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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기 여성운동기 여성쟁점(Women's Issues)의 변천 연구
송태수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 2005 아시아여성연구 Vol.44 No.1
본고는 영국 제1기 여성운동기 동안 여성쟁점(women's issues)의 형성 · 발전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산업화 과정에서 사회적 노동으로부터 축출되는 여성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증산층 여성이 주축이 되어 전개한 여성운동의 주요 쟁점은 여성의 노동권과 교육권 확대요구, 가족법과 여성재산권 문제, 성 관념의 변화와 도덕문제, 그리고 참정권 이슈 등을 포괄한다. 영국의 근대적 여성주의 쟁점의 형성 · 발전은 당시 사회 · 정치적 성격에 의해 독특한 양태로 진행되었다. 영국 제1기 여성운동기 여성쟁점(women's issues)의 형성· 발전과정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빅토리아 시대 도덕적 엄숙주의 속에서도 성숙한 자유주의에 기반한 도덕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여성쟁점의 대부분은 일찍이 1840년대부터 약 20여년 사이에 표출되었다. 둘째, 성숙한 자유주의라는 영국 정치의 특징은 여성쟁점의 형성과정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자유주의적 여성주의가 상당 기간 사회주의적 가치보다 우월적인 상태를 유지하였다. 셋째, 자유주의의 성숙 이외에도 의회주의 전통의 장구함은 여성쟁점 중 참정권운동에 역량의 집중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그 방식에서도 이러한 전통은 유지되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of formation & development of women's issues during the first phase of women's movement in England. The women's movement led by the middle class women strived to protect women's rights deprived during the exclusion from the social labor process as a result of the industrialization. The main issues of women's movement included expansion of rights to work and of education, the family law, the issues on women's property rights, the change of mind-set on sex and the issues on morality, and on the women suffrage etc. The articulation of the modern women's issues in England was characterized by the social and political factors. The characteristics of women's issues in England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ajority of women's issues in England was expressed in about 20 years early from 1840's, based on moral rationality rooted in matrue liberalism though moral gravity of Victorian Era.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British politics called 'mature liberalism' were reflected in the process of articulating women's issues, so that the liberal position was a long while dominant over socialist position related to feminism. Third, the long tradition of parliamentarism, besides mature liberalism, enabled concentratiing dynamics of wome's movement on the issue of women suff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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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의 제노포비아 현상 비교연구: 영국, 프랑스, 독일의 사례 비교
송태수 한국유럽학회 2006 유럽연구 Vol.23 No.-
This article researches the conditions and causes for deepening xenophobic anger in Europe, by comparing Great Britain, France and the Germany. Xenophobia is different from racism which is specific to the western Europe. It describes different xenophobic phenomena which are looted in different histories of foreign labor power immigration, and researches the differences concerning to social-economic factors, the legal institutions, and the political party systems. The social economic factors have very important effects on the actual phenomenal differences and conditions, the legal and institutional factors and the politico-social cultural factors have dual effects, namely deepening or weakening xenophobia. The effects of competitive political party systems are very important. The political parties activate the xenophobic anger between the people (agenda setting), and the conservative political parties which competes with the social democracy parties regard xenophobia as “a last bulwark” or as a political weapon to ‘conquer enemies’, but it accompanies risks too. 본고는 제노포비아(Xenophobia) 현상의 발생 원인과 심화 요인을 영국, 프랑스 및 독일 3국의 비교를 통하여 연구하고 그 함의를 찾아본다. 제노포비아 현상은 기존의 서유럽에 고유한 현상으로서 인종주의와 다르다. 전지구적인 수준에서 ‘이방인’에 대한 ‘배제’ 현상으로 일반화하고 있는 제노포비아 현상의 이해와 그에 따른 대응책 모색 또한 인종주의와는 차별적이어야 하며, 연구방법도 새롭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 본고는 외국인노동력 이주사의 차이에 따른 제노포비아 현상의 차별성을 살펴본 뒤, 사회경제적 요인, 법제도적 요인, 그리고 정당체제(party system), 특히 극우정당의 영향과 정치사회문화적 요인 등에 대해 비교 연구한다. 사회경제적 요인은 제노포비아 현상 유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법제도적 요인과 정치사회문화적 요인은 심화 또는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적인 정당체제와 정치문화의 제노포비아 현상에의 영향은 매우 크다. 정당들이 제노포비아를 활성화시키거나 정치 의제화(agenda setting)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쟁적 정당체제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과 경쟁하는 보수정당에게 “최후의 보루로 신뢰할 만한 무기”로 여겨질 정도이다. 그러나 제노포비아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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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대북 정책과 지원정책 및 경제교류 평가
송태수 한국유럽학회 2009 유럽연구 Vol.27 No.2
In Korean academic circle the EU's policy towards North Korea is to a certain extent discussed. The researches are focused on the backgrounds and intentions of EU's foreign policy, the way in which EU intervenes in East Asia and Korean Peninsula, and the relations between Korean Peninsula, EU and U.S. This article examines the these, European Union (EU) has, under international environmental change of globalization advanced with the end of Cold War, an intention to play the role of a value-based actor, instead of strengthening ‘military power Europe’ in areas of security and defence policy. The EU establishes its identity of ‘normative power Europe’ through the civilian power policy, and, upon this basis, it tries to expand the normative power in areas of international affairs and to guarantee democracy and human rights. This article evaluates EU's policy of humanitarian aid to, economic exchanges with, and investment in North Korea. 유럽연합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우리 학계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논의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특히 유럽연합이 아시아 지역과 한반도에서 개입하는 의도와 그 기획의 실현 내용 및 방법에 대한 연구, 그리고 아시아지역 및 한반도에서 유럽연합과 미국의 관계에 대한 연구 등에 집중되어 있다. 본고는 유럽연합이 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진행된 세계화라는 국제정치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실제적인 경성안보에 관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 능력 강화보다는 가치 중심의 행위자(a value-based actor)로 역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규명한다. 유럽연합은 연성안보 차원의 민간권력적(civilian power) 외교정책ㆍ전략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대외정책에서 다자협력주의, 민주주의 확산 및 인권보장 등의 규범적 권력을 실현하려 한다. 특히 분쟁예방 외교정책에 근거해 유럽연합의 대북 인도적 및 경제적 지원과 대북 무역교류 및 투자의 발전 추세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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