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sm Nostalgia in Romania

이리나 로이부(Irina Roibu)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동유럽발칸연구소 2014 동유럽발칸연구 Vol.38 No.6

이 논문의 목적은 공산주의의 몰락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나타난 공산주의를 그리워하는 현상과 그 현상에 나타나게 된 원인들을 규명 하기 위함에 있다. 루마니아 혁명이 일어난 1989년 이후 25년이 흘렀으며, 생활수준의 지속적인 저하, 높은 실업률, 교육수준의 저하, 낮은 의료수준, 지속적인 경제의 불확실성은 모든 시민들이 그들의 집과 직업을 가절 수 있고 교육의 기회가 높으며 건강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즉 그들의 삶이 보다 더 "안전"했던 지난 날의 공산주의를 그리워하는 루마니아인들은 그 수가 더욱 증가하였다. 25년 전에 외치던 "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탁상공론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은 모든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 영화, TV토론, 언론 기사 등에 퍼져 나아갔다. 공산주의를 그리워하는 현상은 루마니아에서 처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과거 공산주의 국가들에서도 나타난바있다. 최근에 루마니아에서 설시된 조사에 따르면, 루마니아인의 47%가 공산주의에 대해서 긍정적이지만 제대로 01 행되고 있지는 못하다고 답변했으며, 14%는 긍정적 이며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단지 27%만이 공산주의 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러한 답변을 통해 1989년도 이전의 시기와 공산주의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라고 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학자들이 공산주의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나타내는 이념적인 설명들은, 사람들은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것들에 마음이 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공산주의는 사회적 평등과 소득격차 완화를 지향하며 정부가 시민들의 사회적 및 경제적 삶을 보장해주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이유로 루마니아인들은 과거의 공산주의를 더 그리워하는 듯 하다. 본 논문은 혁명 이전의 삶이 나은지 아니면 지금이 더 살기 좋은지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이 주제에 관해서 섬층적으로 분석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에 관련하여 오늪날에 루마니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In 1989, Romanians protested against their dictator, Nicolae Ceausescu, and managed to take down the communism and start their way to democracy. However, in the last years, the polls indicate that the number of Romanians that regret communism is increasing, giving birth to the phenomenon of "communism nostalgia", its expression being observable in Romanian literature, film, television programs, press articles and a highly used topic for Sunday family gatherings, topics that influence not only the ones that lived during Ceausescu time, but also the younger generation that had no real contact with communism. The main causes of communist nostalgia can be traced to the decrease of living standards, the high unemployment rates, the constant changes in the education and medical systems, the continued economic uncertainty, and political instability, aspects that profoundly impact Romanians' lives 25 years after the Revolution of 1989. This paper aims to make a detailed presentation about the expressions of communist nostalgia in Romania and the causes behind the emergence of this phenomenon so long after the fall of the communist system.

Female Entrepreneurship in Romania

Irina Roibu(이리나 로이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동유럽발칸연구소 2018 동유럽발칸연구 Vol.42 No.3

루마니아에서 여성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달하지만 재계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 루마니아의 여성 기업가들에 대한 2017년 마스터 카드 지수에 따르면, 여성이 소유한 사업체의 총 개수 항목에서 전체 사업체 수의 25.5%를 차지하여 54개국 중 28위에 올랐다 (Valoria 2017). 이 통계는 루마니아 여성들이 기업 활동과 관련하여 여전히 여러 가지 유형의 제약에 직면해 있으며, 여성들이 기업 활동에 더 많이 관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 저자는 루마니아 여성의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장벽, 직업적 고정관념, 전통적으로 이어온 집단적 사고방식과 편견, 그리고 직업과 가족/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등을 분석한다. 이 분석은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세계은행(World Bank), 루마니아 법률 및 루마니아의 역사와 사회 환경과 관련 있는 문헌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Even though Romanian women account for 51% of the population, they are still a minority in the business community and, as the 2017 Mastercard Index of Women Entrepreneurs attested, Romania ranks the 28th out of 54 countries in what it concerns the total number of businesses owned by women (25.5% out of the total number of businesses) (Valoria 2017). This indicates that Romanian women are still facing different types of restraints that do not allow them to get more involved in entrepreneurial activities. This article analyses the historical, social and economic background of Romanian women and the barriers they are encountering, obstacles concerning the professional stereotypes, the traditional collective mentality and prejudices, the roles of women in society, as well as the balance between professional and family/private life. The analysis is based on the data provided by the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World Bank, the Romanian legislation and the literature related to the Romanian history and social environment.

루마니아에서의 부패

이리나 로이부(Irina Roibu)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동유럽·발칸연구소 2015 동유럽발칸연구 Vol.39 No.3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부패는 국가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잠재성과 그 불법성으로 인해 국제기구들(세계은행, IMF, UN, OECD 등)과 정부 그리고 연구조사에 있어서 관심이 집중되는 의제이다. 부패는 국민과 국가간의 단절을 초래하며, 국가기관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더 나아가서 루마니아인들로 하여금 동료들 간의 신뢰도도 떨어뜨리는 등 전반적으로 신뢰가 결여되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의 부패는 투자와 외국인 직접투자를 감소시키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하락시키고 지하경제와 탈세를 조장한다. 1989년 이후에 민주주의를 지향하기 시작한 구 공산주의 국가이자 여전히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들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는 부패에 취약하였으며 지금도 역시 그러하다. 국제 투명성 기구에서 발표한 부패지수에서 루마니아는 175개국 중 69위를 차지하였으며, 컨설팅 기업 AT Kearney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불가리아에 이어서 유럽에서 2번째로 지하경제가 큰 국가로 선정되었다. 10개의 기업들 중 1곳이 뇌물을 요구 받은 적이 있었다는2013년 세계은행의 발표를 고려해보았을 때, 부패는 루마니아로 하여금 솅겐조약에 아직 가입하지 못한 이유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루마니아는 국제적으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부정부패 방지 조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전 대통령의 임기기간 동안 이러한 활동들은 상대 측을 공격하려는 정치적 도구로서 사용되는 동시에 루마니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비판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 11월 Iohannis 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이러한 조사활동은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다. 국가반부패위원회는 최근에 수많은 유명한 정치가들과 기업인들을 체포하여 유죄를 선고하였는데, 총 1138명의 명단에 24명의 시장, 5명의 의원, 7명의 판사, 13명의 검사, 2명의 전 장관들(2014년에만) 그리고 가장 유명한 인사로는 전 수상이자 대통령 후보인 Adrian Nastase 도 포함되어있다. 부패에 맞선 투쟁은 장기적으로 루마니아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로이터 통신사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판결은 민간 투자를 상당히 지체하게 하였으며 정부 사업을 시행하는 회사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 또한 지연시켰다고 한다. 또한, 작년 공공투자지출은 지난 7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검열로 인해서 법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 결정을 두려워할 정도이다. 국제적으로 보면 루마니아에서의 반 부패를 위한 노력은 루마니아의 이미지를 소폭 개선하였을 뿐이며, 솅겐조약에 가입하기 위한 어떠한 명확한 해답 또한 찾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궁극적으로 루마니아에서의 부패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즉, ‘부패’라는 용어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루마니아에서 공산주의 기간과 그 이후에 부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끝으로, 최근에 이러한 부패에 맞선 투쟁으로 인한 결과와 이로 인해 향후 발생할 변화를 예측하려 한다. In 2014, Romania ranked 69 out of 175 countries in the Transparency International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and has the second largest black economy in Europe, corruption being one of the reasons for Romania not being accepted into the Schengen area yet (Chiroiu 8 April 2015). In order to improve its image outside and inside the borders, in the last years, Romania has deepened its anti-corruption investigating activities, using the National anticorruption Directorate (Directia Nationala Anticoruptie ?DNA) that arrested and convicted numerous high profile politicians and business figures, in a total of 1.138 people only in 2014. Observers believe that in the long term, the fight against corruption will bring enormous benefits to Romania. Currently however, the action of justice leads to a decrease in private investments and delays in signing contracts with firms that execute government projects. The public investment expenditures dropped last year to the minimum in the last seven years. On an international scale, the anti-corruption efforts only improved on a small degree Romania’s image, the country still not having a clear answer about its accession to Schengen. This paper aims to make a detailed presentation about corruption in Romania, starting with an explanation about the meaning of the term and its development in the Romanian society, during and after communism and ending with the effects of the fight against corruption in the last years and future previsions.

루마니아 의료시스템에 있어서 뇌물의 합법화가 해답이 될 수 있는가?

이리나 로이부(Irina Roibu)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2016 동유럽발칸연구 Vol.40 No.3

루마니아의 지하경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국제 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2015년 부패인식지수(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서 루마니아는 168개국 가운데 58위에 머무르고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 몇 년간 반 부패활동을 강화하였고 국가반부패청 (DNA, National Anticorruption Directorate)에서 많은 수의 고위 정치인과 경제계 인물들을 체포 또는 고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만 1,138명) 아직도 부정부패는 이 나라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의 항의 시위가 빅토르 폰다(Victor Ponta) 수상과 그의 내각을 사임하게 만든 것은 국민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여름 빅토르 폰타는 비공식적으로 뇌물 공여가 만연해있는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뇌물을 합법화하는 방안을 도입하려고 시도하였으나 많은 논란만을 남기게 되었다. 비공식적으로만 존재하는 뇌물을 합법화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새로운 것만은 아니다. 이 방안은 이미 캄보디아와 알바니아에서는 시행되어 성공적으로 정착된 바 있는 반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었다. 현재 루마니아에서 이 방안에 대한 의견은 양분되어 있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것이 부패가 깊게 퍼진 루마니아 의료시스템에 있어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Romania has the second largest black economy in Europe and was ranked in 2015 as number 58 out of 168 countries in the Transparency International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Although in the last years Romania has deepened its anti-corruption activities and DNA (National Anticorruption Directorate) has arrested and convicted numerous high profile politicians and business figures (in a total of 1.138 people only in 2014), the country continues to be deeply controlled by corruption. The latest protests that forced the Prime Minister Victor Ponta and the government to resign indicate the population’s dissatisfaction with the current situation and wish for change. Last summer, Victor Ponta put forward the controversial approach of legalizing bribery in the health care system, where the informal payments seem to be rather widespread, as a way to get rid of it. The formalization of informal payments it is not a new idea, having been used successfully in Cambodia and Albania, but unsuccessfully in the African countries. However, the opinions on the topic in Romania have been divided, no decision has been taken yet and the question that remains is, can that really be an answer to the Romanian deeply corrupted health care system or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