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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상(安敬相)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2020 중국조선어문 Vol.225 No.-
론문은 1500년대에 간행한 대표적인 민족고전 《훈몽자회》의 여러 특징들을 분석하여 당시의 언어실태를 정확히 밝히는데 기여하려고 한다. 그것을 내용별로 본다면 이 문헌의 사료적가치, 고유어와 한자어의 정확한 분량과 비률, 이 문헌의 구체적인 구성체계, 이 문헌의 초간본확정, 처음으로 밝힌 자모글자의 이름과 그 이전의 글자이름에 대한 추정 그리고 각이한 어휘들의 어휘의미적특성들을 분석한것이다.
안경식(安京植) 한국교육사상연구회 2006 敎育思想硏究 Vol.18 No.-
소파 방정환은 한국 근대 아동운동의 선구자로서 ‘최초의 본격적 아동문학가’, ‘자생적 아동중심교육을 뿌리내리게 한 사람’, ‘근대 소년운동의 주역’이라 평가받고 있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동을 ‘발견’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파의 ‘발견’은 근대성의 담론에서 보면 근대적 주체의 형성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근대적 주체 형성 작업은 일제에 의해서도 진행되었으나 그것은 획일적이고 폭력적이며, 타자의 타자성을 인정하지 않은 허위적인 주체 형성이었다. 주로 사회교육적 방식으로 진행된 소파의 주체 형성 작업은 한편으로는 전통적 가치관으로부터 탈피하여 근대적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제에 의해 형성된 허위적인 주체를 바로잡는 작업이기도 하였다. 소파가 근대를 추구하면서도 전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일제에 의한 허위적 주체를 해체하고 민족적 정체성 형성을 통해 근대적 주체를 형성하려는 자신의 근대화 전략이었던 것이다. 小波方定煥(1899-1931)は、近代韓国の児童文学、児童芸術、児童敎育など児童文化と児童運動において中心的位置に存在する人物である。小波は韓国で最初に児童を発見した人、あるいは発明した人とまで評価されている。小波の発見は、基本的に近代的視点の発見であり、そのような意味で彼の発見は、韓国近代社会の起源と性格の問題と関連しである。小波の児童の発見は、近代性的の言說から見てみると、近代的主体の形成作業のプロセスであり、近代的児童づくりの作業だったと言える。これらの近代的主体の形成作業のプロセスは、同時多発的に行われた。開化期からはじまった制度的側面の近代的な主体の形成は、日韓倂合後はほとんど日帝によって行われ、宣敎師による私学があったとはいえ宣敎に留まった。日帝による主体の形成、換言すれば日帝による朝鮮の近代文明化こそ、日帝が朝鮮を倂合した第一の名目であった。そしてその名目は制度的敎育を通して実現されたと、保守主義者は現在でも主張している。 小波の主体形成の作業は、社会敎育、社会運動の方式に依存するしかなかった。小波は児童問題の硏究団体や少年団体活動を通して近代的な主体形成の作業を遂行した。何よりも小波が子どもを対象にして近代的な主体形成の運動を展開したのは、1923年3月創刊した児童総合雑誌《子どもたち》においてであった。小波の児童の発見と《子どもたち》誌の創刊には、日本の大正期の文化運動者たちの《赤い鳥》の影響も無視することはできない。そして柄谷行人が《日本近代文学の起源》の序文で、「日本近代文学の起源は日韓関係の起源でもある」と言ったことは、韓国の《子どもたち》誌と日本の《赤い鳥》の関係を通して理解できる。 小波の《子どもたち》誌の伝統敎育は歷史、地理、民俗など側面からさまざまな方式で展開された。歷史敎育は民族魂と関連するものであるため、日帝も朝鮮の歷史を敎えないようし、もし敎えるにしても植民史観に基づいて敎えるしかなかった。開化期の地理敎育は、西洋文明の実像が認識できる道具として重視された。《子どもたち》誌では、最初から歷史と地理に対する知識を継続的に揭載し、これを通してむしろ民族意識 を覚醒させようとした。小波の文化運動は、他者を他者として認めるものであり、主体を主体として認めさせる作業、卽ち主体形成の作業であった。これらの主体形成の作業は主体認識の作業から出発し、主体認識の作業は伝統に對する新しい認識から出発したのである。小波が近代的普遍性を指向しながら、鄕土的なもの絶えず関心を寄せていたのは、主体の根をそこに見出すしかなかったからである。小波の文化運動を通した児童敎育運動において伝統は、束縛の意味として受け取られたこともあるが、主体形成の源泉にもな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