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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의 진리의 기준(kritērion tēs alētheias)
박승권(Park, Seung-Kwon) 새한철학회 2014 哲學論叢 Vol.77 No.3
본 논문은 스토아학파의 진리기준이 갖는 해석상의 난점을 다루고 있다. 스토아학파의 진리기준은 제논의 파악(katal?psiss)과 크리시포스의 파악표(katal?ptik? phantasia)이 있는데, 두 기준이 하나의 인식론체계 안에서 일관되게 이해될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몇몇 학자들은 두 기준이 상충되는 인식론적 바탕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였으나 이는 진리의 기준이라는 개념을 한 가지 의미로만 파악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였다. 제논에게 진리의 기준은 단순한 믿음과 참된 앎을 구분하는 기준이었으나, 크리시포스에겐 표상과 실재 사이의 대응에 대한 기준이었다. 제논은 고전철학의 인식론적 전통 위에서 동의된 믿음들 중에서 사유된 참된 앎을 구분하는 인식의 척도로서 파악이라는 기준을 제시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진리기준은 스토아학파의 표상인식론과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파악은 파악표상의 존재를 가정하고 따라서 참된 표상과 허위인 표상이 있어야 하는데, 이 경우 표상의 참됨과 허위임을 파악이라는 기준으로 가려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점을 크리시포스는 파악표상이 존재하며 그것은 실재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해결한다. 파악표상은 실재와 대응하며 허위인 표상에 대해 진리의 기준이 된다. 이는 제논의 인식론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완하는 것이다. 스토아의 표상인식론 안에서 제논은 동의된 믿음들 중에서 앎을 구별하는 진리의 기준을, 크리시포스는 믿음들의 출처인 표상들 중에서 실재와 일치하는 대응적 진리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This paper intends to solve the difficulty on the interpretation of stoic ‘krit?rion t?s al?theias(criterion of truth).’ There were two criterion that Zeno’s ‘katal?sis(comprehension)’ Chrysippus’ ‘katal?tik? phantasia(comprehensible presentation)’ in the Stoics. For these seem to contradict each other, understanding consistently has been difficult. However, this is a misreading that occurs because it is considered to be one meaning of the word ‘krit?rion t?s al?theias.’ A criterion of truth is a measure for distinguishing between doxa(belief) and epist?m?(knowledge) in Zeno, but in Chrysippus it is criteria for the correspondence between hyparchein(reality) and phantasia(presentation). Zeno presents the criteria inherited the epistemological tradition of classical philosophy that taken as a measure to distinguish between the knowledge of the beliefs. Such criteria(katal?psis) is criticised that contradicts the presentational epistemology of Stoics. Because a comprehension depends on the Being of comprehensible presentation, there must be a true presentation is distinguished from false presentation, in this case, it is not possible to grasp, based on katal?psis the truth of presentations. To solve such difficulties claims Chrysippus that a comprehensible presentation is being and something that gives rise to the reality(hyparchein). His opinion is complementary rather than conflict with epistemology of Zeno. Finally, in Stoic epistemology, Zeno presents a criteria to determine the knowledge and Chrysippus a criterion of truth of correspondence with the reality.
중증 근무력증 진단에 있어서 제반 검사법들의 유용도 비교
박승권,도현철,김민정,이승엽,박미영,하정상,김욱년,이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998 Yeungnam University Journal of Medicine Vol.15 No.1
1993년 1월 1일부터 1995년 6월 30일 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신경과에 중증 근무력증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21명에게 텐실론검사, 반복신경자극검사, 단일근섬유 근전도 검사 및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 측정 검사 모두를 시행하여 각 검사의 양성률을 구하여 비교하였다. 텐실론검사에서는 양성률이 95%였고, 반복신경자극검사상 최초 한 근육이상에서 양성률을 보인 경우가 67%였고 근육별로는 안윤근에서67%, 척축수근굴근에서 38%, 소지외전근에서 43%로 원위근육에 비해 안윤근에서 더 높은 양성률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한편 단일근섬유 근전도검사,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측정 양성률은 각각 87%, 76%로 텐실론검사에서 양성률이 가장 높았고, 안형에서 시행한 반복신경자극검사에서는 양성률이 45%로 가장 낮았다. 또 각각의 검사들을 안형군과 전신형으로 나누어 양성률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안형에 비해 전신형에서 양성률이 증가된 소견을 보였으나 반복신경자극검사에서만 유의성있게 양성률이 증가하였고(p<0.05) 나머지 검사들에서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보이는 환자에게서 우선적으로 양성률이 가장 높은 텐실론검사를 먼저 실시한 후, 반복신경자극검사와 함께 특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고, 비교적 양성률이 낮은 안형에서는 단일근섬유 근전도검사를 같이 시행하면 중증 근무력증에 대한 확진률을 높일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Purpose: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valuate the clinical usefulness of Tensilon test, repetitive nerve stimulation test(RNST), single fiber EMG(SFEMG) test and acetylcholine receptor antibody(AchR Ab) assay for making diagnosis of myasthenia gravis(MG). Method: These tests were performed in 21 MG patients which were classified into 11 ocular, 5 mild generalized, 4 moderate generalized, and 1 chronic severe MG. Result: The overall positivity of Tensilon test, SFEMG and AchR Ab was 95%, 87% and 76% respectively. The overall positivity of RNST was 67%; 38% on flexor carpi ulnaris, 43% on adductor digiti quinti and 62% on orbicularis oculi muscles. The positivity of each test was higher in generalized MG group than in ocular MG group. But we could observe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only in the RNST(p<0.05). Conclusion: Tensilon test showed the highest positivity in all MG groups. So we would like to recommend the Tensilon test for the diagnosis of MG at first, followed by RNST and AchR Ab assay, and SFEMG would be indicated to MG group which showed relatively low postivity in other t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