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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의곤충학의 연구 경향과 발전 방향에 대한 문헌적 고찰
신상언 한국과학수사학회 2020 과학수사학회지 Vol.14 No.4
법의곤충학은 시신과 관련된 곤충 증거를 법정에서 과학적 증거로 이용하는 법과학의 한 분야이다. 1994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24년간 발표된 법의곤충학과 관련된 논문을 재검토한 결과, 총 9편의 박사학위 논문, 11편의 석사학위 논문과 38편의 학술지 논문이 발표되었으나 대부분 곤충에 대한 전문적인이해가 부족하였다. 게다가 주로 분자생물학적 종 확인과 돼지 사체를 이용한 실험에만 집중되어 최소사후경과시간의 추정을 위한 구더기의 형태학적 연구와 성장 속도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었다. 향후, 법의곤충학 연구의 질적인 향상과 곤충 증거의 법과학적인 적용을 위하여,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의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최소 PMI 추정 외 국내 법의곤충학 적용 사례에 대한 고찰
신상언 한국과학수사학회 2022 과학수사학회지 Vol.16 No.4
법의곤충학은 시신과 관련된 증명 가능한 곤충학적 정보를 과학적 증거로 이용하는 법생물학의 한분야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다수의 비 곤충 전공자에 의해 곤충을 이용한 최소 사후경과시간(PMI) 추정사례만 발표되어, 법의학의 한 분야로 종종 오인되고 있다. 따라서 법의곤충학에서의 곤충학적 전문 지식의 필요성과 곤충 증거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수행된 현장 온도 추정, 승저증, 매장 시기 추정, 종 확인 및 생태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들을 보고하고자 한다. 본논문은 곤충 증거의 다양한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이를 위하여 표준 운영 절차의 확립및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곤충 전공자에 의한 지속적인 연구로 곤충 감정을 위한 데이터의 축적이 필요하다.
휴경지 토양에서 수거된 파리 번데기의 분포 및 냉해를 입은 구더기를 이용한 사후 경과시간 추정 사례
신상언,장민석,박지혜,박성환 대한법의학회 2015 대한법의학회지 Vol.39 No.1
Forensic entomology investigates postmortem interval (PMI) estimation using insectevidence. We estimated the minimum PMI of a putrefied male cadaver using pupae inthe soil and maggots found in the body. Most of the maggots, collected during theautopsy, were postfeeding third instar larvae with empty crop contents, which developedfreezing injuries when the cadaver was placed in the freezer. Pupae in the soilwere collected 45 days after the discovery of the body. DNA barcoding revealed thatmost pupae and maggots were Chrysomya pinguis, with a few exceptions. The minimumPMI was estimated at 10 days before the discovery time based on the sceneinvestigation, maggot developmental stage, distribution of pupae moving away fromthe body toward pupariation sites, DNA barcoding results, and weather information. To reduce the gap between the minimum and maximum PMI values, complete entomologicalevidence collection should be conducted at the time of discovery.
한국마사회 경기도 원당 경마교육원의 흡혈성 등에(Diptera: Tabanidae)에 관한 연구
박영규,신상언,김아람,김진갑,노선환,양영철 한국응용곤충학회 2008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08 No.10
흡혈성 등에류(Diptera: Tabanidae)는 대형가축인 소, 말, 사슴 등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한국마사회 경기도 원당 경마교육원(36.3ha, 70필 사육)의 흡혈성 등에 방제를 위해 2008년 5월 7일에 마방주변과 초지에 20개의 포집트랩을 설치하였고, 6~9월까지 4개월 동안 총 3회에 걸쳐 포집된 등에류를 조사하였다. 총 18종 2,184개체가 포집되었으며 그 중 흡혈성 등에는 10종 1,692개체였고 비흡혈성 등에는 8종 492개체로 조사되었다. 흡혈성 등에의 월별 포집수는 6월에 9종 1,364개체, 7월에 8종 382개체였다. 월별 우점종은 6월에 얼룩털등에(Tabanus griseinus) 482개체(35.3%), 북방등에(Haematopota tamerlani) 416개체(30.5%)이었으며, 7월에는 북방등에 140개체(42.7%), 얼룩털등에 89개체(27.1%)였다. 트랩의 설치 장소에 따라 포집된 흡혈성 등에는 마방주변이 총 574개체(평균 34.5개체/트랩)이었고, 초지는 총 1,118개체(평균 153개체/트랩)가 포집되었다.
사례연구: 2019-2020년 충북 관내에서 수습된 변사체들에 대한 법곤충학적 최소 사후경과시간의 추정
김하진,신상언,정인남,신효섭,이한정,손석호,박성환 한국과학수사학회 2021 과학수사학회지 Vol.15 No.1
현장 수사에서 사후경과시간(PMI-min)을 추정하는 것은 용의자를 추정하거나 신원확인 등 법의학과 현장 실무에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사후경과시간을 추정하는 방법에는 사후체온변화, 시반, 시강, 위 속 내용물의 소화 및 초생체 반응 등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정량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부패 이후에는 적용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9-2020년 충청북도지방경찰청 관할 지역 내에서 발생한 총 25건의 변사 사건의 시신에서 채취한 법곤충학적 증거물을 활용하여 최소 사후경과시간을 추정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수사기록상의 마지막 행적 결과와도 배치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한국산 시식성 파리의 분자생물학적 종 구분법 연구 현황
박성환,신상언 대한법의학회 2013 대한법의학회지 Vol.37 No.4
To estimate the postmortem interval (PMI) by using entomological evidence,species identification of forensically important flies is mandatory. However, the traditional species identification method, which relies on the key morphological features of adult flies, is not always available to investigators and has limitations to the immature samples. Because of these limitations, species identification using DNA sequences has long been an issue in the field of forensic entomology. In this review, I have briefly described the basic principles of molecular species identification and phylogenetic analysis and their applications in forensic entomology. I also recommend an experimental and statistical method to identify unknown fly samples obtained from the field.
통계적 모형을 이용한 검정파리과(Diptera: Calliphoridae)의 성장 기간 추정을 위한 연구
박지은,신상언,박상현,정수진,박성환,문태영,이재원 한국과학수사학회 2019 과학수사학회지 Vol.13 No.2
It is essential to know the information on insect’s growth data to calculate the ADD(Accumulated Degree Day) which is a requisite factor to estimate PMI(Postmortem Interval). However, there are only a few studies related to growth time(rate) in Korea. So most studies rely on foreign information produced in other counturies. Therefore, we tried to apply various statistical models and by comparing their performances suggest the most appropriate model. 사후경과시간(PMI)을 추정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인 유효적산온도(ADD)를 계산하는데 있어 각 파리 종의 성장정보를 정확히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파리의 성장시간에 관련된 연구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관련 정보를 국외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리 종의 성장시간을 추정하기 위해 이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이용하여 적합한 통계적 모형을 수립해 보고자 하였다.
Abdominal-B (Abd-B) 항상성상자 염기서열을 이용한 시식성 파리 종의 동정
박호국,정욱희,신상언,고광수,황적준 대한법의학회 2012 대한법의학회지 Vol.36 No.1
In medicolegal investigations, correct identification of the necrophagous fly species collected around and on the corpse is an essential step for estimating the postmortem interval (PMI). Therefore, forensic pathologists and entomologists investigating deaths due to violent crimes need a rapid, easy-to-use protocol to identify fly species found on corpses. A rapid and robust DNA-based tool that can distinguish between various immature and mature species from the Calliphoridae, Muscidae, and Sarcophagidae families would be ideal for such investigations. To date, the DNA barcode initiative is the best approach for identifying species-specific nucleotide sequences. We have developed 3 sequence-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 (SCAR)-based identification systems derived from the Abdominal-B homeobox sequences of 17 fly species belonging to the Muscidae and Sarcophagidae. The flies used in this study were collected in Korea. These assay systems can classify 17 forensically important fly species into the dipteran family group and reliably distinguish them from inter- and intraspecific fly species through a 2-step multiplex PCR. This novel approach may also be used as an alternative to conventional DNA-based identificatio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