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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Rahner and the Society of Jesus
안드레아스 바틀로그 SJ(Andreas R Batlogg SJ)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2014 신학과 철학 Vol.- No.25
칼 라너는 80년의 생애 중 62년을 예수회원으로 살았다. 본 연구는 종종 간과되고있는 이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라너에게 있어서 예수회원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어떤 방식으로 그것은 라너의 사유방식에 영향을 주었을까? 그에게 있어 예수회는 분명히 자신이 인생을 보낸 틀이었지만 분명 그것을 넘는 의미가 있었다. 칼 라너는 로욜라의 이냐시오가 예수회를 창립하면서 만들었던 영신 수련의 경험으로 살았다. 주님과 교회를 섬긴다는 것, 자신을 고집하지 않고 언제든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 것, 라너는 예수회의 이 이상에 따라 살려고 항상 노력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그에게 항상 쉬운 일은 아니었다. 칼 라너가 국제적 명성을 얻어감에 따라 그는 다른 사람들, 심지어 그의 형제들에게까지 질투를 샀다. 비록 라너가 장상들과의 직접적 충돌에 대해서 한 번도 불평한 적은 없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까지 그에게는 꽤나 힘겨운 시간들이 있었다. 예수회에 있다는 것은 축복과 평온함만을 의미하지도 않았고 또 의미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칼 라너는 교회에 뿐 아니라 예수회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 그의 이 소속감이 매우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칼 라너는 자신의 성소에 대해 감사했다. 그리고 예수회는 이냐시오의 이 아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신학에 있어서 라너의 영향력은 이미 그의 생전에 대단했고, 그의 사상과 통찰은 교회와 신학을 위해서 계속해서 풍요로운 열매를 가져다주었으며,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100년 동안도 그럴 것이다. Of the 80 years of his life, K. Rahner spent 62 as a Jesuit. This often-neglected fact is highlighted in this lecture. What did being a Jesuit mean to Rahner? In which way did it influence his way of thinking? To him, the Society of Jesus certainly was a frame-work in which he spend his life, but its meaning exceeded that by far. K. Rahner lived from the experience of the spiritual exercises that Ignatius of Loyola made the fundament of the Society. To serve the Lord and his Church, to be at disposal without pushing oneself forward: K. Rahner always tried to live up to these Jesuit ideals. This did not always give him an easy time, however. With his international reputation, K. Rahner had to face the envy of others, even his confreres. Although he never complained about direct conflicts with his superiors, there were quite trying times for him before the Second Vatican Council. Being in the Society did-and does-not mean bliss and tranquillity. However, K. Rahner felt deeply obliged to the Society of Jesus, as well as to the Church. His sense of belonging may not show very obviously, but K. Rahner was grateful about his vocation. And the Society was well proud of this son of St Ignatius. His impact on theology was enormous during his lifetime, and his thoughts and insights are still fruitful for Church and theology-and will be for another hundred years.
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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