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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 접종에 따른 사과 ‘홍로’ 돌연변이 계통 탄저병 저항성 검정
이제창(Je-Chang Lee),정햇님(Haet-Nim Jeong),김주현(Juhyeon Kim),이기옥(Ki-Ok Lee),원재희(Jae-hui Won),박영식(Young-Sik Park)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홍로’ 사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숙기 9월 상순의 중생종 품종으로 추석 출하가 가능한 고품질 품종이다. ‘홍로’는 우리나라 사과 재배면적의16.3% 수준인 5,159ha를 재배 중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후지’ 품종 다음으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홍로’는 우리나라 주요 병해충인 탄저병에 감수성으로, 여름철 장마 등의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다발생하여 재배에 어려움이 있으며, 농가소득 감소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시험에서는 ‘홍로’ 품종의 접수에 감마선 처리 후 접목하여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유기한 ‘홍로’ 계통들을 대상으로 탄저병 저항성 변이의 발생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탄저병 접종을 실시하였다. 접종에는 탄저병균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를 사용하였으며, 현탁액의 농도는 1차 접종(1 × 104ml)과 2차 접종(1 × 105ml) 두 가지로 조제하여 1차접종에서 저항성을 보인 계통을 중심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하였다. 접종 방법은 과피에 상처를 내고 병원균 포자 현탁액을 10μl 씩 접종하였으며, 항온실에서 6일간 배양(온도 25°C, 습도 95%이상) 후 병반의 크기를 관찰하여 저항성 정도를 조사하였다. 병반의 크기에 따라 0 = 무병징, 1 = 1 ‒ 25㎟, 2 = 2 ‒ 50㎟, 3 = 51 ‒ 150㎟, 4 = 151 ‒ 250㎟, 5 = 250㎟이상 등 6단계로 저항성을 구분하였다. 1차 접종처리는 ‘홍로’ 돌연변이 계통 중 노지환경에서 탄저병 발생량이 적었던 50계통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처리결과 방사선 처리를 하지 않은 무처리 ‘홍로’의 병반 넓이는 171.9㎟로 4 수준의 저항성을 보였으며 무처리 대비 저항성 정도가 높았던 Gy20-01 등 23계통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하였다. 2차접종(1 × 105ml) 결과 무처리 ‘홍로’에서는 5수준의 저항성 정도를 보여줬으며, Gy20-16 등 4계통에서 병반 넓이가 50mm 이하로 2 수준의 저항성 정도로 조사되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만, 최종적으로 돌연변이 계통들의 저항성 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계통들을 대상으로 한 기내․외 반복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원지역 사과 ‘홍로’ 품종의 꽃눈 발육단계 별 냉해 한계온도 기내검정
이제창(Je-Chang Lee),정햇님(Haet-Nim Jeong),김주현(Juhyeon Kim),이기옥(Ki-Ok Lee),원재희(Jae-Hui Won),박영식(Young-Sik Park)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사과의 개화기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 강원도 춘천 지역을 기준으로 2021년 ‘홍로’ 품종의 개화기는 4월 12일로 평년(20년 개화기 평균) 대비 12일 빨라진 경향을 보였다. 이렇게 사과의 개화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봄철 이상저온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에서는 매년 사과의 꽃눈 냉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사과의 꽃눈 냉해를 경감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송풍법, 살수법 등)가 진행되고 있으며, 본 시험에서는 우리나라 전국 재배면적의 16.3%를 차지하고 있는 ‘홍로’ 품종의 꽃눈 발육단계 별 한계온도를 검정하여 냉해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꽃눈의 발육단계는 전국적으로 피해 발생이 많은 시기인 녹뢰기, 홍뢰기, 개화기로 설정하였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 과수시험포장에서 각 시기에 도달한 ‘홍로’ 품종의 접수를 채취하였다. 온도처리는 관련문헌(Szalay etc, 2019)에 따라 저온배양기 내에서 시간당 2°C 씩 하강한 후 최저 설정온도(‒1, ‒2, ‒3, ‒4, ‒5°C)를 4시간을 지속하고 다시 2°C 씩 상승하도록 설정하였다. 온도처리에 따라 꽃눈 발육단계 별 피해율을 조사하고, 피해발생 시작온도(LT10)와 대부분의 꽃이 피해를 입는 온도(LT90)으로 나누어 한계온도를 설정하였다. 녹뢰기 등 세 시기 모두 처리온도가 낮을수록 피해율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녹뢰기의 LT10과, LT90은 각각 –1.2°C, ‒4.8°C로 나타났으며, 홍뢰기에서는 –1.3°C, ‒3.8°C, 개화기에서는 –1.1°C, ‒3.7°C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