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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paratistik der Metamorphose : Ovid, Kafka, Cronenberg

        스튜어트 ( Neil Stewart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2013 독일어문화권연구 Vol.22 No.-

        본고는 서양의 문학 및 조형예술의 주요 모티프인 변신을 주제로 한다. 아울러 변신을 모티프로 한 문학작품 두 편과 영화 한 편을 근거로 하여 비교문학의 대표적 연구방법과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비교문학은 시대와 문화의 장벽을 넘은 다양한 문학작품간의 비교 연구외에도, 문학과 타 예술매체 그리고 규범문학과 통속문학의 비교 연구 또한 비교문학에 귀속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다룰 작품은 고대로마 시인 오비드(BC 43년-AD 18년)의 서사시『변신 이야기』,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변신」, 그리고 1980년대 캐나다 공포영화 <더 플라이(The Fly)>(감독: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이다.1. 변신 개념에 대한 일반적 고찰 변신은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이는 자연의 연속적인 변형, 대상의 비연속적 초자연적인 변형, 심경의 변화 그리고 외형적인 변형까지 의미한다. 이외에도 변신은 추상적인 의미로까지 확대되어 대상을 바꾸는 서술행위 자체를 변형범주에 포함하고 있다. 알라이다 아스만(Alaida Assmann)은 변신의 문화와동일성의 문화를 구분하고 있다.2. 오비드의 『변신이야기 』오비드의『변신 이야기』는 변형을 주제로 한 원형 서사시로서 12000행의 6운각 시구 형식이다. 작품은 천지 창조에서 시작해 로마의 전성기를 이끈 아우구스투스 황제에서 끝나며, 변신은 신에 대한 도전과 불경을 범한 인간에게 신이 내린 형벌의 성격을 띄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여신 아테네의 노여움을 사서 거미의 모습으로 바뀌어버린 아라크네의 이야기 그리고 늑대의 모습으로 변한 포악한 왕 리콘의 이야기가 있다. 「변신 이야기」는 이처럼 세계를 구성하는 동식물, 광물 등의 기원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오비드가 묘사한 세계는 투명하고 이해 가능하고, 의미 있고 연관성 있는 상태에 있으며 비록 거미의 형상으로 변화되었지만 인간은 세계 속의 우연한 존재가 아니며, 유의미한 기호로서, 하나의 메타포로서 계속 존재한다. 물론 오비드의 작품 전체를 이 도식에 꿰맞출 수는 없다. 특히나, 우연히 목욕장면을 보았다는 이유로 디아나 여신의 노여움을 입고 사슴의 모습으로 변하고 주인을 몰라보는 사냥개들에게 갈기갈기 찢긴 악타이온의 이야기는 불가해·부조리의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3.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카프카의 「변신」과 오비드의『변신 이야기』간의 비교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두 작품은 매우 대조적인 특징을 보인다. 카프카의 「변신」에서 출장영업사원인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지만 벌레로의 변신은 그가 지니고 있는 특성에 대한 표현이 아니며, 단순히 죽은 뒤에 쓰레기 처리되는 부정적으로 규정되는 벌레로의 변형일 뿐이다.오비드가 변신에 대한 뛰어난 묘사를 중시했다면 카프카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변신 자체는 아예 서술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소설의 첫 문장에 앞서 변신이 이미 완료되었기 때문이다.또한 「변신」 은 ``내적 독백(erlebte Rede)``을 서술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인공의 내적 정체성이 벌레로의 변신 전후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기 힘들다.4.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의 공포영화 <더플라이>1986년 극장개봉작 <더 플라이>는 오비드보다 오히려 카프카의 작품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더 플라이」는 1957년 미국 「플레이보이」게재된 죠지랑에란(George Langelaan)의 단편소설 「더 플라이」이를 1958년 영화화한 작품(주연: 빈센트 프라이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카프카와는 달리 크로넌버그는 변신의 서술 불가능을 주제로 삼고 있지 않다. 반대로 그의 영화는 과학자 세드 브런들(Sethe Brundle)이 사람과 곤충이 융합된 형태의 존재로 변신하는 과정을 아주 세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카프카의 「변신」이 표현하는 염세주의적 세계관과 인식에 대한 회의주의를 함께 하지 않는다. 브런들은 물체를 분자 단위로 분석해서 다시 융합시키는 전송기라는 기계를 발명하는데, 그가 꿈꾼 투명성과 분석 가능성의 유토피아는 그가 완전히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파국적 결말을 맞는다.크로넌버그의 영화가 고전적 변신 담론에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변신의 중요 전통적 요소들을 영화라는 매체적 가능성과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인정된다. (<더 플라이>는 1980년대의 급변하는 유전공학 및 컴퓨터공학의 발전에 대해 공공연하게 반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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