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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자 한국문학과종교학회 2001 문학과종교 Vol.6 No.1
기독교의 가부장적 여성 이해는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의 설화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원죄'로 이해되어진 그들의 '타락'은 아담보다는 이브에게 그 책임이 돌려지고 있다. 전통적인 이브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부정적이다. 곧 이브는 유혹자(temptress)이며 죄인이다. 어거스틴에 의해 이 죄는 '원죄'(The Original Sin)로 이해되어지고 이브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인류 원죄의 어머니인 것이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헤겔의 변증법적 관점에서 이브를 부정적으로 보지않고, 긍정적을 보려고 한다. 전통적으로 해석되어진 '타락'을 불행스럽고 우연적인 '죄'로 보지 않고, 인류의 깨우침(Enlightenment)의 필연적 국면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이브의 '선악과'에 대한 갈망은 다만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become like God) 함이었다. 하나님은 영적 존재이므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한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영적 존재가 되고자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필자는 이브를 정신적 오디세우스(Spiritual Odysseus)로 본다. 이브는 아담처럼 주어진 계명에 도전하며, 자신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 비주체적, 수동적인 존재임을 부정하고, 자신의 실체를 깊이 성찰하고, 유한한 피조물로서의 자신을 주체적, 능동적 자유인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헤겔의 변증법적 관점에서 본 타락(The Fall)은, 타락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타락에 의해서 인간의 순수성(innocence)이 상실된 것도 아니다. 순수성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획득한(earned) 것이어야 한다. 헤겔은 타락 전의 파라다이스(Paradise)로 이해된 에덴 동산(The Garden of Eden)을 동물원(Tiergarten) 즉 생물할 적 정원(biological garden)으로 보고, 타락 이후 다시 되찾게 되어야 할 진정한 파라다이스(Paradise)로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진정한 순수성(true innocence)은 주어진 순수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획득한(earned)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타락을 이해할 때, 이브는 성숙한 순수성(mature innocence)을 추구했고, 획득한, 용감한 여성이며, 주어진 계명에 순종하지 않고, 독립적 사고와 결단을 내리는 능동적 인간이다. 그녀는 또한 불교의 보살에 비유되어질 수 도 있다. 자신이 획득한 신적 지혜(Divine Knowledge)를 홀로 소유하지 않고, 배우자인 아담과 나누어 가졌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이브의 이러한 행위를 '유혹'이라고 해석했으나, 필자는 이 행위를 자비로운 보살의 행위로 본다.
Listeria monocytogenes에 대한 길경의 물 및 에탄올 추출물의 항균효과
김복자 한국식품조리과학회 2000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Vol.16 No.5
길경중 물과 에탄올을 이용하여 얻은 추출물을 5종의 식중독세균(Listeria monocytogenes ATCC 15313, Staphylococcus aureus 196E ATCC 13565, Escherichia coli O157:H7 ATCC 43895, Salmonella typhimurium ATCC 13311, Yersinia enterocolitica)에 대하여 항균효과를 검색한 결과 Gram양성균인 L. monocytogenes에 대하여 물 및 에탄을 추출물 모두 MIC가 60$\mu\textrm{g}$/ml으로 극히 우수한 항균효과를 보여주었으며 항균효과가 높은 추출물의 열 안정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Listeria monocytogenes균 ATCC 15313, 19111 및 19113등 3종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 길경 내 항균성물질은 121$^{\circ}C$ 에서 15분간 처리 시에도 항균효과가 나타남을 보아 열 안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길경 추출물의 농도에 따른 항균효과를 실험한 결과 추출물의 농도가 500$\mu\textrm{g}$/m1일 때 Listeria monocytogenes균 ATCC 15313, 19111 및 19113 균 모두에 거의 안정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Listeria monocytogenes ATCC 15313에 대하여 더욱 강한 항균효과를 보여주었다. Antimicrobial activity to the extracts of Platycodon glandiforum A. De. candolle was investigated against various food poisioning microorganisms(Listeria monocytogenes ATCC 15313, Staphylococcus aureus 196E ATCC 13565, Escherichia coli O157:H7 ATCC 43895, Salmonella typhimurium ATCC 13311 and Yersinia enterocolitica). The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of Platycodon glandiforum A. De. candolle showed the strongest antimicrobial activities against Listeria monocytogenes in concentration of 500∼1000 $\mu\textrm{g}$/ml into culture broth (TSB) and was very stable over heat at 121$^{\circ}C$ for 15 min.
김복자 한국일본근대학회 2005 일본근대학연구 Vol.0 No.10
生後まもなく里子に出され、翌年には養子にやられた漱石を敍して、「金之助の一番古い記憶に登場するのはこの鹽原夫婦の姿、より正確にいえば父も母もない空虛な世界に置き去りにされた自分自身の姿である。」と江藤淳はいう。これだけの部分にも漱石の存在に對する深い同情の氣持を感じることが出來る。『坊ちゃん』に於いて、漱石は過去に體驗し得なかった母との觸れ合いを下女の淸の中に入れ、聖なる母としての崇高化されたこの世ならぬ無私の愛と信賴がどんなものであるかを描いたものである。明るいユ―モアにみちた『坊ちゃん』の外貌の底部に「滑稽の裏には眞面目がくっ付いて居る。大笑の奧には熱淚が潛んでいる。雜談の底には추추たる鬼哭が聞こえる」というものである。『坊ちゃん』は、無鐵砲で、人生への知惠を欠いた主人公が損に損を重ねて、ついに市井に撤退するまでの話で、同化吸收しようとする有形無形の力を切斷し、獨りでも背筋を伸して生きていたことの話である。それは漱石の淋しかった幼少期の一つの姿であり、淸という下女に、14、5才で死に別れてしまった最愛の母の姿を乘せた追悼の歌だったのである。