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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윤(Seung Yoon Yang) 한국아시아학회 2009 아시아연구 Vol.12 No.2
지난 2002년 독립한 동티모르는 국내적으로 정치적 실세들간의 권력투쟁과 주요 종족간의 경제력 분배에 관한 이해 불일치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군도 안에 고립된 이 작은 나라는 대외적으로 인도네시아와 호주 간의 국제적 알력의 와중에 놓여 있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가 독립하기 이전에 25년간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강대국이며, 호주는 이 나라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선린이자 독립을 이끌어 준 최대의 후원국이다. 동티모르가 독립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국방과 안보역량을 제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령(領)에 둘러싸여 있는 이 나라는 인도네시아의 이해와 도움 없이는 국방과 안보문제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교 분야에 사활(死活)을 걸고 있다. 그러므로 동티모르는 적극적으로 대 인도네시아 유화정책(宥和政策)을 전개하여 동남아의 최대 국가이자 역내 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ASEAN)의 맹주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증진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이 나라는 2012년을 목표로 아세안 정회원국의 지위확보를 외교정책의 제1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동티모르의 최인접(最隣接) 국가로 이나라의 실질적인 보호국이다. 동티모르는 대 호주 관계에서 국가의 경제적 실리는 지키는데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티모르 갭(Timor Gap) 해저 유전 개발과 관련하여 동티모르와 호주는 공동의 이익과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양국은 쟈카르타(Jakarta) 정부와 특별한 관계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동남아와는 차별적인 문화권인 호주가 동티모르 독립 문제를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제고 하면서 동시에 동티모르를 교두보로 하여 아세안에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다른 동티모르 국제관계의 중국의 적극적인 접근이다. 북경(Beijing) 정부는 이 나라의 주요 정치지도자들을 직접 후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가시적인 외교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서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긴장 시키고 있으며, 동티모르는 이를 외교정책 다변화(多邊化)의 호기(好機)로 보고 있다. Timor Leste, a newly independent country since 2002, is facing internal challenges and escalating conflicts among politicians. Politicians are busy dividing power while local tribes fight for their economic benefits. Moreover, the country is in the middle of conflict of interest between Indonesia and Australia, Indonesia as a country that controlled Timor for 25 years while Australia as a country that supported Timor in realizing its independence. To maintain and develop its independence, Timor Leste needs the existence of strong defense and security measures. The country also has to strengthen its diplomatic ties with other countries. As Timor is surrounded by Indonesia, this country will likely face difficulties in realizing and securing its defense system without the help and support from Indonesia. Hence, Timor Leste should focus more on its diplomatic ties with Indonesia. Timor Leste should also try hard to approach Indonesia and enhance its diplomatic ties since Indonesia is the biggest and most influential country in Southeast Asia and in the regional organization-ASEAN. It is vital for Timor Leste to do so in order to keep its partnership with its important neighboring country. Moreover, Timor Leste has asserted its national goal to become a full member of ASEAN by 2012. Along with its full effort to keep strong ties with Indonesia, Timor Leste should also keep and develop its relationship with Australia for the benefit of its 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In term of `Timor Gap` where huge amount of oil reserves is yet to be developed, both countries will make most of its benefits amid their strong cooperation. At this point, Timor Leste and Australia should be careful with Jakarta. It will not be an easy feat for Australia to put its national interest to pursue economic benefit while incorporating its diplomatic interest into Timor Leste that is leading to be one of ASEAN members. Meanwhile China`s aggressive approach to Timor Leste is newly emerging issue for Indonesia and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