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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2019 주간 금융 브리프 Vol.28 No.19
□일본과 주요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올해 들어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하였음. O 마이너스 국채 금리는 국채가 액면가보다 더 높은 값(over-par)에 거래됨을 의미하는데, 만기 보유 시 손실이 불가피함에도 채권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시장 수요에 의해 유지됨. □국채 가격 급상승의 원인으로 해당국 경제가 중장기적인 경기 둔화 길목(저성장ㆍ저물가)에 들어섰다는 관점과,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때문이라는 관점이 공존하고 있음. O 마이너스 금리의 주요 요인이 경기 둔화인 경우 마이너스 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인 경우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단기간에 금리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 도 있음. O 다만 이 두 요인을 분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현재의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가 동조화되어 마이너스 국채 금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우리나라 국채의 경우 마이너스 금리에 진입할 확률은 낮으나, 중장기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음. □마이너스 금리가 경제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을 더욱 잘 이해하여, 마이너스 금리 상에서만 발현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물론 효과적인 정책 운용 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
글로벌 리스크와 우리나라 자본유출입 양상의 최근 변화 및 시사점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2019 주간 금융 브리프 Vol.28 No.24
우리나라는 과거 글로벌 리스크가 점증되었을 때마다 순자본유출을 경험하여왔으나 최근 이러한 현상이 약화되고 있음.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대외자산 보유 규모가 확대되어 글로벌 리스크 증가 시 내국인 해외 투자자본의 본국 회수 규모가 외국인의 국내자산 매각 규모를 상당 부분 상쇄했기 때문으로 보임. 이러한 현상은 자본이동 규제보다는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자본거래가 우리나라 자본유출입의 경기순응성 완화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함.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2020 주간 금융 브리프 Vol.29 No.19
역사적으로 전염병에 의해 타격을 입은 경제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과정은 대체로 최소 수년 이상이 소요되었음. 전염병은 무엇보다 노동의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위축시킴으로써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 위기와 차별화되는 측면이 있음. 우리나라 역시 노동시장 여건이 향후 경제회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노동시장의 불안 요인 해소에 정책의 방점을 둘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