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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cobacter pylori 일차 및 이차 치료의 제균율 변화와 재감염률
나현식 ( Hyun Sik Na ),홍수진 ( Su Jin Hong ),윤효중 ( Hyo Joong Yoon ),맹주희 ( Joo Hee Maeng ),고봉민 ( Bong Min Ko ),정인섭 ( In Sup Jung ),유창범 ( Chang Beom Ryu ),김진오 ( Jin Oh Kim ),조주영 ( Joo Young Cho ),이준성 ( Joon 대한소화기학회 2007 대한소화기학회지 Vol.50 No.3
목적: H. pylori 제균율과 재감염률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5년 동안 경기도 부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차 및 이차 제균치료의 연도별 제균율 변화와 재감염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2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외래에 내원하여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를 실시하여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 궤양을 진단받고 H. pylori 감염을 확인하여 일차 제균치료를 시행한 3,267명의 환자와 일차 제균치료에 실패하여 이차 제균치료를 시행한 3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제균율을 조사하였다. 또한 성공적으로 제균 치료가 된 환자 중에서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167명을 대상으로 재감염률 및 소화성 궤양의 재발률을 조사하였다. H. pylori 감염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 검사와 신속요소 분해효소 검사로 판단하였고 일차 제균치료는 삼제요법, 이차 제균치료는 사제요법을 시행하였으며, 제균 판정은 제균요법을 시행하고 4-6주가 지난 후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와 조직검사, 13C-요소호기검사를 통해 판정하였으며 이 후 추적 관찰 역시 내시경 검사와 함께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나 13C-요소호기검사를 통해 판정하였다. 결과: 일차 치료 제균율은 PP 분석에서 2001년은 83.7%, 2002년은 83.4%, 2003년은 83.9%, 2004년은 85.9%, 2005년은 87.2%, 2006년은 81.8%로 나타났으며 각 연도별 제균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차 치료 제균율은 PP 분석에서 2002년은 80.0%, 2003년은 86.8%, 2004년은 89.7%, 2005년은 98.0%, 2006년은 78.8%로 나타났으며 각 연도별 제균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재감염률은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167명 중 총 10명에서 재감염이 발견되어 총 누적 재감염률은 6.0%였고, 연간 재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궤양 재발은 재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17.2%, 재감염 환자군에서는 50%로 나타났으며 이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일차 제균치료로서 PPI를 기본으로 하는 삼제 병합요법과 이차 제균치료로서 사제 병합요법은 최근 5년 동안 제균율 변화 경향을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 유용한 치료법으로 생각한다. H. pylori의 연간 재감염률은 2.0%였으며 재감염이 있는 환자군에서 궤양 재발이 유의하게 높아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궤양의 재발 억제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Background/Aims: The increasing trend of antibiotic resistance emphasizes the need for the assessment of eradication rate of first and second-line therapy for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infection. The reinfection rate depends on the geographical, national, or socioeconomic status of the patient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cent 5-year changes of eradication rates and the reinfection rates after the successful eradication of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for 3-years follow-up in Bucheon, Korea. Methods: From February 2001 to August 2006, 3,267 patients with H. pylori-positive peptic ulcer disease received the first-line therapy for 7 days. The 317 patients who failed to the first-line therapy received the second-line therapy for 7 days. The 167 patients with 3-years follow-up after the successful eradication were included. 13C-urea breath tests or rapid urease tests and histologies were assessed to determine the H. pylori status after the eradication. Results: The eradication rate of first-line therapy was 83.7% in 2001, 83.4% in 2002, 83.7% in 2003, 85.9% in 2004, 87.2% in 2005, and 81.8% in 2006 by per protocol analysis (PP), respectively. The eradication rate of second-line therapy was 80.0% in 2002, 86.8% in 2003, 89.7% in 2004, 98.0% in 2005, and 78.8% in 2006 by PP. The cumulative reinfection rate was 6.0%. The annual reinfection rate was 2.0%. The recurrence rate of peptic ulcer was 17.2% in the patients without reinfection and 50% with reinfection. Conclusions: The eradication rate for H. pylori have not changed in the recent 5-years. The annual reinfection rate was low. The successful eradication of H. pylori was effective for preventing the recurrence of peptic ulcers. (Korean J Gastroenterol 2007;50:17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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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동지방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46예의 임상적 관찰
장진근,박배근,이희섭,맹주희,김현승,이승찬,윤성규,최종수 대한감염학회 2003 감염과 화학요법 Vol.35 No.3
서론 : 최근 전국적으로 쯔쯔가무시병의 발병이 증가하여 보고되고 있으나 영동지방에서의 역학적 특성 및 임상자료가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이 지역의 쯔쯔가무시병의 수년간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 강릉아산병원에서 1997-2001년 동안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받은 46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근거로 역학적 특성, 임상증세, 입원 당시 혈액검사소견, 흉부 엑스선소견, 복부 초음파소견 및 임상경과와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1) 1997년 4명, 1998명 3명, 1999년 9명, 2000년 10명, 2001년 20명으로 1999년 이후 발병 빈도가 증가하였고 2001년에 특히 발병이 많았으며 평균연령은 59.8±10.9세(33-82세)로 61-70세 연령군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였고 58.7%가 11월에 발생하였다. 영동지역 전역에서 발병이 확인되었고 대부분이 농업, 임업 등 직업 활동 중에 감염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2) 여성이 65.2%를 차지하였는데 유행성 출열열이나 렙토스피로증과 달리 여성에서 호발하는 이유로 작업 활동의 특성상 위험환경 노출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3) AST, ALT 증가가 두드러진 생화학 소견으로 80% 이상에서 관찰되었고 50%에서 저알부민혈증이 관찰되었다. 감염성 열성 질환임에도 백혈구증가증은 20%에서만 관찰된 반면에 93%에서 혈소판감소증이 관찰되었다. 4) 평균 입원기간은 6.9±2.8일이었고 독시싸이클린 투여 후 해열까지 평균 43±16시간이 경과되었고 모든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보였다. 급성 신부전, 폐렴의 소견, 쇼크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12예(26%)에서 관찰되었고 폐렴이 8예로 가장 많은 합병증이었다. 2예에서 독시사이클린 치료로 해열은 되었으나 급성 신부전, 급성 호흡부전이 진행하여 혈액투석과 기계환기치료가 필요하였다. 만성 합병증이 관찰된 예는 없었다. 5) 65세 이상의 고령, 발병 후 입원까지 10일 이상 지연된 경우, 입원 당시 혈청 알부민치가 2.6g/dL 이하인 저알부민 혈증, 백혈구증가증 등이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관찰되었다. 항체 역가의 상승이 합병증 발생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으나 검사 시기의 바이어스에 의한 결과로 생각되어 합병증 예측인자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 : 영동 지방에서 쯔쯔가무시병의 발병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농업 활동 중에 감염디었던 것으로 관찰되었다. AST와 ALT의 증가, 저알부민혈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두드러진 검사 소견이었고 고령, 발병에서 입원까지 지연된 경우, 저알부민혈증, 백혈구증가증 등이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사료된다. Background : Although the incidence of tsutsugamushi disease has been increasing in Korea, epidemiological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sutsugamushi disease in Young dong province have not been reported. Methods :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46 patients of tsutsugamushi disease who admitted at Gangneung Asan hospital from 1997 to 2001. Results : Incidence of tsutsugamushi disease in Young-dong province had been increasing since 1999. Most patients were infected during agricultural work. The incidence of women was higher than that of men (65.2%). Characteristic laboratory finding was elevation of AST and ALT, hypoalbuminemia and thrombocytopenia. Despite fever, leukocytosis was found only in 20% of patients. Course of disease was relatively good in most patients, but complications such as pneumonia, acute renal failure, and shock developed in 26% of patients. In one case with acute renal failure and another case with pneumonia, the patients' condition aggravated in spite of doxycycline therapy, thus, hemodialysis and mechanical ventilator care were done respectively. Consequently, both patients recovered completely without chronic complication. Old age (>65 years), longer duration from onset of symptoms to admission (>10 days), hypoalbuminemia at admission(<2.6 g/dL) and leukocytosis could be used as a marker for prediction of complications. Conclusion : Incidence of tsutsugamushi disease increased in Young dong region. Old age, delayed admission, hypoalbuminemia and leukocytosis could be used as marker for prediction of co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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