improvement program for emotional development, their needs for the program and teacher training were high, and especially regarding the constructional factors of the emotional competence, the educational needs were high as to emotion regulation and empathy. With respect to the methods of the program training, they required various and intriguing teaching methodologies in a pattern of one time a week during the semester, composed of ten to twelve classes, running for 1-1.5 hours. Their demand was also high on theoretical understanding of the emotional competence and on the realistic experiential activity programs in order to enhance the emotional competence.

청말 혁명파의 用夏變夷 논리체계와그 적용범주 연구

이춘복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2016 중앙사론 Vol.0 No.44

本稿用夏變夷的主體、方向性和適用範疇以及征服王朝的漢化政策和用夏變夷的實現可能性與否等問題的淸末革命派的討論試圖進行深入的檢討,並且討論他們和有改革派之間對用夏變夷思想的差異,宏觀上探討他們和在歷代漢族王朝下的華夷峻別思想之間有那些的繼承關係。 淸代今文學派雖然强調用夏變夷的同化力和漢化的重用性,而歷代征服王朝維持他們自身的認同(故俗)的夷狄化問題却持了回避態度或保持沈黙,對其並却沒有持反對的立場,這實意味着最終導致減少中原文化的影響力而却增强夷狄文化的强度。如此,用夏變夷的一方向和夷狄化之間就產生自相矛盾。與此不同的是,劉師培、朱執信、汪精衛等淸末革命派各有共通點和不同點。就共通點而言,革命派肯定以體得儒家價値爲宗旨的用夏變夷,就這点來講,與今文學派大一統思想的大方向是一致的共識。就不同點而言,革命派只漢族才享有作爲用夏變夷的主體的資格予以肯定而對其他異民族予以全面否定,從這點來講,與改革派的今文學立場是截然不同的。與此同時,無論征服王朝時期還是漢族王朝時期,革命派對於遷徙轉入中國內地的夷狄集團進行女眞化、蒙古化、滿洲化予以全面否定,就這点而言,他們繼承了在漢族王朝下的漢族文人的華夷峻別思想。 淸代今文學者以『春秋』、『論語』、『孟子』有關語句爲典據只將‘仁政’、‘禮義’、‘人道’等文化價値認作華夷之辨的唯一尺度,這一主張和逻辑,無論傳統的以往解釋還是淸末革命派的用夏變夷思想都是背道而馳的。由於淸末革命派繼承了王夫之等古文學派的華夷觀,他們在『春秋』文獻上所出現的夷狄對於華夷之間的互換可能性予以肯定,但他們嚴格要求在時間上、空間上的區別對待。就時間上的界限而言,將先秦時代『春秋』文獻上的夷狄和秦漢以後所登場的歷史上夷狄區別開來。就空間上的界限而言,在空間上將九州之外(或塞外)的夷狄和九州之內(或塞內)的夷加以區別對待。革命派在時間上秦漢以後和在空間上九州之外的夷狄對用夏變夷的實現可能性都予以全面否定。因位如此,革命派繼承傳統時代在歷代漢族王朝文人們的華夷峻別之立場,考證將帝舜、帝禹、文王等中國聖王的出生地和居處都論定爲九州以內,這意味著對『孟子』(八佾篇)有關語句進行文字自體的解釋的雍正帝和乾隆帝以及淸代今文學派的立予以全面否定。也就是說,革命派認爲秦漢以後在九州之外所出生和成長的匈奴、鮮卑、女眞、蒙古、滿洲等異民族和在『孟子』文獻上的帝舜、文王在性質上是截然不同的,這可以說是淸末革命派公開宣布漢代以後的夷狄都不可以成爲中國的君主。要而言之,革命派將夷狄時間上、空間上嚴格地區別開來而可以對待,試圖他們想要斷絶『春秋』所出現的互換可能性的夷狄和秦漢以後的歷史上夷狄的鏈接。也就是說,革命派將孔子的『春秋』地位只限定爲說明春秋時代的歷史書,進而可以斷絶了今文學派想要將『春秋』內容擴大適用爲漢代以後的夷狄或者征服王朝的托古改制。 無論歷代征服王朝下的漢族文人還是淸代雍正帝或者今文學派-改革派,對於北魏、金朝、元朝、淸朝的漢化政策和用夏變夷可能性都予以肯定。與此截然不同的是,淸末革命派在漢族王朝下的漢族文人的華夷峻別思想,無論夷狄王朝的漢和政策還是扶持夷族王朝的漢族文人進行了尖銳批判銳批判。朱熹、鄭思肖、顧炎武、王夫之等將歷代夷狄王朝的漢化政策比作爲‘升楺冠猴’和‘牛馬治裝’,進而夷狄王...

룻소의 “학문예술론”에 나타난 사회비판

李春馥 한국외국어대학교 1988 한국외국어대학교 논문집 Vol.21 No.1

唐代 접경공간으로 邊州의 시대적 변동양상 연구 - 당-토번 간 邊州공간의 대외확장과 대내축소를 중심으로 -

이춘복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2019 중앙사론 Vol.0 No.50

This study aims to outline changes over 300 years in the contact zones of the Tang dynasty (618-907). The empire is considered the most open dynasty in terms of interactions and exchanges with neighboring states than any other dynasties in the history of China. However, its openness does not mean that there were no contact zones separating the dynasty from the surrounding states. The frontier prefectures(Bianzhou) as the contact zones of Tang were different from the indirectly administered prefectures (Jimizhou), where the Chinese were indirectly involved with other ethnic peoples, and also different from the regular prefectures(Zhengzhou). The spatial structure of the contact zones was constructed complicatedly with military bases and installations such as the Great Wall, border forts and frontier junctures(Guansai), garrison towns(Jun), garrison stations(Zhen), signal fires , and post houses (Yi). Some Bianzhou, prefecture-level administrative districts among the Zhengzhou established in the frontiers, also included places for civilian settlement as well as the space for military use. The contact zones of Tang were characterized by a combination of these three concepts: points, lines and aspect. The contact zones of Tang, depending on its war and peace with the surrounding states, were not fixed but continuously changed their spaces and borders. Although the Tang’s territorial expansion reached its zenith during the early imperial period, its borderlands were not expanded indefinitely. The northern contact zones between the Tang and the Türks did not move far beyond the great walls built in the Sui dynasty. In the Ordos, the Yellow River was perceived as a borderline, and the frontier only expanded partially to the northern part of the River by building the three cities for receiving surrenders (Sanshouxiangcheng) there in 709. In the northwest, the Tang expanded to the areas of the Hexi Corridor and the four garrison stations of Anxi , but in the west, the Tang’s expansion remained in the status quo as the Tibetan Empire had occupied the Tuyuhun and won a major victory against the Tang in the battle of Dafei River (Dafeichuan). Until the reign of Emperor Xuanzong of Tang, there were only a series of minor advances and retreats in the frontier areas where the Tuyuhun and the Qinghai resided. After the An Shi Rebellion from 755-763, the Tang’s contact zones were reduced depending on changes in internal and external situations. In the external respect, the northern contact zones of Tang remained unchanged since the Uyghurs immediately succeeded the Tujue, who ruled from 692-745, in 742-840. On the other hand, in the west and northwest, a great change occurred as the war and settlement between the Tang and the Tibetans were repeated. Through the war and settlement, they reconfirmed some existing borderlands and treated some contact zones such as Yanzhou, Lingzhou (靈州) and the An Shi Rebellion as a means for deals and negotiations during the processes of readjustment, and even the Tibetans used some to expand their forces. After the An Shi Rebellion, the Tibetans had conquered 27 Bianzho including Yaozhou (姚州 754), Minzhou (岷州 758), Weizhou (維州 759), Lanzhou (蘭州 762), Hezhou (河州), Shanzhou (鄯州), Taozhou (洮州), Ganzhou (甘州 766), Suzhou (肅州 766). This means that more than half of the 50 Bianzhou established by Tang fell under the control of the Tibetans. Even the Anxisizhen in the west as well as the prefectures adjacent to the Tang’s capital city, Changan (長安), such as Qinzhou (秦州), Chengzhou (成州), Weizhou (渭州) and Yuanzhou (原州), which had been part of Zhengzhou during the early Tang period, came under the direct rule of the Tibetans.

영국 스튜디오 도자의 태동과 전개에 관한 연구

이춘복 한국도자학회 2019 한국도자학연구 Vol.16 No.2

19세기 중반 이후 정밀하게 개선된 기계들 덕분에 산업의 여러 단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노동이 집약된 특정 공정에서부터 사람들이 퇴출되거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만 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부작용도 있었지만 중산층이 증가되었고 차(茶)문화가 대중화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소비욕망을 채워줄 백색자기의 공급은 늘 부족했으며 상류층의 고급 백자를 모방한 조악하고 거친 저급의 대량 생산품들로 그들의 식탁이 채워지게 되었다. 20세기 초반이 되자 가장먼저 영국에서 이러한 순환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몇 년간의 전쟁을치루며 도자산업은 멈춰 있었고, 지나친 격식과 화려한 생활을 지양하는 사회분위기도 팽배했다. 때마침 이 시기에 과거의 견고한 격식과 도덕적 가치마저 부정하는 여러 예술사조도 빈번하게 등장하였다. 대학의 근대식 교육과정으로 도자가 편입되며 미술교육을 받게 된 숙련된 도공 출신이나표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고 도자를 접하게 된 미술전공생들이 있었다. 얼마 후 이들은분업으로 나뉘어 있던 각각의 생산단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해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독립된 도예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들에 의해 오늘날 영국 스튜디오 도자의 특징적 모습들이 자리 잡게 되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적 사물로서 기(器)작업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던 버나드 리치와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점토의 예술적 가능성을 시험했던 윌리엄 머레이는 표현과정과 결과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미적 기준을 제시하며 스튜디오 도자의 초기 발전단계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 1930년대 이후 그들을 추종하던 여러 제자들로인해 이러한 변화의 저변이 넓어지게 되었고 기능과 표현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영국 스튜디오 도자의 전통이 자리 잡게 되었다. 기(器)의 본질을 실제적 기능으로 볼 것이냐 조형적 표현의 수단으로 인식할 것이냐의 차이로 시작된 영국 스튜디오 도자의 전개 과정에서 보여 지는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 전후 도자의 소비취향의 변화, 새로운 미술사조의 등장, 동양 철학의 수용, 빅토리아 양식의 퇴조와 장식의부정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 그들의 선택이 선망의 대상이었던 동양 도자의 재현이나 순수미술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서로 다른 목적에서 시작되었더라도 오랫동안 순수미술만의 전유물이었던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창작행위로까지 도자제작 과정을 인식한 결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1950년대 미국의젊은 도예가들은 이들로부터 표현과정과 결과를 해석하는 새로운 미적 기준을 받아들였다. 주관적 표현을 위한 매체로서 점토를 받아들였고 상징적 기능만을 남겨두는 단계에 이르며 현대도예의 영역이 더 확장되는 시기를 맞게 된다. The dramatic improvement and refinement of stem engines, since the mid-19th century, led to the emergence of new machines, which had become to be widely applied on the various industrial stages. The precise machines, especially, have changed the production method of ceramic that is labor-intensive work, making some workers to be fired or seek a new way voluntarily. The sudden urbanization, however, caused side effects. The increase in middle class and the popularization of tea culture among them made the supply of white ceramics to be insufficient to satisfy their desires. The dining table of them was filled with coarse and rough ceramic products of low quality just imitating the high quality white ceramics used by the upper class. By the 20th century, there was a change in these way of circulation firstly in England. The ceramics industry, due to few years of war, was stopped and the social atmosphere after war was to refrain from excessive formality and magnificent life. During this period, many art movements frequently denied strict formality and even moral values. Many pottery artists, accordingly, sought a ways differentiated from that of past. They had background of skillful artisans who had course of art with the introduction of ceramic curriculum to the university or the students specializing in art facing the ceramics with another possibility of expression in their mind. They became an independent pottery artists who could take control of the whole processes with a thorough knowledge of the production procedure of each ceramic and the distinctive features of the British studio ceramics were set by them. The figures who played a pioneering role in establishing an aesthetic criteria for the process of expression and the outcomes include Bernard Leach who sought the beauty of vessel work as a functional object that increased the quality of life and William Murray who, based on the influence of modernism, tested the possibility of ceramics as an art. The main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British studio ceramics caused by the difference in the perspective for the essence of the vessel between as a practical function or as a mean of formative expression were investigated. The factors related to the process of these changes include change in the consumer preference after war, the emergence of new art movements, the acceptance of Eastern philosophy, fall of the Victorian style, and refusal of decoration. Although the motivation of their choices had difference in that it was the reproduction of the Eastern ceramics that is objective of their envy or the confirming the possibility as an fine art, they had similarities in such choice that the results of recognizing the process of producing ceramics as a separate and subjective creation activity that had long been the exclusive property of pure art. American young pottery artists have accepted new aesthetic criteria to interpret processes and results through interaction with them. They accepted clay as a medium for subjective expression, and as a result, the area of modern ceramics was further expanded by leaving only the symbolic function of ceramics.

논문 : 무술변법(戊戌變法)시기 강유위(康有爲)의 의회사상 -제도국의 연원과 상원설립 구상을 중심으로-

이춘복 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구 중국근현대사학회) 2005 중국현대사연구 Vol.28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