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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15 민족문화논총 Vol.59 No.-
The paper investigates the transitional aspects of the grammatical description related to underlying structures and the meaning of grammatical history that the transition has in several Korean grammars―Kim, Gyu-sik’s 『Choseonmunbbeop』, Ju, Si-gyeong’s 『Gukeomunbbeop』, Kim, Do-bong’s 『Choseonmalbon』, Choi, Hyeon-bae’s 『Woorimalbon』. The paper examines several subjects mentioned below for this. First, Are the examples, employed in sentential analyses related to underlying structures, appropriate in exploring structural features in each grammar? And how did they transmit in each grammar? Secondly, what is the nature of underlying structures introduced in syntax of each grammar? And how did they transmit in each grammar? Thirdly, in syntax of each grammar, how the analyses on the underlying structural features of syntax and meaning were treated in any role and weight? And how did they transmit in each grammar? Fourthly, how much did the recognition of underlying structures contribute for the new analyses of sentential structures in Korean? And how did they transmit in each grammar? Fifthly, what meaning do the recognition related to underlying structures employed in each grammar and the transition of actual grammatical description have as Korean grammatical history? 본고는 몇몇의 국어 문법서-김규식의 『朝鮮文法』, 주시경의 『國語文法』, 김두봉의 『조선말본』, 최현배의 『우리말본』-에 등장하는 기저구조 관련 문법기술의 변천 양상과 그러한 변천이 갖는 문법학사적 의의에 대해 구명하고자 한 것이다. 본고에서 중점적으로 논구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문법서에서 기저구조와 관련하여 국어 문장분석에 이용된 예문들의 적절성 문제와 각 문법서에 따라 이뤄진 그러한 적절성의 변천 내용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용된 예문들은 통사 및 의미적인 성격의 예문들이 섞여 있다가 통사적인 성격의 예문으로 집중되는 방향으로 변천되었다. 둘째, 각 문법서의 문장론에서 상정되고 있는 기저구조의 성격과 각 문법서에 따른 그러한 성격의 변천 내용에 대해 고찰했는데, 기저구조의 성격은 통사 및 의미구조가 함께 논의되다가 통사구조로 단일화되는 방향으로 변천되었다. 셋째, 각 문법서의 문장론에서 국어 문장의 통사 및 의미의 기저구조적 특징에 대한 분석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의 정도성 문제와 각 문법서에 따른 그러한 정도성의 변천 내용에 대해 고찰한 결과, 그러한 역할과 비중의 정도는 점차 약화되는 방향으로 변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각 문법서에 따라 이뤄지는 기저구조와 관련된 인식과 실제적 문법기술의 변천이 국어 문법학사에서 가지는 의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초기 국어 문법서의 문장론에서 중시되었고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던 기저구조 관련 인식이 새로운 학문적 관점과 방법의 확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약화된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연구대상을 표면적인 통사구조 중심으로 명확히 한정하고 문법을 언어구조 안에 존재하는 규칙으로 제한하여 국어학의 과학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변천한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박종갑 우리말학회 2012 우리말연구 Vol.31 No.-
본고는 간접화행에서 발생하는 국어 의문문의 중의성을 해소하 는 방법 몇 가지와, 이러한 중의성의 발생과 해소가 심리언어학에서 말하 는 언어의 제약 조건들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것이 다. 본고에서는 국어 의문문 자료를 이용하여, 화용론적 중의성을 해소하 는 몇 가지 방법으로 융합 및 탈락과 같이 언어의 형식구조에 조작을 가 하는 방법과, 선택제약적 일탈 및 정보구조적 일탈과 같이 언어의 의미구조에 조작을 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그 자세한 기제를 고찰하였다. 이 렇게 하여 수사적 표현력과 같은 표현성의 제약을 충족하면서도, 화용론 적 의미와 언어형식 사이에 직접적인 대응관계를 형성하여 명확성의 제 약도 아울러 충족함으로써, 명확성과 표현성 사이에 일정한 균형을 이루 게 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