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교수ㆍ학습 방법을 적용한 교양체육 수업 참여 경험의 의미

오승현(Seunghyeon Oh)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20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27 No.2

본 연구는 통합적 교수ㆍ학습 방법을 적용한 대학 교양체육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험과 그 의미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S대 교양 배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관찰, 심층면담, 설문분석, 과제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학생들이 경기 기능 향상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다양한 간접체험활동의 기억을 통해 극복하고 배구 경기의 부담을 참가자들 모두의 헌신과 희생 속에서 이겨내면서 점차 철학적 차원에서 배구를 이해하고 참여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학생들은 배구에 참여하고 연습하는 단계를 넘어 향유하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삶을 위로 받고 고통을 이겨내는 법을 배우면서 마침내 자기 삶의 철학에 배구 참여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투영하였다. 논의에서는 통합적 교수ㆍ학습 방법을 적용한 교양체육 수업이 교양체육의 교육적 가능성을 찾고 실천하는 데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교육철학적 차원에서도 교양체육이 학생들의 배구에 대한 안목과 소양을 형성시킴으로써 ‘입문으로서의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experiences and meanings of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physical education class as liberal education applied integrated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To know this, participatory observation, in-depth interviews, questionnaire analysis, and task analysis were conducted for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class S Univesity in the metropolitan area. Students overcame the difficulties they faced in improving game function through memories of various indirect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y overcame the burden of volleyball competition in the dedication and sacrifice of all participants. And they gradually began to understand and participate in volleyball on a philosophical level. The repetition of this process led students to the stage of enjoying volleyball. In addition, students learned how to comfort their lives and overcome t heir pain through c lasses, and actively projected their experiences of volleyball participation in their philosophy of life. The following parts were discussed through this results. Physical education class as liberal education applied integrated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can find the educational possibilities. And it shows that even in terms of educational philosophy, physical education class as liberal education can become "education as an introductory" by forming a discernment and literacy for students" volleyball.

미적 교육으로서 체육 수업 경험의 내재적 원리

오승현(Seunghyeon Oh)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21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28 No.2

신체활동을 중심에 놓는 체육교육에서 미의 교육은 낯선 영역과 주제이다. 전통적으로 미는 음악과 미술의 대상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포츠를 잘 가르치는 일을 연구하는 스포츠교육학에서 미를 다루는 접근은 찾기 어렵다. 본 연구는 체육 수업 경험의 내재적 원리가 미적 체험에 닿아있음을 미학 이론으로 규명한다. 특히, 스포츠맨십 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에 접근하는 스포츠교육학이 미적 체험으로서의 체육 수업의 성격을 포착하지 못했고 스포츠가 인성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결정적 지점을 간과했다는 것이 본 연구의 문제의식이다. 연구는 다음의 단계를 밟는다. 첫째,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을 대표하는 스포츠맨십 교육에 관한 이론적 입장을 분석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다. 둘째, 듀이가 제시한 교육의 도덕적 원리를 통해 학생의 신체적 욕망과 충동이 학습의 내재적 원리가 작동하는 놀이 체험의 세계에 진입한다는 점을 분석한다. 셋째, 실러는 놀이의 내재적 원리가 작동하는 시간과 장소가 인간의 자연성을 통어하는 미의 세계임을 갈파하며 미의 체험과 훈련을 통해 인간이 도덕적 세계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는 놀이가 인간의 소재충동과 형식충동이 만나는 장이며 여기서 유희충동이 발생한다는 점을 제기한다. 실러의 개념 틀을 근거로 체육 수업은 그 특성상 유희충동이 발생하는 미적 체험의 장이 된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체육 수업은 학생의 도덕적 감정을 예비하는 관문에 위치하며, 동시에 미적 교육의 원리가 작동한다는 점에 근거해 미적 취향을 습득하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In physical education, the aesthetic education is an unfamiliar topic. Traditionally, the aesthetic was considered an object of music and art.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find an approach that deals with beauty in sport pedagogy, which studies the work of teaching sport well. This study regards the intrinsic principle of physical education classes experience as aesthetic experience. And aesthetic theory clarifies this. Sport pedagogy, which approaches character education through sportsmanship education, did not capture the characteristics of physical education classes as an aesthetic experience. Prior research overlooked the crucial point that sport can contribute to character education. Research takes the following steps. First, the research analyzes the theoretical position on sportsmanship education and points out its limitations. Second, we analyze that through the moral principles of education suggested by Dewey, students" physical desires and drives enter the world of play experience in which the intrinsic principles work. Third, Schiller sees that the time and place in which the intrinsic principles of play operate are the aesthetic world that controls human nature. He argues that through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training, humans can easily enter the moral world. Play is a place where human material drive meets formal drive, and play drive arises from this. Based on Schiller"s conceptual framework, it was analyzed that physical education classes become a field of aesthetic experience in which the drive to play is generated. Physical education classes are at the gateway to preparing students" moral feelings. At the same time, it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aesthetic education. Therefore, physical education classes should be an activity to acquire aesthetic taste.

체육교육의 정당화론: ‘감정 자본주의’ 사회에서 체육교육이 요청되는 이유

오승현 ( Seunghyeon Oh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2018 체육과학연구 Vol.29 No.3

[Purpose] This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how physical education can contribute to healthy emotions and activities of human beings. [Methods] We analyze Eva Illouz's emotional capitalism theory, the position and role of emotions in Spinoza, and Durkheim's theory of religious sociology. [Results] Illouz shows that emotions are coordinated by rationality through the analysis of emotional capitalism, and that expressions of natural emotions are restricted and controlled even in the area of intimacy. In Spinoza, emotions are divided into three emotions: joy, sadness, and desire as concepts of body movements. Emotions reveal that they are closely related to human activity, and emotions of joy are calculated for human emotional development Emphasize the need to organize meetings of possible bodies. Durkheim argues that while society is placed in a religious position, society is the subject of individual praise and the reality of baptizing individuals into morality. At this time, festivals and rituals reveal individuals to be a powerful mechanism that leads to devotion to society and strengthens individual’s sense of community and morality. [Conclusions] Making physical education classes as festivals enhances students' sense of community. It can also be an activity that allows students to have healthy moral and emotional energy. [목적] 본 논문은 체육이 인간의 건강한 감정 및 활동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해 일루즈의 감정 자본주의 비판, 스피노자에서 감정의 위상과 역할, 뒤르케임의 종교사회학 이론을 연관시켜 분석한다. [결과] 일루즈는 감정 자본주의 사회 분석을 통해 감정이 합리성에 의해 조율되고 있으며, 친밀성의 영역에서도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은 제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피노자에서 감정은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관념으로서 기쁨, 슬픔, 욕망의 세 가지 감정으로 나뉘며, 감정이 인간의 활동능력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밝히고, 인간의 감정 발달을 위해서는 기쁨의 감정을 산출할 수 있는 신체들 간의 만남을 조직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뒤르케임은 사회를 종교적 위치에 놓으면서 사회가 개인들의 찬양의 대상이며 개인들에게 도덕성을 세례하는 실재라는 점을 주장한다. 이때 축제와 의식은 개인들에게 사회에 대한 헌신을 이끌고 그것으로 개인의 공동체적 감각과 도덕성을 강화시키는 강력한 기제라는 점이 드러난다. [결론] 체육수업을 축제로 만드는 것은 학생들의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킨다. 또한, 그것은 학생들이 건강한 도덕성과 감정 에너지를 갖게 하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생활체육지도자의 교육자로서의 정체성 형성 과정 : 배구클럽 지도자 사례를 중심으로

오승현(Seunghyeon Oh)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22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29 No.1

학생 주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경험 및 가능 요인 탐색: 고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오승현(Seunghyeon Oh)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24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31 No.2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 신호 감지 어플리케이션

오승현(Seunghyeon Oh),추보은(Boeun Choo),김동호(Dongho Kim),최훈동(Hoondong Choi),황성수(Sungsoo Hwang) 한국HCI학회 2017 한국HCI학회 학술대회 Vol.2017 No.2

청각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사람 및 다양한 물건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사람과의 의사소통의 경우, 상대방이 청각장애인임을 인지하고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면 되지만, 물건은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방식이 한정되어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자동차 경적소리, 사이렌 소리 등과 같은 위험을 알려주는 소리를 듣지 못하면 상황에 대한 판단이 늦어지고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소리를 인지하는 것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중요하다. 이 연구는 청각장애인들이 상황을 인지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청각 정보들을 시각, 촉각 정보로 바꿈으로써 청각장애인들이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2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 하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성 정보를 모바일 기기로 받아 데시벨 값으로 변환한 뒤 값을 분석하여 의미있는 소리가 났을 때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 및 진동 알림을 줌으로써 사용자가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전자제품에 부착이 가능한 아두이노 보드로, 전자제품이 내는 소리를 감지한다. 보드에 내장된 음성감지기로 실시간 소리 정보를 입력 받아 분석하고 모바일 기기로 알림을 준다.

체육수업에서 감정교육의 도덕적 원리와 의미

오승현(Seunghyeon Oh) 한국스포츠교육학회 2021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Vol.28 No.4

본 연구는 체육수업에서 감정교육의 도덕적 원리를 규명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감정교육은 역량교육과 함께 미래교육의 핵심 키워드이다. 하지만 체육수업에서 감정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논의는 활발하지 않으며, 그 원리를 규명하거나 스포츠 장면과 결합시켜 분석하는 이론적 연구는 찾기 어렵다. 체육수업에서 감정교육의 원리에 관한 접근이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의 단계를 통해 체육수업에서의 감정교육의 원리를 탐색한다. 첫째, 최근 미래사회 체육수업의 과제와 관련한 논의들 속에서 집단활동으로서의 체육수업을 통한 감정교육과 도덕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둘째, 학생의 전인적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감정의 발달이라는 점을 규명하고 감정의 발달은 역량의 발달과도 깊은 관계가 있음을 밝힌다. 셋째, 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은 약화된 종교 의례의 성격을 띠며 감정과 인성 발달 그리고 역량 증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넷째, 체육수업은 성화(聖化)된 놀이의 한 형태인 점을 분석하고, 체육수업에서 가능한 감정교육의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moral principles of emotional educ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 and to find implications. Emotional education is a key keyword for future education along with competency education. However, discussions that emphasize the necessity of emotional educ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 are not active. It is difficult to find a theoretical study that identifies the principles of emotional education or analyzes them by combining them with sports scenes. This study establishes the problem awareness that there is no approach to the principles of emotional educ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 and analyzes the principles and meanings of emotional educ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 through the following steps. First, the importance and meaning of emotional education and moral education through physical education class, which are group activities, are not raised in the discussion about physical education class in the future society. Second, it clarifies that the most important axis in a student"s holistic development is the development of emotions, and reveals that the development of emotions has a deep relationship with the development of competence. Third, play and recreation are activities that weaken the character of religion, and play is a device that has a great influence on emotion, character development and competency empowerment. Fourth, physical education class is a form of sacred play and the study suggests a strategy for practicing emotional educ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

XL-MIMO를 위한 근거리장/원거리장 채널추정 기법 고찰

오승현(Seunghyun Oh),조승현(Seunghyeon Cho),김윤희(Yun Hee Kim) 한국통신학회 2023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3 No.11

중학생의 스포츠 인성 척도 개발 및 수준 분석

박정준 ( Jeongjun Park ),오승현 ( Seunghyeon Oh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2015 체육과학연구 Vol.26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evel and difference of sport personalitys of middle school students depending on their quality of sport participation. According to prior research(박정준, 2012; Beller & Stoll, 1996), we decided that faithfulness, cooperation, justice and consideration are the sub-components of sport personalities.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port Personality Index Questionnaire was verified through Cronbach`s α test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survey was conducted from students (n=768) in an urban area of Seoul, thereby level and differences of sport personality were analysed by t-test, one-way ANOVA, and frequency analysis. As a result, male students had higher sport personalitys than female, with regard to the participants’ grade, frequency and duration of sports involvement. Disparities of gender and grade were revealed due to the frequency and duration of their sports participation.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sports activities, school-directed sports activities such as the after school sports programs or mandatory sports club activities had barely influenced building sport personality. In order to build students’ sports personalities, specific strategies are sorely needed to increase girl’s participation and to enlarge opportunity for regular and consistent participation of middle school students. Moreover, in order to develop participants’ sport personality within school-directed sports activities, those programs’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should be deliberately approached with pedagogical intention and organization. 본 연구는 스포츠 참여 특성에 따른 중학생의 스포츠 인성 수준과 차이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정준(2012)과 Beller & Stoll(1995)의 연구를 바탕으로 성실, 협동, 정의, 배려를 스포츠 인성의 하위요인으로 선정하였으며, 예비조사에서 확인적 요인 분석과 Cronbach’s α 검증을 통해 타당도,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수도권 소재 중학생 768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성 검사를 실시하여 빈도 분석, t-검정,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통해 스포츠 인성 수준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중학생의 스포츠 인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년, 참여 빈도, 참여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성별, 학년에 따른 차이는 스포츠 활동의 참여 빈도와 기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방과 후 특기적성, 동아리활동 등 학교의 공식적 체육 활동은 학생들의 자율적 체육 활동과 비교할 때 인성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은 여학생 참여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자발적이며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가 보장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학교의 공식적 체육 프로그램에서 인성 함양을 위한 의도적, 체계적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IRS 협력 OFDM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채널 추정

강희진(Huijin Kang),오승현(Seunghyun Oh),조승현(Seunghyeon Cho),정의헌(Uiheon Jung),김윤희(Yun Hee Kim) 한국통신학회 2023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3 N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