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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쿠보쿠의 한국 내 수용과 영향은 특수한 것인가?

        양동국(Yang, Dong-kook)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8 아시아문화연구 Vol.48 No.-

        본 논문에서는 한본고에서는 근대 한국 문학 속에서 이시카와 다쿠보쿠로부터의 영향과 수용 등의 문학적 실체를 살펴본 이전의 논문에 대해 영향의 내면에 내포되어 있는 의의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일본의 국민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에 대해 한국의 많은 문인들이 경도하여 그의 모티브와 시적 제재에 자극 받아 각각의 작품의 투영시킨 영향과 수용이 지니는 그 의미는 무엇일까? 즉 한국에서의 다쿠보쿠 문학의 수용은 당시 엄혹한 피식민지 치하 등 엄혹한 시대 상황과 결부지은 우리만의 아주 특수한 예이었을까? 물론 이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당시 일본 내에서도 다쿠보쿠 사후 무척 인기 있는 작가였음을 고려할 때 특수한 예라고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그것이야 말로 오히려 우리문학의 외국문학 수용에서의 경직성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당시 영향을 받은 많은 문인들은 일본에서의 유학체험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대에 다쿠보쿠의 많은 작품들도 출판되고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입었다고 보인다. 즉 다쿠보쿠 수용은 비교문학 연구에서 영향을 언급할 때, 가장 소중한 요소 중 하나인 중개자 없이 직접적인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다쿠보쿠 문학의 한국내 수용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한국과 일본에서의 문학적 독자 수용이 거의 동시적으로 수용되고 행해졌다는 사실이다. 설사 시간적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거의 미미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다쿠보쿠 수용이 적극적으로 행해진 것은 다쿠보쿠 시문학이 지니는 문학성에 탐닉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 그 문학성은 근대 생활인으로서의 다쿠보쿠, 그리고 학력사회에서 낙오된 선각자로서의 초조감, 나아가 패배감, 피로감, 자기 연민의 정 등이 한편으로는 가족애와 자기 처신의 반작용으로 극대화된 자긍심과 자부심 등으로 시적 승화된 것이다. 이 문학적 특성이 당시 일본을 비롯하여 한국의 독자에게도 적지 않은 자극을 안겼다는 것을 백석과 박태원 등의 수용과 영향에서 음미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다쿠보쿠가 문학의 <필요성>에 기초한 근대 생활인으로서 어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제재의 문학적 승화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쿠보쿠의 시간과 공간을 넘는 보편적 문학성과 이에 바탕을 둔 세계문학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Many Korean writers were influenced by the Japanese poet Ishikawa Takuboku. What is the meaning of the influence that Korean writers received from Takuboku? Was the acceptance of the Takuboku literature in Korea a very special example of our own, coupled with the terrible times and circumstances of the imperfect colonization of the time? Of course, I can not overlook this point, but even in Japan at that time, Takuboku was a very popular writer. It is very dangerous to assume that this is a special case when considering this point. At that time, many Korean literati influenced by Takuboku had experience of studying in Japan. At that time, the books of Takuboku were also published, which seemed to have had a considerable impact. The acceptance of Takuboku is a direct influence without intermediaries. In this sense, the acceptance of Takuboku literature in Korea was accepted and practiced almost simultaneously with Japan. Even if there was a temporal difference, it would have been almost insignificant. The reason why the acceptance of Takuboku was actively done in Korea is because I was indulged in the literature. The literary character of Takuboku is a sense of frustration as a perpetrator, a sense of defeat, tiredness, and self-compassion, which have fallen out of modern society and academic societies. On the one hand, self-esteem and self-esteem maximized by the reaction of family and self-deceit were poetic sublimation. On the one hand, self-esteem and self-esteem maximized by the reaction of family and self-deceit were poetic sublimation. This literary trait attracted a great deal of inspiration to the readers of Japan and Korea. The example can be enjoyed from the acceptance and influence of Baekseok and Park Taewon. And this was a literary sublimation of sanction that anyone can sympathize with as Takuboku’s modern life based on the necessity of literature. Here, we can see the possibility of universal literature beyond the time and space of Takuboku and world literature based o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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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히사 유메지와 한국

        양동국(Yang, Dong-kook)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5 아시아문화연구 Vol.39 No.-

        본고에서는 다케히사 유메지(竹久夢二, 1884-1934)의 그림과 시문학 속에 깃들어있는 사상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 본다. 그리고 그 실마리로 한국과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의 그림을 중심으로 한 사상성에 관해서는 대역사건(1910년) 이후 크게 변질되었다는 일부의 견해와는 달리 한국과 조선을 제재로 하는 작품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 강한 사회성이 숨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지 정부의 사회주의자 탄압에 따라 유메지는 점차 사회주의 사상에서 멀어져 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일합방기념」 엽서와 「도쿄재난화신」에서 엿볼 수 있듯이 예술가로서 뛰어난 감수성에 근거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회성 깉은 삽화를 연이어 발표했다. 「한일합방기념」 엽서는 한일병탄 직후에 출판한 것으로 거기에는 일본에 대한 비반을 풍자와 야유 그리고 제국주의로 치달아가는 미래를 염려하는 시선으로 담았다. 특히 「한일합방기념」의 앞뒤 표지로 보이는 두 장의 지도는 일본이 지배하는 전 영토를 담지 않고 왜곡된 지도를 그리고 있지만 거기에는 제국 일본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겨 있다는 것을 다른 네 장의 엽서에 담긴 야유와 풍자와 더불어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도쿄재난화신」 속의 「자경단 놀이」는 일본 문인 중 가장 빨리 관동 대지진 속의 조선인 학살 사건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일합방기념」과 「자경단 놀이」에서 음미할 수 있듯이 강한 사상성의 한축에 조선과 한국이 있었음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한일합방기념」과 「자경단 놀이」는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 내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경계를 넘어서는 탈 경계성르 함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유메지의 사상성을 대표한다고 해도 결코 손색없다 할 것이다. This paper is an ideological and artistic value of the paintings and poetry inside Yumeji Takehisa, wondered in association with Korea. Yumeji Yakehisa criticized as postcard for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celebrates” postcards will be published shortly after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celebrates” postcards painted with satire and criticism of the Imperial Japanese booed. He got two pieces of map shown with a green front and back cover without supporting the entire territory of Japan’s ruling can be seen here too the criticism. Yumeji Takehisa took up a Korean slaughter case by “vigilance committee play” in “the Tokyo Sainan Gashin” and made an effort to tell without leaving over the pain of the weak. Yumeji figure is exaggeration and omission, lingering and irony, paradox, and enter the password and symbols. That technique are closer to poetry genus rhetoric. Yumeji was himself conscious of the sympathetic figure and literature. This point was the reason for the great support received from the general public. Yumeji had strong thought characteristics and drew Korea ther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celebrates” and “vigilance committee play” does not stay only in Japan, the imperialist era, the work beyond the boundary, there will never be comparable to represent his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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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 일본 속의 <조선 시 붐>

        양동국(Yang, Dong-kook)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11 아시아문화연구 Vol.23 No.-

        제국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 속에 형성된 조선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하나의 붐을 형성하였는데 시문학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우선 <조선 시 붐>의 전조로써 일본 근대시단에서 활약했던 주요한, 정지용 등에 주목해야 한다. 그들의 시는 비록 일본 근대시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들에 의해 한국의 근대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 들이 일본 시단에 시인의 이름을 새긴 것은 후의 시문학으로 일본 문학계를 지향했던 젊은 문학도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을 안기었기에 일본 제국 속의 <조선 문학 붐>의 전조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예술적 욕구에 의한 활자화라는 개인적인 문학 행위와 더불어 정치ㆍ문화적 배려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 바로 김소운의 『조선시집』이이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조선 시 붐>은 일본어 번역에 의한 것으로 김소운의 『조선시집』이이 주도했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시집』이 출판되기까지의 번역과 관련된 일본 내의 문화적 상황이라는 외부적 환경과 번역가로서의 김소운의 내면을 고찰했다. 『조선시집』이이 일본의 많은 문학자의 호평과 다양한 판본의 출판 그리고 이와나미 문고판까지 나오게 된 것은 번역에 있어 아름다운 일본어라는 점을 일본인에게 다시금 일깨워 준 측면이 적지 않다. 전통적인 율격을 따른 문어투의 번역체는 일본 근대 시단을 향한 배종을 뜻하며 문화 적 위계적 질서에 순응한 측면도 없지 않다. 달리 말해 <조선시 붐>의 이면에는 정치 문화적 배려에 의한 제국 내 문화 체제의 형성이라는 보이지 않는 제국주의 지배 논리가 작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선시집』이을 엮은 김소운의 역자로서의 내부적 의식은 외부적인 환경에 스스로 동화하며 오히려 굴종적인 번역 태도를 취했다. 월권과 비굴한 타협이 넘쳐 남에도 『조선시집』이이 <조선 시 붐>을 선도한 것이다. 이것은 피식민지 문화에 대한 위층 질서를 가릴 정도로 번역자 김소운의 빼어난 어학적 재능과 시의 선정이 예술지상주의라는 물결과 상호 공명했기 때문이다. Chosen developed interest in various fields under the colonial ruling of imperial Japan and created a boom, which was also found in the field of poetic literature. In that sense, Chu Yo-han and Jeong Ji-yong, who were active in the modern Japanese poetical circles, claim attention as the precursors of the boom. The fact that they made their names in the Japanese poetical circles was a huge stimulus to young literary students that pursued the Japanese literary world with their poetic literature, which justified that they are called the precursors of the boom. The "boom of Chosen poetry" in a real sense happened through the translated works of Chosen poetry led by Chosenshisyu by Kim So-woon.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xternal environment of the anthology, which includes Japan's literary situations related to translation before its publication, and the inside of Kim So-woon as a translator. In other words, there was an invisible imperialist governance logic of forming a cultural system within the empire based on political and cultural considerations behind the "boom of Chosen poetry." As the translator of Chosenshisyu, Kim So-woon voluntarily assimilated himself to the external environment and took a submissive translation attitude. It is because his outstanding linguistic talent, based on which he determined the hierarchy of colonized culture, and his selection of poetic works coincided with the wave of art for art's sake.

      • KCI등재

        「아바시리까지(網走まで)」의 구조와 문학성

        양동국 ( Dong Kook Yang ) 한국일어일문학회 2012 日語日文學硏究 Vol.83 No.2

        Naoya Shiga`s Abashirimade seems to be composed of small real experience and objective information based on the added reality to the author`s fabrication. However its being composed of non-literary contrived elements in a large part cannot be denied. This study has proved Naoya Shiga`s imagination in Abashirimade was rather excessive imagination thorough analysis. Furthermore this study has dealt with the contrived elements such as the misconception of truths and scientific errors with the relation to the structure of the work one by one. Nevertheless, this study also dealt with the literary attributes of Naoya Shiga and the structure and the aesthetics of Abashirimade, defining the process forming thick literary value of this work as a literary element. In other words, Abashirimade constantly aims at the acquisition of literary value like the wheels of the steam locomotives based on the literary elements such as <prudential expression> <realistic description> <humanity> <aftertaste>. Meanwhile, <delusions and speculation>, <fact mistaken>, and <scientific errors>, etc. disappear like the smoke of a steam locomotives due to the rhythm and the velocity of a running train. Meanwhile, the farness of Abashiri can be accepted as a symbol of a bitter struggle to find literary values. As for the contents, Abashiri symbolizes a long journey of a woman`s life in adversity However, the image of a woman rising above all kinds of hardship overlaps the ponderous image of a steam locomotive. In other words, in Abashirimade, the imaginary space, fiction and facts, is replaced with a steam locomotive, a symbol of the modern time through author`s realistic depiction and infinite interest in human beings.

      • 萩原朔太郞の<靑猫>論

        양동국 상명대학교 어문학연구소 1998 語文學硏究 Vol.8 No.-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郞)의 제 2시집『푸른 고양이(靑猫)』는 본격적으로 구어 자유시의 정착을 알린 시집이다. 그 주된 모티브는 시집제명이 가르키듯이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환상적 語意와 상징을 지닌 <푸른 고양이>이다. 사실 <푸른 고양이>는 세기말의 상징적 동물의 하나였던 고양이에 시적 생명을 안긴 造語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쿠타로의 <푸른 고양이>에는 도회에 대한 동경이 투영되어져 있다. 도회지 문명에의 지향은 그의 전 시집에 걸쳐 뚜렷이 나타나 있지만, 그와 같은 동경이 <푸른 고양이>의 이미지로 겹쳐지기까지 시인의 내면에 꿈틀거리는 정서의 미묘한 변화의 추이를 훑어보면 사쿠타로의 도회에 대한 애증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으로 <푸른 고양이>에는 영문 제명인 The Blue Cats의 blue라는 색채감이 암시하고 있듯이 여기에는 시인의 우울한 정서가 담겨져 있다. 본고에서는 <푸른 고양이>의 이미지가 단순한 형용, 비유를 넘어, 도시문명에 대한 동경과 동시에 우울이라는 문학적 의미를 지니며 사쿠타로의 작품에 나타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大正期의 다른 일본시인과도 결부지어 <푸른 고양이>의 이미지가 일본근대시사에 어떠한 경위를 거쳐 사쿠타로의 시에 집약되었는가를 추적해 일본근대시의 상징성의 일 단면을 음미해 보았다. 사쿠타로의 시적 출발은 서구문명에 대한 환상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이 도회문명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지며, 시적 감성과 교묘한 은유에 의해 시어로서 승화된 것이 <푸른 고양이>이다. 또한 실생활에서 체득한 헤아릴 수 없는 좌절감에 의해 <푸른 고양이>의 이미지가 「우울한 고양이」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푸른 고양이>는 키타하라 하쿠슈(北原白秋)와 오오테 타쿠지(大手拓次)도 공유한 시어였다. 키타하라 하쿠슈의 <푸른 고양이>가 근대문명에 대한 동경으로서 어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에 대해 오오테 타쿠지가 그린「파란 고양이의 환상(あをい猫の幻想)」은 사쿠타로의 「우울한 고양이」와 대비되어 그들 서로간의 영향관계를 엿보게 한다. 어쨌든 일본근대시 속에 시어로서의 푸른 고양이의 근원은 다채로운 시어의 소유자였던 키타하라 하쿠슈의 일련의 시작품에서 보여지지만, 요염한 고양이는 왕조시대의『枕草子』(八十五段의「요염한 것(艶めかしきもの)」)에도 보이고 있다. 거기에 도회문명에 대한 향수와 우울한 시인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시적 심상으로 승화시킨 것은 사쿠타로였다. 여기에서 서구시에의 접근이라는 일본근대시의 당면 최고의 목표에 이미 일본고전에 기초한 정서가 이식되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근대인의 심리와 전통과의 조화, 즉 근대시의 확립이 사쿠타로를 근대시사에 확연하게 부각시킨 하나의 요인이 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시어「푸른 고양이」에 교묘히 집약되어 있다.

      • 「春夜」考 一詩語の彼方へ : Beyond the Poetic Language

        양동국 상명대학교 어문학연구소 1998 語文學硏究 Vol.7 No.-

        하기와라 사쿠타로 (萩原朔太郎1886-1942) 의 처녀시집 「달에 짖는다(月に吠ぇる)」 는 일본근대시사에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획기적인 시집이다. 구어자유시의 확립이라는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이 시집은 일본근대시의 변혁의 도화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시집 전편에 흐르는 시적제재는 무척 다양하며, 형식적인 면에 있어서도 구어체와 상당히 거리가 먼 문어체시가 혼재해 있다. 이러한 불일치에 의한 여러단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개의 작품들은 시집속에서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다.바꾸어 말하면, 「달에 짖는다】 의 저변에는 시적심상의 일관성과 한편으로는 근대시를 한단계 진보시킨 시적 기법과 음악적 효과의 극대화라는 공통점을 감추고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며 「달에 짖는다」 의 문학적 특성을 살피는 실마리로서 「春夜」에 중점을 두고 엄밀한 분석을 통해서 사쿠타로의 문학성을 음미해 보려 한다. 「春夜」 에 초점을 맞춘 것은「달에 짖는다」 의 공통된 정서, 기법, 이미지, 음악성이 이작품에 상징적이며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春夜」 의 처음 4행에 보이는 一ようなもの(∼같은 것)의 반복 표현은 당시의 시문학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구어감각이었다. 이것은 다른 많은 반복 어구와 다양한 오노마토페와 함께 등시성 리듬을 이루는데,여기에서 사쿠타로가 추구한 시문학성이 주로 음악성에 있음을 알려준다.한편 5행에서 8행까지는 외부세계로 지향하려는 <손>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으며,9,10행에서는 일본근대시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대나무와 그 애상」 시군에서 애용된 연용 중지의 표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물이 흐르고>의 이미지는 생명에의 갈망을 표하며, 후반부에 보이는 <하반신의 쇠약, 소실>이미지는 의존할 곳을 잃어버린 자기 불안의 상징으로서 그려져 있다. 이러한 상징표현들은 「달에 짖는다」에 수록된「감상의 손」 「조개」 「달빛과 해파리」 「대나무」 등의 시에서 개개의 독특한 이미지로서 등장하는데, 「春夜」 에는 이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다.이러한 의미에서 「春夜」 는 시상의 집약지라고 볼 수 있으며 「달에 짖는다」 의 중핵에 위치한 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春夜」 는 어떤 특정의 사실, 혹은 내용을 전하는 시가 아니고, 직접적으로 토로할 수 없는 시적화자의 감정, 심상을 실제의 의미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언어의 사용에 의해 몽롱한 분위기와 정서를 돋구는 시이다. 특히 마지막 행에서는 ∼です(∼입니다)라는 정중한 표현을 써 일상어와의 미묘한 어감의 교차에 의한 긴장된 리듬을 조성하며, 듣는이를 상정하여 스스로를 부각시키는 詩的話者의 顯著化의 수법에서 이 이상한 봄날 밤의 풍경이 단순한 외부세계의 묘사가 아닌 시적자아의 내부 세계임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쿠타로의 생존의 비애, 존재의 괴로움이라는 실존의식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구어표현의 정수라고 일컬어지는 -ようなもの(∼같은 것)은 그 반복에 의해 부정적 술어(∼같은 것(이 아니고)∼같은 것(이 아니고)∼같은것)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제 2시집 「푸른 고양이(靑猫)」 의 「요염한묘지」 에 보이는 것 처럼 -でもなぃ(∼도 아니다)라는 표현을 낳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두가지의 구어표현은 실은 후쿠시 코지로(福士幸次郎)와오오데 타쿠지(大手拓次)의 시에서 차용한 것이다. 그러나 사쿠타로는 더욱 세분화 시키고 철저하게 파헤쳐 그들과 다른 言語의空洞化와 詩的話者의 顯著化라는 끈끈하며 다의적인 표현을 일구어 내었다. 또한 거기에 허무와 우울이라는 시적 정서를 엮으며 명확한 등시성 리듬을 살리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春夜」 와 「요염한 묘지」 의 분석에서 살핀 것 처럼, 사쿠타로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작품에 쓰인 개개의 시어에 담겨진 개념과 사실의 의미를 찾는 것 보다, 오히려 좀 더 깊이 전체의 분위기와 정서, 거기에 그것들을 받치고 있는 리듬을 통해 시문학성을 찾는 것이 더욱 적확한 감상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KCI등재

        대정시단의 선구자 - 천로유홍의 시세계 : Focusing Primarily on Kawaji Ryuko 川路柳虹の詩世界

        양동국 한국일어일문학회 1999 日語日文學硏究 Vol.34 No.1

        柳虹の詩文業における最も大きな特質として, 常に詩壇の先端に立ち, 詩想と形態において樣樣な詩作品を試みた多樣性が取り上げられる. 一般的に口語自由詩の嚆矢といわれる彼の「塵溜」は, 實際に口語詩の第一作であったかどうかは別として, それまでの詩壇にみられなかった醜惡な題材を取り上げて詩的形容化したことにその意義が認められる. それは身の周りの日常生活を直視するという自然主義の, 詩文學における更なる發展といえる. その後, 柳虹はまた新たな風潮を詩想に描き입み, 時代の動きに極めて敏感だった彼の本來の姿を再び詩壇に露呈する. 特に『現代詩歌』を主宰しつつ, 「ホイットマン」「ポ-ル·フォ-ル」「事象主義」「象徵主義解說」等の特集を組み, 日本詩壇に, 多大な影響と刺激をあたえる. この中で, 彼自身は「ホイットマン」「イマジズム」に傾倒していた. とりわけ, 「イマジズムの硏究」という特集以後, 彼の詩から主知主義を連想させるような, 知的遊戱の表現を目の當たりにすることができる. 柳虹は詩的題材や技巧の面では, 時代を切り拔く新鮮な表現を, 詩想面では多樣な感覺を生かして知的刺戟に富んだ主知詩の系列に近い作品を, 次次と發表していたのである. これらは西歐の新たな思潮を誰よりも早く受け入れて, 實作に試みた柳虹の先驅者としての精神がもたらした結果である. 柳虹の詩及び文學觀は漸進性と革新性にある. 彼はその精神に徹したあまりその中に燃燒してしまったといっても言い過ぎではない. 言い換えれば柳虹の個個の詩作品が日本現代詩の內面的な要素へ繫がったとはいえ, 多樣な詩想により, 自ら詩人としての機軸を失い, 諸硏究者の關心の視覺から遠ざかってしまったのである. しかし, 「靜物」「春のメ-トル法」から讀みとれるように現代詩に遜色のない詩を數多く發表したことを忘れてはいけない. これは, 日本現代詩の硏究が本格的に始まるとき, 柳虹の詩はその原點において再照明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を强く示唆している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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