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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근대화와 통역과의 관계에 관한 고찰 : 조선 후기 通信使行에 수행한 譯官과 일본의 通詞를 중심으로
오바타 미치히로 평택대학교 1999 論文集 Vol.13 No.-
근세 한일관계에서는 통신사에 의한 외교가 행해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조선의 통역인 譯官과 일본의 통역인 通詞는 서로 異文化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는 역관과 통사가 서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졌는 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양국의 근대화에 있어서 이문화의 최전선에 서 있던 그들이 과연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고찰한다.
雨森芳洲와 新井白石의 言語觀 : 언어 연구에 대한 두 사람의 태도 비교
오바타 미치히로 평택대학교 2006 論文集 Vol.20 No.-
근세 일본의 지식인 아메노모리 호슈와 아라이 하쿠세키는 주목할 만한 타문화 인식을 보여 준 사람들이다. 특히 두 사람의 타문화 인식의 바탕에는 언어가 아주 큰 비중을 가지고 있었다. 타문화를 생각하기 위한 바탕으로서의 언어관을 비교해 보면 두 사람은 언어에는 역사적 차이와 지역적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는 데에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두 사람이 언어 나아가서 타문화를 생각하는 보편적 경향으로 인식된다. 한편 두 사람은 외국어 구사능력의 유무로 인해 타문화에 대한 거리감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라이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언어연구를 했으나, 본인이 실제로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했다. 한편 아메노모리는 아라이와 같은 체계적인 언어 연구는 하지 않았으나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그것이 그의 언어관에 현실감을 부여했다고 생각된다.
오바타 미치히로 평택대학교 2000 論文集 Vol.14 No.1
조선시대는 주로 임진·정유왜란을 경계로 전·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그러한 대외적인 변화에 따라 정치기구의 권력구조도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그것이 의정부와 비변사이다. 의정부도 비변사도 조선 정치의 최고 정부기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비변사가 대외관계의 변화와 그것에 따른 국내 정치의 변동에 현실적인 대응을 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의정부와 비변사의 기능을 비교함으로써 조선시대 정치의 유동적 측면을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오바타 미치히로 평택대학교 2002 論文集 Vol.16 No.-
1719년 기해년 통신사 제술관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신유한은 해유록에서 당시 조선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모습을 전해준다. 그 내용은 지금까지 당시 일본인이 조선문화를 동경했다는 예로 인식되어 왔다. 물론 당시 일본인은 조선을 선진문화 국가로 인식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순수한 조선문화에 대한 동경이라기 보다 조선문화를 중국문화와 동일시(同一視)하는 인식이 숨어있다고 볼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초에 있어서의 조일양국의 엇갈린 상호인식의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