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성민성 한국사회복지연구회(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1989 사회복지연구 Vol.1 No.1
본 논문은 매춘여성의 발생을 일탈이론과 상징적 상호작용의 이론의 관점에서 조명하여 여성의 자발적인 윤락행동은 자아정체감의 수준이 낮은 여성이 주어진 환경에 대해 반항 또는 도피함으로써 발생하는 하나의 일탈행위로 보고, 하나의 사후조사로서 윤락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자아정체감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매춘여성들의 자아정체감 수준은 총체적으로 긍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특히 도덕적 자아, 가정적 자아 및 자아수용은 확연히 부정적인 수준이었다. 즉 윤락여성들은 도덕적 관념에 있어서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고, 가정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거쳤으며, 자신에 대해서는 낮은 기대와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자아정체감 수준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변인들은 학교중퇴, 성경험, 가출 등이었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발견에 입각하여 가출에 대한 보다 철저한 연구, 가정에서의 책임 있는 부모역할 수행, 중도 탈락을 막기 위한 학교에서의 선도, 공단 등 작업장 주변의 성상담 강화, 개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개별화된 사회적 서어비스 프로그램 그리고 윤락행위등 방지법 등 법제도의 개선을 통한 매매춘의 적극적인 통제 및 윤락을 근절하려는 국민적 노력의 필요성 등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