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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규(Byeonggyu Min),박길석(Gilseok Park ),이미진(Mijin Lee),서재철(Jaecheol Seo),김태자(Taeja Kim),하인종(Injong Ha)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양파는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의 주요 조미채소로서 최근 건강기능성 등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전남 다음으로 양파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높으며 대부분 논에서 벼 후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논에서 양파를 재배할 경우 벼 재배기간 중에는 담수에 의해 토양 병원균, 해충 및 잡초 종자가 일부 사멸되는 효과가 있고, 높은 보수력 및 양분 보유력에 의해 구가 늦게까지 크고 충실하게 자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토양이 쉽게 산성화되며,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하기 위해서는 밭작물 연계 양파 작부체계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밭작물로는 토양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콩과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고구마를 선정하여 양파 작기와 연계하였다. 양파는 중만생종인 카타마루를 9월 11일에 파종, 육묘한 후 3시기(10월 26일, 11월 5일, 11월 16일)에 각각 정식 처리하였다. 또한 양파 및 밭작물의 주요 작기(정식기, 수확기 등), 수량 및 경제성(소득) 등을 조사하여 작부체계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작부체계 내 양파 정식 적기 및 한계기를 구명하였다. 대다수의 콩 품종들은 남부지역에서는 6월 상·중순이 파종 적기이고, 6월 하순까지 파종하면 수량을 유지할 수 있다. 콩 수확 적기는 단기성 장류 및 두부용 콩은 9월 중․ 하순, 일반 장류 및 두부용 콩은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 2018). 따라서 3처리의 양파 정식기 모두 콩 수확 적기 이후에 해당되며, 양파 수확 시기 또한 3처리 모두 6월 8일로서 양파 수확 후 콩 파종을 적기에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부지역에서 고구마의 삽식 적기는 5월 상순, 수확이 가능한 삽식 한계기는 7월 상순으로 보고(농촌진흥청, 2018)되어 있다. 따라서 3처리의 양파 정식기 모두 수확 시기는 6월 8일로서 고구마 삽식 한계기보다 빠르지만, 고구마 삽식 적기보다는 늦으므로 좀 더 수확이 빠른 양파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고구마 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삽식 후 수확까지의 적정 고구마 재배일수는 조숙종의 경우 110일, 만숙종의 경우 120일로 보고(농촌진흥청, 2018)되어 있는데, 본 시험의 경우 양파 수확이 끝난 6월 8일 이후에 고구마를 삽식하면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이 가능하므로, 양파 정식기와는 경합이 다소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10월 26일 정식 시 단위 면적(10a)당 상품수량 및 소득은 각각 10,854kg, 3,053천원으로서 처리 중 가장 높았고, 11월 5일 정식 시에는 10,409kg, 2,928천원으로서 그 다음으로 높았으며, 11월 16일 정식 시에는 단위 면적(10a)당 상품수량 및 소득은 각각 7,947kg, 2,235천원으로서 11월 5일 정식 시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콩 연계 작부체계의 양파 정식 적기는 10월 하순, 정식 한계기는 11월 상순으로 각각 판단되며, 고구마 연계 작부체계 개발 시에는 조생종 양파를 공시하여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민병규(Byeonggyu Min),박길석(Gilseok Park),이미진(Mijin Lee),서재철(Jaecheol Seo),김태자(Taeja Kim),하인종(Injong Ha) 한국원예학회 2021 한국원예학회 학술발표요지 Vol.2021 No.10
마늘은 고추, 양파와 함께 우리나라의 주요 조미채소로서 최근 건강기능성 등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마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 논에서 벼 후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논에서 마늘을 재배할 경우 벼 재배기간 중에는 담수에 의해 토양병원균, 해충 및 잡초 종자가 일부 사멸되는 효과가 있고, 높은 보수력 및 양분 보유력에 의해 구가 늦게까지 크고 충실하게 자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토양이 쉽게 산성화되며,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하기 위해서는 밭작물 연계 마늘 작부체계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밭작물로는 토양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콩과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고구마를 선정하여 마늘 작기와 연계하였다. 마늘은 난지형인 대서를 3시기(10월 7일, 10월 16일, 10월 26일)에 각각 파종 처리하였다. 또한 마늘 및 밭작물의 주요 작기(파종기, 수확기 등), 수량 및 경제성(소득) 등을 조사하여 작부체계 성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작부체계 내 마늘 파종 적기를 구명하였다. 단위 면적(10a)당 상품수량 및 소득은 10월 7일 파종 시 각각 1,832kg, 3,258천원으로서 가장 높아 이 시기가 마늘 파종 적기로 생각된다. 10월 16일 파종 및 10월 26일 파종 시에는 단위 면적(10a)당 상품수량이 각각 1,574kg, 1,059kg이었고, 소득 또한 각각 2,799천원, 1,884천원으로서 10월 7일 파종 시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대다수의 콩 품종들은 남부지역에서는 6월 상·중순이 파종 적기이며, 6월 하순까지 파종하면 수량을 유지할 수 있고, 콩 수확 적기는 단기성 장류 및 두부용 콩은 9월 중․ 하순, 일반 장류 및 두부용 콩은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 2018). 따라서 수량 및 소득이 가장 높았던 10월 7일 마늘 파종 시 일반 장류 및 두부용 콩의 수확기와 겹쳐지므로 파종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반 콩 대신 단기성 장류 및 두부용 콩을 재배하는 것이 작부체계 상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확 시기는 3시기 모두 5월 26일으로서 콩 파종 적기와 겹칠 염려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남부지역에서 고구마의 삽식 적기는 5월 상순, 수확이 가능한 삽식 한계기는 7월 상순까지이며, 삽식 후 수확까지의 적정 고구마 재배일수는 조숙종의 경우 110일, 만숙종의 경우 120일로 보고(농촌진흥청, 2018)되어 있다. 마늘 수확이 끝난 5월 26일 이후 고구마를 삽식하면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늘 파종 적기와 겹치게 된다. 따라서 고구마-마늘 작부체계는 현재로서는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