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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 (Recurvirostra avosetta)의 첫 번식 사례 보고
박헌우(Heonwoo Park),최순규(Soon-Kyoo Choi),오동필(Dong-Pil Oh),박운남(Un-Nam Park) 한국조류학회II 2018 한국조류학회지 Vol.25 No.2
2018년 6월 22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매립지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Recurvirostra avosetta)의 번식을 확인하였다. 번식장소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간척습지였으며, 이소한 유조 4개체가 성조와 함께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 번식기록이며, 극동아시아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의 최남단 번식에 해당한다. On 22 June 2018, we observed the breeding of the Pied avocet (Recurvirostra avosetta) at landfill sites in Saemangeum, Jeollabuk-do Province. The breeding ground was a temporary swamp, and four juvenile were constantly observed with adult bird. This observation is the first breeding record of Pied avocet (Recurvirostra avosetta) in Korea.
New Records of Calidris alpina arcticola from Korea Confirmed by Resightings of Color-marked Birds
Chang-Yong Choi(최창용),Yung-Ki Ju(주용기),Dong-Pil Oh(오동필),Ho-Kyong Kwak(곽호경),Jong-Gil Park(박종길),Jin-Young Park(박진영) 한국조류학회II 2010 한국조류학회지 Vol.17 No.2
국내에 도래하는 민물도요(Calidris alpina)에는 큰 무리를 지어 흔히 통과하는 민물도요(C. a. sakhalina)와 미조로 확인된 큰민물도요(신칭, C. a. pacifica)의 2개 아종이 기록되어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에서 관찰된 민물도요의 유색표식을 조사한 결과, 알래스카 북부의 Barrow에서 번식한 북방민물도요(신칭, C. a. arcticola) 3개체가 새만금 일대에서 중간 기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국내를 통과하는 도요류의 강한 회귀성과 이동 전략을 감안할 때, 이 결과는 최소한 가을철의 남하 이동시기에는 새만금 일대가 국내 신아종으로 기록된 북방민물도요의 핵심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민물도요 3개 아종별 도래현황에 대한 조사와 함께, 새만금 매립 사업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저감 대책이 요구된다. In the Republic of Korea, two subspecies of the Dunlin Calidris alpina have been recognized: the abundant and common C. a. sakhalina and the vagrant C. a. pacifica. As a result of color-marked bird resightings on the west coast of Korea from 2007 to 2009, three C. a. arcticola, which bred in Barrow, northern Alaska, were observed in the Saemangeum reclamation project area. Given skipping migration strategies and high site fidelity of many shorebird species in Korea, this result strongly suggests, at least during their southward autumn migration, that the tidal wetlands of the Saemangeum area play an important role as a key staging site for the newly recorded C. a. arcticola in Korea. Further studies on the current status of the three Dunlin subspecies in Korea and the implementation of effective mitigation measures at Saemangeum are strongly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