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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구멍집에 관한 고찰 ( A Study on Kachi-hole )
김일진 대한건축학회 1977 建築 Vol.21 No.5
까치구멍집은 경북 북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초가의 하나로 해방전후까지만 해도 안동지방을 중심으로 영주 및 강원도의 남단부까지 미치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었다 한다. 그러나 약 20년전 부터는 이와 같은 주택의 신축은 볼 수 없고 자연소멸 및 농촌 근대화의 물결에 밀려서 오늘날에는 그 완형을 찾아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비교적 완형에 가까운 것이 안동 수몰지구에서 수몰전에 발견되었고, 기타지역에서도 지붕 개량사업전에 발견할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김일진 대한건축학회 1975 建築 Vol.19 No.3
주거의 평면 구성면에서 보면 서민주택은 지역적인 차이를 비교적 뚜렷이 반영하고 있으나 상류주택에서는 잡다한 요소가 혼합되어 상당히 흐려져 간 것을 볼 수 있다. 이와같은 상류주택의 두드러진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 공간구분도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이것이 내외 출입 동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이러한 공간 배치의 차이점을 외부 출입동선과 관련하여 살펴봄으로서 상류주택 배치 형성의 Pattern을 캐내는 것으로서 건축사적인 의의를 정립해 보고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